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랠 때 너무 크게 놀래서 주변에 민폐에요

..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3-01-17 21:39:13

그래서 일단 공포영화 안보러가고요
장난으로라도 뒤에서 깜짝 놀래키는 장난도 못치게합니다
뭐 이런건 사전에 내가 방지할 수 있는건데요

오늘 길가다가 붙잡고 말거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이 말 거는 순간! 아악 깜짝이야 이렇게 소리내면서 폰까지 떨어뜨렸어요ㅡㅡ

앞에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로ㅜ
강도를 만난것도 아닌데 이렇게 저도 모르게 놀래니 길가다가도 민망스러워요

겁이 많은것도 아닌데 이건 진짜 안고쳐지네요;;
길가다 붙잡는 사람들이 제 비명에 놀라 오히려 도망간다는 ㅜ

IP : 175.119.xxx.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9:41 PM (112.154.xxx.62)

    저도 그래요
    예전에 이어폰 꽂고 노래듣고 있는데 돈달라고 거지분이 등뒤에서 저를 톡톡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버스안 사람들이 다 쳐다 봤다눈..
    원글님 혹시 토끼티에요?

  • 2. 고거이
    '13.1.17 9:42 PM (110.46.xxx.119)

    심장이 약해서 그런 거랍니다.

  • 3. ...
    '13.1.17 9:42 PM (112.154.xxx.62)

    토끼띠..

  • 4. ^^
    '13.1.17 9:43 PM (112.153.xxx.76)

    제가 그래요 특히 남편이 운전할때 여러번 놀래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식구들 간이 상했대요 내가 시도때도 없이 놀래서

  • 5.  
    '13.1.17 9:43 PM (1.233.xxx.254)

    그거 아는 사람은 그러려니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뒷말하더라구요.
    제 지인 중에도 여자분이 그렇게 잘 놀라세요.
    근데 처음 보거나 모르는 사람은
    여자인 척한다고, 약한 척 오버한다고 뒷말하더라구요.
    사람 많은 데서 그러면 민폐 아니냐고 하고....

    가능하면 주변분들에게 많이 놀란다는 말을 다 해 두세요.

  • 6. 흑흑..
    '13.1.17 9:44 PM (115.136.xxx.53)

    저도 그래요..
    오늘도 사무실에서 문여는데 바깥에서도 사람이 들어오려고 여는데..
    아악~-_-;; 민망해요..
    하지만.. 저는 그러고 나면.. 가슴이 두근두근한게 가라앉지도 않고. 심장이 오그라드는거 같아요..

  • 7. ㅇㅇ
    '13.1.17 9:44 PM (218.38.xxx.231)

    그렇게 살다가 고딩때 친구가 욕 진하게 해준 뒤 놀라면 소리는 안내게 된 1인.

  • 8. ..
    '13.1.17 9:46 PM (218.37.xxx.34)

    본인도 잘 모르시는 내면의 불안이 좀 있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위협이라고 느껴지면 그림자를 보고서도 경계상태가 되는 것 같은데요

  • 9. 그런거였구나
    '13.1.17 9:47 PM (14.200.xxx.248)

    그게 심장이 약해서 그런거였군요.
    저도 영화보는데 혼자 헉, 하고 크게 소리내서 놀래서 민망했어요.
    연약한 척하는 것같이 보일까봐 신경쓰여요. 하나도 안 연약하게 생겨서 얼굴보면 오해는 안하겠지만요 -.-;;

  • 10. .....
    '13.1.17 9:50 PM (119.194.xxx.126)

    저는 택배 아저씨가 아파트 현관에서 벨 누르시면 현관문 열어 드리고
    올라오는 동안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려요.
    뻔히 사람이 올라 오는지 알면서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헉...! 하면서 몸을 움찔거리면서 놀랍니다.
    얼마나 창피한지....고쳐 보려고 애를 써도 너무 순간적으로 놀라는지라....ㅜ.ㅜ

  • 11.
    '13.1.17 9:50 PM (112.153.xxx.24)

    제 남편이 그래요...

    같이 공포영화 아니 서스펜스 영화도 못봅니다. 영화관에서 다들 움찔 하면서 놀라는 부분에

    혼자서 비명을 질러 그 비명에 놀랄 정도에요...

    남편 토끼띠에 밤에 태어났어요...신기하네용

  • 12. ...
    '13.1.17 9:52 PM (112.154.xxx.62)

    저도 토끼띠 밤에 태어났어요

  • 13. 1470만
    '13.1.17 10:06 PM (211.41.xxx.223)

    신기하네요. 전 놀라도 거의 소리를 안지르고 살짝 몸만 움찔하거든요. 음 타고나는 거구나

  • 14. ..
    '13.1.17 10:10 PM (220.255.xxx.92)

    이 얘기 보니 딱 최지우가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최지우씨도 토끼띠네요. 신기해요.
    예전에 서세원 나오던 무슨 프로에서 정말 자지러지게 놀라던 모습 아직도 생각나요.
    어린나이에도 저렇게 외모는 예쁜데 저렇게 안예쁘게 놀랄수도 있구나 생각했었거든요.ㅋㅋ

  • 15. ....
    '13.1.17 10:17 PM (59.15.xxx.184)

    토끼띠도 밤에 태어난 것도 아니지만 제가 그랬어요 ㅜㅜ
    정말 가슴이 아플정도라...
    기가 약하거나 심장이 약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때문은 아니고 어릴 적부터 약도 많이 먹었는데
    다 소용없었고
    운동 몇 년 한 뒤 많이 좋아졌어요 ^^

  • 16. 저는
    '13.1.17 10:33 PM (112.171.xxx.142)

    오히려 소리를 안으로 죽이고 어깨를 위로 들썩이며 몸을 굳히는 타입이라 사람들은 제가 놀라는 줄도 모르더라구요.
    정말 놀랐는데...
    소매치지를 당하거나 그럴 때 소리를 질러야 하는데 가만히 멍때리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 17. ㅜㅜ
    '13.1.17 10:42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돼지띠인데 장난아니게 잘 놀래요 ㅠㅠ
    남편 퇴근한다고 전화하고 딱 맞춰서 벨 누르는데도 맨날 경기하듯 놀래요.
    설거지 막 하다가도 남편이 뒤에와서 말걸면 그릇 떨어뜨릴정도..
    남편은 늘 자길 보고 놀랜다고 슬퍼하는데 노력해도 안고쳐지네요 ㅠㅠㅠㅠ
    물론 밖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누가 길이라도 물어볼라치면 혼자 난리법석... 진짜 민망해요.

  • 18. **
    '13.1.17 10:50 PM (211.54.xxx.153)

    그게요 우울증일때도 그렇다고하던대요. 나는 안그럴려고 하는대도 제어가 안되죠/ 삶이 많이 좋아지면 그것도 점점 좋아집니다.

  • 19. bonneannee
    '13.1.17 10:56 PM (112.145.xxx.76)

    위에 ㅜㅜ님.. 저랑 같네요.. 저도 진짜 왜 이렇게 놀라는지.
    그래서 보니까, 그냥 항상 긴장하고 경계 하고 있으면... 놀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놀라지 않아야 할 장소에서는 꼭 그래서 긴장해요->스트레스

    그래서 집에서 같이 있는 엄마, 아빠한테 제일 많이 놀랍니다ㅠㅠ 긴장 풀고 있다가;;;

  • 20. ㅇㅇㅇ
    '13.1.18 10:45 AM (122.36.xxx.63)

    놀라고 호들갑떠는거 너무싫은 사람이에요
    혼자놀라면될걸 주변까지 간 철렁하게하니...
    안되는거 없어요 민폐인거 알면 조금씩 노력좀..
    주변에 그런 사람때매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82 Diana 1 궁금 2013/01/29 568
214581 정봉주 빼고 측근만 특별사면…심지어 훈장수여 4 뉴스클리핑 2013/01/29 1,312
214580 수박씨닷컴 강좌 할인권 1 필요하신분 2013/01/29 777
214579 보험 2 고민 2013/01/29 373
214578 벅, 영턱스 클럽, R.ef, 정인수, 황세옥, 임성은..등 아.. 13 쐬주반병 2013/01/29 2,066
214577 장롱 골라주세요,, 9 장롱좀골라주.. 2013/01/29 1,437
214576 어제 daum view란 기사 는 어떻게 찾아볼 방법이 없나요?.. 중년 2013/01/29 779
214575 쌍둥이들 형동생 언니동생 하면서 키우시나요?? 14 쌍둥이엄마 2013/01/29 8,601
214574 분란글 1 빅엿~ 2013/01/29 443
214573 일반다가구 주택 매달 청소비 이정도면 적정한가요? 2 질문 2013/01/29 1,322
214572 고등학교 입학(서울 자공고) 2 .. 2013/01/29 1,197
214571 강북 "소갈비찜 맛집" 급 추천 바랍니다 환자여요 2013/01/29 1,033
214570 아직은 마음이 괴롭지만...(친정엄마 속풀이 했던 사람임) 7 착딸컴 2013/01/29 1,979
214569 울 사촌 언니도 집을 빚잔뜩 내서 샀는데 2 ... 2013/01/29 2,713
214568 내일 눈썰매장으로 소풍가는 아들 붕어빵마미 2013/01/29 481
214567 사이펀으로 끓인 커피 맛있나요? 10 .. 2013/01/29 1,496
214566 옛날식 냉장고가 양문형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네요 11 생활의 달인.. 2013/01/29 2,812
214565 재취업 부적응 5 인인인 2013/01/29 1,551
214564 실비보험 잘 써먹고 계시나요? 12 질문 2013/01/29 2,614
214563 부산우유 맛있나요.....? 10 미각 2013/01/29 1,549
214562 아이허브 첫구매 3 아이허브 2013/01/29 878
214561 부산여행 코스 좀 봐 주세요~ 8 ... 2013/01/29 1,486
214560 꽃다발 받는 아웅산 수치 1 세우실 2013/01/29 646
214559 피아노 조율 (비용) 문의 ㅡ 평촌 피아노 2013/01/29 714
214558 경의선 라인으로 좋은 동네 어디 인가요? 5 ,,, 2013/01/29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