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3-01-15 21:01:18

이이제이 대선특집 두번째 방송을 들으며..

정말 절묘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가수가 거칠고 힘든 목소리로 전해주는 아름다운 그 말이..

너무나 슬프고 힘들게 들려서

그냥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한참을 우두커니 앉아 그 노래를 듣는데,

초등학생 딸이 지나가면서 .. " 엄마, 이 노래 가수가 부르는 거예요?"

요즘 오디션 프로를 열심히 보는 아이에게 "그래. 이 노래는 공기반 소리반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라 잘 부르지 않아도.. 아니 그래서 더 감동적이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날것 같아서.. 그냥 가수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라고 웅얼거리고 말았네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의미가 있는 거겠죠? 정말?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라는 가사는 정말... 아.. 나의 바램이 꿈에 불과한 것이었나. 아직은... 그저.. 꿈..

 

마지막엔 새로운 꿈을 노래하지만...

아직은 그 마지막 보다는 슬프기만한 "꿈을 꾸었다"는 가사만 귓가를 맴도네요.

IP : 175.213.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혀니
    '13.1.15 9:02 PM (1.241.xxx.171)

    저도 듣다가 흐느꼈네요. ㅜㅜ

  • 2. ...
    '13.1.15 9:10 PM (14.36.xxx.177)

    노래 찾아본대놓고 그냥 있었네요.
    저도 울었어요ㅜㅜ

    전인권 목소리인 것 같았는데...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어요..

  • 3. 바람
    '13.1.15 9:15 PM (175.213.xxx.204)

    http://youtu.be/rrm28wtQTmg

  • 4. 반디
    '13.1.15 9:41 PM (180.69.xxx.7)

    놀러와 들국화 특집에서 마지막곡으로 저곡을 불렀던 것 같아요.집에 있는 CD엔 없고 듣고 싶었는데 바람님 덕분에 계속 들었네요.감사해요
    가사를 들으며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었죠.

  • 5. ㅠㅠ
    '13.1.15 10:17 PM (121.150.xxx.12)

    후회없이 꿈을 꾸었단 말예요 ㅠㅠ
    맞아요 꿈꾸었어요. 반드시 될것이란 꿈을.. 아 눈물나 ㅠㅠ
    원글님 덕에 좋은 노래로 위로받고 가요.
    이제 새로운 꿈을 꾸겠단 말을 하고싶어요 진심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381 어깨가 아파서 힘찬병원가려는데 ~ 4 어깨 2013/01/17 1,880
210380 드롱기 ECO-310 에스프레소 머신 사려고 하는데요 5 !! 2013/01/17 1,865
210379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 2013/01/17 538
210378 제주 가는데 귤이나 한라봉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7 제주조아 2013/01/17 1,625
210377 레미제라블 10th 누구 노래연기가 제일 좋으세요? 20 유투브 2013/01/17 2,086
210376 장터물건 사는 사람이 재활용통은 아니잖아요! 7 ... 2013/01/17 1,548
210375 청주공항 민영화 무산…경실련 "정부사과해야".. 뉴스클리핑 2013/01/17 632
210374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남에게 조종당해서 아이 죽인..... 18 내가 냉혈한.. 2013/01/17 5,228
210373 코치 어디가 젤 싼가요? 4 ᆞᆞ 2013/01/17 1,647
210372 시어머님이랑 같이 사는 이야기 함 써봐요. 29 합가. 2013/01/17 4,408
210371 홀로서기 1 결정 2013/01/17 905
210370 회사에서 여자 신입이 당당히 남사원들과 담배를.... 91 충격 2013/01/17 17,092
210369 한진택배 망했나요? 왜이렇게 전화가 안되죠?? 4 전화좀받아 2013/01/17 1,210
210368 장례식에 박카스 사들고 가는게 일반적이진 않죠?? 32 장례식 2013/01/17 12,905
210367 계절마다 옷 사는 남편분 계시나요? 12 ... 2013/01/17 1,633
210366 셋째임신... 19 셋째 2013/01/17 3,632
210365 씨티골드? 아니면 다른 은행 vip? 4 까밀 2013/01/17 3,308
210364 고깃집 파무침, 어떻게 하나요? 15 파,파, 파.. 2013/01/17 3,214
210363 공부하려고 테블릿 PC 사는거 어떤가요? 2 ... 2013/01/17 1,048
210362 블루스퀘어홀 가보신 분께 여쭤요 5 ... 2013/01/17 4,038
210361 30대 후반, 편하게 맬 크로스백 어디서 사야 할까요? 가방 2013/01/17 859
210360 5세남아 무릎이 간헐적으로 아프다네요. 12 지나치지 마.. 2013/01/17 3,532
210359 월세 소득공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별별. 2013/01/17 575
210358 어제 밤부터 지갑이 눈에 아른거려요~ 2 사고싶다 2013/01/17 1,327
210357 호박 고구마 값이 요즘 왜이런가요? 2 +_+ 2013/01/17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