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년전 명품 하나도 모르던 시절 샤넬 짝퉁 가방을 사서 든적이 있는데...

명품 조회수 : 8,294
작성일 : 2013-01-21 22:46:20

14년전 대학 3학년이었어요.

저는 그당시 명품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당시 팬디가 유행이었는지

남자 동기생이 팬디 가방 들고 다닌 기억이 나네요.

진짜였느니 짝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방끈에 로마라고 적혀 있었고..

그땐 그 가방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때 보세 가방집에서 예뻐서 구입한 가방이 지금의 샤넬 클래식 디자인이에요.

정교한 짝퉁도 아닌 정말 말도 안되는 카피본..

만 오천원짜리였는데

벨벳 소재에 체인.. 샤넬 마크도 비슷하게 흉내낸...

그때 그 가방이 너무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프라다 짝퉁 가방도 모르고 산적 있네요.

프라다 로고에 오리지날이라 적혀 있었던...

 

요즘도 저같이 명품인줄 모르고 카피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

IP : 175.192.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21 10:49 PM (211.201.xxx.173)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들려고 인터넷에서 싼 가방 하나 샀는데 모모 브랜드 짝퉁...
    게다가 요즘엔 국내 브랜드들이 외국 비싼 브랜드 흉내내는 제품을 하도 많이 만들어서
    국내 브랜드 가방 사려고 해도 어디 짝퉁인지 검색해보고 사야겠더라구요. 넘해요..
    그렇다고 싸구려도 아니고 몇십만원씩 받아먹으면서 양심도 없지 완전 카피도 많아요.

  • 2. 블레이크
    '13.1.21 10:50 PM (124.54.xxx.27)

    ㅋㅋ 저도 대학교때 루이똥 짝퉁 들고다니다가
    할머니 가방이란 말에 충격받아서
    한동안 그 로고는 쳐다도 보지 않았죠 ㅋ
    결혼하고 보니 너무 이뻐보여서 사모으다가
    지금은 또 꼴보기 싫네요 ㅋㅋ

  • 3. 순진
    '13.1.21 10:53 PM (182.211.xxx.33)

    창고에서 튀어나온 언제 산지도 가물가물한 루비똥.
    이파리가 여섯개네요;;

  • 4. 저는
    '13.1.21 11:11 PM (49.50.xxx.161)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아무 무늬도 없는 그냥 검정가방 가죽으로 하나샀는데 보니까 그게 어디꺼더라 입생로랑인가 어디 카피더라구요

  • 5.
    '13.1.21 11:21 PM (211.234.xxx.70)

    그맘때쯤 언니가 진짜샤넬을 사줬어요.
    채인있는 큰숄더가방인데, 비싼거니 아껴서
    잘 쓰라고했어요.
    그런데 제가 샤넬을 몰랐어요ㅎㅎㅎ

    몇번들어보니 무겁고 불필요하게 크고..

    그래도 언니생각나서 안버리고 가지고 있다가
    큰애낳고 기저기 가방하다 어느날..
    아니~!!! 이럼서 쓰담쓰담 했던 기억이~

    지금도 있는데 별 유행 안타고 일년에
    한두번씩 들어요ㅎ

  • 6. 저요
    '13.1.21 11:24 PM (175.199.xxx.32)

    저 20년전
    루비통 스피디가 뭔 줄도 모르고 보세가게에서 샀다가 넘 무거워 남주고
    샤넬 손가방,빈티지 체인...다 뭔 카판지도 모르고 사서 잘 들고 댕겼습니다.
    단지 예뻐서~
    그때 생각하니 웃기네요,재밌고

  • 7. . . . .
    '13.1.21 11:28 PM (124.56.xxx.54)

    바닥 차갑다고 깔고 앉은 가방이 나중 알고보니 명품이였더군요
    이게 진짜 촌이죠

  • 8. ㅋㅋ 짝퉁의추억
    '13.1.21 11:28 PM (125.187.xxx.209)

    프라바라고 적혀있는(PRABA) 들고 다닌 적 있어요.

    남편이 쪽팔리다고 버리라고 했는데
    왜 쪽팔려하는지도 몰랐어요...ㅎㅎ

  • 9. 저는
    '13.1.21 11:35 PM (175.233.xxx.115)

    결혼할때 받은 핸드백을 주구장창 시장 갈때도 들고 다니다가 차안에 두고 소매치기 당해버렸는데...
    가방보다 가방안에 있던 현금 10만원이 아까워 죽을뻔... 그런데 그 핸드백이 샤넬이었다는...

  • 10. 마크제이콥스
    '13.1.22 1:06 AM (223.222.xxx.3)

    스탐이라나.
    길거리에서 샀는데
    명품에 일가견있는 앞집엄마가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 11. 마크제이콥스
    '13.1.22 1:08 AM (223.222.xxx.3)

    반대로
    고야드 들고 이마트 갔는데
    계산원이 장바구니 가져오셨네요 하면서
    50원 빼주더란.

  • 12. ...
    '13.1.22 1:48 AM (180.224.xxx.55)

    구찌 보스톤가방.. 길거리에서 이뻐보여서 샀는데 몇년뒤 알고보니 구찌였어라구여.. 명품이 디자인을 잘 만들긴하죠

  • 13. yj66
    '13.1.22 2:07 AM (50.92.xxx.142)

    25년전 대학생때 루이비통 가방 짝퉁 샀었는데 너무 멀쩡히 오래 잘 들고 다녔어요. A급 이런것도 아니었는데 튼튼했구요. 요샌 짝퉁도 몇십만원 한다대요? 근데 왜 가방을 비싼거 들고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언제부터 가방이 신분의 상징이 됐는지 참...

  • 14. ...
    '13.1.22 9:30 AM (218.234.xxx.48)

    저는 아직 그런 적 없지만 그럴 거 같아요. 샤넬, 구찌 뭐 이런 유명한 것만 대충 무늬가 어떻다 알고 있을 뿐이거든요. 종종 82에 무슨무슨 가방 모델명까지 좌르르 나오며 언급하시고, 댓글들 보면 다들 그것에 어찌나 잘 알고 계시는지... 저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를...

  • 15. 명품은 아니지만
    '13.1.22 9:40 AM (180.70.xxx.173)

    명품은 아닌데
    롱삼가방들고갔다가 저도 장바구니 할인으로 동전 받았네요.

    전 까르띠에마크보고 샤넬 짝퉁인줄 알았어요.ㅠㅠ
    같은 CC로고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53 비싸게 인테리어를 안 해도 깨끗하니 너무 좋네요 2 06:03:16 330
1594352 경기도 구리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신경치료 05:28:17 54
1594351 그러니까 시집 못간거야 4 호하 05:20:35 795
1594350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있어보이게 하는 사람들 9 오해 04:43:18 860
1594349 화투 중에 어느패를 좋아하나요 이뿜 04:42:01 162
1594348 김호중 빼박 음주 ㅋㅋ국과수 결과 15 국과수 03:38:20 3,753
1594347 신에게 어떤 패를 받으셨나요? 5 dd 03:21:02 966
1594346 해외직구 규제가 민간기업 허용과 관련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2 영통 02:45:35 1,307
1594345 커피 안마시면 두통와요 (ㅡ,, ㅡ )  4 ..... 02:41:57 691
1594344 해외직구 kc인증이고 나발이고 2 ... 02:37:19 939
1594343 정신과 약 먹어볼까요..? 4 벌벌 덜덜 02:18:46 630
1594342 두명이 일하다 세명이 일하는데 1 속상 02:02:42 1,154
1594341 의사선생님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계획이 완전 달라지나봐요 2 건강 00:54:04 943
1594340 최성해 총장 통화내용 8 ㅡㅡ 00:51:49 2,268
1594339 ebs 공감 틀어보세요 1 ㄱㅌㄱ 00:36:44 1,818
1594338 미국에서 친구가 인형 보내주는것도 금지래요 27 엥? 00:33:33 5,865
1594337 대구에 철학관이나 잘보는곳 2 89 00:32:54 565
1594336 아파트앞에 술을 버리는 행위가 무슨뜻이 있나요? 5 ??? 00:29:42 1,565
1594335 나혼자산다. 키는 매력없어요 26 ... 00:29:23 5,344
1594334 내가 속이 좁은걸까요?? 3 비밀 00:28:32 1,180
1594333 나는 솔로나 나솔사계보면 남자들 나이가 왜 이리 많은가요? 3 나솔 00:25:06 1,659
1594332 나혼자 산다.저분 누군가요? 넘 재밌네요 7 ** 00:24:55 3,888
1594331 생활바보 아들 22 00:17:12 3,306
1594330 그 남자 이야기 4 18 그 여자 00:12:28 2,128
1594329 한달살기 여행을 가는데 그 나라에 사는 친구가있어요 10 ... 00:11:38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