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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는 거 귀찮은 엄마는..

모성애 조회수 : 2,523
작성일 : 2013-01-13 14:18:50

엄마가 안 해 줄 수 없는 시기 지나고 조금 크면..

그 땐 큰 애들에게 그 일을 맡겨요.

제 동생은 선생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신랑도 어쩜 부리거든요.

신랑이 대체로 집에 없지만 집에 있으면 저런 일까지? 싶은 정도까지 부려요(남자 자존심 상할).

그런데 늦둥이 막내 딸 낳으니까 젖 먹이는 어린 시기 지나고 조금 크니까..

5살 이상 차이나는 언니들에게 오만 걸 다 시키는 거예요.

특히 큰 애는 엄마 할 일을 다 하니까 불쌍한 지경이에요.

얘는 그래서 늘 하는 말이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외국에서 살 거래요.

확실한 속 마음은 모르겠지만 동생 키우고 산 것에 대한 반감 같기도 해요.

언니 둘이서 막내 뒷바라지 하는데 정말 내 동생이지만 얌체 같단 생각이 들어요.

만약 우리 집 오면 우리 아이들에게 시킵니다.

우리 애들은 오랜만에 보는 사촌 동생이니 귀여워서 첨엔 안아 주고 심부름도  해주고 다 하지만 결국 아이가 지 몫이 되니 힘들어 지는 거죠.

그래서 저도 오랜 만에 조카 만나면 제가 아이 맡아서 케어 해 주고 그랫는데 힘들어서 그 후는 모른척 해지더군요.

왜 애 많은 집 엄마들 보면 애 돌보기도 시간이 부족할 거 같은데 꼭 애들 큰 애들에게 맡겨두고 일 나가려 안달하는지?

큰 애들이 형제 많은 데서 태어 난 것도 불쌍한 데(애들이 항상 엄마 애정에 목말라 해요)  왜 엄마 일거리까지 다 맡아야 하는지..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서 문제죠.

힘이 남아 돌아서 밖으로 돌고 일 하려 한다, 뭘 배운다 하면서 집에서 나가려고만 하고...

내 아이는 내가 키운다..큰아이들에게나 남에게 의지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말이 웃기네요.

저 같은 경우는 남에게 폐 끼칠까봐 혹은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시도 그러고 싶지 않던데..?

IP : 125.135.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22 PM (222.121.xxx.183)

    남편은 소소하게 부려먹을 수도 있는거라 생각해요..
    형제 많은데서 태어난게 불쌍한가요?
    원글님 동생의 경우 학대 수준은 아닌거 같고 좀 심부름 많이 시키는거 같은데..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 2. 뭐가 말이 안 되는지?
    '13.1.13 2:35 PM (125.135.xxx.131)

    언니들이 동생 키우려 태어났나요?
    엄마 도와 주는 정도라면 왜 안타까워 하겠어요?
    자기 할 일을 애들 다 시키고 밖으로 도니까 하는 말이죠.
    언니들도 힘들어 하고 막내 아이도 엉망 되는데..
    엄마 손이랑 언니 손이 같겠냐구요?

  • 3. 그게
    '13.1.13 2:55 PM (122.40.xxx.41)

    애 여럿 둔 분들은 대체로 언니나 오빠가 봐야하는거라고
    당연시한다는거.
    공감해요.
    그런집은 큰애들이 불쌍하긴하죠.
    무슨죄로 동생많은 집에 태어나 애가 애를 봐야하는지.

  • 4. 더 어이 없는 경우..
    '13.1.13 3:05 PM (211.219.xxx.103)

    자기 아이 다른 엄마들이 안 안아준다고 투덜 투덜...ㅜ.ㅜ
    저도 아이 안고다니다 손목 나가고 너무 힘들어 둘째 안 낳아는데
    만나기만 하면 자기네 둘째를 저보고 안아주랍니다...
    첫째애를 하도 부려먹어 그만 하라하면
    자기애도 안 안아주며 말로만 그런다고...저보고 대신 시킵니다....
    참...누가 자기보고 애 낳으랬나?...
    애 키우는거 안쓰러워 자청해서 안아주는건 상관 없지만 뭐든 당연시하는거
    짜증납니다..
    남에게도 그러니 그런집 큰애는오죽할까 싶고 실제로 그런 아이들이
    우리아이를 엄청 샘내는 경우 많고 제가 좀 친절하게 대하면
    저에게 딱붙어 제 아이도 밀어내려 들더라구요...
    참...얄밉기보단 아이가 오죽하면...그런 맘 들때 많아요...
    아이 여럿 낳는건 본인 선택이지만 기본 양육은 부모의 일입니다...
    그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라에서 해줘야하는건 나라에 기대하시구요...

  • 5. 옛날에는
    '13.1.13 3:42 PM (121.161.xxx.130)

    많이 그랬죠. 제 남동생은 오빠가 거의 키웠어요.
    초딩 때부터 친구랑 놀 때도 동생 업고 놀았죠.

    엄마가 일하셨냐하면,, 전업이셨습니다. -_-;;
    엄마에게 대들지는 못하고 애먼 동생에게 화풀이한 적 많았다고....

    자식을 낳는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들 세대와는 달리 피임이 자유로운 시대에
    낳아달라고 부탁한 적 없는 아이, 대책없이 낳아놓고 귀찮아하는 이유는 뭔지...

  • 6. 저도 그런게
    '13.1.13 3:49 PM (125.135.xxx.131)

    우리 친정 엄마는 형편도 안 되는데 마음만 좋은 엄마 때문에 줄줄이 달린 형제에 마지막엔 쌍둥이 남동생 둘을 또 낳더랍니다. 그 시절 힘들어 큰 딸 둘이서 집의 생계를 지고 있었대요.
    딸이 벌어 온돈으로 사는주제에 애만 자꾸 낳아 대고 얼마나 우리 엄마가 힘들었겠어요?
    외갓집이 4녀 5남이니까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전업으로 살면서 참 살뜰히도 우리 아끼며 키워주셨어요.
    하지만..우리 엄마도 4남매의 장녀인 제게 장녀가 동생들을 부모 맞잡이로 잘 관리 해야 한다고 주입하셨거든요. 그게 얼마나 어린 나이에도 힘들던지..뭐 어쩌면 언니가 잘 해야 동생이 잘하지, 언니가 해 줘야지..그랬어요. 엄마의 일을 제게 전가하는 듯한 느낌? 많이 부담스럽게 컸거든요. 근데 제 동생은 애들에게 더하네요!

  • 7.
    '13.1.13 5:14 PM (125.177.xxx.133)

    원글님 완전 공감해요
    저도 가까운 사람중에 아이 셋인 사람이 있는데
    큰아이랑 둘째 셋째 터울이 커요
    아이들은 셋다 시댁과 친정..둘다 지방에서 대충 5세까지 키워서 올려보내줬구요
    지금은 큰아이가 둘째 셋째 케어해요
    보면 참 귀찮은거 싫어하고 자기만 아는 성격인데 어째 셋이나 키우나 싶었는데
    사람이 그리 생겨먹으면 주변에서 어찌 해결이 되더라구요

  • 8. 전막내
    '13.1.13 6:25 PM (59.12.xxx.89)

    어릴때 오빠는 물한번을 자기 손으로 갖다 먹은 적 없는 인종이었어요
    근데 백번을 고분고분하다 한번 투덜거리면 그날은 오빠와 엄마에게 죽는 날인거죠
    지금 생각하면 애 셋 키우느라 힘든 엄마가 귀한 아들 케어를 어리고 만만한 저에게 떠넘겼던 거에요 말그대로 몸종인거죠
    또 나중에는 언니네 아이들이 친정 와있었는데 대학생이었던 제가 보모노릇 해야 했구요
    제가 엄마가 되고보니 어찌 딸에게 그랬을까 더 기막히고 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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