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3-01-20 14:44:37

어제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남하고 제가 사는 곳이 전철로 한 7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더라고요

소개장소도 알고 보니 그 남자 집 바로 근처-_-

뭐 ...이런걸 떠나서

갔는데 동네가 깔끔 한거에요

소개남은..솔직히 말하면 제가 키가 165인데 힐 신은 것도 아닌데

나보다 약간 작더라고요

제가 키큰 남자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작은 남자라...그냥 그랬어요

남자분도 제가 마음에 안든 눈치였고요

그냥 차 마시면서 얘기 하다가

자기가 이 동네 산다고 그러더라고요

안그래도 제가 요즘 이사를 가려고 회사 근처를 알아 보고 있는데 너무 비싼 거에요

그런데 그 동네는 그렇게 까지 안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그럼 이 동네 한번 알아 봐야 겠네요..이사 해야 되는데 제가 이 쪽 지리를 잘 몰라서

좀 그랬거든요..

하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표정이 갑자기 확 찌그러지는 거에요;;;;;;;;

말도 없고 ㅋㅋㅋ

아니..순간 내가 실수 했나

아니..내가 자기를 너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해서 지금 쫒아 가는 걸로 착각 하는 건가..;;;;;;;;

싶어..나도 암말 못하고..

같은 동네 살아 봤자 설마 제가 무슨 자기 옆집으로 이사 가겠어요;;;;;;;

전 아파트로 이사 알아 보고 있는 중이고

그 남자분은 그냥 다가구 주택 원룸에 사는 걸로 알거든요

 

뭐..분위기 뻘쭘 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IP : 112.186.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
    '13.1.20 3:04 PM (110.14.xxx.164)

    그 남자도 참 뭘 인상 구길거 까지 있나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싫은 티를 그리내다니

  • 2.
    '13.1.20 3:15 PM (183.122.xxx.22)

    저도 이유가 궁금하네요.왜 그러죠?엥?

  • 3. ㅇㅇ
    '13.1.20 3:16 PM (211.237.xxx.204)

    혹시 그렇다면...
    그 동네가 다 지 땅도 아니고 ㅋㅋ
    오바하네요..

  • 4. ..
    '13.1.20 3:40 PM (114.108.xxx.49)

    소개팅서 마음에 들어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속으로 뭥미.. 그런 생각. 대화주제를 꺼낼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남자자체가 찌질이 같아요... ㅎㅎㅎ

  • 5. ,,
    '13.1.20 4:49 PM (72.213.xxx.130)

    입장 바꿔서맘에 안드는 선남이 내가 사는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면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
    옆집으로 이사오는 게 아닐테지만 오다 가다 만날까봐 싫은 느낌부터 확 올 것 같아서요;;;;;

  • 6. ///
    '13.1.20 6:16 PM (119.199.xxx.89)

    원글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아무 대답이 없던가요?
    그렇담...제 생각엔..남자분이 원글님이 썩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정말 마음에 들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거든요..

  • 7.
    '13.1.20 8:46 PM (39.7.xxx.85)

    보아하니 키도 작고 뚜렷히 내세울 게 없어보이는 남잔데 사회성도 매너도 영...도끼병 조짐도..
    원글님이 맘에 안들어도 그게 뭐 오만상 찌뿌려서 티낼 일이고 그런 자리라고..
    신경쓰지마시고 빨리 다른 소개팅 하셔요~
    그 남잔 그런 성격으로 직장생활이나 잘 할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845 애들 이름으로 청약저축 들때 ᆞᆞ 2013/01/31 543
212844 버선코로 예쁜 연예인 누가 있을가요? 1 혹시 2013/01/31 2,308
212843 테팔 후라이팬...& 스텐팬 질문. ... 2013/01/31 770
212842 1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1/31 338
212841 영어문장 해석 부탁드려요~ 1 영어동화책에.. 2013/01/31 324
212840 나로호가 삼성 불산누출 가려주나요~ 한마디 2013/01/31 229
212839 아이스크림, 프로즌 요거트 기계 추천해 주세요. yj66 2013/01/31 586
212838 도움)운전연수 처음하는데, 오른쪽 차선 끼어들때 노하우 좀..... 12 크하하 2013/01/31 2,535
212837 저는 생리대나 기저귀 분유 이런건 공공재라고 봅니다 5 나눔과배려 2013/01/31 1,054
212836 이혼 시 아이는 엄마가 양육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길어요... 23 장난감병정 2013/01/31 8,618
212835 간장게장 맛있는곳 아세요? 13 간장게장 2013/01/31 1,953
212834 아이 봐주는 비용 4 새벽이 2013/01/31 835
212833 우체국 팩스 해외로도 되나요? 2 토코토코 2013/01/31 2,211
212832 코스코에서 산 파슬리가루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는데요.. 1 파슬리 2013/01/31 8,067
212831 교원에 따져야 할까요? 그냥 참아야 할까요? 3 봉봉네맘 2013/01/31 7,058
212830 이시간 속쓰림에 잠을 못자겠어요 방법 없을까요? ㅠㅠ 9 초코 2013/01/31 4,658
212829 노트북 80만원으로 사려는데 추천좀 제발 해주세요 7 검색하다 돌.. 2013/01/31 1,104
212828 TAZO 라는 이름으로 글 올리시던 분? 4 스머프 2013/01/31 1,260
212827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맛있나요? 12 먹고싶네 2013/01/31 3,528
212826 일산수제비 맛있게 하는집 1 .... 2013/01/31 1,769
212825 남자아이들은 대체로 피아노 배우기 어려운가요? 싫어하나요? 20 나거티브 2013/01/31 4,693
212824 7살인데 너무 늦되서 정말 많이 걱정이 됩니다. 21 답답해요 2013/01/31 3,161
212823 화이트말고 일자형 생리대 좀 추천해주세요 4 화이트 2013/01/31 1,454
212822 90년대 쿨아시지요? 10 2013/01/31 1,726
212821 급)내일 대학병원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가는데 식사상관없나요? .. 4 뼈나이검사 2013/01/31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