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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결국 오늘 파혼하자고 얘기하고 왔습니다.

도로로로 조회수 : 29,599
작성일 : 2013-01-16 00:48:56


아후....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글 남겨요..


젤 친한친구. 
어제 마지막 글 쓰고 댓글읽으면서 내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구나 싶어서 지금 방구석에 쳐 박혀서 울어봤자싶어서
친구만나 사정 이야기 했어요.

그동안 내가 이러저러한 상황을 겪었다고 울면서요..

친구한테 어느정도는 터 놨었던 지라 친구도 예상하고 있었나봐요.
중요한 이야기는 안했었는데도 이미 식 날짜도 잡았고 집도 혼수도 다 채워가고 있으니
더 이야기 해봤자 잔소리와 찬물뿌리는 것 같아서 걍 잠자코 있었데요.

근데 더 자세한 이야길 해주니까 저 보고 바보라고
너 이거 진짜 ㅄ같은 짓거리 한거라고 니 무덤을 왜 니가파냐고 이제라도 얘기해서 다행이라고......

아무것도 못 하고 못 먹고 밤 지새우다 저녁떄까지 못 기다릴 것 같아서 점심때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갔어요.
밥먹자는거 그냥 할말있다고 차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고 저 속에 있는거 다 뱉구  파혼하자고 하고 왔어요.

무슨일이던지 자기가 감수하겠다고 하는 그 사람 보면서 사실 흔들렸지만
미래의 처참한 제 모습이 보이는 거것 같아서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그리고...
우리 파혼의 원인은 모두 당신 어머니한테 있으니 난 그 책임 물겠다고 까지 하고 왔어요.

그랬더니 기가 차 하더라구요.

전...뭘 기대한걸까요?.....

 

어제 저에게 호되게 꾸짖어주시고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제가 뭘 해야할지 주변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알려야할지 가슴은 미어터지는 것 같고
아직도 심장은 두근거리고 계속 눈물밖에 안나오지만 참아야겟죠.


힘든밤이네요...
IP : 61.4.xxx.57
1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로로로
    '13.1.16 12:50 AM (61.4.xxx.57)

    첨엔 날선 리플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는데 덕분에 제가 맘 굳게 먹고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 사람 집에찾아와서 무릎꿇고 빌고 용서받으려 하겠지만 그때마다 맘 단단히 먹겠습니다.

  • 2. ...
    '13.1.16 12:52 AM (14.47.xxx.204)

    지금 힘드시겠지만 돌아보면 두고두고 잘한일이라 생각하실거에요. 이혼보다 파혼이 낫지요.

  • 3. ㅇㅎ
    '13.1.16 12:52 AM (58.233.xxx.63)

    님 대견해요
    너무 잘하셨어요!!일단 정신 잘 차리시고
    어떤말에도 넘어가지 마세요
    사랑 또 옵니다

  • 4. eun..
    '13.1.16 12:53 AM (124.49.xxx.131)

    도로로로님, 중심 잘잡고 사시구요. 뭐든 의욕은 안 생기겠지만 밥도 잘 챙겨 드시고 다니세요.

  • 5. zz
    '13.1.16 12:53 AM (119.201.xxx.245)

    잘 하셨어요.
    내내 걱정했었어요.
    토닥토닥

  • 6. 잔잔한4월에
    '13.1.16 12:54 AM (175.193.xxx.15)

    그런데...
    왜 결혼에 실패한분들만 조언을 했을까요?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시댁과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배우자는 공존하기 힘든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결혼은 -타의-에 의한 조건이나 강요가 아니라면
    최선의 선택인것입니다.

  • 7. ...
    '13.1.16 12:54 AM (92.17.xxx.197)

    글 남겨줘서 고마워요... 여기 있는 분이 많이 걱정하신거 아시죠? 맘 단단히 드시고, 단호하게 그런 집안과 인연 단단히 끊으세요. 원글님 맘 빨리 추스리시고 좋은 새로운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8. 잘 했어요.
    '13.1.16 12:55 AM (182.172.xxx.137)

    무릎 꿇고 빌은 들 그게 남녀 사이가 무슨 그렇게 한다고 누구를 용서하고 말고
    할 게 아니죠. 그 부모하고 그 남자하고 뗄 수 없는 관계인데 한 번 무릎 꿇는 걸로 될 일도 아니고
    매번 그럴 수도 없고 서로 다른 길을 가야죠. 지나고 보면 그때 내가 맘 독하게 잘 먹었지 할 거에요.

  • 9. 힘내요.
    '13.1.16 12:57 AM (121.190.xxx.26)

    보약이라도 먹고 힘내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질거예요.

  • 10. 지금부터가
    '13.1.16 12:57 AM (39.112.xxx.188)

    더 중요해요
    정신바짝차리고
    어떤 감언이설에도 넘어가지 않으셔야됩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회유하고
    심하면 협박까지도 서슴지않을듯 합니다
    밥 꼬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결혼식 당일 파혼하는 사람도 있어요

  • 11. ...
    '13.1.16 12:59 AM (124.56.xxx.77)

    토닥토닥.. 힘든 결정 내리셨네요.
    전 늦게라도 결단을 내리신 것에 응원하고 싶습니다.
    좋은 면만 보고 결혼해도 긴 인생에 굴곡이 많습니다. 하물며..
    힘든 맘 잘 추스리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 12. 와.
    '13.1.16 12:59 AM (221.146.xxx.93)

    똑똑하셔서 그런지, 결단력도 장난아니시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나이차이도 많이 나셔서 별로,
    시댁도 별로..
    뭐하나 되는 것 없는 집인데.
    나이도 29라고 하셨지요?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 13. 음..
    '13.1.16 1:00 AM (218.38.xxx.47)

    저도 댓글은 적지 않았지만 글 읽으면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어요.

    아마 남자쪽에서는 원글님 잡으려고 많이 노력할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번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때 정리하는게 맞아요.

    사랑은,, 가고 또 옵니다..

    지금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목소리로 말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다 정리되고 내가 그때 정말 잘했구나~ 싶을 때가 올겁니다..

    마음 아프겠지만,, 힘내세요~~ ^^

  • 14. 괜찮아요2
    '13.1.16 1:01 AM (118.33.xxx.191)

    앞에 두 글 다 읽었지만 리플은 안달았는데
    오늘은 힘내라고 세상 살면서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잘하셨어요 내 동생이면 정말 뜯어 말리고 싶은 결혼이었어요.
    살다보니 사람 좋은거..사랑하는거만 갖고 살아지지 않더라고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기운내세요

  • 15. 잉글리쉬로즈
    '13.1.16 1:01 AM (218.237.xxx.213)

    전 저도 온갖 소리 듣는 노처녀라서 뭐라고 하기도 굉장히 조심스러웠는데,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과 하는 거 같아요. 처음 글 올리셨을 때도, 이미 확신이 없으셨던 거예요. 잘하셨어요. 마음이 놓이네요.

  • 16. 잔잔한4월에
    '13.1.16 1:01 AM (175.193.xxx.15)

    부모님과는 이야기하신건가요?

    친구한테 어느정도는 터 놨었던 지라 친구도 예상하고 있었나봐요.
    중요한 이야기는 안했었는데도 이미 식 날짜도 잡았고 집도 혼수도 다 채워가고 있으니
    더 이야기 해봤자 잔소리와 찬물뿌리는 것 같아서 걍 잠자코 있었데요.
    -> 진정한 친구일까요?
    진정한 친구라면 싫은소리는 제때 합니다.

    팔랑귀는 세상살기 힘들어요.

  • 17. Ss
    '13.1.16 1:01 AM (175.223.xxx.58)

    잘하셨어요. 절대 흔들리지 마셨음 좋겠어요.
    지금 남자분이랑 그 집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님늘 다시 잡으려고 할텐데...걱정되네요.
    저도 모두가 말리는 결혼했습니다.
    조건때문에 말리는 사람들 다 속물같았고, 그 남자 나보도 좀 모자란거 알았지만 내가 채워주면되지 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나를 좋아하고 아끼는데 그런 남자 또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결혼해보니, 나를 아껴주는 건 최선을 다해 자기 감정을 참았던거구요, 내가 채워주자는건 정말 건방진 착각이었습니다. 내가 그 수준으로 격하될뿐이었어요.
    지금 전 이혼했습니다. 이혼한 입장에서 파혼한 님이 부럽네요.

  • 18. ........
    '13.1.16 1:03 AM (119.149.xxx.213)

    어제부터 이분 글 쭈욱 디 읽었는데 어쩐지 생생한 현실감이 부족하단 느낌.설마 그건 아니겠죠;;

  • 19. 도로로로
    '13.1.16 1:03 AM (61.4.xxx.57)

    너무님... 제가 세세하게 저희 부모님 이야기를 다 적어야 하나요?
    저 그렇게 어린애 아니구.. 그 정도는 다 상의했고 생각들 다 정리했어요. 걱정해주시는거 감사한데요..
    안그래도 힘든데 너무 몰아부치진 말아주세요..

  • 20. 진짜 전문직 맞으세요?
    '13.1.16 1:04 AM (193.83.xxx.15)

    님은 부모님 안계시나요? 정말 대형 낚시같아요.
    파혼을 친구랑만 상의하고 그날 당장 차안에서요?
    님 부모님은요? 가족이 왜 있는데요? 제발 신중히 하세요.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시나봐요.
    님 지우신 글에 남자가 무릎꿇고 용서빌러 온다??? 그거 믿고 그냥 찔러본 성급한 분 같아요. 이러면 나중에 남친 감언이설에 속아 또 넘어가서 결혼합니다

  • 21. 자신에대해서
    '13.1.16 1:04 AM (211.234.xxx.22)

    조금 공부를 해보세요..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 어떤 남편과 살아야 좋을지..어느정도로 돈을 마련하고 부담을 나눠야 편안한지..이런준비가 되어야 남자고르는 눈도 생겨나요.. 암튼 용기내어 파혼결정을 한건 대견하네요.남자는 황당하긴했겠어요..점심시간에 회사앞에서 파혼당하다니..

  • 22. lolo
    '13.1.16 1:05 AM (115.143.xxx.176)

    결국 결혼하시겠다 싶어서 속상했었는데.. 잘하셨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회유에 넘어가지 마세요.
    티비와 예단비 회수 하시고 일 마무리 처리까지 꼼꼼하고 단호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23. 힘이듭니다
    '13.1.16 1:05 AM (119.197.xxx.155)

    파혼은 잘하셨지만, 남자분껜 너무하신 듯 합니다. 물론 좋은관계로 갈건 아니여서 할말은 꼭 하셨어야 했겠지만, 그래도 인륜지대사의 길을 같이 걸어가던 사이였는데, 점심에 회사앞 그것도 차안에서 라니요. 맺고 끊음은 정말 중요한거에요.

  • 24. 도로로로
    '13.1.16 1:07 AM (61.4.xxx.57)

    저 걱정해주시는거 알겠는데요. 너무 몰아부치지 말아주세요... 그런 리플들 보면 정말 가슴이 철렁 거려요. 안그래도 아직까지 심장뛰고 뭐가뭔지 모르겠고 그냥 멍하기만 하고 눈물만 나요.

    그리고 저 지운글중에 남자가 무릎꿇고 용서빌러 온다는 말 쓴글 없어요.

  • 25. vkghsdl
    '13.1.16 1:08 AM (222.233.xxx.242)

    파혼이 님 인생에 절대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이제 29인데..앞으로 2,3년안에 좋은남자(되도록 좀 젊고 건강하고 집안 건전한)
    만나 행복하게 결혼할거에요.
    그남자와의 추억은 씁슬하겠지만, 그냥 좋졸은 추억으로 끝내세요. 결혼은 생활입니다.
    남자와 알콩달콩 생활은 금방 끝나고 지루하고 인내해야하는 집안과의 전쟁이에요.
    쿨하게 헤어지고 님자신을 좀 객관화하면서 사세요.너무 양보하고 이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 26. 저도
    '13.1.16 1:08 AM (39.121.xxx.163)

    전문직까지...그리고 너무님말도 완전 틀린거 아니에요..
    일단 시어머니탓이다 해놨으니 그쪾도 말이 있겠죠.
    설사 결혼한다 해도 이젠 한풀꺽고 들어올껍니다.결혼전에 잘 한 일이긴해요.파혼이든 결혼이 지속되든

  • 27. 에효...
    '13.1.16 1:09 AM (211.201.xxx.173)

    저기 동생네 애 봐주다가 이제 시터 면접까지 대신 봐줄 언니라는 분하고,
    원글님하고 같이 손 잡고 어디 가서 교육 좀 받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낚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전 글도 어이없고, 파혼했다는
    이 글은 한 10배쯤 더 어이없네요. 그렇게 해서 해결이면 이건 진짜 드라마죠.
    이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제 지저분한 일들의 시작이에요. 이제 시작...
    친구와 상의하지말고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차안에서 남자에게 통보한 걸로
    끝내지 말고, 원글님 부모님께서 그 남자네 집에 정식으로 연락하시구요.
    아직 멀었구만 무슨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요. 아직 그럴 때 아니에요.

  • 28. 수수엄마
    '13.1.16 1:12 AM (59.9.xxx.194)

    엥???님 도로로로님 첫 댓글에 있는 글입니다

  • 29. 파혼경험자
    '13.1.16 1:13 AM (211.202.xxx.65)

    저는 심지어 사내커플이었는데도 파혼했어요..
    내 마음이 주는 육감 , 마지막 경고를 따랐죠,,
    만약 그때 그대로 결혼했음 바로 지옥길 이었을 거예요..
    정말 하느님이 도와주셨다하는 생각으로 요즘도 가끔 생각하면 그때 용기 안냈으면 어땠을까 하고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나아요..
    사람들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구요..
    님이 복이 많으셔서 이정도에서 용기내셨다고 생각하세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몇달만 지나도.. 얼마나 다행인지 알게될 겁니다.
    힘내시고 흔들리지 마세요..
    화이팅! 쿨케이 가고 권상우 온다는 명언.. 절대 진리입니다. 님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님 부모님이 그런 대접 받고 살라고 님 키운거 아니잖아요.. 그쵸? 잊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넘 힘들때는 따뜻한 음료도 마시고 음악도 들으시구요.. 영화도 다운받아보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 30. 노총각누나
    '13.1.16 1:13 AM (121.163.xxx.77)

    전 그 노총각이 심하게 불쌍한데요. 어리고 돈 잘버는 부인 얻을 수 있는데...엄마때문에 뭠미...
    아이고 아까워라... 인제 그 노총각은 누구랑 결혼해요? 잉여네...ㅠㅠ

  • 31. 토닥토닥
    '13.1.16 1:13 AM (14.52.xxx.114)

    님 용기내셨네요. 정말 힘든 고통이셨으이라 생각됩니다.
    여기 댓글달아준 언니들... 님같은 상황에서 결혼감행하신분, 그래서 마음이 지옥이거나 이혼하신분,용기내서 파혼하신분, 그래서 더좋은 배우자만나 행복하신분, 그리고 아무 고민없이 좋은시댁만나신분,시댁땜에 고생하시는분... 모두 있습니다.
    그 언니들 연륜으로 님 결혼 말린거에요.
    기운차리시고 좋은곳만 보세요. 자신을 너무 지치게 만들지도 말구요 아셨죠?
    이제 남자쪽에서 리액션취하겠지요.님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되구요. 지금 지나면 더 단단하고 여물어진 님이 서 있을거에요. 푹 주무시구요..

  • 32. 잉글리쉬로즈
    '13.1.16 1:14 AM (218.237.xxx.213)

    님은 아직 가슴이 떨리시고 충격이 크시죠. 그럼 차라리 주무세요. 음악을 듣든가. 그냥 이 늦은 밤 더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침에 밥 꼭 먹고, 커피 한 잔하며 여러 조언 새겨들으세요.

  • 33. 행복은여기에
    '13.1.16 1:16 AM (183.78.xxx.4)

    맘 단디 먹으셨죠?
    기왕 칼을 뽑아들었으니
    담대하게 진행해야겠지요
    결혼이냐 파혼이냐 이혼이냐
    다 중요하지 않아요
    님 행복에 집중하시길 빕니다

  • 34. ............
    '13.1.16 1:16 AM (125.152.xxx.187)

    힘내라~~~이제 곧 벤츠 온다~~~^^

  • 35. 친정엄니
    '13.1.16 1:16 AM (180.69.xxx.139)

    그런 집안에 정신팔리지 말구 친정엄니 더 사랑하구 정성쏟구 기쁘게해드리세요 저희 시댁도 시짜짓 엄청하시지만 은을 예물로 주진 않으셨어요 글구 나이 어차피 다들 공평한 거지만요 10년후 50세면...

  • 36. 4월좀
    '13.1.16 1:18 AM (218.148.xxx.50)

    저 짜증나는 4월에 좀 안 보는 방법 없나요?
    왠 댓글을 3개나 도배해...

  • 37. 잔잔한4월에
    '13.1.16 1:18 AM (175.193.xxx.15)

    결혼한 사람들중에
    얼마나 원하는대로 사랑받고 하고싶은대로 사는사람이 있을까요.
    원글님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던점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문제가 있었던것은 아닌가요?
    (결혼은 사기라고 하죠. 모두가 그런말을 합니다.
    받기위해 결혼했는데 줘야만하는 그런 이상한 관계라는것.
    그것이 결혼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든것을 감싸줄 준비가 되었을때-
    원글님은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이
    모든것을 감싸줄 준비가 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준비부족일뿐 실패는 아니니 너무 깊은 슬럼프에 빠지지마시구요.

    여기 글 올리시는분들의 대부분은 그런상황에서
    유야무야하지 않고 명확하게 자기 의사표시를 하시는분들입니다.
    그먄큼 -기-가 센분들이고, 뚜렸한 자기의사대로 살아가시는분들이지요.
    (그래서 자신이 선택한 결과대로 사는것뿐이니까요)

    그와 달리 원글님은 우유부단한성격에 끊고 맺음도 서툴고,
    남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댓글올리신분들과는 다른 성향의 사항임에도
    어쩔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네요.

    아무쪼록 마무리 잘하시고 상처받은 마음은 일찍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시기로 하셔다면, 부모님께 명확히 의사표현하시고,
    상대방에게도 명확히 통보하시고 깨끗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38. 그리고...
    '13.1.16 1:18 AM (211.201.xxx.173)

    위에 원글님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잔잔한 4월에 같은 사람 말은 들을 필요 없어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니까요.
    상대방에서 아주 작정을 하고 달려들었는데 상대방의 모든 것을 감싸줄 준비라니
    진짜 미친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 하나 망치자고 작정하고 댓글을 여러개 달고 있네요.
    혹시 그 집 남자나 시어머니가 와서 댓글 달고 있는건가... 암튼 무시하세요.

  • 39. 파혼경험자
    '13.1.16 1:20 AM (211.202.xxx.65)

    시댁에서 신혼집값 1억5천에서 1억 신랑돈이고 시부모돈 5천 여기서 only 5천 주고 예단 천오백 현물, 아반떼까지 가져가려고 했죠..신랑예물 제대로 해줬는데 신부는 패션주얼리받고..
    남들한테는 집해줬다고 떠벌리겠죠? 그 시어머니..
    사실 10살어린 전문직 여자가 어디가 모자라거나. 무슨 큰흠 (몸이 안좋다거나 재혼이라거나) 이 있지않는한 저렇게 요구할 수 가없는데.. 님이 너무 순진했나봐요.

    근데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그 시어머니 자리의 인성문제입니다.
    순진한거 같으니 찔러보고 더더 피빨아 먹으려고 앞으로 빨대꽂으려고 할겁니다.
    그리고.. 님이 용기 내셨지만.. 아직 해결하실일 많아요.
    당사자한테 통보했다고 쉽게결혼 취소되기 어렵거든요. 님 부모님께 그간일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남친 집에 파혼 통보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래야 일이 해결됩니다.

  • 40. 4월인지5월인지
    '13.1.16 1:21 AM (121.186.xxx.144)

    ㅂㅈ같은 댓글은 신경 쓰지 말구요
    그냥 앞만 보고 가면 됩니다

  • 41. 잉글리쉬로즈
    '13.1.16 1:21 AM (218.237.xxx.213)

    아, 저 안 그래도 상처 입으신 분께, 성격이 우유부단하니 이렇다 저렇다, 그런 말씀은 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사랑을 누가 그렇게 쉽게 끊어낼 수 있겠어요.

  • 42. 완전
    '13.1.16 1:21 AM (110.70.xxx.63)

    잘 하셨어요!!! 주변에 파혼 무서워 그냥 살다가
    이혼했는데 그때 제말 안들은가 후회 한다 했어요! 분명 좋은 남자 와요~ 시엄마랑 아들이랑 둘이 평생 살라해요!! 사랑받고 주고 행복해야지 암튼 잘하셨ㅇ요!! 힘내시고!!

  • 43. 어우 나 리듬깨졌어요
    '13.1.16 1:22 AM (119.203.xxx.161)

    정말 생판 남의 일이 이렇게 걱정해보긴 살다살다 첨이에요-.-;; 나 바쁜 사람인데..
    제가 전문직 합격한 10년전으로 돌아가면요. 저 정말 결혼 일찍 안하고 내 생활 최대한 즐기겠습니다. 돈도 벌고 돈도 모으고..결혼하고 애 생기고 그러면 그 때부터는 처절한 전투더라구요. 순정에 목매달고 아름다운 시절을 스스로 뻔히 보이는 전투장으로 몰고 가지 마세요. 충분히 젊고 능력있는 분이잖아요. 남친한테야 미련과 측은지심이 남겠지만 본인을 가장 가여운 사람으로 만들진 마세요.

    누가 봐도 그냥 업어갈 결혼이구만..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82분들이 하루종일 생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원글님 정신차리라고 댓글단 거에요. 아직도 련이 남는다면 원글님 첨에 올린 글부터 읽어보세요. 소설이라고 보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너무 이상해서..ㅠ ㅠ

  • 44. 사월 영감!!!
    '13.1.16 1:23 AM (211.234.xxx.57)

    제발 좀 사라져 줘요. 당신 때문에 82가 썩고 병들고 있음!
    다들 당신을 싫어해요!

    그리고 저 댓글은 뭐예요?
    ----결혼은 -타의-에 의한 조건이나 강요가 아니라면
    최선의 선택인것입니다.----
    이게 말이요 막걸리요? 말이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해요?
    조건이나 강요가 아니라면 최선의 선택이라니 그게 뭐야.

    또! 어제는 이 처자 글에다 본인도 파혼하는 게 좋겠다고 몇 번이나 댓글 쓰고선 지금은 다 까먹었수???? 이 처자에게 무슨 문제 있지 않냐는 식으로 하고 있네? 기가 막혀서 원.
    댁이 언제 봤다고 82사람들이 결혼 실패자니, 기가 센 사람이니 하고 있어요? 좀 ㄲㅈ요. 모두들 당신을 아주아주 싫어해요.

  • 45. 저 아까
    '13.1.16 1:26 AM (14.52.xxx.114)

    4월에 님 나타나셨다고 글쓴이 인데요, 댓글들이 계속달리는 거보니 왠지 미안해져서 지울까고민하다 바빠서 나갔다 들어왔는데, 역시 도로도로님 이 글에 댓글다는게 정말 기대를저버리지않네요. 휴... 도로도로님 제발 패스~!

  • 46. 토닥토닥
    '13.1.16 1:28 AM (211.202.xxx.22)

    토닥토닥...저 어제 정말 일이 손에 안 잡히더군요.
    파혼 하셨다니 안도가 되면서도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요.
    기운 내시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정말 똥차 가고 벤츠 옵니다. 화이팅!

  • 47. 저는 원글님이
    '13.1.16 1:30 AM (180.69.xxx.139)

    우유부단한 사람 절대아니라고봐요 이렇게 좀 늦게라도 터뜨리는거보니 주관이 확실하시네요 다만 결혼해본것도 아니고 전제한 연애를 많이안하신거같아요 연륜이 나이들거나 경험해봐야 쌓이지 그냥은 안되잖아요 컨디션 잘조절하길 글고 이런거 이겨내야 복받을자격도 있는겁니다 ^^가족들 부모님생각하시고요!

  • 48. ㅌㄷㅌㄷ
    '13.1.16 1:32 AM (124.54.xxx.74)

    얼른 주무세요. 잠을못자고 밥못먹으면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힘이 없어요
    푹주무시고 맛난 밥 드시고
    내가 제일 소중하다! 삼창하시고 해야할일 열심히 하셔요

    잘될거에요. 힘든결정이었을텐데.. 힘내세요!!

  • 49. 4월님은
    '13.1.16 1:33 AM (180.69.xxx.139)

    맞는 말도 섞여있으시지만 뜬구름 잡는다고하나요 자기만의 철학적세계가 있으신가봐요 술한잔씩 하는거 좋아하실듯 ^

  • 50. 아~~
    '13.1.16 1:35 AM (175.208.xxx.49)

    안타까워요.
    우리 두 딸들위해서 쓰레기 반드시 처리해주실거라고 믿었는데 ㅠㅠ

    이제라도 옳은 결정하셔서 제가 다 고맙네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시구요.
    눈물나오면 울구요, 화나면 화난다고 화풀이 하구요,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구요....이곳에 또 글쓰고 싶음 쓰구요.
    이것저것 다 하세요.
    그러면서 견디세요.
    시간지나가요.
    그럼 벤츠옵니다.
    님 부모님께 진정 효도할 남자 만나게됩니다(좋은남자를 만날거라는뜻)

  • 51. ....
    '13.1.16 1:41 AM (39.7.xxx.148)

    제친구보니.파혼할때.엄마가.남자쪽 엄마에게ㅜ전화해서ㅠ파혼통보하고 일처리하더군요..예단비도 돌려받아야하고하니.원글님이.어른상대하긴 힘들어요..혼수부터 그.집에서 빼시구요..

  • 52.  
    '13.1.16 1:41 AM (1.233.xxx.254)

    잔잔한4월에님이 사람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람이면 저런 글 못 올리죠.

  • 53.
    '13.1.16 1:41 AM (211.234.xxx.142)

    4월에님 동문서답에 뜬금없으신 소리만 하시네요 ㅋㅋ

  • 54. 토닥토닥
    '13.1.16 1:43 AM (119.70.xxx.228)

    미친 댓글 좀 있네요
    원글님 감정과 상황을 초단위로 보고받길 바라는 건지 문맥은 못읽고 친구랑만 이야기한거냐 멍청한 딴지 거네요
    이런 댓글 신경 끄시구요
    애쓰셨어요 맘고생해서 입술 부르튼 동생같아 짠해요 마무리 잘하시고 여행이든 보약이든 자신을 다독여 주세요
    지옥같겠지만 시간의 힘은 참 커요 아픈 시간 지나고 좋은 사람 좋은 미래 만나실 거에요
    추카추카~~~

  • 55. 잔잔한4월에
    '13.1.16 1:43 AM (175.193.xxx.15)

    여기 글올리는 분들이 시어머니자리가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원글님이 고민올리신 시어머니자리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분들이 많아요.

    일반적으로
    이혼하는것보다는 파혼하는것이 훨씬 현명하고 용기있는 선택입니다.

  • 56. 기가 찰 일 아닌데 그죠
    '13.1.16 1:46 AM (180.69.xxx.139)

    기가차한다는건 저지른 잘못을 모르는거잖아요 기가 차기전에수긍한건 님을 얻고싶어서 자동반사적 행동이구요 얻고싶기는 한데 왜 저대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게 없고 피빨리게 방조하나요 행동이 님에게 이득준게 없네요 사람은 자고로 증명은 행동이에요 리플그만달아야지 몇개씩이나 주책맞네요^^

  • 57. ..
    '13.1.16 1:50 AM (211.246.xxx.76)

    네 맞아요. 바로 4월양반 당신이 딱 그런 시모타입이거든요. 사람 성질 살살 긁어대면서
    아닌척 시침 뚝 따는 스타일.
    지난번에도 남편이 바람인가 뭔가해서 이혼직전인 분한테 니가못해 그런거라는둥 그따구로 쓰레기댓글 달아서 그 당사자분이 분개하시는거 기억나네요.
    좀 말같은 조언을 하던가 아님 앞뒤 문맥이라도 맞는 소릴 하던가 것도 싫음 제발 좀 눈치라도 있으세요.
    진짜 온갖군데 다 껴서는 난해한글 주절주절
    댓글이나 짧으면 몰라.길기는 왜이렇게 긴지
    보는 사람이 다 짜증난다구요.

  • 58. 아 그리고요
    '13.1.16 1:53 AM (175.246.xxx.164)

    파혼하시게 되면 전적으로 그 어머님때문만은 아니라는 거 확실히 인지하십시오. 님은 중간에서 남친이 막아줬다고 생각하시던데..많은 분들이 볼 때 그거 중간 방패막이 역할 잘 하신거 아니거든요? 정말 방패막이할 생각있었음 아마 중간에 더는 시어머니될 사람 입에서 정신나가신(?) 소리 못나오게 길길이 뛰면서 막았어야해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기선에서 자기 엄마 자제시켜야 한다구요

  • 59. 그러네
    '13.1.16 1:55 AM (211.202.xxx.35)

    기가 찰 사람은 원글님인데
    기가 차다는건 너 지금 뭐하는 행동이냐 하는거죠.
    그동안 잘못했다 내가 잘한다 했던건 말뿐이고 자기 엄마 행동이나 예물에 대한거 (안해주면 안해줬지 은이라니 진짜 돈있는집 맞는지도 의심스러움) 물어보지도 않고 시누이 차주자고한거 등등
    정말 미안하다면 기가차다 할게 아니라 자기 집 식구들 행동부터 되짚어 봐야지

    그리고 집 문제도 보통 집이 두채정도 있다면 대개는 한집이라도 비워달라하고 아들며느리 살게 합니다.

  • 60. ..
    '13.1.16 2:12 AM (211.202.xxx.65)

    4월 중간에 썼던.. 한밤에 봉창두드리던.. 논란댓글 지웠네요.. ㅎㅎ

  • 61. ..
    '13.1.16 2:14 AM (110.14.xxx.9)

    원글님이 여기 82에서 조언들어서 파혼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 쓴 것 이상의 것들이 많이 있었고 마음속에서 이게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간 많았을거라고봐요.
    무언가 본인이 자기삶에서 아니라고 외치는 것들이 있었겠죠.
    절대 흔들리지 말고 님이랑 나이차이 안나는 사람이랑, 그리고 시댁이나 주변환경이
    가난해도 상식적인 사람 만나세요.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 62. 원글님 힘내시길
    '13.1.16 2:23 AM (121.88.xxx.7)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들 딸 엄마에요.

    내 아들과 딸의 배우자되는 사람의 부모의 인격이 원글님 예비 시어머니 같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결혼 말릴거에요.

    정말 잘 하셨어요.
    두다리 뻗고 좋은생각만 하고 푹 자요.

    또 다른 좋은사람이 꼭 나타날거에요.
    꼭 그렇게 되길 바랄게요

  • 63. 괜찮다
    '13.1.16 2:35 AM (203.226.xxx.32)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64. 에구
    '13.1.16 2:36 AM (211.33.xxx.222)

    어제 글은 못봤지만 잘 하셨다고 응원합니다.
    진짜 이혼보다 파혼이 백배 천배 나아요.
    제 친구도 파혼 생각하면서 결혼했는데 결국 갈라섰어요. 당시엔 출발한 롤러코스터에 탄 거 같아서 내리고 싶어도 멈출수가 없다더군요. 그땨 그말이 사무쳤어요. 정말 도살장 끌려가는 소 같았어요. 저도 말리다 말았죠. 안그래도 괴로워하는 친구 마음만 더 아프게 하는거 같아서요.
    친구하고만 상의했다고 뭐라하시는 분 있는데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제 친구도 실망시켜드리는게 두렵다며 말씀 못드렸씁니다. 지금은 홀로서기한걸 얼마나 다행으로 여기는지 몰라요. 그 시어머니가 경우 예의 개념없이 자기맘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었는데 남편마저 자기 엄마 편만 들었죠. 저는 말만 들어도 너무 끔찍했어요. 원글님 정말 잘하셨고요.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우뚝 서기를 바랄게요.

  • 65. 차차부인
    '13.1.16 2:44 AM (121.150.xxx.146)

    저도 어제 도로로로 님 글 두가지 모두 읽었었어요
    고시촌 출신이라시니 괜히 반갑고.. 같은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서 밥이라도 한 번 먹은 사이 아닐까 싶고.. 나이도 저랑 같으시니 더더욱 감정이입..!!!

    구똥차가고 벤츠와요 꼭, 정말요. 제 경험담이예요!!
    님은 벤츠가 아니라 벤틀리가 올 것 만 같아요 !!

    이제.. 원글님 주변에 파혼했음을 알리는 것, 물건 회수,, 이런 거 잘 마무리 지으셔야 되구요..
    계속 타고 다니실 소나타 더 예뻐해 주시구요..



    4월님은 정말 말인지 가마니인줄을 잘 모르겠어요
    사고의 흐름이 어느 순간 고착되버리신 듯 한...

  • 66. 결정 후에는
    '13.1.16 2:49 AM (72.194.xxx.66)

    뒤로 빠지시고 부모님께서 해결하시도록 하세요.
    편한 맘 잡수시고요. 너무 울지 마세요.
    인연이 그뿐인가보네요.
    전 님의 시어머니 나이인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그렇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실거예요.
    어려운 시간은 그냥 조용히 지내면 됩니다. 다 지나가요.

  • 67. cjsfldks
    '13.1.16 3:12 AM (175.125.xxx.38)

    상처되는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이상한 인간들이 다는 댓글이니까요. 알잖아요. 인터넷에 또라이들 얼마나 많은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가 뭐래도 님의 용기 있는 판단에 박수를 보낼 겁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그사람이 또 붙들겠지만, 돌이키지 마세요.
    지금 어쩌면 님이 한 일 중 일생일대 최고로 잘한 일일지 몰라요.
    힘들더라도 잘 견뎌내세요. 파이팅!

  • 68. 솔직히
    '13.1.16 3:21 AM (58.143.xxx.246)

    몰 상식한 집안임은 틀림없어요
    부모님께서 통보와 함께 물건 바로 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통장송금도 당일요구하시고
    속전속결 오래 끌거없어요 님은 어데라도
    여행떠나세요

  • 69. 글구
    '13.1.16 3:23 AM (58.143.xxx.246)

    제발 개명하시라고 했죠
    잔잔한거 안어울림 잔인한4월이셔요

  • 70. 솔직히
    '13.1.16 3:26 AM (58.143.xxx.246)

    시어머니가 무릎 꿇고해도 확고하게
    의외로 무경우로 나온 사람들이 또
    자존감은 낮아요 여행떠나시고 대꾸하지도
    마세요

  • 71. 잔잔한4월에
    '13.1.16 3:50 AM (175.193.xxx.15)

    상대방분을 정말로 사랑해서 결혼을 결정했던건 아니었나보네요.
    그냥 남들 다 결혼하니까 결혼해볼까 결정했던것은 아니었나요.

    진실로 상대방이 좋아서 결혼한다면
    그런 자잘한 문제들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종교와 결혼하신분들(신부,수녀), 삶의철학과 결혼하신분들(승.비구).
    그분들은 그것과 결혼하면서 그것의 고달픔을 알면서도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답니다.

    성공한 결혼하신분들의 이야기들은
    진실로 그사람이 좋아서 결혼한분들입니다.
    물론 결혼생활의 풍파야 있을지라도
    처음본순간부터 사랑하는 사람임에 변함이 없다는점때문에
    결혼한다는것이지요.

    어차피 파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셨다면 마무리 깨끗이 하시고,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72. 아...
    '13.1.16 4:11 AM (119.64.xxx.3)

    진짜 4월 왜그래요?
    정신적으로 병있죠?
    남의 글을 제대로 읽는 능력 제로,공감능력 제로.
    앞뒤도 안맞고 염장이나 지르는 댓글을 왜 달아요?
    원글님이 고민한게 자잘한????문제로 보여요?
    정말 ㅂㅅ 인증하는거야 뭐야.
    사오정도 댁 앞에선 형님...하고 엎어지겠어요.
    제발 힘든 고민 있는 사람들 글에 댓글 달지 말아요.
    그게 도와주는거에요.

  • 73. ..
    '13.1.16 4:28 AM (211.246.xxx.195)

    진짜 제정신이 아닌듯..
    이보쇼. 징그러운 4월. 댁이 뭐라고 저리 힘든 처자한테 사랑이 아닙네.
    남들하니 할려던 결혼이네
    이런 헛소리를 찍찍 해대는거요?
    자잘한것들? 댁이 여자라고 알고 있는데
    꼭 딸자식은 저런 자잘한것들 싹 무시하고
    사랑의 힘으로 종년같이 살게 가르치시오!
    왠일이야..진짜 댁처럼 손가락 까딱까딱해가며
    구업쌓는거 사람 할짓 아닌데...
    진짜 독하고 질리고 댁 글만봐도 이제 경기가 나요.
    그리고, 원글 아가씨는 이작자 글을 스킵하고
    다른댓글만 보세요.
    괜히 이런 글같지도 않은거 보고 상처받을까
    걱정되네요.

  • 74. 그래도
    '13.1.16 4:44 AM (116.39.xxx.185)

    이혼보다는 낫잖아요?
    파혼이라도 할 수 있으니 원글님이 부러워요...
    전 이미 자식 낳고 사니 휴ㅜㅜㅜ

  • 75.
    '13.1.16 5:33 AM (99.42.xxx.166)

    잔잔분 아저씨래요
    감안하시고 들으세요

  • 76. 잘은 모르지만...
    '13.1.16 6:36 AM (122.60.xxx.241)

    사람 천성은 잘 안변하는것 같아요..
    결혼전에 그리 이상한 시댁식구들이면,
    결혼 성사시키려고 한두달은 변한척 쇼를 할수는 있겠지만,,
    그 욕심과 거지근성등등은 결코 변하지 않을거예요.

    절대 맘약하게 속지마셨으면 해요..
    저런 여자랑은 시어머니건 며느리건 친구건... 절대 엮이지 말아야 해요.
    저런 사람과 가까이 하면, 결국 나만 속좁은사람, 나만 못된사람, 나만 성격 삐뚤어진 사람되서
    사는게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실거예요.. ㅡㅡ;;;

  • 77. 잘했어요.
    '13.1.16 6:41 AM (49.50.xxx.237)

    보세요. 원글님,
    님 나이 29, 남자 39, 열살이면 세대차이뿐만 아니라

    신체나이도 나중에 극복하기힘듭니다.
    낼모레 마흔인 중년남이네요.
    거기다 부모님한테 끌려다니는 물러터진 남자.
    님과 님네 가족앞에서는 슬슬기고 마냥 사람좋은것처럼 보이지만
    줏대없어보이구요(사실이거 결혼하면 여자한테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간에서 조절잘해야합니다)
    게다가 늙은 결혼안한 시누.

    님, 공부만 잘했지 정말 세상물정 너무 모르시더라구요.
    이제라도 마음 독하게 먹고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없던걸로 하세요.
    여기 여자분들이 왜 내일처럼 이렇게 말리는지 잘 생각해보고
    절대 흔들리면 안됩니다.

    후기 다시 올려주세요.
    그게 예의죠.

  • 78. 힘내세요
    '13.1.16 7:14 AM (115.140.xxx.221)

    저두 댓글 달려다가 안달았어요.
    시어머니 자리도 이상했지만
    남자분이 더 이상하다 느꼈어요.
    누가 봐도 시어머니의 요구 조건은 말이 안됐는데 그걸 말이라고 전달한다는건 님 보고 크게 분란 일으키지말고 엄 마 뜻에 따르라는건데
    그런 줏대없는남자는 자기엄마랑 죽을때까지 살아야지 결혼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시집 안간 40대 손윗시누이 큰 골치..

    나이차 많이 안나는 원글님 수준과 비슷한 멋진 분 만나실거예요.
    29 너무나 꽃같고 멋진나이예요.

  • 79. 예전에
    '13.1.16 7:18 AM (121.136.xxx.249)

    이모가 결혼전날이라도 마음에 걸리는게 한가지라도 있다면 그 결혼은 그만두는게 낫다고 하셨어요
    잘 하신거 같아요
    힘내시고 몇몇 의미없는 댓글은 신경쓰지마세요

  • 80. op
    '13.1.16 7:35 AM (1.241.xxx.101) - 삭제된댓글

    삼십후반 노처녀에게도 사랑은 옵디다 그나이면 창창하니 부디 아쉬워마시구요 남녀가 차이 나면 여자는 남자랑 같이 발전하려 노력하지만 남자들은 여자를 자기수준이나 그아래로 어떻게든 끌어내려요 이상한 집안에 뛰어들지 않은 거 정말 축하합니다

  • 81. 토닥토닥
    '13.1.16 7:39 AM (175.196.xxx.147)

    지금 당장은 죽을것 같죠. 나중에 결혼해보시면 그런 시댁 피해간게 인생에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알게 되실거에요.
    저도 오랜 연애끝에 결혼한 사람이라 헤어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요. 근데도 결혼하고 시댁때문에 얼마나 결혼을 후회했던지요. 저희 시댁보다 더한것 같은데 마음고생 말도 못해요. 저희 시댁은 결혼당시에 그정도까지 아니었는데도 힘들었어요. 저는 참다가 하혈하고 병나고 나중엔 시댁때문에 이혼하고 싶단 생각 매일 하고 살았어요.
    지금은 남편이 많이 방어해주고 가정이 안정되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도 많이 지났고 저는 몸도 마음도 잘 회복이 안되요. 그렇다고 시댁과 연끊고 살지도 못하네요. 이미 결혼했고 천륜이라 쉽게 끊고 내칠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정말 이혼보다 파혼이 낫고요. 님 능력도 있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요.

  • 82. 바보보봅
    '13.1.16 8:16 AM (121.124.xxx.88)

    근데...낚시같아요 글구 그런큰일은 부모님과상담을 .....

  • 83. ...
    '13.1.16 8:40 AM (121.165.xxx.220)

    잘하셨어요.이제야 안심이되네요~~마무리하려면 더 추한꼴보겠지만 그또한 공부다 생각하고 현명하게 처리하시길바래요.아니란걸 알면서도 용기없어 불구덩으로 들어간 제입장에선 당신이 이뿌네요

  • 84. ..
    '13.1.16 8:52 AM (211.176.xxx.12)

    결혼은 국민의 의무도 아니고 그냥 수많은 제도 중 하나일 뿐임. 결혼 안 하는 사람도 천지인데, 파혼 따위 아무것도 아님. 이혼하는 사람도 천지인데, 파혼 따위 아무것도 아님.

    인간관계라는 게 제대로 된 사람과 맺어야 의미가 있지, 좀 아닌 인물과 맺는 인간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집이 허전하다고 쓰레기로 그 공간을 채우지는 않지요. 좀 아닌 인물이 내 삶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면 좋은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지는 것.

    상대에 대한 견적이 나왔으면 진도나가는 거임.

  • 85. 용기도부럽고
    '13.1.16 9:00 AM (211.36.xxx.146)

    다 부럽네요
    저도 14년전으로 돌아가고싶네요..무릎꿇고 매달렸을때
    병신같이 못뿌리친거 ....아.....
    원글님 정말 잘하셨어요

  • 86. 잔잔한4월에
    '13.1.16 9:08 AM (175.193.xxx.15)

    똥차가고 벤츠온다. 이건 사람마다 다른거죠.
    그럼 지금 글 올리는분들 다 벤츠 몰고다녀야죠.

    다들 첫사랑 그리워하고
    내가 왜 이남자랑 결혼했을까. 좋은남자가 그리 많았는데.
    하면서 살아가는분들입니다.

    저번에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현재의 결혼생활에 만족하는분들이 극히 일부더군요.
    현재의 배우자와 다시 살고싶냐는것에서는
    다들 도리도리구요.

    딸자식이 선택한 결정에 부모는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의 눈으로 보는게 대체적으로 세상의 눈입니다.

  • 87. ....
    '13.1.16 9:10 AM (175.223.xxx.152)

    벤츠 안와도 똥차에 타면 안되죠...

  • 88. ..
    '13.1.16 9:11 AM (58.230.xxx.144)

    얼마나 힘들실지 상상도 안되네요. 우선 토닥 토닥~

    막장 시댁이 발톱을 숨기고 결혼 전까진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전부터 그렇다면 결혼 후 심각해질 소지가 다분하지요.

    사실 시댁이 아무리 막장이어도 남편이 시댁내에서 중심 위치이고 결단력있고 강단 있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희만 해도 결혼할 때 무리한 요구해서 제가 이 결혼 못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자기가 중간에서 잘 처신해줬어요. 덕분에 큰 문제는 없었거든요

    결혼한지 16년차인데 남편 한마디면 어머니가 쩔쩔 매시는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나를 얼마나 함부로 대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원글님 글 읽으면서 남친은 부모님이 저런 막장 행동을 해도 암소리도 못하고
    중간에서 커트할 힘도 없으니 결혼하면 무지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당연히 저런 얘긴 예비 신부 귀에 들어가기 전에 아들이 엄마 그건 경우에 맞지 않다고
    얘길 했어야 하는 건데 부모님이 그러면 암소리 못하다가 여친 앞에서만 미안해 쩔쩔매니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결국 그런 갈등 계속되면 남편도 부인 하소연에 심드렁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천지개벽이 일어나 남친이 중간에서 처신 잘하고 부모님이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지 않으실 정도까지
    된다면 모를까 독하게 맘먹고 힘든 시기지만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89. 냉탕열탕
    '13.1.16 9:23 AM (220.76.xxx.27)

    잘했어요. 진짜 헬게이트 문열고 들어갈뻔 했네요.
    얼마나 답답하던지 하루종일 도로로님 어찌됐을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어요.
    위에 똥차가고 벤츠온다 명언이네요ㅋㅋ
    님 존중해주고 귀히 여겨줄 좋은 시댁 만나실 거에요.
    님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에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분이니..
    힘내세요!! ^^

  • 90. 잔잔한4월에
    '13.1.16 9:29 AM (175.193.xxx.15)

    이중적인게 집은 남자가 장만해와야된다고 이야기할때는
    남자가 호구냐 어쩌냐면서 막말과 저주를 퍼붓던분들이
    이문제에 대해서는 남자가 1억에 여자가 5천더해서 집을 샀네라는문제에서는
    중고차값까지 계산해가면서 왜 여자가 집사는데 보태냐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중고차문제도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고
    스스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발생된문제를 꿍꿍앓다가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는 말에
    돈더해줘야할 시누에게 중고차를 해주냐부터 시작해서 원글님이 봉이냐
    (일반적으로 해줄수도 있는겁니다.)

    며느리가진 아줌마들 모여서 이야기하면 자신은 대단히 남을 생각해주는것이고,
    며느리에게 잘해주는 아줌마인데...걱정스러운 아줌마들이 많죠.
    그냥 그러려니.

    어쨌든. 사회생활을 안해보셔서 몰랐다 순진하다 이런이야기를 들을만큼
    사회생활을 안해본 분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모든것이 첫느낌이 대체로 맞을겁니다.
    이건 살아보면 느끼게 될것이고요.

    다들 걱정해서 해주는말이고 저또한 걱정되서 하는말이고
    감각적이고 솔깃한말에 따라가는것이 일반적이지요.
    아무도 원글님의 인생에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후회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선택하는것이지요.

    그리고 고정닉안쓰고 뒷담화쓰시는분들.
    익명에 가려서 스토킹은 좀 자제하시고,
    고정닉을 좀 쓰세요.
    뭐가 그리 떳떳하지 못해서 익명으로 나불나불 한심합니다.
    그게 아줌마의 특권일까요? 책임질일에는 나몰라라.
    고정닉을 씁시다.

    책임지지 못할말 만들어내면서 아니면말구식으로 익명에 기대서
    낼름 욕이나 해대고 지우고 하지 마시구요

    부모님과 이야기했다고 하는건 댓글에 살짝 언급되어서
    댓글건너뛰신분들이 하신이야기입니다.

  • 91. 잘 하셨어요.
    '13.1.16 9:41 AM (203.247.xxx.20)

    이제 앞으로 진행될 일에 원글님은 빠지세요.
    죄송스럽지만 부모님께 의지하세요.
    부모님께서 그 댁에 통보 정확하게 다시 하고 혼수 들인 거 다 빼오고,
    예단 보낸 거 빠른 환불 요청하시구요.

    더럽게 나올 수도 있어요, 그 집에서.
    그런 진흙탕에 발 들이지 마시고, 죄송스럽지만 부모님께 해 주십사 읍소하세요.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 92. ggg
    '13.1.16 9:45 AM (115.20.xxx.218)

    혹시 가능하다면 엄마랑 날짜잡아서든지..친구가 되든지 동생이든지
    해외여행갔다오세요 ^^ 맘정리가 많이 되실 거에요

  • 93. ..
    '13.1.16 9:47 AM (163.152.xxx.6)

    원글님 큰일 하셨어요.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시간이 가면 다 잊혀져요.
    그리고 빈자리가 생기면 반드시 그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옵니다.
    너무 걱정하거나 조바심 갖지 마시구요.
    혹여나 그 남자분이 다시 와서 붙잡고 애원해도 맘 흔들리지 마세요.
    사랑이 굳건하면 힘든 시기 겪어내고 더 잘살기도 하지만 시부모님이 상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나중에 이일로 책잡히기 쉬워요.
    집안에 아들 딸이 모두 결혼 못하고 마흔살이 다되어 가는 것도 평범하지는 않아요.
    그리 되기에는 까탈스럽거나, 예민하거나, 분명 이유가 있어요.
    이제부터는 그 남자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상처받은 본인 입장에서, 함께 힘들어하실 원글님 부모님 입장에서만 생각하세요. 꼭이요..
    이게 효도하는 길입니다.

    ** 그리고 원글님 부모님과 상의하셨다니 자꾸만 이리저리 휘둘려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경솔한 사람으로 몰아가지 맙시다 **

  • 94. ..
    '13.1.16 9:57 AM (122.203.xxx.194)

    인생에 있어서 파혼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는 바람 쯤으로 생각하세요,,
    이런 바람이,, 님을 더 강하게 단단하게 여물게 해줄꺼에요,,

    맘 안좋겠지만,, 일 열심히 하셔서 잡생각 없애시고요,,

    앞으로 더 좋은 날들만 가득하실꺼에요,,

  • 95. 신뢰 안감
    '13.1.16 10:03 AM (218.49.xxx.153)

    저도 이분이 전문직이라는 느낌 전혀 안나고 정황이 굉장히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들 너무 4월에님 몰아부치는데 4월에님 말에도 맞는 말 많습니다.
    원글님 일처리나 글쓰시는거 보면 굉장히 가벼우세요.
    자기 직업 직접적으로 언급도 못하시고 댓글들이 엄청 떠받들어주는 느낌도 들구요.
    제가 원글님 같은 상황 겪어봐서 어림짐작해보는거지만
    원글님 상황 원글님처럼 글을 가볍게 날려서 시댁 막장 만들어 놓은거지(댓글들 일조)
    두사람이 중심에 선 결혼이었다면 그런 일 아무것도 아니게 해결하고 지나쳤을 일이예요.
    인터넷 게시글이 상황 정확히 모르고 댓글들 몰이로 분위기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어요.
    댓글들 보고 남친에게 가서 차안에서 파혼하자고 말하고...
    이 모든 원인이 시어머니에게 있다?,,,이렇게 가볍게 내뱉는 분 흔한가요?
    두사람 파혼시키는데 시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게 뭔가요?
    전 원글님 상당히 어려보여요.ㅠㅠ
    결혼이란게 아무리 따져야 한다고는 하지만 남녀 둘 사이 사랑이라는 감정 아주아주 중요하구요.
    서로 집안 차이도 보고 그러는거잖아요.
    나이차도 있고 직업차도 있음에도 오랜세월 연애했다면 다른 뭔가가 그 갭 메꿔주는게 있었을거예요.
    저도 댓글이 두서없지만.....
    원글님 전 정말 신뢰 안가는 사람이예요.

  • 96. ....
    '13.1.16 10:06 A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성향이라 잘아는데
    자기를 잘알고 나서 결혼하세요.
    사기 안당하게 조심하시고....희유...
    (원글님 한심하다 적는거아님)

  • 97. 이제부터시작
    '13.1.16 10:07 AM (110.5.xxx.161)

    파혼결심하신것 정말 축하드려요.

    하지만 이제부터 파혼의 줄다리기가 시작입니다.

    남자분은 정말 파혼이라기보단, 님이 힘들고 짜증나서 투정한번 부린것으로 치부하고 파혼절차 안 밟을겁니다.

    아니 머리 좋은 인간이라면 시어머니동원해서 미안하다 전화오고, 남자도 내가 생각이 짧았다 결혼하고 더 잘하겠다라면서 님마음 돌릴려고 댓글들 말씀대로 무릎꿇고 읍소라도 할지 모르죠.


    파혼 절차에서, 처음엔 애가 헛소리하는구나라고 무시, 두번짼 읍소와 감성에 호소, 세번짼 협박과애원
    네번짼, 결혼진행중에 들어간돈 예단및혼수 못돌려준다고 뻣대기 등을 골고로 겪게 되실겁니다.

    강단있게 잘 대처를 하셔야해요.

    이혼도 마찬가지에요.

    남자가 이혼 결정내릴땐 뒤를 안돌아봅니다, 처자식이고 나발이고 일단 재산부터 챙기는 남자가 대부분입니다.

    여자가 이혼결정내릴땐 감성에 젖어서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니 앞으로 자식챙기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감성에 젖다가 어느새 남편이 재산 다 빼돌린것알고서 울화통 터져하는경우가 많죠.

    님도 파혼 결정 내리셨으니 이제 감성에 젖기보단, 어서빨리 예단 돌려받는방법과 혼수를 처분할 방법등을 발빠르게 대처하셔요.


    아참, 남자분이 기가차 한다고 하셨죠?

    그게 바로 남자분이 진지하게 파혼을 받아들인게 아니라는 증거 입니다.

    어린애가 투정한번 짜증나게 부리는구나, 결혼이 장난인줄아냐, 결혼한다고 다 말해놨는데 정말 사람 짜증나게 하네 딱 이런 심정이었을겁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님은 빠지시고 부모님이 앞에 나서도록 하셔요.

  • 98. 축하
    '13.1.16 10:08 AM (1.227.xxx.209)

    잘 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시어머니 때문에 결혼 한달 전에 파혼 선언하고 행복하던 차에 남친이 다시 와서 무릎 꿇고 빌며 자기가 다 막아준다고 울며 비는 통에 결혼했어요. 지금 죽지 못해 살고 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하도 싸우다 싸우다 이제 싸움이 생활이 된 삶, 인생이 허무합니다.
    결혼 알리신 데 있으면 취소되었다 알리시면 됩니다. 정말 그 일 생각보다 쉽습니다.

  • 99. ...
    '13.1.16 10:19 AM (155.230.xxx.55)

    저도 남일이 이렇게 신경쓰이긴 간만입니다. 원래 오지랖이 넓은편이 아니라서...
    뒷마무리 꼭 잘하세요.

  • 100. .....
    '13.1.16 10:31 AM (61.83.xxx.148)

    신뢰안감님...그런마음 드실수도 있겠는데요...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경향이 있어요...저도 그러다가 요즘 마음이 바닥이라 그런지 원글님처럼 다른사람 얘기 듣고 떨칠수 있을때 떨치신게 쉬운일이 아니란거 알아서 그저 잘하셨다고만 하고 싶네요...다른 찜찜한 부분..혹시 인터넷 댓글들이 몰아가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쉽게 한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당사자인데 설마 그랬겠나요?;;;;;

  • 101. 너무너무
    '13.1.16 10:31 AM (1.246.xxx.93)

    넘 잘하셨어요 궁금해서 또 들어와봤어요
    조건을 떠나서 시부모 인성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10살 차이에 좋은 조건도 아닌데 원글님이 너무나 아까워요 사랑 얼마 못 갑니다.
    시부모님 하나 주면 열을 바랄 사람들이에요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담부터는 소개팅을 하더라도 일정조건이상 되지 않으면 아예 만나질 마세요 결혼은 사랑+현실이에요.
    님 아직 어리고 아름다운 젊은 날들 즐기며 살다가 시집가세요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시고요 쇼핑도 많이 하시고 문화생활도 많이 하시구요 ^^

  • 102. 잘하셨습니다.
    '13.1.16 10:34 AM (58.237.xxx.199)

    힘든 결정 잘 하셨구요.
    파혼 그닥 흠이 아니니, 부모님께 자초지종말씀드려서 조용히 처리하세요.
    친구들중에 파혼한 친구들 다 결혼 잘 했습니다.
    확실히 신중히 배우자를 선택하더군요.
    힘내시고 잘 처리하세요.

  • 103. 고정닉인게 다행
    '13.1.16 10:39 AM (218.48.xxx.178)

    그나마 4월에가 고정닉을 쓴다는게 ..
    고정닉 안쓰고 막말을 지르면 원글이가 상처받는데, 그나마 지 고집대로 고정닉을 써주니 패스가 되어 고맙죠.
    투명인간이라 여겨요 우리~

    딱! 회사 잘리고 집에서 할일 없으니(마누라도 남편싫어서 외출) 여기서 정신나간 댓글다는 찌질이...

    배우기는 좀 배웠고 남 가르치거나 감독하는 걸 업으로 살았을 것 같은..
    그러니 말인지 막걸린지 써대고 있죠

  • 104. 토닥토닥
    '13.1.16 10:59 AM (122.203.xxx.194)

    저 아는 사람도 결혼 얼마 안남기고 파혼했어요.
    처음엔 다들 놀랐지만 그 동안의 결혼준비과정을 대략 들으니 (자세히는 아니고 건너건너) 다들 잘했다는 분위기.
    그리고 1년도 안되어서 좋은분 만나서 결혼했어요.
    주위사람들은 다들 축복해주었고요.
    남의 이목 신경쓰지 마세요. 금방 잊어버립니다.
    님 인생에 축복이 오길 기도합니다.

  • 105. 흐음
    '13.1.16 10:59 AM (121.190.xxx.130)

    도대체 결혼 전에는 보통 그 정도의 난관(원글님 일 같은)이 있다는 게 이해가 잘..보통 서로 기싸움은 하기는 하지만 저 정도로 무개념 행동하는 사람들은 정말 드물어요. 현명한 처사는 적어도 개념있는 사람들이어야 통하는 거죠. 원글님 남친 어머니와 그 여동생은 상식을 뛰어넘는 사람들이에요. 이건 누가 사랑이 깊다 얕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사랑이 더 깊다고 해서 그 정도의 무경우를 커버하는 건 오히려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 106. 해롱해롱
    '13.1.16 11:08 AM (218.209.xxx.178)

    이혼 파혼도 똑똑한 사람이 할수 있는거예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이것도 걸리고 저것도 걸리고 해서 붙들고 살면
    자기 인생은 누가 책임져주나요?
    파혼 할만하니까 하셨겠죠
    잘하셨어요 힘! 내세요

  • 107. gjf
    '13.1.16 11:21 AM (1.246.xxx.93)

    잔잔한4월에님? 솔직히 원글님 정도에 누굴 만나도 지금 남자보단 낫죠? 그걸 벤츠라고 표현 할 수 있는 겁니다 엄청난 벤츠 아니더라도 정상적인 집안을 만나는 거죠 허황된 욕심이라뇨? 어이가 없네요 혹시 그 노처녀 누나 아니신지 의심됩니다.
    허황된 욕심은 파혼한 예비시댁의 시부모님이 자세가 허황된 욕심입니다.
    잔잔한 4월에 님 괜히 혼란일으키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닥치세요

  • 108. 잔잔한4월에
    '13.1.16 11:28 AM (175.193.xxx.15)

    참. 똥차가고 벤츠온다...이런말하는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최소한 가벼운 망상증을 가진분들로 보입니다.
    뭔가 타인에게 기대서 살려는 의존적인 성향도 강하다보니
    그런것들이 하나하나 표현으로 나타나는것이지요.
    가벼운 우울증도 있을수 있어요.
    약간의 신데렐라 컴플렉스도 있는데,
    그걸 위해 노력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소위말하는 쿨~한것처럼보이지만,
    허황된 욕심을 꿈꾸며 원하는바대로 살지못하게 되면
    바로 망상증과 욕구불만으로 표출됩니다.
    그러한 욕구불만에 대한 대리만족을 명품가방, 모피코트같은
    물질적이고 감각적인것에 메달릴수도 있고,
    약간의 히스테리도 동반할수 있습니다.


    조금더 나아가자면, 한곳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질 않습니다.
    안정적인생활자체를 따분하다고 생각하거나
    항상 다른생각만 꿈꾸고 다니죠.

    최소한 가까이두면 심각한 후유증을 갖게 될겁니다.

    남자분의경우 생각이 있는사람이라면
    무슨일때문에 이런 결정을 통보하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러 올겁니다.
    메달리거나하지는 않을것이니 지레짐작으로 걱정할필요는 없습니다.
    이런경우에도 자기가 감당할테니 같이살자고 하는 남자라면
    뒤돌아볼필요가 없습니다. 아무생각없는 남자일테니까요.

    항상 -조급함-이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경험적으로 벤츠만나는경우가 몇이나 될까요.
    다들 아줌마들 모여서 이야기하면 알잖아요.
    지금 남편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아줌마 있나요?
    다들 똥차보내고 이거저거 재다가 만난게 현재의 배우자인데.
    그럼 벤츠만났으면 만족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하지요.

  • 109. 저기요
    '13.1.16 11:31 AM (1.246.xxx.93)

    잔잔한4월에 님 왠 허황된 욕심? 왠 자다가봉창 두드리는소리를 짓껄이세요
    무슨 소린지.. 댓글 200개가 넘는데 모두 한 목소리 입니다. 여기서 문제있는 의견은 님 하나에요
    벤츠를 만난다고 해서 진정한 벤츠급을 말하는 겁니까? 적어도 지금 남자보다는 나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위로와 기대죠. 말귀를 못 알아먹으시는 분인지요?
    적어도 10살이라는 나이차이에 맞는 조건을 갖거나 정상적인 시댁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10살 아래 전문직이면 그냥 모셔가도 됩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4월에님

  • 110. 잔잔한 4월에님..
    '13.1.16 11:31 AM (211.108.xxx.159)

    평소에 실생활에서도 눈치 없으시단 평 들으실 것 같아요. 공감능력도 없어보이시구...
    스스로 박식하다고 느끼시고 싶으시고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고 평가하시면서 사람을 보는 능력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실 것 겉아요.
    그런게 언듯 보이는게 아니라
    글에서 퐁퐁 뿜어져 나와서 다른분들이 4월에님을 지금 타박하고계시는겁니다..
    글 쓰신 걸로 봐선 성찰이 아예 불가능할 분도 아닐 것 같은데...

    플러스로 제가 82 자유게시판에서 본 가장 점잖은 형식의 여성혐오를 갖고계시네요...

  • 111. 잔잔한 4월님 보셔요.
    '13.1.16 11:41 AM (203.226.xxx.72)

    저는 이 달에 며느리 볼 60 인 이입니다. 여기 댓글로도 모자라 많은 님들이 별도로 님을 질타하는 글까지 올리셨기에 님글 눈여겨 보았습니다. 고정닉네임 쓰시면서 진심어린 장문의 댓글 잘 보았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이런저런 소리를 내는 것을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는 그님들 또한 그다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님도 연배가 있는 분 같으신데 만흔 이들이 지적을 할 딱는 한번쯤 나를 돌아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지시면 어떨까요?
    공자왈 맹자왈 훈계만 하지마시고 우리 서로 자신을 돌아봅시다.

  • 112. 잔잔한4월에
    '13.1.16 11:45 AM (175.193.xxx.15)

    결혼은 우선 나이가 문제가 아니죠. 사람이 문제입니다.
    원글님처럼 객관적인 능력자(!?)일지는 몰라도
    남의 말에 휘둘리고 의존적인분의경우는
    좀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진심과 어귀짝나서 한 농담도 구분못하고
    말하나 꼬투리잡고 끄집어대는분들하고 무슨 공감을 찾나요.
    그리고 원글님의 글에 공감하라는 이야기는
    그냥 호응하고 맞장구 쳐주라는 이야기군요.

    같은수준에서의 호응하는 답변만 찾지마시고
    가까운 미용실이라도 가서 머리라도 하면서
    아줌마들하고 이야기라도 해보세요.실제 어떤 반응이 나올지.

  • 113.
    '13.1.16 11:46 AM (211.108.xxx.159)

    리플 다신 분들의 '말'에 공감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원글님의 '마음'에 공감하란 뜻입니다.
    원글님께 지금 위로를 해야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충고를 해야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잘 안된다면 평균보다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 114. 예단비용으
    '13.1.16 11:47 AM (125.177.xxx.83)

    확실히 돌려받으시길 바래요. 도대체 자식결혼이란 걸 뭘로 생각하는 집안인지 인터뷰해보고 싶을 정도...
    안주면 내용증명이라도 보내시는 단호함을 보여주세요. 전문직이라고 하셨고, 이렇게 필요할 때 딱 결단내리시는 거 보니 한다면 하는 분 같은데, 결혼도 캔슬했는데 예단비용은 당연히 돌려받아야죠. 만약 그 남자분이 우리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내가 잘 하마...이런 식으로 원글님을 설득하려 들어도 절대 넘어가지 마시고, 가장 냉철하게 금전적, 물질적인 부분부터 대화의 시작을 여세요. 예단, 혼수 들어간 것부터 확실히 계산하시고 어떻게 처분하실 건지 그 플랜부터 짜시고 대화의 시작은 그것부터 시작하세요. 남자분이 아 이젠 정말 설득하기 어렵겠구나 싶을 정도로 기선제압하고 나가시길...

  • 115. 시댁..
    '13.1.16 11:49 AM (59.19.xxx.80)

    여자의 결혼완성은 시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댁사람들의 성품은 중요합니다..
    물론 돈도 많으면 더 좋지만 성품이 올바르지 않으면 돈많다고 행복하진 않지요..
    기본적으로 아직까진 며느리의 위치가 시댁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들이 많아서 며느리는 그저 시댁에 잘하고 엎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나를 주면 둘을 바라고 둘을 주면 셋을 바랍니다..
    물론 많이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달라지겠지요..여자들의 위상이 많이 달라지고 아들과 똑같이 키우니까요..
    제 주위에도 전문직에 당당한 여성인데도 만나면 똑같이 시어머니 성토에 열올리죠..대부분의 얘기들은 며느리의 능력까지도 본인들 소유라고 생각하고 많이버니 본인들한테 더 좋은거 해달라고..그러면서 명절에 일하느라 못가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전업인 며느리는 그야말로 아들등골 빼먹는 며느리로..그래서 시댁갈땐 거지처럼 하고간다나요...ㅋ
    사이좋게 잘 지내는 사람들 보면 시부모들이 사이가 좋고 자식한테 쿨하신 분들이더라구요..
    남편과 사이가 좋으면 자식한테 집착도 안하고 며느리한테도 관심이 없더군요..본인 생활이 즐거우시니..
    그래서 홀시머니 시집살이가 힘들다는 거겠지요..아들을 남편삼아 살아왔으니까요..

    이런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원글님의 시댁은 최악의 조건인 셈입니다..거기다 시누이까지..
    남편은 그엄마의 자식이기에 절대로 님의편에 설수 없습니다..그냥 그러는척 할뿐이지요..
    그냥 접으세요..가슴아프고 힘들겠지만 목숨을 내놓을 그런 사랑이 아니라면 그만두는게 좋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자체가 그렇게 그런 사랑은 아니라고 답을 내려주네요..
    결혼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닌데...하면서도 꽁깍지 씌어서 결혼하고 후회하고 그냥 그렇게 참고 살기도 이혼하기도 합니다..그래요..이혼보다는 파혼이 낫습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죄송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처리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혼사는 집안과의 결합이니 처리도 그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내세요..아직 너무 어린데요뭐..전 나이 40에 모범남편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이번일을 계기로 한층 성숙해지셨기를 바랍나다...행운을 빌어요...!

  • 116. 4월씨는
    '13.1.16 12:02 PM (125.177.xxx.83)

    똥차에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82에도 오지 마셨으면 합니다
    여기 시스템이 너무 헐렁해서 강퇴제도가 없다보니 참 질펀하게 놀기 좋죠 독거노인들에겐~

  • 117. 끝이 아니라
    '13.1.16 12:12 PM (124.53.xxx.108) - 삭제된댓글

    이제 시작!!!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 것들.
    휘둘리지말고 끝까지 힘내세요!!!

  • 118. ...
    '13.1.16 12:18 PM (220.117.xxx.135)

    원글님 부럽네요
    나도 십년전에 님같은 결단력 있었으면
    지금이랑 좀 달랐을텐데

  • 119. 이 글
    '13.1.16 12:28 PM (121.200.xxx.237)

    낚시같은데요

  • 120. 아이캔
    '13.1.16 12:49 PM (182.210.xxx.56)

    에구,,, 부모님과 상의했다잖아요...
    구구절절 어찌 다 까발릴 수 있나요!!
    이런 큰 일을 82분들과 친구와의 상담으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파혼도 이혼도 결혼도 쉽게 생각할 수도 결정을 해서도 안되는 문제이고, 본인이 심사숙고했겠죠!!
    원글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121. 늘푸룬
    '13.1.16 12:57 PM (110.70.xxx.151)

    원글님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생각보다 그 시간들 금방 지나가요 지금은 쥭을만큼 힘드시겠지만 그전에 이별해봐서 아시잖아요 그냥 그렇게 지나갈수 있는 일이라는거 주위 사람들한테는 여차저차해서 결혼 미뤘다고 하구요 사람들 관심 잦아지면 헤어졌다하시구요 ㅎㅎ 님 글남긴거만 봐도 충분히 좋은 사람 만나실거 같아요 힘내시구 맘 굳게 먹으세요 ^^

  • 122. 잔잔한 4월
    '13.1.16 1:00 PM (109.63.xxx.42)

    4월 너 공부 못했지?...... 댓글 보다보면..... 학벌 얘기나 전문직 얘기나오면 괜히 한번 발끈하는거 같어.....

    너 공부 못했지?

  • 123. ...
    '13.1.16 1:04 PM (61.105.xxx.31)

    어째... 4월 이분이 댓글만 달면.. 댓글이 산으로가네요
    한동안 잠잠 하시더니.. 다시 출몰 하신에ㅛ

  • 124. 그 마음
    '13.1.16 1:34 PM (180.71.xxx.72)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 잘 다독이고 부모님과 잘 상의해서
    마무리 잘 지으세요.

  • 125. .....
    '13.1.16 1:59 PM (175.195.xxx.104)

    4월...님은 어떤 근거로 파혼을 하라고 하면
    결혼생활이 평탄하지 못한건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세요.
    본인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단정짓지 마시고.

    나이 50넘은 평탄하게 사는 직장인입니다.
    이 결혼은 임신만 안했으면 파혼이 맞습니다.
    임신을 했어도 결혼을 다시 생각 해야 하구요.

    파혼을 말하면서 예비시어머니탓을 하니
    남자가 기가차 한다는 게 증거입니다.
    그 집 사람들은
    TV 한대 더사와라, 실버로된 예물, 소나타 시누줘라
    그러면 손위시누가 예뻐하지 않겠니??
    이런 일들이 그사람들 기준으로는 정상 인겁니다.
    그동안 남자가 절절맨건, 시늉만 한거에요.
    어리고, 돈잘벌 능력있는 신부
    결혼만하면, 그 뒤에는 지가 어쩔거야 하고 있었겠죠.
    파혼말에 기가차 한다는 건.
    본인 생각으로는 어이없다는 것과 같은 뉘앙스이지요.
    그 동안은 어린신부,, 투정을 받아 주는 거였지
    미안해 한게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오랜 세월을 그렇게 살아 왔어요.
    결혼 한다고 해도 손녀벌 며느리,,,
    훈계해서, 가르쳐서, 교육시켜서, 키울 생각이었을 겁니다.
    친정에서 가정교육 운운 하면서.

    명심하세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보이스펜 하나 구입해서
    스마트폰, 녹음기 등을 잘 이용해서
    모든 대화는 녹음 하세요.
    읍소, 호소, 회유, 협박 여러가지 할겁니다.
    아니면,, 임신을 시킬려고 할수도 있구요.
    앞으로는 단둘이 만나지 마시고,
    퇴근길에도 당분간, 어머니라도 회사 앞으로
    오시게 해서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쪽 부모님께 정식으로
    통보하세요.
    받은 예물도 핸드폰 녹음을 하면서
    언제 돌려주겠다. 시간과 장소는 어디에서 하겠다.
    목소리는 점잔고, 단호하게 하세요.
    지금 부터 시작입니다. 잘 마무리 하세요.
    공부만 하다보면, 세상물정 잘 모를 수도 있지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126. 힘든 결정...
    '13.1.16 2:43 PM (59.1.xxx.196)

    파혼.. 누구에게든 힘든 결정일거에요.
    힘들게 내린 결정인만큼 마무리 잘 하시길 빌어요.
    얼마나 힘드실까...기운내시고
    시간이 흐르면 잘 하셨다 생각하실 거에요

  • 127. ..
    '13.1.16 2:54 PM (110.14.xxx.9)

    제 생각에는 시댁에서 보텐 오천만원에 시누이돈도 들어갔을거같아요. 남친이 소나타를 그러니까 시누이한테 준다는거고. 시댁이 가정형편이 어려운데 전문직 며느리 무리해서 보는거구요. 그러면서도 탐욕은 못감추고 티비까지 욕심내고 끝이 없구요. 남친이 시댁식구랑 다 조정해서 원글한테 요구한거고요. 남친이 중간에서 막은건 절대 아니라거 봅니다. 남친과 시댁식구들 자기들끼린 타협이라고 본거죠.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 128. 잘했어요
    '13.1.16 2:59 PM (58.143.xxx.65)

    남매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문직의 일처리라는 말을 위에서하는데 그런말은 신경쓸 필요없구요
    사람의 일처리는 학력도 중요하지만 나이나 경험이 중요하죠...29이면 정말 아직은 어린나이죠...
    절대 흔들이말고 파혼하고 일하다가 좋은 남자 다시만나면 됩니다
    남매를 키우다보니 아들은 결혼시키면 남는 장사지만 딸은 정말 손해보는 장사더군요...
    장사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전 딸에게 정말 멋진 사람,딸을 행복하게 해줄 남자가 아니라면 전 혼자살라고 합니다
    결혼은 남자가 더 좋은조건을 가지고 있어도 일단 여자에겐 손해랍니다
    길게 말하기는 그렇고 이 결혼 절대하지마세요
    부모님 잘 설득하는것 그리고 파혼과정 순조롭게 진행하는데만 집중하세요
    다른건 생각하지말고 단순하게 지내세요
    한번뿐인 인생을 그리살필요는 없답니다
    힘내세요 횟팅!입니다^^*

  • 129. ..
    '13.1.16 3:29 PM (165.132.xxx.98)

    잘하셨어요 님이 전문직이라고 하셨는데 뭐가 아쉬우세요?
    저의 경우로 비추어 봤을때 거지근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에요..
    정말 잘 하셨어요 원래 결혼이랑 사업은 남의 말을 좀 들어야해요

    저 결혼할때 시부모님들은 자기들은 세계일주하면서 아들 장가가는데는 돈 준비도 안하셨거든요
    좀 이상한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결혼 준비하면서 보니깐 거지근성 나타나더라고요
    축의금이 남편앞으로 들어온것도 한 1000만원 가지고 가신거 같아요..반반으로 나누긴 했는데 분명히 축의금으로 들어온거는 1:3 정도 되거든요..
    제가 아끼는 후배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독립적인 사람이나 집안이랑 결혼하라고요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 130. 언니들!!
    '13.1.16 3:35 PM (175.223.xxx.82)

    댓글단 82 언니들~ 작성자는 도로도로가 아니라 도로로오에용 ㅎㄹ

    도로로로 친구야, 잘했어
    나 작년에 결혼했는데 결혼해보니 여기 언니들이 하는 얘기들이 하나같이 다 맞더라..
    나는 좋은 시댁분들 만나 사랑받고 잘 살아
    나 예전에 5년 만난 남자친구와 당연히 결혼할줄 알았고 그 시댁 이상한거, 그 남자친구 가끔이상한거 다 감내했는데 오래사귀았고 다른 사랑은 없을쥴 알었거든

    근데 헤어지고 정말 완벽한 남자만났어
    너도 곧 더 멋지고 좋은 남자와 좋은 시댁 만날거야

    지금은 죽을만큼 아프고힘들고 이런남자 없을것 같지만
    곧 더 멋진 사랑이 올거야힘내!

  • 131. ..
    '13.1.16 3:51 PM (165.132.xxx.98)

    그리고 사회적으로 좀 지위 있는 집으로 가세요
    가풍이란거 무시 못해요
    종교인은 비추에요..요즘에는 종교인들이 더 문제에요
    공부 못한집은 그런 이유가 다 있어요 놀기 좋아하고 근성이 이상하고

  • 132. 잘하신
    '13.1.16 4:29 PM (49.1.xxx.159)

    결정 같아요. 제 지인도 청첩장 돌리고 신혼집 가구 다 사 넣었다는 이유, 남들 눈이 무서워서 확신 없는 결혼 그냥 했다가 2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저도 파혼까지는 아니지만 남자쪽 부모들 때문에 십년 연애하고 결혼 포기한 경우구요. 주위에서 말릴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저도 결혼해서 제가 잘하면 남자쪽 부모님들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주위 반대 무릅쓰고 결혼 추잔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말라 죽었거나 일년도 못견디고 이혼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똥차 가고 벤츠 아무한테나 오지 않는다지만.. 원글님이나 저처럼 연애 경험 없고 세상 물정 몰랐던 사람들은 이런 일 한번 겪고 나면 정신 차리게 되고, 사람 보는 눈도 넓어지고 결혼이란게 이상만으론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되어 이전에 했던 선택보단 훨씬 나은 선택을 하게 되고 좋은 사람 만나게 됩니다.
    남의 말 하는거 오래 가지 않아요. 파혼이란게 지금은 너무 큰 일처럼 느껴지고 온 세상이 다 알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보다 원글님이 먼저 잊게 될겁니다.
    잘하셨어요. 뒤돌아 보지 마세요. 저는 제 성격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그나마 하나 맘에 드는건 냉정하다는거, 한번 마음 돌아서면 그걸로 끝이라는겁니다. 세상엔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나를 딸처럼 예뻐해 주는 사부모님도 많구요.. 이제 그런 부모 가진 남자분 만나실겁니다.

  • 133. ..
    '13.1.16 4:33 PM (211.176.xxx.12)

    잘하셨어요 님/
    친구 죽으려고 까지 했고 이혼하려고 하면 신랑이 법원앞에서 도망가고--->신랑이 유책배우자이면 재판이혼으로 이혼할 수 있는데 신랑이 도망갔다고 이혼 못했다고 하는 건 핑계같습니다. 아무튼 친구 분 안타깝군요.

  • 134. ..
    '13.1.16 4:41 PM (211.176.xxx.12)

    인간관계를 맺을 때에는 일단 멀쩡한 사람이어야 하고 그 멀쩡함이 정말인지도 검증해봐야 합니다. 아닌 인물은 일단 제끼고 시작해야 한다는 거.

  • 135. ...
    '13.1.16 4:50 PM (121.167.xxx.243)

    옆에 계시면 토닥토닥 안아드렸을텐데...

    생각해본적도 없는 지금 이 상황들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되지만
    긴 인생을 생각해보면 오늘이 참 고마운 날이 될거에요
    20년전 제가 그 하루를 못참아서 지금 이러고 살고있거든요.
    맘 단단하게 먹으세요. 그리고 꼭 새롭게 일어나세요.

  • 136. 결혼전에
    '13.1.16 4:51 PM (122.35.xxx.5)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 집안 같네요...

    그 집은 아들피를 그렇게 빨고 있더라는~~

    그 아들은 엄마 그렇게 키웠기 땜에 잘못 된 걸 몰라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 보고 완전 깜놀해서 그만 만났습니다.

  • 137. 에구..
    '13.1.16 5:14 PM (180.67.xxx.11)

    잘하셨어요. 지금은 잠깐 힘든 것 같아도 조금 지나면 그때 내가 참 잘했지 하실 거에요.
    아마 남친이랑 그 집에서 다시 원글님 잡으려고 할 수도 있어요. 속으론 이런 맹랑한 게 있나 할지
    몰라도 그런 집이 원래 남들 앞에서 체면은 되게 따지는 집이기 때문에 겉으론 원글님한테 숙이는 척
    할 수도 있어요. 그 엄마가 만나자고 할 수도 있죠. 마음 풀어라 어쩌고 하면서 니가 철이 없어서 그런
    거다 어쩌고 하면서 결론은 가르치려 할 거고요. 말로는 니 마음 상했다면 미안하다 하면서...
    하지만 저때 넘어가면 인생 막장으로 떨어집니다. 마음 단단히 잡고 계세요.
    원글님 부모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 딸편에 서서 확실하게 뒷마무리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무튼 아주 잘하신 결정이고요. 위에 댓글들처럼 똥차 가고 금세 새차 옵니다. 룰룰랄라 노래부를
    날이 곧 오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 138. 토닥토닥.
    '13.1.16 5:25 PM (125.128.xxx.13)

    원글님 정말 잘 하셨어요.
    차마 댓글 달진 못했지만, 원글님이 좋은 선택 하시라 기도했었답니다.
    지금은 당장 힘드셔도, 후에 몇 년 후에,
    내가 정말 잘한 선택이구나... 느끼실 거예요^^

    몇 년 후에, 좋은 분 만나고 결혼 하셔서
    아, 몇 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제가. 그 때 그 사람입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저를 말려주신 님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런 식으로 글 한 번 올려 주세요^^

    원글님. 오늘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고,
    재미있는 오락프로 보시고,
    젊은 날 금방 간다~ 잊지 마세요^^

    그리고, 파혼된 분.
    너무 마음속으로 밉다밉다 하진 마시구요.
    (이건 흔들리시란 말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내게 사람 보는 눈을 키워 줘서 정말 고맙다.
    그래도 결혼 전에 헬게이트 열리기 전에,
    힌트를 줘서 정말정말 고맙다.
    라고 되뇌이세요^^

    똥차 가고 곧 벤츠 옵니다 ^^

  • 139. --
    '13.1.16 5:48 PM (58.150.xxx.54)

    저희도 시댁이 경제적으로 한수아랜데 시아버님이 욕심이 많으셔서
    요구조건이 많았어요.
    근데 저는 일부만 알고 있었던거고
    결혼 하고나니 형님이 아무것도 몰랐냐고 의아해 하셨어요.
    중간에서 남편이 시아버님과 충돌이 있었는데 저한테 까진 오지 않았어요.
    그것도 결혼할 남자의 역할인것을..

  • 140. ...
    '13.1.16 7:40 PM (210.121.xxx.129)

    그때 날 선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결단 하셨다니...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 쳐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

  • 141. ```
    '13.1.16 7:53 PM (124.56.xxx.148)

    잘하셨어요..저번에도 썼지만 이건 뒤에올 벤츠가 없다고 똥차타는건 안돼죠,,
    그리고 4월님?...남의 불행한 결혼생활운운할만큼 행복하게 사시면 부부간에 산책이라도 좀 하세요...하루종일 여기 붙들시간에요..전 아주 자타공인 잘사는 부부니 이런 글써도 될걸요..

  • 142. 굿잡!
    '13.1.16 7:56 PM (210.195.xxx.91)

    정말 잘하셨어요..
    앞으로 무조건 꽃길이다..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네요.아시다시피 현실은 잔인하잖아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님은 이제 남자를 보는 눈이 생겼으며
    지금의 그 남자보다는 더 나은 남자를 고를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는거죠..
    적어도 예비며느리 탈탈 털려고하는 시어머니자리는 다시 안만나겠죠..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아...글구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저 위의 정신나간 ㅄ인증자 4월 어쩌구야..
    니 단추구멍만한 눈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 옳은 것이 아니란다..이그..ㅉㅉ
    어디가서 한대 맞고 정신차릴래..아님 이렇게 넷상에서 그래도 너같은 것도 사람이라고 좋게 얘기해주는
    사람들 말 들을래??
    4월이란 닉넴도 아깝다..4월이 얼마나 이쁜 달인데...이 정신병자야...

    원글님..죄송합니다..정말~

  • 143. 아...
    '13.1.16 9:38 PM (220.93.xxx.95)

    너무 기뻐요...ㅜㅜ
    님..지금은 슬프시겠지만..결혼 선배로써
    너무 축하드려요

    저 지금 행복한 결혼 생활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인데
    님 이야기가 너무 남 일 같지 않아서 덧글을 달았었거든요...

    정말 잘하셨습니다..ㅜㅜ
    그리고 더 좋은 인연, 더 사랑이 넘치는 집안으로 시집가세요..

    제가 정말 기도하겠습니다...^^

  • 144. 일처리를 못하다... 전문직이 아니다
    '13.1.16 9:43 PM (110.9.xxx.243)

    등등 말씀하시는 분들... 여자에 대해 잘 모르시네요.
    여자들이 남자에게 우리 헤어지자 말하면
    남자들은 내가 오늘 뭘 잘 못 했지?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날 남자의 행동에 따른 결과가 아니잖아요.
    사실 원글님이 어제 글을 올렸지만... 지속적으로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남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였겠지요.
    그런 상황에 어제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심이나 흔들리던 마음에 도장찍듯 결심을 굳게 했던 거 아니겠어요?
    가장 가까운 부모님, 친구 까지도 조언해주구요.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원글님
    남자와 그의 가족의 설득에 넘어가신다면 결혼 후 이전 보다 더 힘들게 되었다는 건 잘 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 145. 친정보다 나은 82댓글들
    '13.1.16 10:41 PM (58.236.xxx.74)

    사람들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구요..
    님 부모님이 그런 대접 받고 살라고 님 키운거 아니잖아요.. 그쵸? 잊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222222222222222

  • 146. 이상하게
    '13.1.16 11:44 PM (175.208.xxx.57)

    님.글은.계속 생각이.났어요..정말 저는.다른 말안하구요.님 분야에서 성공해서 큰아버지의.뜻을 이어 민주주의가 살아나는데 일조하시는.훌륭한 분이 되세요. 이상한 시집과 엮아지 마시구요...

  • 147. go go
    '13.1.16 11:48 PM (70.51.xxx.122)

    잘하셨네여.
    제 큰언니도 결혼하고 힘들어하다 이혼하고 병들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ㅡ.ㅡ
    정때문에 못해어지겠다고 ... 식구들이 그리 말렸는데
    본인도 너무 힘들어하고 주위식구들도 힘들고..
    그때 그결혼 하는게 아닌데 하고 후회만하고..

    님도 잘하셨어요
    결혼은 사랑과는 또 별개더군요..

    힘드시겠지만 남은 인생이 더 많으시니
    좋은분 만나리라 믿습니다..

  • 148. ...
    '13.1.17 12:34 AM (219.255.xxx.130)

    댓글 읽다 4월 저분 댓글때문에 승질나서 스크롤 내렸어요
    환갑넘은 울 친정엄마 딱 도로로로님 같은 시댁 만나 십년을 고생고생하다가 두딸 데리고 그야말로 맨몸뚱이로 내쫒겨서 진짜 평생을 고생하셨어요
    평소 성품 자체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으신분인데
    시어머니 성품 알면서도 내가 인내하고 사랑하며 살자고 마음 먹으면서 시집오셨대요
    그 결과가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지만.. 엄마 있는자리 밀치고 새여자 데리고 들어와 새장가 드시고 저희엄마는 그대로 내쳐져서 처절한 인생 사셨답니다
    뭘 결혼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나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하며 살아요?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진심도 나오는거에요
    예비며느리 하나도 존중하지 않고 모두 다 나만을 위하라는 예비시모라...그런사람 절대 죽을 때까지 안변하구요 약한사람 약한곳 귀신같이 알아서 파고들어서 피골이 상접할때까지 쭉쭉빨아먹고 오리발 내밀사람이에요
    그 아들 진심으로 사랑했으면 시모한테 피빨려죽어도 달갑게 받아야한다?
    일예로 든 종교와결혼한 승려?비구니?
    그럼 사이비종교와 진정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요?
    평안을 찾았나요?
    4월님이야말로 소설쓰고 계시네요
    뭘 사랑하시나요?
    숭고한것을 추구하는척하는 글을 쓰는 자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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