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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식탁 관리 너무 힘드네요~

kamzas 조회수 : 33,836
작성일 : 2013-01-13 20:29:37

결혼하면서 원목식탁을 구입하였는데

들여놓은 첫 날(이삿날) 짬뽕을 시켜서 먹고 식탁을 닦으니

그릇모양대로 동그랗게 얼룩이 생긴거예요~~

며칠 고민하다 가구 회사에 전화했습니다.

끓는 냄비를 올려놓은것도 아닌데 얼룩이 생긴게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더니

A/S 기사가 와서 보고 새 식탁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그 이후 식탁을 아주 신주단지 모시듯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요

그리고 결혼후, 식탁매트를 구입해서 식사 몇번 해 먹었는데,

오늘 식탁을 닦으며 유심히 보니, 밥그릇 국그릇 놓은 자리만 또 얼룩이 생겨있네요(동그랗게 약간 뿌옇게 된 느낌, 왁스가 벗겨진건지.,,)

 

원목식탁 원래 그런가요? 저희 식탁이 좀 관리가 까다로운가요?

다시 A/S 기사를 불러서 어떻게 수리 안되는지 물어봐야할지 고민입니다.

IP : 121.173.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8:31 PM (61.72.xxx.135)

    저는 그래서 위에 유리를 올려놓고 사용해요.

  • 2. kamzas
    '13.1.13 8:33 PM (121.173.xxx.20)

    구입한 가구 회사에 전에 A/S 문의했을 때 유리 깔지 말라고...그럼 멋이 없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제 식탁 모서리가 사선처리되어있어서 유리 맞추기가 까다로울것 같은데, 가구 회사에서는 맞출수 없다해서 그냥 썼더니...;;;;

  • 3. aa
    '13.1.13 8:34 PM (119.201.xxx.245)

    그 과정을 거쳐야 세월의 손때가 묻습니다.
    그 맛에....그 기대감에 원목 쓰고 있어요.

  • 4. kamzas
    '13.1.13 8:37 PM (121.173.xxx.20)

    하핫 그런가요?
    원래 그런거군요...원목식탁 처음이라 잘 몰라서요...
    이렇게 얼룩져도 되나 싶더라구요...
    고맙습니다^^

  • 5. 신주단지
    '13.1.13 8:40 PM (58.235.xxx.231)

    세덱 티크식탁 들여놓고 모시듯이 살았어요.
    밥 먹을때 조금만 흘려도 자국이 남아 생전 처음으로 개인매트 사서 깔았어요.
    근데 반찬을 집다가 흘리면 그게 또 자국으로 남아 매트를 깔다가 모자라서 책받침도 깔았어요 ㅠㅠ
    식사시간은 마치 상호감시체제 같이 되어 누가 흘리면 서로 야단치고 분위기 엉망이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갈라진다는 경고 무시하고 유리 깔았는데 세상에 그런 천국이 없더군요 ㅋㅋ

  • 6. aa
    '13.1.13 8:48 PM (119.201.xxx.245)

    마감재를 뭘로 하셨는지 모르지만,
    천연오일로 마감한 경우에는 3m에서 나온 초록 수세미로 표면을 살살 문질러 벗긴 후, 나무 가루 제거하고 다시 오일을 발라두면 새것처럼 됩니다.
    초록수세미가 아주 고운 사포 역할을 하거든요.
    원목 쓰시면서 이렇게 관리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그냥 때 묻혀가며??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전 귀차니스트인데다가 식탁 모시고 살기 싫어서 막 씁니다. 저는 괜찮은데 보는 사람마다 매트 꼭 쓰라고 잔소리를 해서 난감...ㅠㅠ

  • 7.
    '13.1.13 9:03 PM (1.245.xxx.3) - 삭제된댓글

    전 애들에게 잔소리 하다가 포기했어요
    국그릇도 뜨거운것놓으면 자국나요
    우리식탁은 포크로 찍은자국도 있어요
    애들이 우리엄마는 식탁을 젤 아낀다고 하는데 아끼는게 아니고 흠집이 짜증나요

  • 8. --
    '13.1.13 9:04 PM (1.246.xxx.248)

    전 그래서 대충 살아요..기스나거나 자국나면...몇년후 앤틱스런 쉐비풍으로 바뀌겠다..착각하면서....

  • 9.
    '13.1.13 9:06 PM (1.245.xxx.3) - 삭제된댓글

    세계지도 저도한장 사야겠어요
    매트는 식사때마다 못깔겠어요 귀찮아서요

  • 10. 저위의 aa님~~~
    '13.1.13 9:07 PM (175.124.xxx.114)

    천연오일로 마감한 경우에는 3m에서 나온 초록 수세미로 표면을 살살 문질러 벗긴 후, 나무 가루 제거하고 다시 오일을 발라두면 새것처럼 됩니다.
    ----------------------

    위에서 오일 문의드려봅니다 ㅎㅎ
    우린 식탁색상이 짙은밤색인데요,벗겨내면 좀 허연색이 될텐데 그위에
    짙은밤같은 그런색상의 오일이 있나요??
    정말 궁금하니 꼭좀 알려주세요!!!~~~~^^

  • 11. 키치
    '13.1.13 9:10 PM (116.121.xxx.45)

    색깔있는 오일 있어요. 우린 막 그냥 그릇으로 태운자국 게의치 않고 먹는데.

  • 12. 그냥
    '13.1.13 9:19 PM (183.102.xxx.20)

    저희는 식탁 책상 모두 원목인데
    유리없이 그냥 사용해요.
    아이들 책상은 칼자국도 있고 싸인펜도 그어져 있는데
    이게 다 우리들의 역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씁니다.
    식탁은 특히 뜨거운 유기그릇을 놓으면 살짝 자국이 생기고
    이런저런 흠집도 생기지만
    그것또한 우리들만의 역사와 추억이려니~
    그리고 저는 새것 티나는 원목보다는 연식이 보이는 원목이 더 품위(?)잇어 보여요.

  • 13. Commontest
    '13.1.13 9:30 PM (119.197.xxx.185)

    아 어릴적에 포크로 많이 찍었던 기억이 ;;;

  • 14. ;;;
    '13.1.13 9:33 PM (86.129.xxx.51)

    빈티지나 앤틱 좋아하시면 부담없이 쓰세요.
    전, 주변에 앤틱 창고가 있어서 가끔 가는데 세월의 흔적대로 쓰인 원목식탁이
    참 멋스럽습니다. 어떤건 쩍 크게 갈라진것도 있고 파인것도 있는데
    그것도 멋있고, 친구가 정말 낡아도 낡은 원목식탁을 쓰는데 거기다 오래된
    버려진 초등교실 의자(등받이에 책꽂이도 있어요) 두개에 또 다른 낡은 의자를
    매치해서 쓰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주변에 몇개의 앤틱 소품이나 벽지, 그림으로 맞춰주면
    다른 모던한 가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 15. ㅜㅜ
    '13.1.13 9:33 PM (222.236.xxx.211)

    맞아요
    저도 원목쓰는데 저흰 아이없는 부부인데
    꼬맹이들이 왔다가면 포크로 찍어놔서 ㅜㅜ
    그게 재밌는지.. .
    의자도 식탁도 여기저기 찍힌자국 투성이네요
    애들을 못오게 할수도 없공

  • 16. ...
    '13.1.13 9:33 PM (211.246.xxx.236)

    전 식사할땐 식탁용 방수매트 깔고 먹어요
    이젠 먹을때 신경 안쓰여요

  • 17. aa
    '13.1.13 9:43 PM (119.201.xxx.245)

    색깔 있는 오일도 있는데 전 안써봤어요. 짙은 밤색 있는거 봤는데 이름은 까먹었어요 ㅠㅠ
    그런 오일을 사용하려면 사포질을 정말 열심히 해야하거든요.
    순수 원목에 천연오일을 사용하면 나무 고유의 색이 나와요. 그러니 표면을 사포질해서 벗겨내도 상관없어요.

  • 18. aa
    '13.1.13 9:49 PM (119.201.xxx.245)

    아참, 수세미 사용은 순수원목과 투명한 천연오일일 경우예요. 색깔있는 오일을 사용한 경우에는 안해봤어요.
    전체적으로 나무결따라 수세미로 문질러 주신 후, 오일 바르고 20분 정도 뒀다가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이틀 정도 아무 것도 올려 놓지 말아야 합니다.

  • 19. 오일
    '13.1.13 9:53 PM (58.235.xxx.231)

    목수 친구가 말하길 마트에서 싸구려 들기름 한병 사서 원목에 바르면 된다네요

  • 20. ...
    '13.1.13 9:58 PM (110.14.xxx.164)

    그래서 유리까는거고요
    그냥 편하게 얼룩져도 손때 세월때 멋이려니 하고 쓰거나 ,, 해요
    아니면 매트 깔고 쓰거나 손님오면 아예 식탁보 씌우고요

  • 21. 유리를 깔면
    '13.1.13 11:12 PM (118.91.xxx.218)

    좋은 원목의 질감을 느낄수 없어서 그냥 썼어요.
    앤틱이 별거냐.... 그렇게 쓰다보면 좋은 앤틱 되겠지요. ㅎㅎ

  • 22. aa님~감사합니다
    '13.1.15 2:40 PM (175.124.xxx.114)

    도움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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