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중에 준비할 시간도 없이 돌아가실분 있는분..???

...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3-01-22 17:15:07

82쿡님 중에서 가족들중에서  아예 교통사고 나서 즉사나  아무런 예고없이 자살한 가족이 있는분 계신가요..???

아니면 저같이 아무 선택도 못해보고 가족을 떠나보내보신분들요..

저 정말 힘든게 저희 엄마 때문에 요즘 정말 미치겠어요..

12월 31일날에 구토와 두통이 심해서 병원 갔다가 교모세포증이라는 병을 알게 되었어요..

근데 그병이 너무 무서운게.. 수술할 틈도 없이 의식불명의 상태로

오늘내일 하고 있는 상태예요..ㅠㅠ 정말 이걸 어떻게 감당하고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전 재택근무 하는 편이라서 엄마랑 가족들중에서 제일 많이 붙어 있는편인데..

최근 3개월동안 엄마가 했던 행동들이 자꾸만 생각이 나고.. 일상생활들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닥친 저희 엄마의 죽음에

이게 꿈인가 생시가 싶어요..

근데 저같이 이렇게 허망하게 가족을 보내보신분들 있으세요..??

이걸 앞으로 어떻게 감당하고 살아야 될지 감당이 안되는것 같아요..ㅠㅠ

 

IP : 222.236.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요!
    '13.1.22 5:17 PM (121.128.xxx.17)

    울엄마ㅠㅠ 외마디로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사고로

  • 2. 시어머니
    '13.1.22 5:19 PM (39.121.xxx.152)

    요...뇌출혈로 단번에..일주일 정도 버티시다..
    것도 아들들이 절대..호흡기 못땐다해서 ..
    아 정말 돌아가시고 정신없이 상치르고 하는데요.
    그닥 사이좋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자같은 분이라 꿋꿋이...그 점 진짜 제가 존경은 했지요.

    근데 돌아가시고 나니 자꾸...세월이 흐를수록 생각이 납니다.
    제 아들이 막내인데 이번에 초등 들어가빈다.
    딸터부시 하다..본..막내의 막내아들인지라 정말 이뻐해주셧습니다.

    위의 두딸..가스나라며 싫어하신거 다 덮을 만큼..
    아.....그 아이가 초등 들어가는데 살아계심 어찌나 좋아하실껀데..
    초등 보내려고 파마시키니 제 아들 얼굴에 시엄마가..

    내 아이 너무 이뻐해주신점..김치할때..가끔 남편이 엄마 떠올릴때..
    저도 알거든요.고생정말 많이 하신거..저에 대한 감정은 둘째치고..

    지금도 눈물이..
    새록 새록 생각납니다.
    첨에 닥치면 몰ㄹ라요..

    친정부몬님 그리 잃을까 겁이 납니다.

  • 3. 저두
    '13.1.22 6:44 PM (211.243.xxx.160)

    시아버지5년전 술드시러 나가셔서 길거리에서 즉사 다음날 연락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언니 11월에 자전거사고로 뇌사 상태 11월25일에 성모병원에서 뇌사판정받고 장기주고 조지이식까지하고 갔습니다. 그때 장기이식 서명서에 저랑 부모님이 싸인하고 나왔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시하라고 하면 못할꺼같아요.

  • 4. 가족은 아니고 이웃
    '13.1.22 9:39 PM (184.148.xxx.115)

    퇴근해서 돌아와, 현관문에서 신발 벗으면서 쓰러져 돌아가신 분 봤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86 시조카 대학 입학 선물~~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나모 2013/02/07 1,173
215685 나이 40에 이 월급이면 적은거 맞죠?? 37 ... 2013/02/07 25,100
215684 2년된 매실액기스에 설탕덩어리가 8 매실액기스 2013/02/07 2,580
215683 책 추천 6 Alexan.. 2013/02/07 842
215682 한가하신 분들 수요기획 보세요.. 캐나다의 한국인 트럭커.. 7 // 2013/02/07 3,153
215681 체대얘기나외서 질문 5 체대 2013/02/06 1,374
215680 올케가 설에 친정에 안왔으면 좋겠어요 ㅜㅜ 24 ㅇㅇ 2013/02/06 13,996
215679 여행자보험 5 잘살자 2013/02/06 1,385
215678 수면제 없이 자고시퍼요 3 도도짱100.. 2013/02/06 1,058
215677 차를 받았는데 사례를 얼마나 해야할까요? 6 2013/02/06 1,595
215676 초등 고학년 미술학원 보내시는분~~ 1 긍정의힘 2013/02/06 2,171
215675 국정원, 여직원들이 '임금지급해달라' 소송걸자 형사고발 1 뉴스클리핑 2013/02/06 1,195
215674 이번엔 양념육 원산지 속인것 또 걸렸어요 4 진홍주 2013/02/06 1,267
215673 발목인대파열, 수술 해야 하나요? 8 도와주세요... 2013/02/06 22,639
215672 (얄미운)초딩 새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11 2013/02/06 2,607
215671 건강검진 대학병원이 나을지,,, 검진센터가 나을까요? 1 건강검진 2013/02/06 1,795
215670 대학 갈 아이 노트북 꼭 필요한가요? 20 노트북 2013/02/06 4,969
215669 티비엔 영애씨 -- 장르가 뭔가요? 5 영애씨 2013/02/06 907
215668 얇고 힘없는 머리 관리법 공유해요 1 머릿결 2013/02/06 3,594
215667 아빠를 참 좋아하는 아들, 좀 서운해요 6 아빠만 2013/02/06 1,671
215666 황금어장 할 시간... 6 수요일 2013/02/06 1,651
215665 동영상 아이패드 2013/02/06 416
215664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사때 큰집에 장비 얼마 드려야 되나요?.. 1 n 2013/02/06 1,324
215663 설... 양가 부모님께 얼마씩 드리세요?? 6 음... 2013/02/06 2,375
215662 혹시 갤러리아나 압구정현대에서 사이비종교 전도사들 보셨나요? 6 루루 2013/02/06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