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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6,798
작성일 : 2013-01-10 22:46:23

 

 

 

 

이모댁 보증 서주면서 저희집은 망하기 시작했어요

부모님 두분 다 받은거 없이 배움도 짧아서 가진거 없이 시작하셨으니

끝도 없이 바닥을 파고 들었죠

아빠는 한탕을 바라는 분이셨고 엄마는 성실했지만 무능력해서 수입이 적었어요

이모 부부는 뻔뻔했고 우리 가족은 항상 가난했어요

가난은 불행을 줄줄이 불러들였고 엄마는 저를 학대했고 아빠는 외면했어요

그렇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맞았어요 그 전에 맞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오래도 버텼어요

졸업 후 피시방이나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며 술담배를 배우고 앞날 없이 살고 있고

아빠는 보험금을 남기고자 사고를 위장해 자살했고

보험금으로 빚은 갚았지만 엄마는 여전히 나를 학대해서 집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저는 여전히 한심하게 배우는거 없이 시간을 흘려 보내다보니 서른이 가까워옵니다

달라져야겠다고 자주 다짐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것만 뼛속 깊이 느꼈어요

내가 한심해서 짜증나고 그래서 술담배만 생각나고 성격도 이상해져서 이제 친구도 없어요

그런데 이모에게는 저와 동갑인 사촌이 있어요

이모집도 가난해서 빚을 못 갚아주는것이기에 어쩔도리가 없고 그 애도 힘들겠지라고 생각하며

감히 동정도 했었어요

최근에 그 아이 소식을 들었는데 가난하지만 배워야 한다고 학원을 다녔으며 과외도 했고

유행하는 옷을 사입기도 했고 대학에 갔고 취업은 못했지만 3년간 지원받으며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에도 합격했고

괜찮은 남자친구도 꾸준히 있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가난하지만 사랑받고 자란 표정이 역력했어요

대학에 갔다거나 공무원 시험에 붙은 노력을 폄하하는건 아니예요

그 아이도 거저 얻은게 아니지만 제 인생이 억울해서요

저도 중학생때 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엄마에게는 칼로 위협 당했고 아빠는 한달 학원비를 내줬지만

그 이후로 학원비가 밀려서 학원 벽보에 붙어서 부끄러워서 다닐수가 없었어요

아 그런데 그 와중에 제 남동생은 태권도도 다니고 학원에 다니긴 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아 온 사람은 있겠죠 멋있고 부러워요

그래도 억울하네요 돌릴 수 없는 내 인생에 미안하고 울면서도 살아 온 습성이 변하지 않는것도 원망스럽고

전성기라는 20대에 반지하방에서 숨어있는 기억만 가득해서

이제는 건강이 망가져서 알바하기도 힘들어요

제 탓은 하지말고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 저 못난거는 이미 차고 넘치게 알고 있어요

IP : 115.140.xxx.16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0 10:51 PM (180.64.xxx.34)

    진짜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바닥을 치면 올라오기도 쉬워요.
    알바를 하지 말고 공장을 다니세요.
    벼룩시장 같은 거 보니 의외로 공장에서 사람 구하는 거 많아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시작하면 됩니다.

  • 2. ..
    '13.1.10 10:53 PM (112.185.xxx.102)

    절대로 세상은 나혼자입니다 부모 형제,,물론 있으면 좋지만,,그래도 내삶은 내가 개척해야한답니다

    그래도 살아야하기에,,빗방울이 바위를 뚫듯이,,조금씩 시나브로 시작해요,,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몇년 아니 몇십년뒤에는 뭐가 되어도 되어 있을거에요

    개구리가 멀리 뛰기위해서 지금 움츠리고 있을뿐이에요 님은,,

    건강 꼭 챙기고요

  • 3. ㅇㅇ
    '13.1.10 10:55 PM (121.190.xxx.186)

    인생 길어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길어요 서른살이면 어떻고 마흔살이면 어때요 지금부터 시작하는 거에요
    누구랑 비교하지 마세요
    님은 이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반드시 있고 그걸 인정해 줄 누군가가 꼭 나타날 겁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세요
    저는 님이 소중합니다

  • 4. 스뎅
    '13.1.10 10:55 PM (124.216.xxx.225)

    흠...정말 많이 힘들었겠네요...ㅠ바닥을 친거 같으니 이제 건강을 찾고 행복해지는 일만 남았네요 아직 앞날이 창창해요 절망은 이쯤에서 접는걸로~^^힘내세요

  • 5. ㅇㅇ
    '13.1.10 10:59 PM (211.237.xxx.204)

    아직 20대라는것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큰 재산인지 모를겁니다.
    건강은 아마 술 담배 끊는것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씩 해나가면 좋아질겁니다.
    술담배 많이 하면서 건강 나쁘다 하는건 아니죠.. 젊어서 큰 병이 없다면 분명히 빠른 시일에
    회복할거에요.


    원글님은 이제 자신의 처지도 알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알고 있어요.
    이제 실천만 하면됩니다.
    하나도 안늦었어요.
    여기 보면 39살인데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하는 분도 계셨고...
    40살 훌쩍 넘었는데도 모태싱글이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원글님은 그분들보다 10여년이나 먼저 새로운 인생을 살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뭘하든 다시 시작하세요.
    아직 젊은 나이니 자격증이라도 하나 도전해보시던지요...
    아니면 방통대도 있습니다. 하려고 들면 못할것 없어요..

  • 6. ..
    '13.1.10 11:04 PM (115.140.xxx.163)

    제가 소중하다는 말.. 이 나이 먹도록 처음 들어본것 같아요. 첫 생리때 이불에 흘려서 발가벗겨서 쫓겨난 기억을 갖고 살아 온 제가.. 정말 고맙습니다.

  • 7. 토닥토닥
    '13.1.10 11:05 PM (112.104.xxx.83) - 삭제된댓글

    ..........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런데 글에서 멘탈은 건강하신듯,바르게 느껴져서 다행이예요.
    진흙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고 해요.
    원글님 글 속에서 연꽃이 향이 느껴져요.

    오늘 저녁 자신을 잘 다독여 주시고,여기서 위로받으시고
    푹 주무세요.
    내일부터는 모든게 잘 풀릴거예요.

  • 8. sweet potato
    '13.1.10 11:07 PM (175.123.xxx.153)

    마음이 아프네요
    어떻게든 돕고 싶은데..
    다른 사람 이야기가 귀에 들어올 리 없겠지만
    정말 그 나이라면 대통령 될 꿈도 꾸겠다 싶은 나이거든요
    매일 조금씩만 나아지도록 애써 주세요
    조금만 힘 내 주세요

  • 9. 무슨
    '13.1.10 11:08 PM (58.143.xxx.202)

    말이 필요 하겠어요..그저 힘내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 10.
    '13.1.10 11:08 PM (175.114.xxx.118)

    안아주고 싶어요. 가끔 밥도 사주고 집에서 따뜻한 밥도 차려주고 싶어요.
    어이 없을 지 모르겠지만 방 한칸도 내주고 싶어요.
    아직 서른도 안됐잖아요. 힘내요. 20대는 정말 젊다못해 어린 나이에요.

  • 11. 물고기
    '13.1.10 11:12 PM (220.93.xxx.191)

    일루와~~~꼭 안아주고싶다!!!!

  • 12. ..
    '13.1.10 11:14 PM (115.140.xxx.163)

    잊지 않을께요. 사실 글 쓰고 후회도 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 13. Commontest
    '13.1.10 11:14 PM (119.197.xxx.185)

    확실히 글 잘쓰시는거 같네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빕니다
    사람의 체온은 따뜻하니깐
    누군가에게 나누어 받기도,
    나누어 줄 수도 있기에
    그걸 느낄 수 있는 좋은일이 있으시길 빕니다.

  • 14. 안늦었어요
    '13.1.10 11:15 PM (39.113.xxx.83)

    형편 어려웠던 지인이 30에 대학엘 갔어요
    야간으로...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고
    지금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어요
    40에 결혼도 하고 이쁜 아이도 낳고 잘 살아요
    젊은 나이에 마음 크게 먹고 뭐라도 도전하세요
    시도도 하지 않고 좌절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세요 뭐라도요

  • 15. ㅠㅠ
    '13.1.10 11:17 PM (211.234.xxx.137)

    왠지 똑똑한 분일꺼 같아요

    자기 분석과 위로는 했으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일단 술담배는 끊도록하세요. 암만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잖아요? 이제부터 전투 시작인데 체력을 길러야해요!

    둘째, 저 위에 어떤 언니가 말씀하신것처럼 알바만 하지말고 공장 같은데 취직하세요.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수입이 있어야 떼서 적금 얼마, 생활비 얼마, 계획을 세울수 있으니까요.

    셋째, 방통대라도 들어가세요. 사촌에 대한 부러움이 있죠? 그깟 졸업정이 뭐라고... 가져보면 별거아니지만 해냈다는 자부심도, 대졸 학력도 생기는거잖아요. 한번 도전해봐요!

    우리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내가 언니 해줄게요.
    여기 언니들 오지랖 쩌는거 잘 알죠? ^^

    당장 낼부터 담배끊고 일자리 알아보고 게시판에 보고하도록 하세요 ㅋㅋㅋ저 집요한 여자예요. 내가 지켜볼거예요ㅋㅋㅋ 잘하나 안하나 ㅎㅎ

    힘내요
    난 삼년전만해도 자살하려고 여러번 마음 먹었었어요
    그치만 살아보니까, 버텨내듯 살아보니까 나름 행복도 찾아지고 살만해요...
    그러니 동생!!!
    우리 힘내서 잘 살아봐요
    응???

  • 16. 눈물날려해요
    '13.1.10 11:23 PM (123.143.xxx.166)

    힘든 20대를 저도 겪었는 데 꼭 이겨내서 행복한 모습 찾길 바래요
    응원할게요!!!!!!

  • 17. ㅜㅜ
    '13.1.10 11:26 PM (211.36.xxx.40)

    같은 이십대지만 안아드릴께요...
    혹시 계모 아닌가요? 그런 인간은 부모자격이 없는겁니다..
    생각도 하지마세요...님만 오로지 님한테만 집중하세요

  • 18. ....
    '13.1.10 11:28 PM (116.125.xxx.16)

    원글님...며칠전 이곳 어느 답글에서 읽었는데 과거의 기억들때문에 힘이든다면 힏들었던 시절의 나를 안아주라고 하더라구요...
    스스로를 안아주고 토닥이며 이름도 불러주고..**야 잘 살아왔어..힘들었지만 정말 잘 견뎌왔어...이렇게요..
    님을 꼬옥 안고 위로해 주시구요 앞으로는 희망을 얘기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저도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토닥토닥 해드릴께요...토닥토닥

  • 19. 꿈꾸는고양이
    '13.1.10 11:29 PM (119.195.xxx.94)

    힘내세요. 지금도 충분히 빛날수있어요!!!

  • 20. 저요..
    '13.1.10 11:29 PM (218.52.xxx.119)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노래 처음 들었을때 정말 놀랐어요.
    나는 아닐거야. 나는 저 가사에 나오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 펑펑 울었어요.
    지금은 원글님께 말할수 있어요.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거기서 웅크리고 계시지 말고 날개를 펴세요..
    사랑받으러 나가보세요. 가까운 교회에 가셔도 좋고 절에 가셔도 좋습니다. 일단 종교를 가지시는것 추천이에요. 종교의 기본은 사랑이니까요.
    사랑...받아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자꾸 활동도 하고 움직이셔야 나를 사랑해줄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요.
    하다못해 82 오프할때 벙커라도 가시든가요..
    누구라도 자꾸 만나세요. 움직이세요.

  • 21. 좋은 사람.
    '13.1.10 11:31 PM (58.227.xxx.67)

    좋은 사람들을 만나러 가세요.
    주변 환경이 중요해요.
    새로운 옷을 입고 그 옷에 맞추세요.
    과거의 기억이 없는 곳에 가서 정착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랍니다.
    힘들어 본 사람은 작은것도 소중한 줄 알지요.
    칠흑 같은 어둠뒤에 뜨는 해가 더 밝다. 라는 글
    제가 가슴에 새겼었지요.
    이제 과거는 씁쓸한 추억일 뿐 이예요.
    해뜰때 웃을 수 있게 조금씩 준비하세요.

  • 22. 엄마가 너무 나쁜 분...
    '13.1.10 11:34 PM (110.32.xxx.180)

    엄마는 칼로 위협,
    아빠는 학원비 내 주시고....
    아빠께서 보험금 남겨주시려고 자살까지.

    아버님께서 죽어서도 님을 걱정하시고 계실 거여요.
    어머니 그만 잊고, 어머니랑은 절연하시고
    아버지를 위해 한번 살아 보세요.

  • 23. 제가
    '13.1.10 11:37 PM (223.62.xxx.224)

    오늘 자기전 기도드릴게요. 힘내세요.

  • 24. 토닥토닥
    '13.1.10 11:44 PM (61.253.xxx.29)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얼마나 고단하고 외로웠을까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오늘밤은 언니들 위로들으며 하루밤이라도 편하고
    행복해지길 바래요...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어디있겠어요.
    님 참 소중하고 고운 사람이예요..
    님도 한번쯤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요..
    어떤 삶을 살더라도 응원합니다.

  • 25. 님을 부러워하는 40대 후반
    '13.1.10 11:46 PM (116.34.xxx.109)

    님의 상황에 가슴 아프면서도 아직 그 많이 남은 청춘이 부러워요. 조금씩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우선 담배와 술을 끊고 날마다 자신에게 긍정과 사랑을 주는 거예요. 너는 소중해 너는 할 수 있어 아침마다 100번씩 자기에게 말해주기 그리고 여기 댓글에 달린 조언들 참고 하세요 아직 너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는 님입니다

  • 26. 존심
    '13.1.10 11:46 PM (175.210.xxx.133)

    일단 1시간 거리를 걸어서 갔다오기를 하세요.
    그러니까 총 2시간을 걷는 거지요...
    왜냐고 묻지 마시고 3주만 해 보시기를...
    특별히 하는 일이 없으면 오후 2시정도에 출발하면 좋습니다...

  • 27.
    '13.1.10 11:55 PM (203.236.xxx.249) - 삭제된댓글

    진짜 글을 잘쓰시네요. 영리하신 분인듯..
    윗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것처럼,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힘내세요!

  • 28. 인제
    '13.1.11 12:06 AM (123.143.xxx.166)

    짧게 아프고,, 영리하게 헤쳐나가세요!!!
    나쁜 기억은 담아두지 말고 다다 버리던지 훌훌털어버려요
    어리석으면 안되요 저처럼요 ㅎ

  • 29. 못나지도
    '13.1.11 12:07 AM (121.190.xxx.242)

    않았구요,
    그런 환경에서도 살아줘서 고맙고 대단한거예요.
    힘들때마다 82에 글 남겨주세요,
    할 수 있는게 응원 뿐이지만 힘껏 응원해 드릴께요~

  • 30. 라벤더
    '13.1.11 12:34 AM (114.204.xxx.205)

    먼저 안아주고 토닥토닥합니다.

    진심 똑똑하고 영리하신 분이거 같아요.
    님의 젊음을 부러워하는 82 언니들, 이모들이 얼마나 많으련지요..
    젊은 청춘 자체만으로도 앞날은 창창히 열려 있답니다.
    과거를 뒤돌아 보지 마시고
    힘내세요.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입니다.
    건강부터 챙기시구요.
    화이팅!!!

  • 31. 지나가리
    '13.1.11 12:37 AM (182.210.xxx.84)

    원글님 글은 정말 사람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실 글 쓰는 사람이 낚시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글을 잘 쓰세요.
    (결코 낚시글이라고 비방하는 게 아님을 알아주세요)
    본인 입으로 배움이 모자랐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정보가 모자랄 뿐 지식이나 지혜는 모자라는 분이 아닙니다.
    저는 가난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이지만
    드라마처럼 82쿡에 오시는 사장님이나 업주가 원글님을 알아보고
    취직을 주선해주셨음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저와는 종교가 다를지도 이념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저는 원글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그리고 원글님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고 저는 감동을 받았고
    원글님 글밑에 달린 좋은 댓글들을 읽으며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깊은 반성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 어떤 글이라도 좋으니 다시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32. 어머나 놀라운 분
    '13.1.11 12:40 AM (182.172.xxx.137)

    글을 잘 쓰시네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그 정도 글도 쓰고 자라온 건 굉장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능력 있어요. 다만 옆에서 그런 님 능력을 몰라주고 격려해 줄 지지자가 없었단ㄴ 것 뿐.
    그건 대개 가족이 부모가 하는 거지만 님 부모는 특히 엄마는 남만도 못하네요.
    저라면 관계 끊고 지나온 날들이 억울하다면 억울한만큼 더 더 내 인생을 위해서 이제라도
    뭔가를 할 것 같아요. 아직 젊으니 노력하면 건강도 회복하고 서서히 차고 올라오는 거죠.
    님 능력에 술 담배 안하고 성실히만 하면 써 줄데 많아요. 그러면서 방통대도 가고 이러면 님도
    좋은 남자, 미래 님 꺼 될 수 있습니다.
    자기 능력을 모르고 있나본데 그러지 말아요. 글에서 똑똑함도 묻어나고 세상 쓴 맛도 봤으니
    철 없지도 않을 거고 앞으로 방향 설정만 잘하고 희망만 잃지 않는다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도와줘요.
    그러나 엄마는 님 인생에서 사절하라 하고 싶네요.

  • 33. 요리초보인생초보
    '13.1.11 12:50 AM (121.130.xxx.119)

    아, 원글님 글솜씨 보니 국어 잘 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외롭고 힘든 청춘들이 많군요.
    담배와 술을 멀리 하시려면 pc방 알바는 마시고요(프린트 출력할 때 몇 번 가봤는데 어두침침에 담배 연기...), 차라리 빵집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학구열도 있어 보이는데 건강해지시면 방송대나 전문대라도 두드려 보시고요. 믿음직스런 청춘이란 기분이 드는데요, 어둠은 물러가고 밝은 곳에 가시길 빌어봅니다.

  • 34. 진짜
    '13.1.11 12:51 AM (182.172.xxx.137)

    님이 그런 환경인 거 맞아요?
    꼭 작가가 쓴 것만 같은 글이에요.
    전에도 이런 식으로 작가가 쓴 글이 올라왔었는데.
    배움이 짧은 사람이 썻다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명료하고 일을 풀어내는 자연스런 전개하며 무엇보다 원글에는 문장 끝에 마침표를 전혀 찍지 않는데 답글 단 건 다 문장 끝에 마침표가 있어요.
    사람의 글 쓰는 습관은 잘 바뀌지 않는데 혹시 원글은 어디 거 베낀건가 싶을 정도네요.
    만약 아니라면 그 정도로 글ㅆ는 능력이 그걸로 나타난 지적 능력이 좋다는 얘기니 원글님
    맘 상하지는 말아요. 만일 가짜라면 여기 사람 우롱한 댓가로 2013년 내내 재수 옴 붙길 바래요.

  • 35. ..
    '13.1.11 1:07 AM (115.140.xxx.163)

    쑥쓰럽지만 칭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오해의 말씀도 칭찬으로 달게 들을께요.. 나중에 돌아보면 제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오늘이 될것 같아요.. 비겁한 변명이라고 질타하실꺼 각오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 36. 원글님 잘못 아니예요
    '13.1.11 1:19 AM (211.63.xxx.199)

    원글님 잘못 아니예요. 부모님들이 무지하고 부족하신분들이셨네요.
    부모님들 또한 원글님의 조부모님들로부터 받은거 없고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그런 인생을 사신거예요.
    원글님도 배우지 않고 무지하시면 부모님인생과 다를바 없이 사실수 있어요.
    꼭 부지런히 배우시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 37. ...
    '13.1.11 2:26 AM (14.63.xxx.87)

    토닥토닥...
    술은 정신을 버리고
    담배는 몸을 버리죠.
    이제부터 나를 소중히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젊으신데 뭐든 다 할 수 있어요.

  • 38. 습관이 성격이되고
    '13.1.11 2:59 AM (111.118.xxx.36)

    성격이 인생을 이룬다는 말이 있잖아요.
    술과 담배가 원글님의 유일한 친구였을거에요.
    괴로움을 달래고 외로운 시간들의 통로.. 그러나 건강이 나빠졌다니 그만 나쁜 친구들은 버리시는게 좋겠어요.나쁜습관으로 굳어버릴수 있으니까요.
    엄마, 약한 분이시군요.
    자신의 불행을 주체하지 못 하는 분..칼로 위협하고싶은 대상은 자신이었을거에요. 본인의 가장 소중한 분신에게 해꼬지를 하려한것을 보면 자신이 처절하게 미웠나봅니다.
    미물도 지새끼는 건들이지 않죠. 오죽했을까요. 당신 혈육으로인해 내 새끼가 당장 어려움을 겪어야함에도 무엇도 손써줄수 없도록 망가져버린 가정. 책임과 원망을 결국 처리하지 못 해서 젤로 소중한 새끼에게ㅜㅜ
    정말 가여운 분이네요.

    원글님.
    서른도 안 된 여자님.
    엄청난 세월을 혼자 살아오면서도 세상과 소통하는 법도 잊지않을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는 분이시네요.
    영특해요.
    가족이 많아도 스무살이 넘으면 다들 각자 살게 되어지더라고요.
    세상을 보는 눈이 이렇게 영글었는데 뭐가 걱정이신지요.
    서른 넘고 마흔이 가깝도록 세상물정 모르고 살아온 저보다 훨씬 유리한 강점을 가지셨구만.
    수입이 고정적으로 되면 좋은점은 생활을 계획할 수 있다는점이에요.
    계획은 목표를 세울수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들이 쏟아졌을거에요.
    잘 해내실분으로 믿어져요.
    가끔 글 올려주세요.
    원글님의 글이 누군가에게 힐링이 된다는거 잊지마시구..
    기다릴게요.

  • 39. 글을 잘쓰신다고
    '13.1.11 6:43 AM (218.152.xxx.213)

    칭찬하려고 로그인했는데 다들 보는 눈은 같네요
    우리딸들 또래라 더욱 안스럽네요
    위에 현명하신분들이 좋은글을 적어주셨는데
    꼭 실천하다보면
    분명 달라질겁니다
    나이먹은 나도 이제 반절 살았으니
    나머지 반절 새롭게 잘 살아보려고 대학에 진학해서 바쁜 한해를 보냈습니다
    본인이 쓴글이 맞다면
    총명해서 잘해나갈거라고 생각되네요
    고생한거도 다 내것이에요
    앞으로 살면서 어려움이 와도 다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되어줄거에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엿보여서 큰 걱정은 안합니다
    잘 될거에요

  • 40. 아름다운 사람
    '13.1.11 9:12 AM (121.130.xxx.101)

    아..가여운 분..
    하지만 맘만 먹으면 뭐라도 해낼 수 있는 분!
    오늘이 원글님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예요.
    어제까지는 상처받은 어린아이에 불과했지만,
    오늘부터는 진짜 어른으로 살아가실 것 같아요.

    일단 걷기운동이라도 하면서 체력키우시면서
    정기적 수입이 있는 일자리 알아보세요.
    공장이 체력적으로 무리라면 TM이라도 알아보세요.
    서울이나 대도시에 TM 자리 많아요.
    바로 1주일 이내라도 월 150만원 정도의 정기적인 수입이 생기는
    직장인 되실 수 있어요.

    직장다니시면서 방송대 공부하셔서 학사학위 따세요.
    원글님은 공부를 더 해야 할 분이네요.
    안그러면 평생 한으로 품고 사실 것 같아요.

    저나 위에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 방향들,내용이 비슷하죠?
    원글님 현재 상황이나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길이예요.
    일단 이렇게 해나가시다 보면
    몇년쯤 후에는 하고 싶은 일도,할 수 있는 일도 더 많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원글님을 만날 수 있을거예요.

  • 41. 천개의바람
    '13.1.11 9:13 AM (211.114.xxx.74)

    자신의 논리가 없으면 글도 잘 쓸 수 없어요.
    명민하고 똑똑한 분이라는 걸 글에서 느낄 수 있어요.
    꼭 어려움을 헤쳐 나오 실 분 같아요.
    이제는 힘든 과거와 절연하고 헤쳐나오세요.
    님은 꼭 하실 수 있어요.
    님을 응원합니다.

  • 42. 딸 연배
    '13.1.11 1:59 PM (72.194.xxx.66)

    글을 읽어보니
    사고력과 정서는 하나도 다친곳이 없어요.
    단지 의지력이 좀 부족해 보이나
    그것도 어머니의 차별대우와 천대에서 생긴 듯하지만
    고쳐질 여력이 많음.

    하루 꼭 지켜야 할 일을 한가지 만들어 우선 100일정도 시행해 나가보세요.
    성공하고 말 처자 같습니다.
    담배나 술은 중독수준은 아님
    의지를 내면 끊을 가능성 많은 상태임

  • 43. 40대 중반 아줌마
    '13.1.11 2:06 PM (222.107.xxx.29)

    저는 원글님의 젊음과 글솜씨가 부러워요.
    원글님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만 명심하고 살길 바래요.
    그리고
    갑자기 공부하는거 쉽지는 않으나
    님은 공부를 더 해야 할 사람 같아요.
    전문대나 방송대나 아님 간호조무학원 같은 데를 다녀서라도
    더 나은 삶을 꾸려 나가시길...
    옆에 있다면 멘토가 되어 드리고 싶군요.

  • 44. 저는
    '13.1.11 2:53 PM (113.10.xxx.156)

    그저 토닥토닥...

  • 45. 원글님!
    '13.1.11 4:02 PM (222.106.xxx.220)

    집이 어디에요? 만납시다!
    내가 꼭 안아주고 원글님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칭찬 한마당 하고 싶소.
    그런 환경에서 이렇게 올바른 정신으로 살고있고, 또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다니!
    원글님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글도 너무 아름답게 잘쓰잖아요!!!!!
    원글님의 인생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 46. 저도 40대중반
    '13.1.11 6:52 PM (119.203.xxx.154)

    저는 원글님의 젊음과 글솜씨가 부러워요.222222

    제가 27, 친구들은 결혼하는데 남친도 없고
    잘 다니던 직장은 때려치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얼마나 메마른 마음으로 살았는지 몰라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랬을까 싶어요
    다행히 33에 새로운 시쟉을 할 수 있었네요

    절대 늦지않으셨고
    이렇게 헤쳐나가려고 노력하는
    스스로를 많이 칭찬하고 사랑해주세요

    꼭 이겨내시고 좋은 날 있으실거에요

  • 47. 기운내셔요~
    '13.1.11 7:02 PM (59.1.xxx.196)

    원글님...살아내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그런 어려운 환경이라면 누구나 힘들었을 거에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원글님이랍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기운내셔요.
    지금까지는 힘든 나날이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나가시길...
    진정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간답니다.

  • 48. 원글님!
    '13.1.11 7:12 PM (113.216.xxx.80)

    그냥 위로만 하기에는
    님의 젊음이 아깝습니다
    벼랑 끝에서 무너지는 사람도 많지만
    원글님처럼 머리 좋고(저 글쓰는 일하는데요 아주 명민한 사람의 글이군요) 자의식 강한 사람은 그냥 무너지지 않아요 무너질 경우 둔한 사람보다 고통이 몇배지요.
    지금 일어나서 열심히 하면 술술 풀릴거다 꿀사탕 위로는 해드릴 수 없지만 다 포기하기엔 님 나이와 머리 넘 아까워요
    작은 것부터 정리하고 쌓아나가셨음 좋겠어요
    힘들때 82 친구들한테 위로받구요 저도 82가 베프거든요 ^^
    정말 따뜻하고 맛난 밥 한번 사드리고 싶어요
    기운내세요~~

  • 49. 로즈제라늄
    '13.1.11 8:14 PM (121.132.xxx.121)

    아 진짜 댓글에 생리흘렸다고 발가벗겨 쫒겨났다는 원글님 댓글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얼마나 예민한 사춘기에 발가벗기다니요.
    그래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잘 버텨왔네요.
    힘내요 마슴이 아파 눈물이 나네요.
    어쩜 칼로 협박까지........
    여기가 바닥입니다.
    몸 추스리고 일어나세요.

  • 50. ..
    '13.1.11 8:26 PM (115.140.xxx.163)

    정말 많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왜 상투적인 감사인사를 하나했는데 마음이 최고조에 다르면 더 다른말은 없는것 같아요. 저도 꼭 괜찮은 어른이 되어서 약한 사람에게 나누어줄께요. 내몰지 않아주셔서 거듭 감사해요..

  • 51. 그럼요
    '13.1.11 9:30 PM (220.86.xxx.167)

    잘되실 거에요
    원글님 잘못 없습니다.
    쓰신 글과 정서와 자기 스토리를 표현한 짧은 말에서
    원글님이 원래 꿈이 있던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 이모님네 가족, 참 나쁘네요
    보증서게 해서 구렁텅이로 점점 몰아넣고
    자기 가족만 그리도 뻔뻔하게..

    어쨌건 인생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몇 십년 더 살아야 되잖아요.
    나이 40넘은 저도 언제나 회환과 새희망 사이를 오갑니다. 몇 십년 더 살아야 하기에..

  • 52. ...
    '13.1.11 10:09 PM (211.104.xxx.2)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글쓴님의 감정이 전달되서요
    힘내세요
    이제라도 그동안 세월이 억울한거 아셨으니까
    앞으로는 그렇게 안사시면되요
    뒤돌아보지말고 사세요
    열심히요
    그러다보면 님도 지금 부럽다 얘기하는 사람처럼 되어있을꺼예요
    지금의 모습은 누구탓도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니구요
    지금 원망만 하고 자신만 학대하면 얻는게 없어요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면되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그 이종사촌은 부모에게 사랑받은것도 있겠지만
    본인이 스스로를 사랑할 꺼예요
    님도 스스로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들때까지
    열심히 살아보세요
    님이 스스로 바꾼 삶의 태도로
    님도 사랑받고 있구나 나는 소중한 존재구나
    새삼 느끼실수 있을 꺼예요
    화이팅

  • 53. .......
    '13.1.11 10:51 PM (121.136.xxx.170)

    에고ㅜㅜ
    글한편만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차고 넘치시는 분이라는걸 증명하셨네요.
    모진 시간 지내왔어도 선한 심성 잘 지켜내신면도 엿보이고 님은 참 똑똑한 분이시네요.
    건강이 염려되신다니 꼭 술 담배 끊어내시고 미래만 생각하세요.
    궁금한 것은 이곳 언니들에게 물어서 의논도 하시고 꼭 달라지는 한해가 되길 기도할게요.
    님 정말 가능성 보입니다.
    어린나이에 심성도 곱고 똑똑해보이기까지 하니 꼭 해내실 수 있어요.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질땐 다시 82와서 에너지 얻어가시구요.
    잘 해낼수 있어요.
    님 주기적으로 글 올려주세요.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54.
    '13.1.11 11:34 PM (175.193.xxx.232)

    오늘 아주 좋은 글귀를 읽었어요.
    "결핍도 때로는 경쟁력이 될수 있다."
    저역시 어렸을적 상처가 많았어요.
    이 악물고, 열심히 버텨내고, 어른이 되어
    주위를 돌아보니, 주변사람들은 또 저만치 앞서 가더군요. 한때는 왜 나의 출발선은 이리 뒤쳐져 있을까..
    부모님을 원망하던적도 있었어요.
    세상은 너무 불공평하고, 환경에 따라 삶이 좌우된다
    느낀적 많았어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었어요
    "내가 늦은 이유는,, 출발선이 뒤쳐져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늘... 결핍이 저의 경쟁력이었다는걸
    알았어요.. 가진게 없어서, 더 잃을게 없어서..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는 것을요.
    원글님,, 억울하고 원망함.. 이게 나중엔
    원글님만의 경쟁력이었다고 회고할수 있는날이
    꼭 오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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