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꿈..무슨 꿈일까요?

ㅠㅠ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3-01-23 12:09:06

악몽을 꿨는데  새벽에 일어나 계속 뒤척였네요.

꿈에요. 얼굴 없는 귀신이 저희집에 있더라구요. 저희집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누군지 모르겠음) 함께 엘리베이터로 도망을 갔어요. 귀신이 엘리베이터 안까지 쫒아오길래 제가 사람들더러 가슴에 십자가를 긋고 믿습니다..하라고 시켰거든요. 그랬더니 귀신이 힘을 못쓰는것 같더니 바로 저를 할퀴더라구요. 칼로 가슴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아픔에 잠에서 깼어요. 깼는데도 제 입으로 계속 기도를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어찌나 무섭던지 한참을 잠을 들지 못하다가 다시 어찌해서 또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황당한 꿈.. 이 세상같지 않은 세계인데 온갖 화려한 색색깔의 물체들이 하늘을 떠다니고..저는 피해다니고.. 마지막장면은 어떤 남자가  우리집에 들어왔어요.(완전 시골스러운 집이었는데 꿈속에서는 우리집이래요) 그때도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꿈속에서는 꽤 친근하게 느꼈던 여러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그 남자 하는 말.. 다들 믿는 사람들이지? 그 남자는 편안한 느낌이었구요. 네..하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던 찰나 알람때문에 깼네요.

요즘 집안일 때문에 제가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어제 친정엄마가 다녀가셨는데 제 마음을 위로해주시려 기도 많이 해주시고 가셨거든요.

이런 총천연색의 황당무계한 꿈과 엄마의 기도가 어떤 연관성이 있나...  교회다니면서 꿈과 연관시키려는 제가 온전한 기독교인 맞나 싶고.. 친정엄마는 독실한 신자시지만 꿈을 통한 예지력이 많으신 관계로 그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예를 들면 지인분이 꿈에서 백마를 타고 나타난 누군가를 따라가는 꿈을 꾸신 다음날 그 지인분이 돌아가셨다던가..그런 비슷한 꿈들을 참 많이 꾸셨더랬어요.

암튼 싱숭생숭하면서도 뭔가 잘되려나..기대감도 갖게 되네요.

꿈 좀 아시는 분들.. 좋은 꿈인가요?

 

IP : 211.207.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이요
    '13.1.23 12:48 PM (125.135.xxx.131)

    제가 보니 별 뜻 없어요.
    특히 귀신 꿈..
    가끔 그렇게 무서운 느낌으로 깨는 꿈도 있지만 별 일 없더라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79 돌아가신 시어머니께 물려받은 5 곤란 2013/02/10 2,767
216778 운동화사이즈 돌여자아기 2013/02/10 894
216777 친구들이 이혼을 많이 했어요. 13 친구들 2013/02/10 14,118
216776 남은음식처리 문제 글올린 원글인데요 아침부터 속.. 2013/02/10 1,129
216775 박근혜 당선인 인천서 비키니 사진 찍었다 3 뉴스클리핑 2013/02/10 2,684
216774 시어머니 개그맨 같아요 7 ㅋㅋ 2013/02/10 4,195
216773 교회에서 아는 여대생 여자애가 임신을 했다 하네요 38 고민 2013/02/10 17,104
216772 제가만든 전 앞에선 안드시는 시어머니 45 .. 2013/02/10 12,133
216771 남편 사촌한테 배신 당한 기분이에요 20 배신감 2013/02/10 8,207
216770 시할머니용돈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1 ain 2013/02/10 1,448
216769 힘들다 6 막나가는 며.. 2013/02/10 1,323
216768 아주버님께서 설거지하셨어요. 6 ... 2013/02/10 3,334
216767 식재료 비용도 상당하네요.. 기름, 휴지, 키친타올... 3 식재료 2013/02/10 2,309
216766 시댁에서 와이파이 잡히는 곳은.... 10 며눌 2013/02/10 4,099
216765 요즘 가래떡 방앗간 공전이 얼마인가요? 3 베베 2013/02/10 3,587
216764 어느 방향으로 취직해야될까요? 2 고민 2013/02/10 1,210
216763 기분전환이 필요해요 2 세식구 2013/02/10 1,161
216762 법원, 고객돈 7억 가로챈 증권사 지점장 실형 뉴스클리핑 2013/02/10 971
216761 시장가방 3 가방 2013/02/10 1,462
216760 결혼예정 남친 부모님 방문 때 선물 18 유나01 2013/02/10 4,547
216759 유리티팟 좀 골라 주세요. 9 티팟 2013/02/10 1,569
216758 남편이 세뱃돈에 인색해요. 8 ㅎㅎ 2013/02/10 3,606
216757 내 와이프의 노출을...오히려 즐기는 남편의 심리는? 14 궁금 2013/02/10 9,522
216756 갑자기 가방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알려주세요 1 가방이름 2013/02/10 1,656
216755 입학하는 조카가 4명..ㅜㅜ 13 .. 2013/02/10 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