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머릿결과 머리형이 정말 부러워요..

머리에 한탄..ㅠㅠ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3-01-23 23:44:36

제 머리색은 시어머니가 너 혹시 맨날 검은색으로

염색하니라고 물으실 정도로 검은 데다가 남들은

다 부러워하는 윤기나는 검은 찰랑찰랑 머릿결입니다.

그러나 저는 찰랑거리는 머리결이 너무 싫어요..

검고 윤기나는 찰랑거리는 머릿결도 이뻐야지 어울리지요..

저는 158cm 되는 키에 얼굴이 커서 머리가

찰랑거러도 다들 복실이 머리라고 해요..제가 봐도 머릿결이 귓에 붙어있어요..ㅠㅠ

게다가 머리통까지 밋밋해요..

저는 밋밋한 머리통이 문제인지 모르고 뿌리살려주는

디지털파마는 다 해보고 파마 잘하는 미용실찾아 경기도에서전국을 헤메였습니다.

또 아침마다 셋팅기를 말고있어요.

어디 여행이라도 갈려면 셋팅기가 필수에요.

남들은 파마를 자주 하고 셋팅기 말면 머릿결이 상한다는데..

그리고 저는 머릿결 상하라고 더 자주하는데..

이 놈의 머릿결은 아무리 볼륨 웨이브 파마를 해도 아침마다

셋팅기를 말아도..오후되면 다!!!! 가라앉습니다..ㅠㅠ

저는 정말 똥머리가 하고싶어요..그런데 해봐도 밋밋한 머릿통에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이런 저는 제 딸이 부럽습니다..저희 딸의 얼굴은 옆은 좁고 앞뒤가 긴 전형적인 서양인 머릿통이에요..

이건 저도 미스테리에요.

임신 중 초음파찍을때마다 의사가 아이 체중이 많이 나간데요..

그런데 막상 태어나니 미숙아였는데 알고보니 의사가 아이체중을 높게 잡은 이유는 머리둘레길이가 길어서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줄 알았다고..

요즘 8살 딸아이 머리를 보고 지금까지 제가 뒷머리 볼륨을 위해 노력한 건

다...허사였다는 것을 느낍니다.

적당히 곱슬기있는 머리결에 완벽한 짱구인 저의 딸은 포니테일, 양쪽으로 묶기, 똥머리 등등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 없더군요..게다가 모자를 써도 이쁘더군요..

제 딸이지만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파마한 지 3달되었는데 벌써 제 머리는 직모가 되었습니다..ㅠㅠㅠㅠ

IP : 112.15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3.1.23 11:49 PM (211.201.xxx.173)

    찌찌뽕~~~ 저랑 똑같은 고민과 저랑 똑같은 딸을 가지고 계시네요.
    제가 딱 원글님 한 키에 딱 원글님 같은 색깔의 얼굴과 머리카락을 가졌어요.
    사람들이 제 머리를 보고 숯이라고 하고, 처음 보면 다들 까만 염색으로 알아요.
    게다가 전 얼굴도 허얘서 완전 드라큘라나 귀신 분위기 지대로 납니다.
    근데 제 딸들은 둘 다 앞뒤가 좌우의 1.3-1.4배 정도 되는 서양인 스타일이에요.
    게다가 적당한 얼굴 색깔과 머리 색깔... 아, 그 마음이 어떤지 저 알아요.
    가끔 제 딸들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니들은 좋겠다... 막 이래요. ㅎㅎㅎㅎ
    근데 아빠 닮아 완벽한 얼굴형은 가졌으나 엄마의 쌍꺼풀은 못 물려받았다는 거..

  • 2. ㅇㅇ
    '13.1.23 11:51 PM (211.237.xxx.204)

    저는 악성 곱슬인데 저희 고딩딸은 제 아빠 머리카락을 닮아서 참머리라고 하나
    암튼 머릿결이 완전 좋아요.
    저 중고딩때 머리때문에 자살하고 싶었는데 ㅠㅠ(마치 피라미드처럼 되어서 ㅠㅠ)
    와 부럽다 싶습니다..
    뭐 젊은것만으로도 부럽고 ㅎㅎ 피부 탱탱하고 아기 피부 같은것도 부럽고.. ㅠㅠ
    전 여드름 투성이였는데 ㅠㅠ
    그래도다행이죠 뭐 ㅎ 제가 좋고 제 딸이 안좋은것보다 제 딸이 더 좋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 3. ocean7
    '13.1.23 11:52 PM (50.135.xxx.33)

    ㅋㅋ
    에궁..
    나이는 저랑 비슷하신 것 같은데
    아직 직모를 유지하시나봐요?
    저는 젊어선 머리카락 올이 굵고
    숱도많고 검고 찰랑머리였거든요
    그런데 50넘어가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파마도 오래가고 그러네요
    저희 작은언니가 자기가 나은 딸을 봐도 샘이난다고 하더니
    원글님이 그러시네요? ㅋㅋ

  • 4. 원글입니다.
    '13.1.23 11:57 PM (112.150.xxx.131)

    저는 머리색은 검고 피부는 하얀데..
    눈썹이 없어요...
    모나리자 언니가 저에요..ㅠㅠ
    쌍꺼풀 수술, 코 수술, 양악에다 턱도 갂는데..ㅠㅠ
    머리통은 바꿀 수 없잖아요..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5. 머릿결 자랑??
    '13.1.24 12:32 AM (116.39.xxx.4)

    저도 자랑할래요 ㅋ
    저도 머릿결 좋다는 얘기 어렸을 때부터 들었는데
    찰랑거리는 생머리에 갈색빛 나는 편이예요.
    머리숱도 약간 많은 편이고.
    근데 뒷통수가 납작해요.
    묶는 머리가 안 어울리는데
    문제는 긴 머리가 안 어울려요ㅠ ㅠ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니
    좋은 머리결은 왜 타고났을까 싶어요...
    그나마도 30대 초반부터 흰머리가 나고
    암튼 나이 드니 머릿결 좋은 것도 한 때다 싶은 것이
    그냥 머리숱 많고 흰머리나 늦게 나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 6. 힘내세요
    '13.1.24 2:19 AM (1.241.xxx.104)

    머리통 이쁘면 뭐 하겠노~~ 그거 커버해줄 머리카락 양이 작으니 쇠고기나 묵겄제...

    옛날 캔디의 이라이자 머리하고 싶었으나
    미용실 언니가 그러면 양쪽 한 줄씩 밖에 안나온다고 해서 (게다가 얇고 반곱슬...)
    수없이 포기한 1인...

    부럽슴다. 징짜로...

  • 7. 은수사랑
    '13.1.24 8:49 AM (124.136.xxx.21)

    저희 딸이 저랑 달리 머리숱 대박에, 짱구 머리에, 정말 밝은 갈색 머리결이예요. ㅎㅎㅎ 피부도 정말 분홍빛으로 하얗고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대박 눈에 들어와요. 예쁘지는 않지만, 그런 소소한 것들이 부러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125 공황장애 진단 받았어요 8 ㅜㅜ 2013/01/25 3,491
213124 82 운영자님,제발 좀 잡아주세요. 2 제발 플리즈.. 2013/01/25 1,071
213123 부산1박2일 일정과 동선 봐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6 블루 2013/01/25 1,236
213122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1/25 538
213121 모사이트에갔다가 사진들보고 멘붕 31 다들조심합시.. 2013/01/25 18,920
213120 초등5학년 수학이 그렇게 중요,어려운가요..? 5 ... 2013/01/25 2,460
213119 필리핀 여행후 설X 1 아침부터 죄.. 2013/01/25 1,596
213118 아침..... 1 복수씨..... 2013/01/25 590
213117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다녀오신 분 계세요? 3 ... 2013/01/25 1,002
213116 대구에서 쌍꺼풀재수술 정말 잘하는데 있나요? 성형인 2013/01/25 1,536
213115 일산이나서울에 요리배울수 있는곳 소개해주세요. 2 머털맘 2013/01/25 805
213114 지금 서울저축은행에 예금해도 될까요? 4 예금 2013/01/25 801
213113 직구관련 관세 질문드립니다. 2 ... 2013/01/25 773
213112 독일에 절대로 없는 것... 57 독일댁 2013/01/25 16,203
213111 전문대냐? 어정쩡한 4년제냐? 29 ... 2013/01/25 7,853
213110 아는 엄마 집에 가서 아이가 가구에 낙서를 했네요.. 어쩌죠.... 15 민폐 2013/01/25 3,471
213109 12년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도저히 못 잊겠어요..(수정).. 22 답답 2013/01/25 9,884
213108 저혼자 망할 순 없어욧!! 여러분 이시간에 뭐하세요? 40 준준 2013/01/25 12,484
213107 잠이 오지 않네요 10 아기엄마 2013/01/25 1,726
213106 정선희가 동물농장 특별출연에 갑자기 든 의문 8 엔젤레스 2013/01/25 5,596
213105 제주도 맛집 리스트 참고하셔요 30 화이 2013/01/25 51,172
213104 친정엄마가 싫어요 나쁜딸이지요? 5 빙빙 2013/01/25 4,392
213103 이런 질문 참 무식하지만 3 속물 2013/01/25 1,031
213102 국제결혼하려는데 외국에 살 자신이 없을때 어떻할까요? 5 sap 2013/01/25 2,901
213101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가 원래 짧은 스타일인가요? 아웃도어 2013/01/25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