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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명도 없는 사람 없겠죠?

은빛여우 조회수 : 6,084
작성일 : 2013-01-17 18:17:07

중고등학교 시절 왕따여서 당연히 친구는 없었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부모님가게에서 몇년동안 일했으니 사람만날시간도 없었구요..

몇년전 문화센터에도 나가보고 여러가지 배우게 되면서

거기에서 만난사람들과 모임도가지고 그랬는데 몇번만나면서 제 또래사람들과

연락도 하고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학창시절친구도 아닌이상 연락이 뜸해지니

저절로 연락안하게 됬구요. 다른사람들은 주말이면 친구도 아니고 그러는데 저는

오직 회사 집이니 제 인생이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결혼할사람이

친구하나도 없다고하면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몇년동안은 학창시절 트라우마때문에 사람들 만나는것도 꺼려지고

대인기피증도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나아졌는데 이나이에 친구를 다시

사귈수있는것도아니니 제 인생이 너무 아무것도 없는것같아요.

 

IP : 121.172.xxx.1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3.1.17 6:24 PM (121.165.xxx.189)

    인터넷 동호회라도 가입하세요.

  • 2. 전 시골여자
    '13.1.17 6:26 PM (175.206.xxx.42)

    애없이 전업으로 시골에 사니 친구없어요.
    애낳고 직장다니고 다 바쁘니 절친이어도 예전같지않아요.
    82쿡 회원분들이 제 친구입니다 ㅎㅎ

    오프라인 친구를 원하신다면 결혼 일년전쯤
    동호회 반짝 가입하시면 취미와 하객과 친구를 같이 얻으실것같네요;;;;

  • 3.
    '13.1.17 6:33 PM (211.234.xxx.248)

    저 없어요.
    원래 있었는데 연락이 끊어졌어요.
    언니도 있고 또 남편이 친구가 굉장히 많아서 별 불편함 못느껴요. 익숙해졌네요.

  • 4. 제 친구는
    '13.1.17 6:34 PM (118.36.xxx.84)

    바로 저 자신이에요.

    물론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저 혼자 논 지 몇 년 되었어요.

    나이 들어 친구 사귀기가
    정말 힘들어요.


    어쩔 땐 그 외로움을 즐기기도 합니다.
    저 역시 아직 결혼 전인데
    내일모레 마흔이네요.

    결혼 접었어요.
    안 가는 사람들 중에 나도 포함되는구나....생각하면서요.

    너무 외로워하지 마시고...
    여행 계획 세워서 혼자라도 해외 다녀오시고 그러세요.

  • 5. ....
    '13.1.17 6:36 PM (211.226.xxx.61)

    저랑 친구해요

  • 6. 저도..
    '13.1.17 6:36 PM (39.116.xxx.12)

    친구없어요.
    원래 정말 많았어요..근데 저도 윗분처럼 연락이 다 끊어졌어요.
    친구..저에겐 솔직히 부질없었어요.
    친구들 경조사 엄청 챙기고.."친구..친구.."노래할 만큼 그랬는데요..
    막상 내가 힘들어지니 친구들 다 떨어져나가더군요.
    그 후로 친구란 존재 믿지않아요.
    그리고 오히려 혼자이니 덜 외로워요.
    혼자인걸 인정하고나니 덜 외롭더라구요.

  • 7. 저도 없어요
    '13.1.17 6:38 PM (14.36.xxx.177)

    원래도 많지 않았지만 결혼하고 외국에 살다가 귀국해보니 하나도 없네요.
    그냥 친동생이랑 남편이 친구에요.
    외롭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것저것 재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만 만나니까요.

  • 8. 하얀공주
    '13.1.17 6:41 PM (180.64.xxx.211)

    어느 순간 친구가 있는거 같기도 하다가 없는거 같기도 하다가
    자기 일로 바쁜게 제일인것 같아요.
    어차피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은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걍 혼자놉니다.^^

  • 9. ㅇㅇ
    '13.1.17 6:41 PM (175.120.xxx.104)

    저요.나이사십중반인데..진짜 하나도 없네요.ㅠ
    부산에서 학교졸업후 서울로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연락다끓어지고 아무도 없네요.

  • 10. 나중에 결혼하실때
    '13.1.17 6:49 PM (14.52.xxx.114)

    결혼식장에 친구 없으시면 글 올리세요. 서울이면 시간내서 참석하고 사진만 찍고라도 올께요 라고 적을랬는데 저랑 나이차이가 너무 나시네요.. ^^;;;;;

  • 11. 님들은 결혼이라도 하셨죠
    '13.1.17 7:07 PM (220.119.xxx.40)

    저도 한때 친구 많았는데..나이들어갈수록 친구라는 의미 자체가 퇴색해서..쓸데없는 인연 다 정리하다보니
    정말 친구라고 부를만한 애들은 3명밖에 없네요 그중에 두명은 외국에 있고 같은도시에 사는 친구 한명있네요;;;
    전 미혼인데 어떡해요 ㅠㅠ

  • 12. 힘내요
    '13.1.17 7:12 PM (203.236.xxx.252)

    친구를 만드시려면 어느정도 함께 정이 쌓여야 되는 시간이 있어야되는거 같아요. 음악이나 취미생활 하면서 같은공감대를 통해 성격 맞는친구 사귀어보세요. 힘드시다면 제가 친구가 되어드리죠. 제 이메일 xncnn@naver.com

  • 13. 저도
    '13.1.17 7:12 PM (59.26.xxx.236)

    친구 없어요

    오죽하면 발령받아 타지있는데 동네 엄마가 빚지고 도망왔녜요

    학력 높은데 돈 없어서 십만원 졸업사진도 안찍업어요

    어떻게 뒤적뒤적했는지 저보고 그 학교 졸업한거 맞녜요

    돈이 증말 없이 그시절 보냅는데
    그땐 친구 만날 돈 없었어요 시간도 없업구요

    지금은 밥은 연명해요 굳이 제가 돈벌러 가갈필요없을 정도 돈 여유 있어 집에 있는 전업이구요


    지금 살만하니까 친구 아쉬워요


    뼈 시리고 숨 안 셔질만큼 외로워요


    가난할땐 몰랐던 감정이라 그냥 기꺼이 받아들여요

  • 14. 제 경우는
    '13.1.17 7:45 PM (124.195.xxx.163)

    꾸준히 만나는 친구가(몇년에 한번 연락하거나 만나는 친구 포함) 초등친구부터 성당친구,모임에서 만난 친구,전 직장동료 등 있는 편인데요.어렸을 때 만난 친구는 오히려 아주 가끔 연락하는 정도구요..
    함께 모임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2-3년 함께 공부) 지금 10년째 되가는데 그 친구 두명이 가장 자주 연락하는 친구예요. 그 다음은 성당친구.성당친구는 동네가 같기도 하고 20대후반에 만났는데도 서로 집을 자주 왔다갔다하던 사이라 지금은 따져보지 않으면 마치 어릴 적 친구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 지금까지 친구가 없다고 앞으로도 없으리란 생각은 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너무 연연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닫지 마시고 그저 물흐르는대로...
    온라인으로 보는 친구는 별 의미없는 것 같아요.그게 모임이든 친구든...

    저 같은 경우는 폭넓게 사귀는 편도 아니고 또 맘이 안 맞으면 그러다 말기도 하고 하지만
    그냥 여기저기 활동할 때 거기에서 꼭 하나 둘씩이 오랜 친구로 남더라구요..

    친구가 가족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로 풍요롭게 해 주는 부분이 있으니까요.다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어린 시절엔 애정이 있기 때문인지 투닥투닥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해요 ㅎ

  • 15. 이런친구..
    '13.1.17 7:49 PM (125.187.xxx.82)

    친구들도 사춘기때나 둘도없는 친구지..이젠 아이 낳고 가족챙기기바뿌니 ...절절한 친구도 없네요..

    친구생일이었는데..모르고전화한통 없이 지나가고 있는 저녁이었어요..술한잔 한 친구가
    "내가 누구누구(친구)한테 얘기해서 너엄마돌아가셨을때 그날 당장간거라고...그런데 너뭐냐고...내가그렇게 챙겨주면 뭐하냐고..ㅜㅜ"
    이러대요..
    친구엄마돌아가셨는데 오는거랑 니생일못챙긴거랑 비교가 되는거냐고 ...어이없던 일이있죠...

    그냥친구없는게나을수도있어요...

  • 16. 꾸준히 나가는 델 나가보세요.
    '13.1.17 8:12 PM (211.224.xxx.193)

    종교나 운동,미술 등등 취미생활 하다보면 자기랑 연령도 비슷하고 맘도 맞는 사람이 생겨요. 여러사람 두루 친한것보다는 어떤 한 사람이랑 아주 친하게 단짝처럼 친하면요. 그 사람을 통해 또는 둘이 붙어 있으면 사람들이 접근해옵니다. 그냥 수동적으로 굴지 말고 어느정도 친하게 되면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세요. 영화보러 가자 하거나 쇼핑가거나 여행도 가고 그러면서 친해지는 겁니다.

  • 17. 이런
    '13.1.17 9:21 PM (1.240.xxx.128)

    저두 어찌어찌하다보니 친구들과 연락이 끊겨 만나거나 통화하는 친구들은 없어요.
    그래도 말 통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답니다.
    윗분 말씀대로 취미모임이나 운동모임 등 추천드려요~

  • 18. 그러게요
    '13.1.17 9:40 PM (59.20.xxx.195)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임 만들면 좋을것 같네요...저도 나이 드니 외롭고 사람들 사귀기가 쉽지 않아효...

  • 19. 멍따
    '13.1.17 9:41 PM (218.37.xxx.34)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원하는 그런 친구는 없어요
    또래는 견재나 경쟁이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많죠
    전 말통하는 남편이 베프라 생각하고 산답니다

  • 20. ..
    '13.1.17 10:10 PM (180.69.xxx.121)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맘통하고 서로에게 힐링되는 관계가 쉽지 않다고 생각되요.. 반대인경우는 많아두요..
    그저 곁에 있는 남편이 베프이고 내상황에 충실하다보면 그다지 친구없어도 별로 미련이 없네요..
    혼자가 더 편하고 좋달까... 혼자를 더 즐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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