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가게 근처에 같은 업종이 두 개나 더.....조언 부탁합니다.

힘들구나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3-01-05 11:50:05

 

저희 언니는 피부와 관련된 숍을 하고 있어요.

수도권 지역이고 나름대로 지역에서는 꽤 터줏대감입니다.

그런데 지하철 부근으로 빌딩들이 많이 생겨났고, 그곳에(언니 샵과 멀지 않아요) 상호도 유사한 샵이

무척 큰 것으로 두 군데가 생겨났습니다. 두 달 사이에요.ㅠㅠ

새로 생긴 곳들은 현수막이며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고...언니는 지금 거의 우울증 증세까지...

주변에는 젊은 층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들이 많구요. 언니는 단골도 많긴 하지만, 새 빌딩의 새 업소들이

엄청 많은 자본투자로...아마도 많이 밀리지 싶어요.

 

이럴 때, 저희 언니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살아 남을 수가 있을까요?

광고비를 지출해서 광고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기존의 단골에게 서비스를 (이건 이미 하고 있지만..) 많이 해서

단골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 이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지역을 아예 옮기는 것은 더 힘든 일 같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 주실 분들 제발 좀 알려주세요.

집안에 우환도 있고...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는 언니에게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괴롭네요.

IP : 99.22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13.1.5 12:05 PM (222.121.xxx.183)

    막 개업하는 집들이 생기면 어쩔 수 없어요..
    좀 지나면 갈 손님은 가고 남을 손님은 남습니다..
    나만 열심히 하고 고객이 만족을 한다면 손님 가고 남은 자리는 또 새 손님으로 채워집니다..

  • 2. ...
    '13.1.5 12:11 PM (112.154.xxx.62)

    가격다운행사는 어떨까요..

  • 3. ...
    '13.1.5 12:12 PM (175.196.xxx.173)

    아마 타격이 있을듯도 싶네요..ㅠ.ㅠ
    하지만 뭐든지 사람장사에요
    그럴수록 초심 잃지 않으시고 우울한 기색 절대 내비치지 마시고
    주위때무에 힘들다라는 내색도 절대 손님들에게 하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보다 더욱 더 친절하게 그러나 가격 다운같은것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그건 상황보면서..
    그러시다보면 결국...단골은 단골대로 남을거에요..

    단골을 믿지 말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단골이었던 사람들이 간다고 서운해하지 마시고...가는 사람 있으면 들어오는 사람도 있어요
    초반에 힘들 수 있지만 그러려니 하시고 마음 굳게 잡으시면...별 탈 없이 지나갈듯도 해요

    터줏대감이라 하셨고 단골도 있다 하시니까

  • 4. 감사..
    '13.1.5 12:20 PM (99.226.xxx.5)

    그렇겠죠. 내색 하지 말고, 타격이 있을 것은 당연하니까, 일단 초심을 잃지 말고
    친절히 하는 방법이...중요하겠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큰 용기와 도움이 될겁니다.

  • 5. ```
    '13.1.5 12:32 PM (124.56.xxx.148)

    모든 장사가 그게 제일 두렵죠..라이벌,,
    경쟁상대의 등장..
    저도 장사 오래했는데 결론은 두가지입니다,
    오래된 단골확보로 결국 버티는거..
    아님 경쟁상대에 밀려 폐업하는거..
    매정하게 들리지만 사실이니까요.

    버티실 돈과 상대방보다 좋은 인테리어나 입지. 능력이 있으면 버티실수 있을겁니다. 단골
    도 돌아오구요. 그렇지만 아무리 안되는 가게도 버티고 하기때문에 수입은 줄을 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할만 하다면 버틸수있지요. 사실 입지가 타가게보다 우월해야 합니다. 장사의 기본은 "입지: 위치,"
    지요. 좋은 자리여서 잘되시길 바랍니다.

  • 6. 현수막
    '13.1.5 12:56 PM (218.48.xxx.145)

    현수막은 밀리지 않게 같이 꼭 그만큼 해주세요....

  • 7. ㅇㅇㅇ
    '13.1.5 12:59 PM (211.36.xxx.4)

    친절해야하고 하나라도 더 서비스를 줘야줘
    아무래도 타격은있겠지만~서비스업인만큼 친절이생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08 친구들 자주 보는 중3 용돈 어느정도 주시나요? 111 13:20:03 26
1742407 추억의 디스코 I love nightlife 알리시아 브릿지 ㅇㅇ 13:19:37 21
1742406 장롱면허 도로 연수 하는 거요 13:16:21 49
1742405 바삭한 치킨 튀김옷 좋아하시는 분 얌얌석사 13:16:06 92
1742404 부모님 모시고 부산 파라다이스 vs 아난티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ddd 13:12:53 264
1742403 결혼식 답례 3 ㅇㅇ 13:12:34 119
1742402 우체국 등기 다음날 까지 도착하려면 3 ... 13:10:29 90
1742401 여행 다녀오고 살 빠졌어요 4 ... 13:02:36 557
1742400 고견부탁드립니다 2 .... 13:00:11 330
1742399 복분자청 1 .. 12:59:26 61
1742398 후무사자두 큰거 하루한알 7 12:56:53 523
1742397 위궤영과디카페인커피 1 j가을 12:50:19 327
1742396 무한도전은 진짜 없는게 없음!! 3 123 12:50:11 689
1742395 곱슬머리 감는법 알려주신분 복 많이 받으세요 12 곱슬 12:44:26 1,060
1742394 24세 개발자에 3400억 보수·연구자 1명에 GPU 3만개…메.. 5 ㅇㅇ 12:44:07 812
1742393 오늘이 더위의 고비인듯 2 hh 12:43:00 793
1742392 40 넘으니 이제 8 ㅇㅇ 12:41:17 907
1742391 닌자쵸퍼 좋네요~~~ 11 ... 12:40:49 770
1742390 집에서 치킨 배달해서 먹어보란 소리도 없이... 21 요즘애들 12:39:59 1,275
1742389 퇴촌에 잘못들어왔는데 속초를 가야해서요 6 도와주세요 12:38:38 528
1742388 다들 보통 수준의 외모 아닌가요? 26 음.. 12:36:15 1,122
1742387 저도 나이든 미혼 이야기.. 2 ㅇㅇ 12:35:28 797
1742386 시누여러분 4 ㄱㄴㄷ 12:34:25 505
1742385 중1 남자아이가 나솔을 좋아해요;;; 17 .. 12:26:00 805
1742384 무슨 수로 부자 돼죠? 진짜 뭘 하지? 14 12:23:40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