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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한마디에 결혼 결심 했답니다

결혼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3-01-16 13:53:58

결혼 9년차 40세 되는 아주머니 랍니다 ㅎㅎㅎ

 

몇년전 속썩인거 빼고는 점점 결혼생활이 좋아지네요

 

경제적으로도 여유 약간 생기면서요 뭐 더 봐야 알겠지만요 현재는 그렇답니다

 

결혼전 남자친구에게 당신은 고민이나 어려운일이 생겼을때

 

누구하고 상의를 하느냐 했더니

 

홀로계신 어머니와 동생하고 상의를 한답니다

 

그대신 내 어머니는 아들이 좋은거라면 아들이 결정한거라면 다 믿고 따라 주신다고 하대요

 

학벌이 남자친구보다 부족한저도 아들이 좋은데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인데

 

반겨주셨고요

 

살다보니 사랑보다도 더 좋은게 뭐냐면 자식에게 헌신하는 남편이라는겁니다

 

아이한테 너무 잘해요

 

아이가 징징거려도 끝까지 말 들어주고요 아이를 혼내는 나에게

 

아이가 뭐가 불편한지 뭐가  싫은건지 대화를 해보라고 그런다음 혼내도 늦지 안다고

 

난 내 아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 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잘 실행되는듯해요

 

아이는 7살 입니다

 

 

 

 

 

IP : 118.46.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2:18 PM (121.160.xxx.38)

    멋지고 훌륭한 아빠시네요. 아이에겐 최고의 아빠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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