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전국에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침 9시 30분 출발... 속리산 넘어가니 비가 눈으로 바뀌고..
금세 2센티에 육박하는 눈이 쌓여 거북이 운전으로 가던중 약 200미터 앞에서 추레라... 브레이크를 잡았는지 미끌 하더니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뒷차가 추돌 다행히 안전거리 확보로 1차선으로 천천히 통과....
아이들 때문에 비에 안개에 휴게소마다 쉬고 도중에 내비 아가씨 말을 안들어 잘못 나간 길 다시 돌아 우여곡절 끝에 오후 2시30분 봉하도착... 비가 추적추적하니 음산하고 질퍽한 길 ... 그야말로 평범한 작은 시골마을 도로가는 노점들 문닫고 쓸쓸한 분위기... 대통령님 생가뒤로 보이는 사저.. 여사님이 계시는지 불이 켜지네요..
아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곳.... 마음이 무겁고 우울해집니다..지금도요... 그분이 손녀 아이스크림 주물럭해주시던 가게는 문닫았고... 다른 식당서 점심먹었는데. . 막국수... 맛없었어요... 볼펜등 기념품 사고 통영으로 ... 또 내비 아가씨말 안듣는 남편...마산으로 빠져서 마산시내 한번돌고 늦게 통영으로.. 하룻밤자고 아침에 오미사 꿀빵 맛은 음 약과에 ㅏ단팥맛? 좋았어요.
케이블카타고 수산시장앞에 거북선 가보고 거기서 배멀미를 했는지 계속 두통에 울렁거림....배타고 한산도 제승당.... 전 막내아ㅣ 보느라 남편과 애들만 참배했어요.
다시 배타고 수산시장앞에 일러주신 맛집 ....주차가 어려워 못 가보구 그냥 암데나 들어가 멍개 비빔밥 먹었는데 너무 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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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통영 후기입니다.
행복했어요...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3-01-23 21:43:33
IP : 1.247.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계속해서..
'13.1.23 9:47 PM (1.247.xxx.247)아이들 9 7 막내 두돌ㅜㅜ 데리고는 너무 힘드네요... 당분간은 집에서만.....
이상 후기였습니다...좋은정보 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참 통영 꿀빵이 유명한가봐요... 시장 앞이 꿀빵집이 수십군데....2. ...
'13.1.23 9:51 PM (59.15.xxx.61)아이구...너무 어린 아기때문에
그 좋은 데를 가셔서 고생만...ㅠㅠ
다음에 여름에 다시 한 번 가세요.
통영...정말 좋습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어요.
날 따뜻해지면 저도 봉하 한 번 더 갈려구요...3. 인우
'13.1.23 10:03 PM (58.233.xxx.153)다녀오셨군요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가셔서 제대로 관광을 못하셨나봐요
저도 통영은 꼭 가보고 싶어요4. ...
'13.1.23 10:22 PM (211.202.xxx.192)에고... 막내가 어려서 집에 계셔도 한참 힘들 때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봉하 다시 가보고 싶네요....
5. 뮤즈82
'13.1.23 10:54 PM (222.96.xxx.41)다녀 오셨군요.저도 가봐야 갰다 생각이 드는데 가면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대성통곡을 할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잘다녀 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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