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3-01-15 21:01:18

이이제이 대선특집 두번째 방송을 들으며..

정말 절묘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가수가 거칠고 힘든 목소리로 전해주는 아름다운 그 말이..

너무나 슬프고 힘들게 들려서

그냥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한참을 우두커니 앉아 그 노래를 듣는데,

초등학생 딸이 지나가면서 .. " 엄마, 이 노래 가수가 부르는 거예요?"

요즘 오디션 프로를 열심히 보는 아이에게 "그래. 이 노래는 공기반 소리반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라 잘 부르지 않아도.. 아니 그래서 더 감동적이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날것 같아서.. 그냥 가수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라고 웅얼거리고 말았네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의미가 있는 거겠죠? 정말?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라는 가사는 정말... 아.. 나의 바램이 꿈에 불과한 것이었나. 아직은... 그저.. 꿈..

 

마지막엔 새로운 꿈을 노래하지만...

아직은 그 마지막 보다는 슬프기만한 "꿈을 꾸었다"는 가사만 귓가를 맴도네요.

IP : 175.213.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혀니
    '13.1.15 9:02 PM (1.241.xxx.171)

    저도 듣다가 흐느꼈네요. ㅜㅜ

  • 2. ...
    '13.1.15 9:10 PM (14.36.xxx.177)

    노래 찾아본대놓고 그냥 있었네요.
    저도 울었어요ㅜㅜ

    전인권 목소리인 것 같았는데...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어요..

  • 3. 바람
    '13.1.15 9:15 PM (175.213.xxx.204)

    http://youtu.be/rrm28wtQTmg

  • 4. 반디
    '13.1.15 9:41 PM (180.69.xxx.7)

    놀러와 들국화 특집에서 마지막곡으로 저곡을 불렀던 것 같아요.집에 있는 CD엔 없고 듣고 싶었는데 바람님 덕분에 계속 들었네요.감사해요
    가사를 들으며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었죠.

  • 5. ㅠㅠ
    '13.1.15 10:17 PM (121.150.xxx.12)

    후회없이 꿈을 꾸었단 말예요 ㅠㅠ
    맞아요 꿈꾸었어요. 반드시 될것이란 꿈을.. 아 눈물나 ㅠㅠ
    원글님 덕에 좋은 노래로 위로받고 가요.
    이제 새로운 꿈을 꾸겠단 말을 하고싶어요 진심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97 수선실이야기 옷수선 01:53:30 7
1598796 여자에게 이런말 나쁜 의미인가요? 1 급당황 01:46:48 108
1598795 ytn 기사보니까 최태원회장 여동생 이혼할때 남편주식매각대금 절.. 1 ㅇㅇ 01:31:09 918
1598794 애가 버스에 폰을 두고 내렸네요.. 1 ㅜㅜ 01:24:54 247
1598793 선재업고튀어 타임지에 실렸어요 1 ㅇㅇ 01:19:42 609
1598792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3 01:17:13 442
1598791 만약에 갑자기 첩남편이 급사하게 되면 재산은 누가 7 ㅇㅇㅇ 01:12:02 844
1598790 급질) 의사선생님 계시면 답글좀... 곰팡이 01:11:35 241
1598789 노소영 최태원 김희영의 공통점 1 공분분 01:05:55 1,007
1598788 치아외 건강에 아무문제 없는데..구취..치약 어떤게 좋을까요? .. 4 ^*^ 01:02:51 440
1598787 성당 사무원 하려면 5 01:00:38 424
1598786 태원엔터 대표와 유사 배우자의 관계 2 ㅇㅇ 00:54:00 994
1598785 저 유툽 이거보고 넘 웃었는데 ㅋㅋ 2 ..... 00:49:58 903
1598784 김희영 인스타 왜 안올라와요? 12 .. 00:31:29 2,876
1598783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중대장 처벌건 9 .. 00:31:27 847
1598782 경양식 돈까스 10 00:31:19 870
1598781 허리 잘록한 할머니 딱 한 번 본 적 있어요. 6 ........ 00:30:12 1,332
1598780 졸업은 키스하고 나서 흥미가 확 떨어지네요. 3 졸업 00:20:49 1,351
1598779 바디필로우 좋은 거 없을까요 1 ... 00:20:25 145
1598778 조국, Wall Street Journal 인터뷰 기사 1 ㅅㅅ 00:16:44 673
1598777 생활보호대상자 나라에서 돈 나오는 사람들요? 7 그것이 알고.. 00:16:35 1,104
1598776 왜 오줌녀인지 이제 알았어요..ㅋㅋ 8 00:13:01 3,636
1598775 외국에서 애기를 예뻐해주던 사람들 1 TYU 00:08:03 1,108
1598774 스스로 복스럽게 먹는다는 분들 3 o 00:01:48 574
1598773 퀴어축제 안열렸으면 좋겠네요 15 00:00:36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