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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야 할까요?

망설임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3-01-12 22:19:56

딸친구가 페북친구로 등록되어있어서 올라오는 글을 읽었죠.

지방에서 노래공부한다고 올라와서 자취하는 남자애를 사귀나본데

그 집을 들락거리면서 성인놀이하나봐요.

첨엔 설마했는데 점점 노골적이 되어가는거예요.

고등학생이거든요. ㅠㅠ

그 아이 엄마와는 친숙한 관계는 아니지만

밥도 같이 먹고 가족여행하는데 울 아이를 함께 보내기도 했었어요.

간간히 안부 묻고 지내는데 이걸 알려줘야 할까요?

그냥 덮고 있자니

만약에 울아이 잘못을 주위에서 입다물고 있다가 큰 일이 터지면 

엎지러진 물이 되고 배신감도 들거 같구요.

직접 얘기하자니 그 엄마 충격 감안해야할테고

'00엄마가 그러더라'하면

울 애와 저도 사이가 벌어지겠죠.

어떻해야 할까요?

IP : 175.126.xxx.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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