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휴가때 고양이 어떡하시나요?

겨울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13-01-19 06:59:14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세달전 정도에 울집에온 길냥이 새끼고요.
월령은5개월정도?
저희가 친정 시댁이 먼 시골이라 데려갈수가 없는데
어째야할지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5일정도 될것같은데.
다른 고양이맘들은 긴 휴가나 명절때 어찌하세요?
IP : 210.206.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탁묘하셔야죠.
    '13.1.19 7:23 AM (203.247.xxx.20)

    혼자 못 있어요.
    어디 탁묘 보내든지, 고양이 호텔에 맡겨야죠.

    저는 고양이랑 같이 살면서 명절이고 뭐고 집을 하루도 비우질 못 하고 살아요 ㅠㅠ
    다행히 엄마집이 서울이라 갔다가 저녁에 와서 자고 담 날 아침에 다시 가고 그래요 ㅠㅠ

  • 2. 탁묘하셔야죠.
    '13.1.19 7:24 AM (203.247.xxx.20)

    고양이 동호회에 글을 올려서 가까이 사는 고양이가족 있는 집에 탁묘 보내시든가 하셔요.
    명절이면 탁묘 요청글 많이 올라와요.
    웬만하면 탁묘로 해결이 되고,
    정 안 되면 고양이 호텔에 맡겨야 해요.

    저 아는 집 고양이 3개월 지난 아이를 혼자 두고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왔더니 고양이가 혼자 무지개다리 건넜더래요 ㅠㅠ
    공포심으로 죽을 수도 있더라구요. (사료 물 다 놓고 갔는데 먹지도 않았더래요)

  • 3. 중간에
    '13.1.19 7:29 AM (114.207.xxx.78)

    중간에.한두번.밥주고 화장실청소해줄 사람 없을까요? 아직 좀 어리긴 하지난.낯선 집 보단 그게 냥이한텐 제일.편할텐데... 그사람이 고양이가 알던 사람이면 제일.좋구요. 하루이틀정도는 냥이혼자 있을 수 있거든요.

  • 4. 중간에님
    '13.1.19 7:37 AM (203.247.xxx.20)

    5일이라는데... 혼자 있긴 너무 긴 거 같습니다.

  • 5. rmsid
    '13.1.19 8:19 AM (183.109.xxx.85)

    고양이 호텔보내세요
    그게 젤 맘이 편해요

  • 6. ..
    '13.1.19 8:35 AM (110.13.xxx.12)

    혼자 잘 있어요. 고양이 12년째 4마리 키우는데요, 저희 명절때 두고 갑니다.
    4마리가 들어 온 순서가 다 각각이라 한마리이면 더 잘 있어요.
    대신 물과 사료를 넉넉히 여러군데 두시구요.
    불은 한 곳에 켜두고 가세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오히려 호텔이나 짧은 탁묘에 더 스트레스 받아요.

  • 7. ..
    '13.1.19 8:36 AM (110.13.xxx.12)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에게 한번씩 들여다 봐 달라는게 젤 좋은 방벙이고
    아님 두고 가시는게 좋아요.

  • 8. 5일이면
    '13.1.19 9:18 AM (116.121.xxx.23)

    너무길어요 아가도너무어리고
    중간에한번이라도 누가들렀다가면좋을텐데

  • 9. Singsub
    '13.1.19 9:45 AM (118.37.xxx.23)

    길고 짧고를 떠나서
    일단 걱정이 엄청나게 되더라구요.
    제대로 된 휴가가 되지는 않을꺼에요.

  • 10. ..
    '13.1.19 10:13 AM (1.241.xxx.27)

    5개월짜리 애기한테 5일이면 너무 길군요.
    저는 명절을 보낼때 3일정도만 밖에서 자요.
    목욕탕양쪽에 문 열어놓고 무거운거 고여놓고..(애들 갖히기도 하니까..굉장히 신경쓰셔야해요.)
    방문은 닫아놓을 방 열어놓을 방 구별을 해놓고요..
    일단 열어놓을 방 두개정도 정해놓고 그 방은 문을 확실하게 고정해서 열어놔요. 무거운 가구같은걸 끌어다가 (낮은걸로) 고여놓구요. 그럴일은 정말 없지만 아이들이 갖힐때를 대비해서요.

    그리고 사료는 주인이 없으면 사실 이애들 하루종일 안먹고 잘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명절을 안보낼수도 없고..ㅠㅠ

    전 사료를 거의 대야만한 곳에다 가득가득 두어군데 부어주구요..
    물도 그렇게 해요.
    낮고 넘어지지 않을 대야같은것에요.

    그리고 화장실 물 똑똑 떨어뜨려놓고 가요.
    한방울씩 떨어뜨려놓고 대야받쳐놓고 가면
    그래도 괜찮아요.

    저도 몇마리가 되니까 그래도 안심인데 한마리라면 좀 걱정이 되긴하네요.
    미리부터 고양이 까페나 그런데서 얼굴좀 익혀놓은 집사님 계심 좋은데..

    3일정도는 저도 둬도.. 애들때문에 며칠씩은 절대 못있어요.
    저도 아가가 있는데 그땐 위에 애들이 있어서 다들 괜찮다 삼일정도는 괜찮다는 분위기였구요.

    괜찮은건 다들 괜찮다고 해요.
    그런데 5일은 정말 너무 많이 기네요.

    명절전에 미리 줌임줌아웃이나 그런데 탁묘가능할데..아니면 고양이 많은집을 좀 섭외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다 걱정이네요.

  • 11. ..
    '13.1.19 10:13 AM (1.241.xxx.27)

    참..친정이 먼시골이시면 몇시간거리세요? 단단히 준비해서 데리고 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12. 원글
    '13.1.19 11:04 AM (210.206.xxx.143)

    전라도예요..막히면 8~9시간.

  • 13. 고양이
    '13.1.19 11:07 AM (125.149.xxx.147)

    두고가세요. 사료 가득붓고 물 여러곳 부어놓고

    저는 5일간 비웠는데 집을 다 엎었더라고요 ㅋ 분풀이했나봐요

    지금은 두마리 키우는데 서로 사이 좋게 잘 지내던데요? 저 들어오면 아무렇지않게 늬네 잘 다녀왔냐 하는표정 이예요

  • 14. 5일은
    '13.1.19 11:08 AM (125.149.xxx.147)

    좀 길긴해도 괜찮습디다. 두마리 키우면 걱정 없는데 .

  • 15. ..
    '13.1.19 11:31 AM (110.13.xxx.12)

    한마디면 더 잘있다고 쓴 사람인데요. 두마리면 둘이서 우다다하고 난리 납니다.ㅋ
    한마리면 저 혼자 유유자적 지내요. 어슬렁거리고 고양이를 사람 시점에서 봐서 안타깝고 위험해보이지
    고양이 시점으로 보면 지도 저 혼자 즐기는 시간 일 수도 있어요.
    우리 남편이 수의사에요. 그래도 일주일씩 지들끼리 냅두고 갑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본인 영역 벗어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거든요.
    강아지하고는 달라요.
    사료와 물관리만 잘 하면 괜찮아요.

  • 16. 아직
    '13.1.19 1:50 PM (125.178.xxx.152)

    5개월밖에 안 된 아기라는게 맘에 걸리네요. 저희 집은 강아지 1년 반 정도 되었을 때 제가 3일 정도 집을 비우게 되어 사료와 물은 충분히 주고 저녁에 잠깐씩 다른 사람이 왔다 갔다 했는데도 제가 온 날도 처음에는 널브러져 기운 못 차리고 있다가 알아 보고는 반가워 하며 꼬리 치고 하길래 별 이상 없겠다 했는데...
    혼자 둔 적이 없었다가 혼자 둔 것이 강아지에게 여러가지로 심적 부담이었는지 이상 행동을 하더라구요. 눈빛도 힘이 없어 뵈고 불안한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뛰 노는게 아니고 방이나 마루의 구석 각진 곳만을 따라 걷거나 어두운데 숨거나 많이 위축되고 불안하고 두려워 하는 눈빛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걱정되었는데 우선 기가 죽고 패닉 상태에 빠진 개의 마음을 위로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제 이불에서 같이 쓰다듬으며 데리고 자고 개가 제일 좋아하는 닭고기 북어 사 주며 말로도 미안하다 혼자 둬서 네가 이렇게 여린 마음인 걸 몰라 미안하다 다 괜찮아 질꺼다 하며 일주일 가슴 아프게 지냈는데, 일주일쯤 그리 힘 없이 지내더니 그 후로 점차로 밝아 지고 어느 날 맞은 편에 파리가 앉았는데 이제까지는 각진 곳만 따라 걷고 힘 없이 고개 축 떨어 뜨리고 다니던 강아지가 잽싸게 방을 가로 질러 쑹 달려 가서 파리를 잡으려고 하더군요. 비록 파리는 못 잡았지만 아 이제 네가 회복이 되었구나 하고 안심했죠. 지금은 똘망똘망 아주 활달한 코카랍니다. 동물에 따라서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애 태웠던 기억이 있어 좀 길게 댓글 달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305 초등학교 3학년되면 수업이 몇시까지인가요? 3 초3 2013/01/23 6,772
212304 문단속 철저히 하세요. 2 제발 2013/01/23 2,668
212303 부정선거 당선자 취임식 반대 서명 10 부정선거 2013/01/23 957
212302 요즘 재수준비 하려는 아이들 뭐하고 지내나요? 6 .. 2013/01/23 1,374
212301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11 .,. 2013/01/23 2,544
212300 영어학원.. 3 어렵다 2013/01/23 745
212299 소포장 소스류 살 수 있는 곳 2 혹시 2013/01/23 758
212298 이동흡 후보자, B계좌-MMF 거래 사실 시인 4 세우실 2013/01/23 1,134
212297 돌반지 싸게 사려면 2 .... 2013/01/23 1,511
212296 아기 선택 예방접종 꼭 해야 할 게 뭐뭐 있을까요? 3 뽁찌 2013/01/23 721
212295 아이허브 최대 구매액 궁금한 점이요. 4 dd 2013/01/23 3,103
212294 예쁜 일본배우가 한국드라마에 진출했네요. 후지이미나... 1 오늘도웃는다.. 2013/01/23 2,017
212293 옆에 대문글 읽고)초3학년 남자 아이키가 초등 6학년 키입니다.. 13 동그라미 2013/01/23 4,746
212292 언니들, 외국 요리 사이트 추천 좀요!!!(영어권) 10 코스모폴리탄.. 2013/01/23 1,961
212291 보통 소득의 몇% 정도를 지출하시나요? 1 ... 2013/01/23 764
212290 설화수, 프리메라 방판하시는 분, 소개받고싶어요~ 4 프리메라 2013/01/23 1,806
212289 육아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2 초보엄마 2013/01/23 1,062
212288 중고등학생들 이성 사귈때 호칭문제 5 적응이 안되.. 2013/01/23 1,446
212287 이런 일로 기분 별로면.. 쪼잔한 건가요?? 15 왠지 2013/01/23 2,333
212286 자녀를 대학생 이상 키우신 분들 어느 시절이 가장 힘들었나요? 13 힘든 부모 2013/01/23 2,727
212285 부가가치세 한번 봐주세요~^^ 1 철없는 언니.. 2013/01/23 750
212284 은행동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대전 2013/01/23 904
212283 나눗셈 가르칠 때 아래로 내려쓰지 말라고 가르치나요? 7 초2 2013/01/23 1,296
212282 홈플 소셜커머스 밀감 10키로 12800원 괜찮을까요?? 2 .. 2013/01/23 886
212281 1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1/23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