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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누구 들이지도 말고, 뭘 사갈일도 만들지 말자.

결론 조회수 : 10,861
작성일 : 2013-01-18 22:42:06

집에 누굴 들이면 컵을 머그컵에 내왔니 종이컵에 내갔니 귤을 쟁반에 안 담아왔니 그릇이 어떠니 예의가 있니 없니  뒷말 무성할거구..

어디 누구 집에 놀러가면 뭐라도 사가야 되는데..

케익은 죽어도 싫다는 사람, 차 싫다는 사람 소품 싫다는 사람... 어쩜그리 까칠하고 자기 생각들만 하는지..

그냥 남 초대안하고, 남의 집에도 놀러 안가면 되겠네요...

초대 하느라 집 청소하고 음식준비하느라 스트레스.. 컵이나 음식등등  뒷말들으니 스트레스..

또 놀러가면 뭐 사가는거 고르면서 뭘 사가야 뒷말 안들을까 전전긍긍 해야되니 스트레스..

깔끔하게 밖에서 만나서 외식하면 되겠구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211.202.xxx.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13.1.18 10:44 PM (220.119.xxx.240)

    불구하고 이웃과 또는 친구와 서로 정 나누고 힘을 북돋우며 사는 사람이 제일 부럽지요.

  • 2. ==
    '13.1.18 10:44 PM (59.10.xxx.139)

    사실 특이한 케이스니까 게시판에 올라오는거 아니겠어요
    제 주위엔 종이컵줬다고 불평할 사람도 없고, 종이컵으로 대접하는 사람도 없어요
    게시판엔 항상 상식에서 거리먼 케이스만 올라오는듯

  • 3. ㅁㅁ
    '13.1.18 10:58 PM (117.111.xxx.188)

    특이하거나 .까칠한 사람들,그저그러려니
    그런 마인드 갖게하려고 더 부지런히 초대해
    야죠 반복학습^^

  • 4. ^^
    '13.1.18 11:01 PM (116.34.xxx.197)

    전 집에 친구들 불러 같이 밥 먹고 수다 풀고 좋아하는 일인 이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아이 친구 엄마들도 같이 초대하여 먹곤 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좋아 하다 보니 식탁도 8인용 이어요. 12명 앉을수 있어요.
    음식 하는것도 좋아하여 바로 하면서 같이 먹어요.
    이젠 안 아주 친한 사람 아니면 집에 안 불러요...
    이유는 아이 친구 엄마들이 오면 꼭 한명은 아이방에서 아이가 푼 문제집 부터 성적표 까지 꺼네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전 좋은 뜻에서 같이 어울린건데...전혀 다르게 해석 하는 사람도 있고요.

  • 5. 기본
    '13.1.18 11:04 PM (125.187.xxx.22)

    기본이라는 게 있죠. 사무실도 아니고 일반가정집에서 종이컵에 홀더 예의없는 거 맞아요. 최소한 여기에 드려도 괜찮죠 라고 물어보기라도 하지. 많이 아니네요.

  • 6. ...
    '13.1.18 11:10 PM (220.86.xxx.221)

    저는 저희집에 오는 손님, 종이컵에 차 대접한적 없고 종이컵 자체도 없지만 다른집은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는게.. 그런데 경험으로 이웃은 딱 거기까지만, 더 가까워지면 불편한게 더 많았었어요.

  • 7. 고정점넷
    '13.1.18 11:14 PM (116.121.xxx.45)

    동네 엄마들 불러 밥이나 브런치 해주는게 취미인데.
    예전에 남의집가서 해주는 밥 먹는거 곤횩스럽다. 집 특유의ㅇ냄새가 나서 자긴 못 먹겠다. 차라리 시켜줘라. 란 글 읽고 한동안 의기소침했던 기억이...ㅜㅜ

  • 8. 요즘
    '13.1.18 11:29 PM (123.213.xxx.83)

    이런 게시판 보면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이런 생각 들어요.
    둥글둥글 살아가도 괜찮은 세상인데요.

  • 9. 근데..
    '13.1.18 11:59 PM (220.119.xxx.40)

    게시판 글들 보면 꼭 남의집 다녀와서 후기적는 글들이 많으니
    원래 남 집에 오는것도 가는것도 싫어하는 저로서는 역시 내 방식이 편하구나..생각하게 되요
    저번에는 신혼집 다녀와서 그집 살림이 너무 허전해서 신기했다는 글이나..
    밥 대접하고나도 나오면서 손님들끼리 그집 품평하는 경우는 많이봐서요;;

  • 10. 그러게요.
    '13.1.19 12:11 AM (62.178.xxx.63)

    먼저 원글분 애들 친구네 갔다고 하지 않았나요?
    우리는 다 당연히 종이컵인데... 여섯 일곱집 모이면 컵만해도 장난 아니라 다 그렇게 지내요.
    도대체 뭐가 문젠지... 당연 환경 생각하면 미안합니다만,
    정말 아무나 집에 들이면 안되겠어요. 이게 왠 뒷다마인지..

  • 11. 올갱이
    '13.1.19 12:29 AM (119.64.xxx.3)

    제주위에도 저런 사람들 없어요.
    정말 아직까지 한명도 못봤어요.
    그런 성격은 너무 피곤할거 같아요

  • 12.
    '13.1.19 12:42 AM (123.215.xxx.29)

    저도 초대 받아 갔다가 거실에서 티타임 하고 거실 책꽂이에 꽂혀 있던 그집 아이 문제집 본 적 있었네요. 그 문제집은 어떤 구성인지 궁금했기에... 단계가 있는 문제집이었는데 수준이 굉장히 높아 놀라면서 그집엄마에게 부러워 했네요. 또 그림책 같은 게 있어 펼쳐보니 일기장이어서 놀랐고 순간이었지만 이 또한 수준있게 써서 놀랐어요. 생각해보니 그래서 그뒤로 저를 안부르는군요...

  • 13. 한마디
    '13.1.19 12:56 AM (118.222.xxx.25)

    이거저거 책잡힐까 무서워 초대불가

  • 14.
    '13.1.19 1:14 AM (123.215.xxx.29)

    조금 덧붙이자면... 제가 책을 좀 좋아해요. 책을 보면 자꾸 손이 가고 꺼내서 펼쳐보고 싶어요. 그집도 거실이 서재라 그날 아이 책 말고도 시집 몇권도 꺼내보았네요. 그 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구요. 좀 본능적으로랄까... 그집 엄마도 책을 많이 읽는거같아 반가웠구 다음엔 책 선물할까 생각도 했었구요. 앞으론 좀 신경 써서 행동해야겠어요. 뻗어나가는 손을 어째야할지요.ㅡㅡ

  • 15. ..님
    '13.1.19 1:21 AM (220.119.xxx.40)

    책 잡으실때..나 이것좀 꺼내볼께~이런말씀 하셨나요? 님의 행동이 이해가긴 하는데(저도 책보면 계속 보고싶은 사람이라..) 사소한 물품에 손대는거 자체를 꺼리는 사람이 있어요..

  • 16.
    '13.1.19 1:33 AM (123.215.xxx.29)

    그러게요. 한 것도 같고 최근 읽었던 신간은 반가워서(독서기호 비슷, 수준비슷)그냥 꺼낸것도 같네요. 그동안 생각지 못한 행동이 맞는거같긴해요. 제가 워낙 책과 글을 나누는걸 좋아해서요. 도서관이 아니니까 양해를 구해야겠죠?

  • 17. ^^
    '13.1.19 1:40 AM (220.119.xxx.40)

    그냥 꺼낸 그림책이 알고보니 애기 일기장이었다면..좀 당황했을거 같긴 해요 그분이..^^
    뭐 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손 뻗기전에 양해를 구하심이^^ 저는 뭐 요즘은 다른집 방문할 일이 없어서요
    얼마전에 제 친구 한명 초대한적 있는데 걔가 제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 다 열어봐도 그래 허허..다 써봐..이랬는데..베프라서 그렇지 아직 미혼인데..아는 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불쾌할거 같아요^^ 책이 많이 꽂혀있으면 막 반갑기는 하더라구요

  • 18.
    '13.1.19 2:04 AM (123.215.xxx.29)

    네 티 테이블 바로 옆에 꽂혀 있어서 뭐 할 말도 없고 순간 심심해서 손이 간 경우였죠. 남의집가서 화장대를 열어보진 않죠. 물론 방에도 안들어가고요.

  • 19. 주은정호맘
    '13.1.19 9:37 AM (110.12.xxx.164)

    내주변에는 책 꺼내보는 아짐들이 없어서리...혹가다 저희집 책에 관심있는 엄마들(애책말고) 보면 반갑기까지 하던데요

  • 20. ..
    '13.1.19 2:49 PM (175.223.xxx.81)

    저희 집엔 갈께요 이럼서 오는데 정작 자기네 집엔 절대로 앙부르는 엄마도 있네요 --;

  • 21. ..
    '13.1.19 4:50 PM (220.85.xxx.38)

    집에 와서 책장 살펴보는 사람 싫어요

  • 22. 같지만
    '13.1.19 5:59 PM (112.149.xxx.61)

    저도 원글님처럼 자게 참 까칠하고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거든요
    뭘 별거 가지고 다 트집이구나...그런 생각 자주하죠
    머그컵은 안된다거나..
    컵이 제각각이면 안되고 좋은컵 세트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는둥
    이런 글 저는 정말 웃겨요
    머그컵이면 어떻고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이면 또 좀 어떤가요
    전 제각각의 머그컵들이 오히려 더 친근하더라구요
    근데 종이컵은 전 좀 그래요...

    누가 저희 집에 오면 종이컵 자체도 집에 없고 있다 하더라도 손님한테는 안쓸거 같아요
    손님으로 가서 종이컵을 내오면 사정이 있나부다 무심히 생각할거 같긴 해요

    그런데 종이컵을 집에서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한다면
    되도록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것이..맞는거 같아요
    손님한테는 더욱더요
    전 그게 상식인거 같아요

  • 23. 맞아요.
    '13.1.19 6:12 PM (101.160.xxx.167)

    집에 아무나 함부로 들이면 아니되와요. 말 많은 사람은 특히 안돼요.

  • 24.  
    '13.1.19 8:08 PM (1.233.xxx.254)

    진짜 82쿡에 잘 사는 분도 많고 예민한 분도 많고 까칠한 분도 많아요.

    전 사업상 갑의 입장에서 상대 회사 가도 종이컵이건 뭐건 잘 받아먹고,
    뭘 사온 게 마음에 안 들어도 사온 것만해도 어디냐~ 이런 입장인데..

    부르지 말고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네요.

    하긴...

    밖에서 만나니까 촌스러운 장소 잡았다고 투덜거리는 인간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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