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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학생 아들이 자기한테 절대 핸드폰 사주지 말라는데요..

혼돈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3-01-15 09:06:56

요새 애들 같지 않죠?

절대로 사주지 말랍니다.   혹시 자기가 앞으로 언제쯤 졸라도 절대 사주지 말고, 대학가서(?) 사주라는데요..

이게 정상인지요?

걱정입니다.    저를 너무 닮아서 그런지...  인생을 단순하고 , 소박한 행복지향으로 가고 있어요.

 

돈이 있어도 ,  필요한게 없어서 거의 살게 없답니다.  이제 중학생인데,,,

 

  물론 저는 보통의 엄마들처럼 합니다. 

 

무척절제하거나, 펑펑쓰지도 않는 보통입니다. 

 

근데, 너무 물욕도 없고 그래서  항상 .......  사줄까?   사줄게....   하면 싫답니다.

 

다른면에서 다 정상이에요.  신체발달, 학업도 보통.  다른 애들처럼 장난하기, 아빠 핸펀으로 게임하기,

등등....   잘하는거 못하는거  다 정상인데요..

 

아이아빠는 자꾸 중학교가면 스마트폰 사주겠다고 해요..(저는 이말  듣기 싫어요...사실).

 

근데, 요새 대부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하니   자기는 전혀 필요없다구하네요..

저도 부분적으론 답답해도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지만....     하긴 저도 피쳐폰입니다.

 

여러의견 부탁드립니다.  걱정 많이 되는 문제인가요?

 

IP : 121.175.xxx.1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5 9:08 AM (115.41.xxx.216)

    기특하네요. 별게 다 걱정.

  • 2. ..
    '13.1.15 9:10 AM (121.160.xxx.196)

    염장을 이렇게도 지르시네요

  • 3. ...
    '13.1.15 9:13 AM (121.172.xxx.57)

    신통방통한 아들이네요.
    스마트폰 사고나면 책읽기랑 바이바이~ 미쳐요.

  • 4. 투덜이스머프
    '13.1.15 9:14 AM (1.235.xxx.119)

    귀엽네요^^
    꼭 이번 내용으로 각서(내지는 서약서ㅋ)한장 받아놓으셔요.
    저도 아주 기특하지만 마음 자주 돌변하는
    귀염둥이 딸아이가 공약을 발표하면
    각서한장 꼭 받아놓고 칭찬조공 바칩니다. ㅎㅎ

  • 5. 고녀석
    '13.1.15 9:16 AM (1.250.xxx.39)

    참 한인물 허것네요.

  • 6. ...
    '13.1.15 9:23 AM (211.246.xxx.10)

    저는 이런 걱정을 가장한 자랑글이 대놓고 자랑하는 거보다 훨씬 싫어요. 이 게시판만해도 수많은 사람이 반대의 경우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하는데 이런거 고민이라고 올리는 거 보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나 싶습니다. 자식이 엇나가 고민이라는 글에 저희 아인 너무 순진해서 고민이에요라는 댓글 보는 느낌이에요. 원글님 고3 다 보내고 이런 고민하세요. 6학년 남자애두고 할 고민은 아닙니다.

  • 7. mon
    '13.1.15 9:26 AM (119.64.xxx.19)

    ㅋㅋ 울아들이 그랬어요.스마트폰 필요없다고...
    성적 잘받아서 스마트폰 사준다 했더나 꼭 사주고 싶음 자전거 사달라던 아들이 요즘 불쌍한척 합니다.
    사달라 소린 못하고 삥 둘러 얘기하네요.
    꼭 스마트폰 들고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불쌍하게 손으로 가려서 핸드폰합니다.
    약정이 남아 있어 할수없이 제가 바꾸고 제 구식 스마트폰 준다니까 요즘 들떠 있어요.
    어차피 엄마거 줘도 넌 일반폰과 똑같이 요금내고 집에와서는 엄마가 받을것이고 변한게 없을것이다 했더니 괜찮데요.스마트폰이기만 하면 된다네요.애들이 일반폰이라 놀려서..ㅠㅠ

  • 8. mon
    '13.1.15 9:30 AM (119.64.xxx.19)

    오죽하면 울아들한태 바보 아닌가했답니다.ㅋㅋ
    하지만 일녕도 안돼 그마음 바뀌더군요.
    원글님 진심으로 걱정되어 글 올리셨다면 걱정마세요~~~ㅎㅎ

  • 9. 음..
    '13.1.15 9:31 AM (63.72.xxx.223)

    부럽..^^:
    좋으시겠어요.

  • 10. ..
    '13.1.15 9:31 AM (211.246.xxx.64)

    고민인것 같은데요.저도 물욕이 없었습니다.엄마가 형제중에 제일 착하다고 하셨어요.다른 형제들은 뭐그리 갖고싶은것 보고 싶은 것이 많은지..근데 물욕은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에요..딱히 뭣에 재미도 없고 흥미를 가지려고해도 돈아깝고 그렇다고 악착같이 돈모으려고 살지 않고..그런 사고방식이 몸도 게을러지게 만드네요

  • 11. 으아...
    '13.1.15 9:52 AM (14.42.xxx.187)

    바른 아들이네요. 부럽다...

  • 12. 원글이
    '13.1.15 9:59 AM (121.175.xxx.111)

    제가 고민하근게 위의 점 두개님 같은 마음입니다. 너무 물욕도 없고, 그러니 무기력하지 않을까, 게으름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염장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나쁜 점들 굉장히 많구요.. 제가 헷갈려서 질문 올렸어요. 다들 그러는데,

    우리애가 비정상인가 하는 마음이요... 다들 답변주신대로 걱정할 만한 사항 아닌걸로 받아들이고 있어야
    겠네요.. 하긴, 애가 또 언제 금세 바뀔지는 모르지요..

    6학년 자기반에서 우리애만 폰이 없다던데... 우려하는 맘, 괜찮다는 마음 둘다 혼돈상태라서요...

    저는 진심 의논드리고 싶은 글이었는데, 불편하게 읽으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 13. ...
    '13.1.15 10:06 AM (211.202.xxx.164)

    물욕이 없는 것도 성향이죠. 욕심 많아 신상 달달 볶는 것보다 속 편히 잘 살겠네요.
    애가 물욕 없고 고지식한 게 걱정인 세상이라니 그게 걱정이네요.
    그리고 애 6학년이면 너무 미리 걱정 마세요. 앞으로 사춘기라는 어마어마한 폭풍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 14. ...
    '13.1.15 10:08 AM (122.36.xxx.178)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아이가 아직 초등인데 반아이들 전부 있는거 같은데 자기는 필요없다고 사주지 말라고 하는데 중학교가서 핸폰 없다고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거 괜찮을지도 고민이 되고 하네요 사주고 절제를 가르쳐야 하는지 아이 결심을 믿고 놔둬야 하는지 말이에요 지금도 반아이들 카톡으로 서로 주고받고 하나본데 별얘기도 없고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저도 남자아이에요

  • 15. ㅇㅇ
    '13.1.15 10:08 AM (211.246.xxx.102)

    요즘 놀이터가도 뛰어놀진않고 모여서 폰하고있고, 걸어가면서도 폰 붙들고있어요. 아드님은정말 기특하네요.

  • 16.
    '13.1.15 1:17 PM (1.245.xxx.3) - 삭제된댓글

    오학년 우리아이반에 핸드폰없는아이가 둘이래요 한명은 일학기회장 한명은 이학기회장
    한명은 전교일등 한명은 영재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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