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동서이야기

다즐링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3-01-18 16:16:14
아래아래 큰 동서가 새로 들어온 동서 .
얘기를 써놔서
저도 풀어봐요.

전 둘째동서에요.
막내이기도 해요.

형님과 아주버님이 한가족이 된지 십년만에
아래동서로 제가 들어간거에요.

결론은 저는 지금 이혼했어요.

시어머니와 형님의 공이 반은 된답니다.

거짓말.질투.이간질 등등

모두 겪었어요.

저는 겉은 여우 속은 북극곰같은 여자에요.

처음엔

새로온 새 며느리라서 경계당하고 그담엔

여우인줄 알고 경계대상이 되었다가

알고보니 곰이다! 막 난도질 해서

전 못버티고 나왔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막장같은 일이죠.

꿈 같아요.

제가 좀 더 센스있고 .눈치빠르고 강단있었다면 당하지 않았겠죠.

여기 오시는 형님들. 혹 새로 아랫동서가 들어오면.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거.
그래서 첨엔 형님보다 시부모님밖에 안보인다는거 ,초보운전이 앞만보는것과 같이 실수투성이라는거 . 조금만 알아주셨음 해요.
시월드는 말그대로 .시월드 이거늘.. 그녀도 조금지나면 시어머니의 모습에 진절머리난다며 형님께 찰싹 붙을날이 올거에요.

사람을 겪어보기도전에 동물잡듯 잡고 . 시험하고. 덫만들어 조롱했던 형님내외와 시월드가 먼 꿈나라 같아요.

아랫동서는 처음부터 군기 제대로 잡는게 아니라 서서히 스며드는 가족임을 다같이 알았으면 해요.

이상 아랫사람의 푸념이었네요.





IP : 122.3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3.1.18 5:01 PM (99.42.xxx.166)

    힘 내시구요 :)
    좋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거 같아요
    한번 배우셨으니 더 좋은일만 남았어요!

  • 2. 저도
    '13.1.18 9:32 PM (218.38.xxx.203)

    그런 시엄마 윗동서 사이에세 15년째에요

    좀 그런얘기지만 이젠 시엄니 돌아가실날 세며 참고있어요 정말 힘든 세월이었어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님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665 저 감기 걸렸어요 3 옮으면 2013/01/25 878
210664 네이트 미국 여군 최전방전투 기사 댓글 보니 1 사고싶다 2013/01/25 954
210663 시민방송 'RTV' 후원, SNS에서 관심 폴세잔 2013/01/25 520
210662 정자동 쏘렐라와 서현 니꼬초밥집 정말 맛이 없어졌나요? 2 분당에 맛집.. 2013/01/25 2,211
210661 82같은 독일, 미국 사이트 말인데요 5 --- 2013/01/25 1,257
210660 삼생이 결말 어찌 될까요? 부모 못찾는건 아니겠죠? 6 삼생이애청자.. 2013/01/25 14,170
210659 인투잇 안하나요?^^ 요리토키 2013/01/25 388
210658 홍대 빵집 추천해주세요. 9 내일 꼭 갈.. 2013/01/25 1,969
210657 무말랭이무침 11 도움요청 2013/01/25 1,767
210656 말린 장어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9 dd 2013/01/25 4,495
210655 30대 후반 친구에게 10살 많은 분 소개시켜주는 것 실례인가요.. 27 ... 2013/01/25 4,503
210654 총명탕 먹여보신분 있나요? 6 첫사랑님 2013/01/25 1,459
210653 피부 관리를 받을지.. 좋은화장품을 사서 쓸까.. 고민이예욤 12 질문이요 2013/01/25 3,188
210652 음주 후 수면장애.... 5 검은나비 2013/01/25 1,516
210651 오래된 방문이요 페이트랑필름중 뭐가 나을까요 페인트 2013/01/25 467
210650 내 뇌를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5 재미로 2013/01/25 1,006
210649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개학만 기다려요 5 진홍주 2013/01/25 1,154
210648 우엉 2 싸게 살수 .. 2013/01/25 860
210647 중년친구들과 볼 영화추천요 4 마뜰 2013/01/25 1,442
210646 주재원 나가는데요...초등 1학년 책구입 문의요.. 8 초등1학년 2013/01/25 1,891
210645 이이제이 들으며 전두환이야기 1 근현대사 2013/01/25 979
210644 '대한민국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쓰레기통에 버.. 3 치떨리는 2013/01/25 643
210643 이이제이 뉴라이트 특집 1 또라이 2013/01/25 725
210642 이이제이 오늘자 들으신분들 이 분 목소리가 누구신가요 6 친일파언급 2013/01/25 928
210641 저처럼 얼굴에 딱 세럼 하나 바르고 끝내는 분 계신가요? 32 피부관리 2013/01/25 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