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남편...

시크엄마 조회수 : 4,397
작성일 : 2013-01-23 18:51:12

카드값 계산을 하다보니 화가 올라옵니다.

남편때문에요.

성격이 어떠냐면요 어디가서 돈 있는 척도 좀 하구요. 대장처럼 큰소리로 아랫사람에게 이거저거 시키구요. 행사같은거 있으면 찬조금?같은거 꼭 내구요. 목소리도 엄청커서 남들이 보면 허세에 잘난 척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우리 사는 형편은 그냥 대기업생산직에 지하방부터 시작하느라 이제 겨우 살만 한 집 하나 있구요 월급은 생활비랑 시댁에 들어가는 돈으로 다 씁니다.

이런 상황에 돈 쓰는거는 참 좋아해서 기분 내키면 몇십만원어치 옷도 사오고 애들 한테도 이거사줘라 저거사줘라 하죠.

자기 월급이 우리가족 모두가 쓰는 돈이 아니라 자기 혼자만 쓰는 돈이라 생각하는것도 같고 내가 이만큼 벌어 오는데 이거도 못쓰나 싶은가봐요.

정작 부인인 저로서는 아끼고 아껴야하는데  이렇게 자꾸 마이너스가 생기니 어찌해야할지 참 어렵습니다.

보험약관대출로 빵꾸는 메꾸고 있지만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개선이 안되네요.

선배님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자기 꾸미기 좋아하고 허세에 쩔은 남편이요.ㅠㅠㅠ

IP : 119.204.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23 6:57 PM (122.36.xxx.13)

    남편분 카드 압수하고 달달이 용돈 쥐어주지 않는이상 절대 못고침. 더군다나,.. 남앞에서 허새까지...

  • 2.
    '13.1.23 7:14 PM (211.234.xxx.57) - 삭제된댓글

    잔소리 이십년하니 약간..근데 못 바쿠는거같아요

  • 3. 경험자
    '13.1.23 7:23 PM (119.67.xxx.168)

    못 바꿉니다.

  • 4. 가계부를
    '13.1.23 7:24 PM (180.65.xxx.29)

    보여주시나요? 한달 한달 들어가는 돈을 남편에게 말해야 그런 남자는 정신차려요
    들어오는돈은 많은것 같은데 쓰는돈은 작은것 같고 그런 남자는 일일이 가계부 보여주고 펑크난다 말해야 할아요

  • 5. ..
    '13.1.23 7:24 PM (61.252.xxx.94)

    허세남 여기도 하나 있어요. 잔소리로도 못고치고 본인이 느끼는 바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다고 쓰던 가락이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요. 전 이제 마음을 비우고 살아요.
    그저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 하고요.

  • 6. ..
    '13.1.23 7:37 PM (59.28.xxx.185)

    어릴때 교육이 좌우합니다
    습관 참 무서워요

  • 7. 내말이요
    '13.1.23 7:45 PM (1.250.xxx.39)

    저도 언젠가는 남편의 씀씀이
    함 올려볼라 하는데
    울남편이 최강자일듯요.

  • 8. ,,,
    '13.1.23 8:34 PM (211.244.xxx.172)

    윗님 제남편이 최강자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0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ㅎㅎ 23:47:03 100
1740649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둥둥 23:42:31 183
1740648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 23:42:21 62
1740647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1 ........ 23:39:56 308
1740646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2 .. 23:38:13 646
1740645 엄마 언니가 같이 산동안 5 23:36:53 547
1740644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3 ........ 23:33:50 329
1740643 딸돈은 안아까운 친정모 1 딸돈 23:33:37 473
1740642 발레 영상이 떠서 봤는데.. .. 23:29:11 327
1740641 B형 남자와 O형 여자 2 ㆍㆍ 23:28:09 378
1740640 평소 왕래가 없던 작은어머니상에 발인까지 가야할까요? 2 더워 23:25:32 507
1740639 의사악마화 갈라치기 하지맙시다-숏츠 7 의사들 23:20:19 236
1740638 서초동 보시는분~~ 4 ㅇㅇ 23:19:09 710
1740637 도서관이 피서지네요 3 피서 23:18:09 717
1740636 자녀 고시원에 곰팡이가 폈대요 2 Q 23:15:44 663
1740635 소심한 제가 내공이 많이 쌓였나봐요 2 23:15:30 518
1740634 세상의 모든 음악 들으시는 분들 음악 좀 찾아주세요 3 찾고싶다 23:12:57 299
1740633 아니 차은우 머리 빡빡밀어도 진짜 굴욕1도 없네요 17 ... 23:00:08 2,186
1740632 빡빡머리 차은우 내일 입대한대요 1 ... 22:59:36 1,031
1740631 정속형에어컨 전기세 절약법? 4 알려주세요 22:55:25 666
1740630 내린당은 이제 종교집단인가요 6 아프겠다 22:53:32 509
1740629 세계 주식시장 너도나도 '24시간 거래' 추진 ㅇㅇ 22:53:28 495
1740628 남자가 이혼안해주는 이유 뭘까요? 24 이혼 22:49:22 1,519
1740627 어제 베스트에 살림살이 정돈 팁 글 쓰신 분 글 어딨는지 아시는.. 3 qt636 22:45:38 1,555
1740626 김혜수 어쩜 이래요 비율 대박 7 언니~~ 22:44:03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