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시세 오천이 올랐는데, 얼마정도 올리면 저항이 없으실까요?

그냥 잡담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3-01-24 09:46:34

지금 사시는 세입자 분들이 사신 지 꽤 됐어요.

 

만기가 다가오고 있고, 예전엔 보통 일이천 정도 올렸는데요...

이번엔 주변 시세가 지난 전세금 대비 오천 정도 올랐다는군요.

 

원래는 오름분을 월세로 돌리려 했거든요.

사시던 분들이니 한 사천 정도에 상응하는 월세를 받으려 하니,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세도 많으시고 하니, 전 그 분들이 계속 사셨으면 좋겠거든요.

 

예전에 전세금 올리지도 않고 살게 해 줬던 세입자에게 된통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세 대비 무려 팔천이나 안 올렸었는데, 심하게 뒷통수를 치더군요.ㅠ.ㅠ

 

그 이후 문의해 보니, 그렇게 무작정 안 올리는 경우도 좋은 건 아니다...

나중에 그 돈 들고 전세 구할 곳이 없어 쩔쩔매고, 그래서 그 동안 안 올렸던 집주인 원망한다고...@.@...ㅜ.ㅜ

 

대략 어느 정도 월세면 마음의 부담이 덜할까요?

IP : 58.240.xxx.2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9:51 AM (110.14.xxx.9)

    제가 그런 경우인데요, 안올려줬더니 이사갈때 씽크대 하수구 망가뜨리고 등등... 30대 젊은 부부였어요. 에휴.. 걍 심플하게 다른 사람 들인다는 생각으로 대응하세요.

  • 2.
    '13.1.24 9:53 AM (39.7.xxx.182)

    시세대로 다 받으세요
    부동산말대로 올리지않는것이 좋은것은 아니에요
    올리고 집고칠부분고치는것이 좋아요

    시세 이야기하시고 가진돈이 어느정도이다라고 말씀하시면 나머진 월세로 하자고 하세요

  • 3. 시세대로
    '13.1.24 9:55 AM (14.50.xxx.131)

    하는게 좋은데
    우리집은 10년 넘게 사는 세입자라 1-2천 싸게 줍니다.
    새로 세입자 구하면 복비도 있고 하니
    서로 좋자는 생각에서.
    안올리는건 좋은 방법이 아님.

  • 4. 인정스럽게
    '13.1.24 9:58 AM (211.234.xxx.168)

    해주는만큼 세입자도 잘처신하면 좋을텐데요..그쵸? 원글님말대로 삼사천정도 전세올리거나 아님 한 이십만원 월세받으면 될것같아요..

  • 5.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
    '13.1.24 9:58 AM (211.112.xxx.15)

    전세금을 올릴 경우 보통 시세보다 1~2천 정도는 낮게들 해주시더군요.

    5천이 올랐다니 한 3천 정도 올린다면 상대방도 고마와할 것 같아요.

    대신 알아보니 시가가 5천 올랐는데 3천정도면 어떻겠냐고 확실하게 밝히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냥 3천만 올린다고 하는 것 보다요.

    저도 요번에 전세금을 올려야했는데 반전세로 돌리려고 했다가 의외로 저항이 많더군요. 주변을 둘러봐도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고요.

    그래서 저도 시가보단 덜올린 전세로 했어요.

    그런데 가격을 전혀 안올리는 건 답이 아닙니다. 나중에 그 사람들 이사갈때 오히려 원망들어요.
    조금씩이라도 올려줬으면 전세 옮길때 어느정도 적용이 되는데 전혀 준비도 못하고 쫓겨가는 느낌이 드나보더군요.(스스로 준비하면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러기 쉽진 않죠?)

  • 6. ...
    '13.1.24 10:03 AM (218.236.xxx.183)

    전세면 3천정도 월세면25만원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 7. 원글이
    '13.1.24 10:09 AM (58.240.xxx.250)

    올리기는 올릴 겁니다.

    지난번 세입자에게 편의 봐 줬다가 얼마나 호되게 당했는지, 말도 못 합니다.
    게다가 전세금을 팔천이나 싸게 살고 있는 거라 너무나 억울해 한달 넘게 마음 고생을 했거든요.

    인상분 월세로 한 이십만원 올려달라고 해도 되겠죠?
    저도 전세 주고, 전세 사는 입장이라 오천이나 오른 전세금을 그냥 사시라고는 못 하겠네요. ㅜ.ㅜ

  • 8. 원글이
    '13.1.24 10:13 AM (58.240.xxx.250)

    3천이나 25만원이요?
    음...생각 좀 해 보고 말씀 드려야 겠네요.

    댓글들 고맙습니다.

  • 9. 일단..
    '13.1.24 10:14 AM (218.234.xxx.48)

    일단 시세대로 받겠다 하시고.. 그 분들 당황해 하시면 생각했던 금액으로 부르세요..

  • 10. ...
    '13.1.24 10:15 AM (110.14.xxx.164)

    저도 1억 칠천짜리 구천에 살던 세입자 나갈때 진상짓 하더군요
    시세비슷하게 받는게 서로 좋아요
    3천 정도면 될거 같아요

  • 11. ....
    '13.1.24 10:23 AM (121.157.xxx.79)

    전 주인이 칠천 올려달라고 하더군요..최고 칠천 최저 오천 올랐었거든요.
    전 그래서 오천 올려줄 마음의 준비가 있었구요..
    전화오길래 제 입장에서 오천은 생각하고 있었다 하니 그러라고 하셨어요.
    주인입장에서도 세입자가 바뀌는게 좋은것만은 아니거든요. 오래된 집이라 수리할곳도 많고,,,아무래도 세입자 바뀌면 수리비도 더 나가고(전 참고 사는 부분이 또 있잖아요.)

  • 12. ...
    '13.1.24 10:23 AM (218.236.xxx.183)

    다가구 주인 몇년 해보고 진상세입자 여럿 만나보고 내린 결론은 좋은주인 노릇 하면
    나만 호구다 라는 결론이 ㅜ

    저도 처음엔 이사기기전 일주일 먼저 보증금
    일억이나 되는돈도 먼저 내주는 맘씨 좋은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 13. 시세대로.
    '13.1.24 10:23 AM (110.5.xxx.209)

    몇달전에 신문기사로 본게 있어요.
    서울의 단독주택가인데요, 집주인이 멀리살아서 20년전에 세입자한테 전세금 2천만원에 세를 놓고선 단 한번도 전세금을 올려받지 않으셨답니다.

    20년이 지나서 세입자보고 이제 그만 나가달라고 했더니 세입자가 못나간다고 강하게 항의했어요.

    집주인은 적반하장이라고 2천만원으로 20년이나 살았으면 그만큼 혜택본건데 저런다고 화내고, 세입자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올리는 바람에 돈을 못모아서 2천만원으론 서울이 아니라 지방 어디에도 오갈데가 없다고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시세대로 올리거나 못올리신다면 다른세입자 구하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깔끔하고 좋아요.

    전세금 안올려주면 세입자가 그당시엔 물론 감사하고 고마워하겠지만 집나가야할땐 잘살았다고 고마워하는 세입자도 물론 있겠지만 재수없으면 이돈으로 주변에 갈데가 없다면서 욕하는 세입자도 있으니까요.

  • 14. 원글이
    '13.1.24 10:33 AM (58.240.xxx.250)

    신문기사가 아니라, 저 당하고 나서 들어 보니, 실지로 그런 경우가 많아서 놀랬습니다.

    저도 그렇게 팍팍한 사람은 아닌데...
    세입자 입주할 때 세제라도 하나 사 드리고, 재계역할 때 하다 못해 롤케잌이라도 들고 가는 사람인데...
    계약할 때마다 항상 잘 사시다 좋은 집 사고 잘 돼서 나가시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사람인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어번 진상세입자 겪고 나니, 그냥 마음이 딱 접어지더군요.ㅠ.ㅠ

  • 15. 원글이
    '13.1.24 10:35 AM (58.240.xxx.250)

    버드나무님...ㅎㅎ

    저항없이 오천...하하...속으론 욕...ㅋㅋ

    그런데, 전 욕 먹고 싶지는 않아요.ㅜ.ㅜ

  • 16. 저도 세입자
    '13.1.24 10:54 AM (211.186.xxx.2)

    시세대로 올리세요. 세입자도 시세가 올랐다는 건 알고 있을 거고.
    시세가 5천 정도 올랐으니, 이번에 그 정도 올려야겠다하시고,
    계약 연장하겠다는 의사가 있으면 살던 세입자니 1~2천 정도는 덜 올리겠다고 하심 어떨까요?

    5천 올랐다는 건 부동산 다른 전세 매물 확인해보신 거 맞으시죠?
    가장 비싼 게 5천인데 그대로 다 올리겠다하심 세입자도 이사가겠다고 맘 먹을 수도 있구요.

    세입자 다시 들일려면 복비 다시 내야 하고 여러모로 복잡하니 계속 전세 돌리실거면
    합리적인 선에서 조정하셔서 지금 세입자와 2년 더 계약하는 게 좋긴 할 거 같아요.

  • 17. ....
    '13.1.24 10:55 AM (118.33.xxx.226)

    그냥 시세대로 하세요.그게 깔끔해요.상대가 사정 봐달라고 사정하면
    그때 적당히 사정 봐주시구요.미리 앞서서 해줄 필요 전혀 없어요.

  • 18. 저도 세입자
    '13.1.24 10:56 AM (211.186.xxx.2)

    참고로 전 한 집에서 4년 살면서 9천 올려준 적 있어요.
    2억5천에 첫 계약 --> 2년 후에 시세가 3억 5천 정도로 올라서
    집 주인분과 3억 4천 정도로 합의보고~

    그래도 뭐 이사가는 것보다는 나아서.... 전 합리적인 선이라 생각되는데요.
    그 다음 계약때는 또 1억 정도 올라서 그냥 나왔지만요.
    4억 5천 주고 전세살 집은 아니었거던요....... 시세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ㅋ

  • 19.
    '13.1.24 11:00 AM (39.7.xxx.182)

    벌써 7년전이네요
    저희집을 전세로 주고 다른지역에서 살고 있었지요
    세입자가 두번연장하고 계약기간 3개월 남겨두고 저희가 들어가길원했죠
    이사비용은 다 주겠다고 했구요
    그런데 무조건 계약날짜에 나간다고해서
    남편직장 애들학교문제땜에 저흰 원룸에서 석달 살았네요
    다른집보다 전세금이 6천이나 싼대도
    전혀 저희입장은 봐주지않더군요
    그게 세상인심이더군요

  • 20. 가급적 시세에 맞춰두는게
    '13.1.24 11:10 AM (119.70.xxx.81)

    좋아요.
    세입자도 나중에 다시 이사나갈 때 좋아요.
    적게 올려받고 뒀더니 주인땜에 돈 못모았다라는 말 하는 사람 있어요.
    사시던 분이니 적당히 올려서 받으세요.

  • 21. 3천이나 28만원
    '13.1.24 11:12 AM (60.241.xxx.111)

    4천부턴 헉 소리 나오고
    월세도 30부턴 헉 소리 나오거든요.

    저정도면 어떻게건 맞춰내고 살아야지 하겠네요.
    이사 하려고 해도 백만원은 넘게 들어가니까.

  • 22. ..
    '13.1.24 11:30 AM (121.88.xxx.193)

    시세보다 싼전세로 줬는데 돈 못모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어이없네요..
    참 그럴땐 머라해야는지..

  • 23. ..
    '13.1.24 12:34 PM (112.170.xxx.46)

    시세대로 부르시고 얘기하시면 천만원 정도 깎아주세요.
    전 항상 그렇게 하네요.

  • 24. 시세대로
    '13.1.24 12:35 PM (211.63.xxx.199)

    저도 시세대로 받으시라 하고싶네요.
    집주인은 집주인 노릇 제대로 하시고 세입자는 세입자 권리 주장하는게 마자요.
    어느 한쪽이 배려해주면 사람들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물로보고, 가마니로 봐요.
    그래서 베푼쪽이 당하는거예요. 양심있고 제대로 된 사람들은 무리한 요구 안해요.
    윗분말대로 무조건 임대차계약서와 보호법대로 하는게 가장 문제가 없어요.

  • 25. ,,,,,,,,,,,
    '13.1.24 5:25 PM (118.47.xxx.13)

    전세 오래주며 배운 건 무조건 임대차계약서와 보호법대로 하는게 가장 문제가 없다는 거예요.
    세입자는 아쉬울 땐 인정과 관례에 읍소하고 자기 권리 따질땐 무조건 법이더군요222222222

  • 26. 알흠다운여자
    '13.4.20 12:18 PM (203.142.xxx.147)

    세는 시세대로 다 올리는게 좋아요 싸게해줘봐야 천만원정도 내린가격으로 다시 사람구할려면 복비도 나가구하니까요 싸게 산다고 세입자가 고마워않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냥 적정한 돈 다 주고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으니까요 집은 집대로 망가질뿐입니다 우리도 오천 올려받았어요 것도 시세보다 일이천이나 깍아준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679 아래 여성학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보니 남성학도 있나봐요. 3 잔잔한4월에.. 2013/02/04 990
214678 설악 한화 쏘라노 호텔형 취사 안되지만 간단한 식기류는 있나요?.. 4 다녀오신분께.. 2013/02/04 3,316
214677 " 사랑 " 이..쉬운분들 계신가요? 5 아파요 2013/02/04 1,365
214676 초등 태권도 3학년부터는 어떨까요? 9 ... 2013/02/04 2,241
214675 생삼 잘라서 냉동해도 되나요?(쉐이크용) 2 인삼 2013/02/04 776
214674 건대 실내디자인 6 어떤가요 2013/02/04 1,301
214673 아발론 샴푸 쓰시는 분! 케이스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냐오냐오 2013/02/04 845
214672 죽전문점에선 5 2013/02/04 903
214671 아이비리그 나온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사나요? 12 명문대 2013/02/04 3,685
214670 개천에서 태어난 아들... 52 쩝~ 2013/02/04 16,321
214669 콘솔과 협탁의 차이점이..뭘까요? ^^; 2 katlyn.. 2013/02/04 943
214668 잘 참는 아이라서 더 안스러워요. 12 ++ 2013/02/04 2,725
214667 가구 바퀴 파는 도매시장? 2 아시나요~ 2013/02/04 389
214666 "국정원女 수사한 권은희 수사과장, 파견근무로 계속지휘.. 뉴스클리핑 2013/02/04 616
214665 아이에게 노래불러주고 싶네요 5 엄마의 마음.. 2013/02/04 289
214664 존스홉킨스대학 박사후과정 수료...큰 의미인가요? 3 .. 2013/02/04 2,008
214663 여러분이라면 이집을 사겠습니까? 6 깔끄미 2013/02/04 1,787
214662 에또네 가보신분 있나요 에또네 2013/02/04 202
214661 슈니발렌 좋아하시나요?? 39 포포퐁 2013/02/04 4,260
214660 시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2013/02/04 405
214659 중고 이쁜 옷이 생겼는데요.. 조카를 줄까.. 친한 지인을 줄까.. 3 사소한 고민.. 2013/02/04 1,146
214658 세종대 3 기도 2013/02/04 1,143
214657 우체국 인터넷 쇼핑 원래 이렇게 버벅거리나요? 1 랄랄라 2013/02/04 417
214656 저는 고추장 추천좀 해주세요. 3 ㄹㄹ 2013/02/04 890
214655 싱크대에 시트붙였다 때면 티 나나요? 1 ... 2013/02/04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