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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인간성에 실망이에요 ㅜ ㅜ

mmm 조회수 : 10,256
작성일 : 2013-01-19 11:42:53
우리 결혼때 남편 타 부서중 한명이 멀리서 서울에서 지방까지 ktx타고 혼자서 축하해주러 왔어요
노총각이엇고. 그분도 결혼 앞두고 있었죠
저희 신혼집은 서울인데. 오늘이 그분 결혼식인데
남편 회사일이 바쁜지 오전에도 주말임에도 나가더라구요
글서 오전근무마치고 저랑 같이 그분 결혼식에 가기로 했는데 못갈거 같답니다.
남편일이 오늘까지 해야하는 일도 아니거든요.
그분 45에 늦게 결혼해서 축하해주러 가는데 맞는데
남편 인간성 보여 정말 실망이에요. ㅡ ㅡ;
IP : 124.53.xxx.1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신
    '13.1.19 11:44 AM (59.10.xxx.139)

    배신을 쉽게하는 성격이네요
    아내분도 항상 조심하세요

  • 2. ...
    '13.1.19 11:47 AM (110.14.xxx.164)

    너무하네요 진짜 바쁜거 아닌가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그 분에게 너무 미안하겠어요

  • 3. 원글이.
    '13.1.19 11:47 AM (124.53.xxx.142)

    안면만 살짝 있는데 저 혼자라도 가야하는지.
    못간다 했놓고 저녁때 토다이가서 외식하자는 남편.
    ㅜ ㅜ. 진짜 인간성 보이네여.

  • 4. ..
    '13.1.19 11:51 AM (175.112.xxx.3)

    나혼자라도 갔다오겠다고 하면 남편분 마음이 바뀔수도
    있으니 다시 설득해보세요.

  • 5. 원글이
    '13.1.19 11:55 AM (124.53.xxx.142)

    방금 나혼자 갔다올까 했더니. 됏대요.
    이런 인간성 참 실망이에요. 얼마나 바쁘길래..
    아무리 내 남편이지만. 정 떨어지네요

  • 6. 혼자라도가세요.
    '13.1.19 11:56 AM (203.247.xxx.20)

    그 분이 늦은 나이에 결혼 앞두고 있어서 ktx까지 타고 참석하셨던 거 같은데...

  • 7. 지나모
    '13.1.19 12:01 PM (116.32.xxx.149)

    애당초 남편분이 아내더러
    미안하지만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했어야 하는 게 맞는건데 정말 인간성 보이네요
    생각이 짧으신것 같은데 저녁에 따끔하게 한마디 하시는게 좋겠어요

  • 8. 그러게요
    '13.1.19 12:04 PM (121.136.xxx.249)

    원글님이라도 다녀오셔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바빠서 같이 못왔다고요

  • 9. ...
    '13.1.19 12:04 PM (59.15.xxx.61)

    받은게 있으니 축의금이라도 보내야지요...에휴 저도 실망;;;

  • 10. 됐다면
    '13.1.19 12:08 PM (58.143.xxx.202)

    원글님 대신 본인이 간다는 거에요?
    아예 둘 다 가지 말자는 거에요?
    축의금은 하시는거 겠지만 저런 분과는 살면서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보통 의리에 목숨거는데..생각이 많이 짧군요

  • 11. 한마디
    '13.1.19 12:09 PM (118.222.xxx.25)

    회사에서 그 사람과 뭔가 심하게 안좋은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 12. 원글이
    '13.1.19 12:11 PM (124.53.xxx.142)

    축의금은 대신 보낸다네요

  • 13. ,,,
    '13.1.19 12:15 PM (121.128.xxx.250)

    하여튼 극성은 극성이네요.
    바쁘면 축의금만 대신 보낼 수도 있죠. 물론 찾아와주신분에 대한 미안한감은 들지만

  • 14. ..
    '13.1.19 12:31 PM (112.162.xxx.51)

    이게 무슨 극성인가요...?
    본인 결혼 앞두고 있는 사람이 남의 결혼식 멀리까지 참석할 땐 자기 결혼식도 참석해 달라는 의미가 당연히 있는 거고...
    주말에 결혼식 가기 귀찮아도 당연히 결혼하는 사람 입장 생각해서 더 많이 가서 축하해주면 좋으니 가는건데
    본인 결혼식에는 오라고 해 놓고 본인 결혼하고 나서는 축의금만 보내는 거 좀 그래요 그것도 같은 서울인데...

  • 15. 님남편
    '13.1.19 12:33 PM (117.111.xxx.63)

    몬됐다~~

  • 16. 실망
    '13.1.19 12:35 PM (125.143.xxx.250)

    실망스럽긴 해도 남편 회사 동료인데 남편없이 원글님만 가는건 좀 이상해보일것 같아요...
    남편분에게 나는 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신도 그런 사람일줄 알았는데
    꼭 오늘까지 해야할일도 아닌것 같은데 좀 실망스럽다고 대화해보시고
    안되면 축의금이라도 차비포함 두둑히 보내라고 하세요..
    어쩌나요 계속 설명하고 설득하고 그렇게 인내하며 아주조금씩 바꿔가면서 살아야죠....

  • 17.
    '13.1.19 12:56 PM (110.70.xxx.26)

    신기하네요. 경조사는 남자들이 알아서 더 잘 챙기던데... 그렇게 의리없다간 주변 사람들 다 떠나겠어요. 멀리까지 와준 동료에게 너무 성의 없네요. 진짜 그건 아니라고 잘 설득해보세요.

  • 18. 님이 모르는
    '13.1.19 1:09 PM (125.135.xxx.131)

    남편과 그 분과의 어떤 미묘한 감정적인 사건이나 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감정적으로 갑과 을의 관계도 있을 수 있구요.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니까요.

  • 19. 원글이
    '13.1.19 1:09 PM (124.53.xxx.142)

    남편과 아내로서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대단히 남편에게 실망했어요. 하나보면 열을 안다지요.
    제가 남편을 덜 사랑해서 이해를 못하고 감싸지 못하나 싶으면서도...그래도 사람 경우와 기본도리란게 있는데 말이죠. 실은 남편에게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직업특성상 이리저리 흩어져있어서 나이도 들고 하니 소식이 끊겼다고 하는데...제 눈에는 친구관리 이런거 못하는거 같아요. 결혼때 회사가 대기업이라 직장동료들이 좀와서 (지방이었는데도 20여명 왔어요.)그나마 부끄러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일과 관련된 동료.선후배거든요..일로는 이 분야에게 천재소리 들어서 다들 이해관계가 성립하니 유지하는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요... 암튼 동료외에 친구가 없으니... 남편에게 직언이나 충고해 줄 사람도 없고 부부간의 문제도 혼자 늘 끙끙앓고 저를 이해 못해요. 절친이라도 있으면 누가 조언이라도 해줄텐데...
    결혼준비할때도 주변에 솔직히 털어놓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저만 답답했답니다. 에휴....

  • 20. ,,
    '13.1.19 2:35 PM (72.213.xxx.130)

    중매로 만나서 결혼하신 건가요? 그럼 남편에 대하여 모르고 결혼할 수 있어요.
    이와중에 남편 편드는 글들이 더 어이없네요.

  • 21. 샤론
    '13.1.19 4:43 PM (120.143.xxx.141)

    제 남편의 경우는

    신혼 초~~

    혼전 임신이라~

    저의 친구 친정아버님 문상에

    제가 출산 한 지 일주일째라

    못 가는 상황이었는데

    4시간 걸리는 거리를 본인이라도

    다녀와야 한다고 부득 부득 우기는 걸

    제가 말렸어요

    눈이 너무 많이 오는 상황이고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할 상황이라~~

    물론 친구 아버님과 남편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죠

    단지! 아내의 친구이기 때문에!

    문상을 혼자라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것이죠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마음이 불편하시면 혼자라고 다녀오시던지

    섭섭하지 않은 만큼 부조금을 넉넉히 넣으세요~~

    제가 출산한 상황에 결혼식을 올린 친구도 있었는데

    상식상 저는 당연히 못가는 상황이라

    남편만 참석한 경우도 있었는데

    나중에 그 친구 제가 참석 안했다고 섭섭했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의 예상치 못한 생각에 깜짝 놀랐고

    그때 다행히?? 2살난 아기를 둔 다른 친구가 아기를 낳은 산모가 어딜 밖에 다니냐고 말을 받아줬긴 했지만

    찜찜한 마음을 사라지질 않네요

    사람의 다 자기 상황만 보이니까요

  • 22. 친구
    '13.1.19 11:21 PM (180.71.xxx.223)

    친구가 없는 사람 경계 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친구 별로 없는 사람 인간성이 엿보이던걸요

  • 23. 눈치 없는 샤론
    '13.1.19 11:32 PM (116.36.xxx.34)

    내남편 인간성 안좋아서 속상한데
    자기남편 인간성 좋다고 저리 길게 쓰다니...
    좋으시겠어요 ^^
    남편 인간성이 캡인데 부인 센스가 영 .. ㅎ

  • 24. 000
    '13.1.20 5:41 AM (218.145.xxx.59)

    남편분 보다 님같이 기본적인 양심있는 분들만 있어도 세상 이러지 않았을텐데.....

  • 25. 나랑 다른 사람
    '13.1.20 11:49 AM (124.54.xxx.17)

    남편은 나랑 다르다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무 비판하고 판단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 남편은 님 남편이랑 좀 반대예요.
    우리 가족 일은 나한테 맡겨놓고 온갖 자기 주변 다 챙기는 사람.

    함께 살기엔 제 남편같은 사람보다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이 배우자나 아빠로는 좋은 거 같아요.

    어쨋든 함께 살기로 했음 '그렇구나'하고 인정해주는게 필요한 거 같아요.

    아마 원글님 남편은 내 지인인데 축의금 보내고 내가 할 일 알아서 하고.
    저녁에 식구들이랑 토다이 가자는데 아내가 실망하는 거 납득 못하고 화날 수도 있을 거예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나랑 다른 사람이라는 거 인정해주는게 필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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