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를 대학생 이상 키우신 분들 어느 시절이 가장 힘들었나요?

힘든 부모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3-01-23 10:17:53

아이가 또래들과 비교해볼때 유난히 더 센 고집으로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당시 이 시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7살 8살이 되면서 반항도 시작되고 해서 또다시 그 시절이 가장 힘들다가

한 3,4년은 저도 많이 내려놓고 아이도 나름 엄마한테 적응하고 해서 좀 마음이 안정됐다가

다시 중학교 입학을 두고 있는 요즘 시절이 그렇게 힘이 드네요.

아마 6학년 이 일년동안 힘든거 생각하면 예전에 힘들다고 속앓이 하던거는 반의반도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나빠졌다 좋아졌다 하는데 하루 나빠지고 일주일 좋아지고 그런 상황.

그런데 하루 나빠지는 정도가 강도가 아주 셉니다.

저도 갈수록 기도 약해지고 얽히는 상황이 슬슬 겁도 나고

요즘 드는 생각은 초6이면 이제 시작일텐데 중,고등때는 이거보다 더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땜에

막막하기도 합니다.

자녀를 성인까지 키우신 분들..어느 시절이 제일 힘들었는지 경험담 올려주시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고 덜 부딪히게 노력할려구요.

IP : 218.157.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해 스물둘인데요
    '13.1.23 10:20 AM (122.32.xxx.129)

    재작년 이전의 이삼년이 제일 힘들었어요.
    재작년 이후론 딴나라로 날려보내서 그나마 이러고 살아요.

  • 2. 무조건
    '13.1.23 10:21 AM (14.50.xxx.131)

    중학생
    당췌 뭘 모르니 대화가 안돼요.
    고등은 되어야 인간으로 돌아오는 듯.

  • 3. 아들 대딩
    '13.1.23 10:36 AM (39.7.xxx.206)

    다 키운분들 취직 결혼걱정이 제일 큽디다.
    저도 복학하는아들 제 밥벌이 어쩌나 벌써 걱정요.

  • 4.
    '13.1.23 10:39 AM (115.41.xxx.216)

    항상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 5. 산넘어산
    '13.1.23 10:39 AM (121.186.xxx.147)

    산넘어 산입니다
    사춘기 지나면
    대입시
    대입시지나면 취업
    취업지나면
    결혼
    결혼 지나면 손주양육문제로
    안봐줄수도 없고 봐줄수도 없고랍니다

  • 6.
    '13.1.23 10:40 AM (115.41.xxx.216)

    그리고 점점 무게가무거워지는 힘느는 일들이 생겨요. 대입 취업 결혼...

  • 7. .................
    '13.1.23 10:43 AM (116.127.xxx.229)

    저 결혼 한지 1년 되었는데요.. 엄마 말로는 결혼 시킬 때 그 때가 제일 할거도 많고 신경도 쓰고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결혼 시키고나니 맘도 편해지고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분가 시킬 때까지 계속 점점 힘들어 진다고 보시면 될 듯 -_-

  • 8. ..
    '13.1.23 12:10 PM (1.225.xxx.2)

    항상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2222222222

  • 9. ...
    '13.1.23 1:25 PM (59.15.xxx.61)

    사춘기+입시
    이 때가 서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는데
    24, 22살 현재는 둘이 대학을 다니니
    한 학기에 1천만원 가까이...ㅠㅠ 경제적으로 힘이 듭니다.
    졸업하면 나을려나 싶지만 취직, 결혼등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맞을 듯요.

  • 10. 예전에
    '13.1.23 1:33 PM (121.88.xxx.7)

    애들이 초등학교 다닐때 선배 언니가 그런말을 하셨어요.
    지금보다는 중학교가 중학교보다는 고등학교가 ...
    대학보다는 취업이 취업보다는 결혼이 힘들다.

    그런데 저는 두아이가 다 다른데 한아이는 생후 1년까지가 힘들었어요.
    잘 먹지 않고 까탈스럽기도 하고 연년생이라 더 그랬을거 같아요.

    한아이는 취업때문에 힘들었는데 20대에 쓴 경험을 해봐서 오히려 득이 될거라고
    애써 생각해요.

    지금은 둘다 밥벌이하고 그닥 힘든일은 없는데 좋은 배우자와 좋은 가정을 이루는 걸 보고 싶어요

  • 11. 저도~
    '13.1.23 1:59 PM (121.134.xxx.102)

    산넘어 산...

    그런데,,힘든 건,엄마 욕심 때문인 것 같아요.
    내려 놓기만 하면,
    어떤 상황이든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어려워서 그렇지..

  • 12. ..
    '13.1.23 2:25 PM (110.14.xxx.164)

    클면 클수록 더 걱정이 늘지요

  • 13. ....
    '13.1.24 12:54 AM (175.119.xxx.140)

    저희엄마왈....

    저희 대학 들어가고난 직후가 젤 좋았대요....
    초,중,고 입시 전쟁에서 해방되어 좋았고
    우리가 대학들어가서 입시에서 해방된기분에 좋았듯이, 엄마도 뭔가에서 풀려난 기분이었대요
    그때가 아빠연봉도 젤 최고 절정이었을때였다네요;;ㅋㅋ


    그 외의 나머지는...다 힘들었대요 ㅋㅋ;;
    특히 중,고등학교 새벽도시락싸는거요.(요즘엔 다 급식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255 영어유치원, 영어학원 2 궁금이 2013/02/06 1,166
215254 영화 레미제라블 공군패러디 4 파사현정 2013/02/06 711
215253 朴의 '만만디' 인사스타일…늦어도 '최선' 중시 2 세우실 2013/02/06 521
215252 세금계산서 매입처?? 매출처?? 알려주셔요 3 현황보고서 2013/02/06 4,496
215251 임산부랑 같이 볼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3 하하 2013/02/06 471
215250 형사와 민사의 차이가 뭔가요? 14 .. 2013/02/06 2,483
215249 어휴...맘먹고 버리려니 쉽지가 않네요 9 이사준비중 2013/02/06 1,985
215248 내일 중학생딸 졸업 2 .. 2013/02/06 869
215247 간절기 코트 필요해요..혹시 백화점에서 이쁜거 보신 분? 1 ^^ 2013/02/06 1,120
215246 슈퍼 아이스크림 통에 든 건 원래 정가 그대로 받나요? 1 ... 2013/02/06 595
215245 자꾸 영어질문을.. 8 김수진 2013/02/06 757
215244 맞벌이만이 살 길 같아요...물가 인상에 눈물이... 8 ... 2013/02/06 2,741
215243 컴앞대기중~김장에 마늘 적게 넣으면 김치가 맛이없나요? 2 두번째 김장.. 2013/02/06 1,300
215242 피부관리후 한달상이상 빨갛고 붓고 따가워요 1 관리실 2013/02/06 915
215241 가래톳이요..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 2013/02/06 4,692
215240 가방브렌드좀 찾아주세요,, 2 2013/02/06 759
215239 아이들 학년 마치고 담임선생님께 선물하시는 분들.어떻게 하시나요.. 20 선물 2013/02/06 6,883
215238 해를 품은달 책으로 읽어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7 초6 2013/02/06 1,044
215237 저 낼 모레 생일인데 최고의 케이크 추천해주세요~~~ 13 해리 2013/02/06 2,675
215236 교복 카디건 유용한가요? 8 예비중 2013/02/06 1,123
215235 직구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ㅈㅈ 2013/02/06 1,404
215234 남편이 와이프에게 모성애를 3 ㄴㄴ 2013/02/06 1,541
215233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꾸나요. 병원 가봐.. 4 굴음 2013/02/06 2,462
215232 장안의 화제 65g컵녀.jpg 45 // 2013/02/06 150,161
215231 언니들~에너지효율 4등급짜리 삼성 냉장고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3 .... 2013/02/06 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