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몸 아픈데 위로해주는 건 냥이밖에 없네요 ㅜㅜ

네모네모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3-01-13 06:34:19
애 없는 맞벌이 부부고요 남편은 긴 출장을 가서 집에 혼자네요

어제저녁부터 목에 가래끼고 으슬으슬 춥고 잔기침이 나는게 감기몸살인 거 같아 앓아누웠습니다. 새벽에 한참 잔 거 같은데 눈 뜨면 새벽 1시 2시 3시... ㅠㅠ 결국 다섯시반에 기상했어요

배는 고픈데 다이어트 중이라 집에 있는거라공 고구마에 닭가슴살 ..
서럽지만 그거라도 먹어야 기운이 날 듯해서 꾸역꾸역 먹고 일어서는데
... 아래쪽에 이상한 느낌....;; 여자들만 아는 그 느낌....ㅠㅠ



제가 요새 주기가 왔다갔다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맞네요 ㅜㅜ
제가 또 한 생리통 하거든요 하하하하하
어쩐지 어제부터 달디단게 땡기더라니..계속 스맛폰으로 일본 간식
케잌 이런 거 검색하고 무도에서 뉴욕 나온 거 보고 뉴욕 맛집 검색해서
레이디 m 케익보면서 침 쥘쥘 흘리고 있었거든요
집이 홍대이대랑 가까워서 맘만 먹으면 금방 먹을 수 있지만 꼼짝도 못하겠고 사다줄 남편도 없고 남편은 지금 연락도 안되는 곳에 있거든요
으허엉 ㅠㅠ

유일한 낙은 누워서 82쿡 하는거네요 ㅜㅜ
제가 기운 없이 누워있으니 요새 맨날 잠만 처자던--) 즤집 둘째냥이가
제 어깨위에 올라타고 진짜 특별한 날만 하사하시는 꾹꾹이를 시전하시네요 오오 감동 ㅜㅜ 지가 보기에도 불쌍해보였나봐요;;
이런 맛에 반려동물 키우나봐요 ~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 위로가 됩니다
82님들 즐거운 주말 아침 되세요 ~^^

IP : 112.214.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나으시길~~~
    '13.1.13 9:58 AM (180.182.xxx.246)

    전 아플때 고양이들이 물심부름 못해주는게 제일 아쉬워요 ㅎㅎ
    그래도 숫제 집사가 아픈게 나아요
    저희집 고양이 한마리 감기 걸려서 일주일 넘게
    5분이 멀다하고 재채기에 피섞인 콧물,가래 나오는 거 보니까
    불쌍해서 못봐주겠더라고요ㅜ
    비타민씨, 물 많이 드시고 몸 따닷이 푹 쉬세요
    감기는 약먹으면 7일, 안먹으면 일주일 간다고 하죠
    때가 되어야 낫는다는 말이지만 그래도 빨리 나으시길~~~^^

  • 2. 푹쉬셈
    '13.1.13 10:06 AM (1.126.xxx.248)

    고양이고 뭐고 아무도 없어요 ㅅ.ㅅ
    밤에 동네고양이는 슬쩍 마당에 어슬렁거리구
    많이 껴입고 쉬세요
    유투브 가면 healing meditation 이런 거 좋아요

  • 3. 슈렉마눌
    '13.1.13 11:25 AM (113.216.xxx.196)

    저희집도 길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큰 놈은 안그러는데 작은놈이 그래요

    장판 다뜯어놓고 벽지 다 찢어놓는

    미운놈인데 그래도 이뻐요^^

    남편보다 이놈이 효자예요

    꾹꾹이 잘밭으시고 쾌차하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91 김희영 인스타 왜 안올라와요? 2 .. 00:31:29 301
1598790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중대장 처벌건 .. 00:31:27 73
1598789 경양식 돈까스 2 00:31:19 102
1598788 허리 잘록한 할머니 딱 한 번 본 적 있어요. ........ 00:30:12 149
1598787 졸업은 키스하고 나서 흥미가 확 떨어지네요. 1 졸업 00:20:49 480
1598786 바디필로우 좋은 거 없을까요 ... 00:20:25 44
1598785 이컨수머 믿을만한 사이트인가요? Oo 00:18:38 33
1598784 조국, Wall Street Journal 인터뷰 기사 ㅅㅅ 00:16:44 265
1598783 생활보호대상자 나라에서 돈 나오는 사람들요? 2 그것이 알고.. 00:16:35 407
1598782 왜 오줌녀인지 이제 알았어요..ㅋㅋ 5 00:13:01 1,405
1598781 외국에서 애기를 예뻐해주던 사람들 1 TYU 00:08:03 634
1598780 만약 최0원이 돈이 없어 위자료를 못 줄 경우 어찌되나요??? 10 ㅎㅎ 00:04:33 877
1598779 스스로 복스럽게 먹는다는 분들 3 o 00:01:48 281
1598778 퀴어축제 안열렸으면 좋겠네요 9 00:00:36 619
1598777 시누 남편 장례식 때 어떻게 하는지 여쭈어요 8 구름 2024/06/01 1,016
1598776 심하게 우울하거나 죽고싶은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7 ㅇㅇ 2024/06/01 970
1598775 이 모임 계속 참석해야 할까요 17 소리 2024/06/01 1,481
1598774 그알 보시나요? 집에서 죽은 8살 아이 22 열받네 2024/06/01 3,442
1598773 시낭송 하고 싶은데요 2 2024/06/01 230
1598772 시가에가면 이런게 싫었어요 5 2024/06/01 1,570
1598771 서울 아파트 전고점 근처까지 간거 맞나요?? 4 ㅇㅇ 2024/06/01 864
1598770 노안 좋아지신 분들 있나요? 5 .... 2024/06/01 1,355
1598769 고터 신세계 식당가 1 2024/06/01 991
1598768 당근 하다보니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7 2024/06/01 1,797
1598767 멋진 중년의 여인이 밥먹을 때 9 민망 2024/06/01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