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의 눈물'이란 프로그램 보고 나니,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3-01-14 11:58:03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보다가 간간히 울기도 하고 그랬네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내 아이가 피해학생도 가해학생도 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아이를 교육해야 하는데...

언제나 이론과 실제에는 큰 차이가 있기에 참 어렵습니다.

 

교육전문가들도 결국엔 회의하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도 잠깐 비춰진 걸 보면, 그래, 어디 정답이 있겠나 싶고요.

더군다나 그 전문가들도 자기 자식들에게 적용한다면 더욱 힘든 부분 있겠죠.

 

가해학생 부모님들 중 편의상 계층을 나누자면 서민층 사례만 얼굴 내놓으시고 인터뷰해 마음 불편했는데...

마지막엔 비록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중산층 이상의 사례도 붙였더군요.

 

들춰 보면, 돈과 권력을 가진 집 아이들 사건이 표면화되지 않은 경우는 더욱 많을 수 있겠죠.

 

예전 부산의 한 중학교  같은 반 학생 폭행 치사했던 전교일등 일진...결국 무혐의 처리됐던 사건도 있었잖아요.

반성도 전혀 없이, 오히려 의기양양하던 모습에 경악했는데, 특차로 연대 의대 같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또 사실이 아니란 얘기도 있더군요.

아무튼 멀쩡하게 잘 사는 사진 돌아다니는 건 봤습니다.

 

해결책 제시는 다음 편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것 같던데...

그걸 본다고 뭐 달라질까 싶은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라...

부모라고 완벽한 인간은 아닌데, 부모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도 솔직히 불편하고요.

 

적정한 훈육은 어느 선이지...

주변에서 무조건적인 사랑만 퍼부어주는 게 독이 되는 경우도 제법 봐서 그것또한 현명한 해결을 아닌 듯 싶고...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ㅜ.ㅜ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붕
    '13.1.14 12:07 PM (118.46.xxx.78)

    저도 부모가 아이를 혼자 두고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이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이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왜 판사와 선생님 앞에서 부모와 아이가
    무릎을 꿇고 반성하는 모습도 불편했습니다.

    모든 문제를 개인으로 바라보게 만드는식으로 편집된것이 아닌지...
    판사의 사회의 문제로 바라본것 같은데...

  • 2. ..
    '13.1.14 12:11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판사님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드러내어 표현함으로써..
    서로 사과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 3. ...
    '13.1.14 12:43 PM (180.64.xxx.239)

    전 그 판사 대단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릎 꿇어야죠.
    그렇게 시작해야합니다.

  • 4. ㅇㅇ
    '13.1.14 12:52 PM (211.237.xxx.204)

    피해학생이 가해학생되더군요..
    내 자식이 피해학생이라고 가해학생 색안경끼고 볼것도 아니고요.
    가해학생이라 해서 혼내기만 할일이 아니에요..
    자식 키우기 힘든 세상이에요

    그리고 모자이크는 서민층 부유층에 따라 처리한게 아니고
    본인이 원하고 원치않고에 따라 다르겠죠..
    어느 부모는 얼굴 내놓고 인터뷰한거고 어느부모는 얼굴 보여지는거 싫다 해서 모자이크 한걸테고요.

  • 5. 그판사님
    '13.1.14 1:10 PM (14.42.xxx.164)

    강직하면서 멋있더군요

  • 6. 원글이
    '13.1.14 1:24 PM (58.240.xxx.250)

    당연히 개인의사에 따라 모자이크 처리한 거겠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프로그램 초반에는 그렇게 구분짓고 상세하게 다루는 것 같이 보였으나 그건 제 오해였을 수도 있겠다...후반부엔 중산층 이상의 사례도 다루더라...는 얘기입니다.

    아이에게 부모가 사과하는 부분은...
    보통 심리치료에서 그런 방법을 많이 쓰더군요.

    저도 가끔 감정적으로 아이를 훈육했다 싶으면 바로 아이에게 사과하는 스타일이라 그 부분이 이상하게는 안 보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238 40 후반이면 알바 하기 힘들죠? 01:25:37 74
1800237 입학식날 대성통곡 4 아이 01:15:35 482
1800236 새로 임명된 이란 국방장관 또다시 사망 7 ... 00:46:58 1,681
1800235 너무 울렁거리고 쓴물이 올라오다 냉면같은걸 먹으면 7 ㅇㅇ 00:37:11 635
1800234 몸에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 뭐가 있나요? 9 00:32:33 808
1800233 베스트글 연예인 얘기보니 2 .. 00:24:06 1,427
1800232 이란 폭격 충격인데 주식 얘기만 넘치네요 35 ㅠㅠ 00:13:24 2,527
1800231 주가 분기점은 아마도 지상군 투입여부겠네요 4 ... 00:06:21 1,078
1800230 실시간 달러 환율 1500.20 (수정) 20 ... 00:03:34 1,940
1800229 이분 주식 분석 지금 들어보니 맞네요 3 ... 00:01:23 2,474
1800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 2026/03/03 1,625
1800227 고소영은 아직도 유투브 10만 안되네요 6 d 2026/03/03 1,783
1800226 울 강아지 잠버릇 1 우리 2026/03/03 386
1800225 힐러리 트럼프때 트럼프당선되후 주식이 딱 이랬었는데 ㅅㅌㄹㄱ 2026/03/03 747
1800224 요즘20대 연애 8 ........ 2026/03/03 1,375
1800223 내쉬빌에서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 열려 2 light7.. 2026/03/03 272
1800222 요즘 돌잔치 어떻게 하세요? 8 안졸리나 졸.. 2026/03/03 795
1800221 주식계좌가 쑥대밭이 됐어요 ㅋ 3 트럼프이망할.. 2026/03/03 3,561
1800220 행정법도 일단 다외우는거죠? 2 ㅎㄷ 2026/03/03 614
1800219 생선 스테이크 하기 좋은 생선 10 .... 2026/03/03 850
1800218 배당주 시세차익 때문에 매도 하세요? 1 skanah.. 2026/03/03 805
1800217 전 안 팔려구요 트럼프를 믿어요 17 2026/03/03 3,989
1800216 집 인테리어 하기전 스트레스가 심해요 3 인테리어 고.. 2026/03/03 1,050
1800215 이기적인 사람 3 ... 2026/03/03 998
1800214 자퇴하고싶다는 고1 19 ㅜㅜ 2026/03/03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