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아랫집에 남자분 혼자 새로 이사왔어요(다가구주택)
저희는1.5층 아랫 집은 반지하예요
어찌나 난방을 빵빵하게 하고 사시는지요
저희 집은 20도에 고정해 놓았는데..보일러가 아주 가끔씩만 돌아가도 그 온도가
하루종일 유지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왠일인가 생각해 보니 바로 아랫집 덕분이네요
그 아저씨 외출하실때도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고 있어요 (창문 바깥에 연통이 있어서 연기나오는 게 보여요)
저희는 덕을 톡톡히 보는데..그 집 난방비는 폭탄일텐데...
고맙기도 하지만,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저희 집 고양이 현관계단에 나온 거 보고 막 소리치고 쫒아내셔서 별루였는데..
과일이라도 좀 갖다 드려야 할까 봐요
아주 제대로 밉샹이시네요.
저희집도 보일러 안틀어도 20도이상 유지하네요.
아파트라서 그런지 아니면 저희집 주변집들이 난방을 열심히해서인지 모르겠네요.
^^
서로 인사하고 지내면 좋죠.
왜 그러세요???
외출시에도 보일러틀어놓는건 대박이네요
운좋으세요
이웃덕을 단단히 보시네용 ^^
우리도 24시간 웬종일 틀어놓네요. ㅠ
남자들은 보일러 키고 끄고 그런거 귀찮아서 잘안하는 듯요
저희집 신랑도 그래요.ㅜ.ㅜ
보일러 틀어놓고 자고...
놀라서 보일러 단속 시작하실것 같은데요! ^^;;;
제가 아는 지인의 집은 겨울에 난방을 아예 안해도 반팔에 반바지입고
산다고 해요. 온도가 훈훈하다네요. 그 대신 여름에는 찜통이라는데,
아무리 평 수가 20평대라고 해도 구조가 잘못되지 않은 이상 이런집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데, 참 신기해요.
우린 난방24도로 맞춰놓고 하루종일 돌리는데 우리 아랫집은 노총각이 혼자 살아서 밤에 방하나만 트는지 ,것도 안 틀고사는지...
저희 집도 평수가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참 훈훈해요. 낮에는 돌리지 않고 밤에만 돌려서 도시가스비 7만 원 정도 나오는데
옆집 윗집 아랫집 다 빵빵하게 틀어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훈훈하고 따뜻해요.
작년보다 올해가 더 추운데도 불구하고 집에 들어 가면 따뜻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기도 하는데 님글 읽으니 옆집에 다른 분이 이사를 와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추운거 못참는 사람인가봐요
확실히 그러면 따뜻해요
우린 아랫층이 아토피라 난방 안하고 산대요 ㅡㅡ
위.아래.옆집이 있으면 확실히 덕은 보는것 같아요. 전에 살던 집이 그랬었거든요.
환기 잘 안되서 열기가 잘 안빠져나가는것도 있었지만요.
지금집은 위아래는 있는데 옆이 다 없어요. 일자형집이 아니고 원형인데 세집이 다 따로 붙어있는 형태인데... 확실히 온도가 더잘 떨어지더라구요.
저 난방비 절감되는 게 배 아프신 분이 한 분 있네요
아무튼 저 이웃 잘 만난 거 맞죠?
82장터에서 산 사과가 넘 맛나길래
좀전에 사과 들고 내려갔더니
안 계시네요
덕보고 사는데 저도 보답은 하고 살아야죠...
모두들 강추위 잘 이겨냅시다
저도 그런데 살아봤는데
반지하 살면서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 놓고 살기 힘드실텐데..
참대단하시네요.
탈출하기 위해 뭐하나라도 다들 아끼고 사는 마당에..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지역난방이었는데. 위아래양옆. 네 집에서 어찌나 보일러를 때는지 더워서 한번도 난방을 튼적이 없어요.
나중엔 산후조리 때도요.
우리집이 안 때서 저 집들이 더 때나싶었지만
이미실내온도가 28도인데. 도저히 보일러를 틀 수가 없었어요.
예전 댓글 단거에
난방이 밑에집하고 무슨상관이냐고 비아냥 거리던 아줌마들
오늘 은 댓글을 안달았네요
무식한 아줌마들! 그때 속상했다고욧
원글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