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백만원 날렸어요

아.. 조회수 : 8,436
작성일 : 2012-12-31 15:33:16

제 무심함으로

조금만 일찍 알아보면 될 일을 시기를 놓쳐 삼백만원 날렸어요

너무 아까워요

애들에게 못해준게 자꾸 생각나네요

그래도 잊어야겠죠

정말 바보같아요

내년엔 현명해지길..ㅠㅠ

IP : 221.167.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1 3:36 PM (203.100.xxx.141)

    낸년엔 10배로 돌아오길......

  • 2. ....
    '12.12.31 3:37 PM (112.151.xxx.29)

    올해 마지막으로 돌아올 새해를 삼백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저는 그보다 훨 많은 돈을 날렸답니당~~

  • 3. 네^^
    '12.12.31 3:40 PM (221.167.xxx.219)

    너무 우울했는데
    바보같이 아껴쓰고
    인색하게 군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는데..
    애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두 분 말씀 너무 감사해요
    비싼 수업료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두분도 내년엔 복복복 터지세요^^

  • 4. 속상한맘
    '12.12.31 3:42 PM (112.220.xxx.6)

    그 마음 어떤지 잘 알아요. 원글님. 저도 그런 경험있거든요.
    당시에는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그 돈이면 뭐도 하고 뭐도하고 그런 생각만 들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다신 실수 안하려고 더 꼼꼼히 체크하고 만회하려고 더 열심히 살아서 잊혀지고 더 얻은 것도 많은 거 같아요.

    지금은 그 속상한 맘 떨쳐내기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시 바짝 정신 다잡으시고 힘내세요!! 정말 내년엔 10배로 다시 돌아온다고 믿어요!! 힘내세요!

  • 5. 올리브
    '12.12.31 3:42 PM (116.37.xxx.204)

    그럼요.
    살아보면 아무것도 아니죠.
    다음에 날릴 삼천을 막아주는 기회가 될겁니다.
    아자 아자
    복!복! 복! 화이링~~~

  • 6.
    '12.12.31 3:44 PM (221.167.xxx.219)


    저 그 돈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애들 뭐 다 사주고 했어요
    맘으로..
    벌써 깨달아 버렸어요
    돈돈 거리지 말고 했어야했단 일인걸..
    님도 복 왕창 받으시고
    더더 부자되세요^^

  • 7. ....
    '12.12.31 3:45 PM (112.151.xxx.29)

    그죠... 저도 그랬어요. 안쓰고 안입고 모아놓은 돈 홀랑 없어졌을땐 차라리 그돈으로 아이들 해달라는거 해주고
    주변 부모님들 모시고 여행이라도 다녀왔음... 나 입고싶던 옷이라도 사입었음...
    불쌍한 사람들 기부라도 했음 아깝지나 않을텐데.... 라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참 힘들었었네요...
    지금은 내돈이 아니었나부다...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더군요...
    우리 내년엔 실수하지말고 님 말씀처럼 잘 살아보아요~~~

  • 8. 사탕별
    '12.12.31 4:13 PM (39.113.xxx.115)

    근데요
    저도 한때는 제 무식함으로 돈 잃고 울고 불고 한적이 있었는데요
    살다보니까 소소하니 다들 저처럼 그렇더라구요
    빌려줬다 못받는경우도 있고
    잃어버린경우도 있고
    도둑 맞기도 하고,,,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깝긴한테 근데 평생 단 한번도 그러지 않은 사람이 없거든요
    다들 그런다,,,,생각하면서 훌훌 털어버리세요

  • 9. ...
    '12.12.31 4:23 PM (112.184.xxx.42)

    누구나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일만원 이만원 소소하게 아껴왔는데 어이없이 실수로 큰돈을 손해보는 경우가 있어요.
    저 역시 한달에 저에게 쓰는돈은 삼만원도 안되게 쓰는 짠순이 인데요. 저에겐 빡빡하더라도 애나 남편에게는 좀 너그럽게 써요. 그래야 맘도 편하고 마음이 쪼그라들지 않더라구요.

  • 10. 저도 어제 70 날렸어요
    '13.1.1 10:47 AM (122.32.xxx.129)

    시엄니 옷 사드렸는데 엄니가 장롱에서 썩히고 계시고 있다고 자기최면 걸고 있어요.

  • 11. ^^
    '13.1.1 12:01 PM (220.87.xxx.70)

    아름다운 댓글들...
    이래서 82가 난 좋다!!!

    원글님.
    내년엔 100배로 돌아오길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54 방금 뉴욕 주작이죠? 13 뉴욕뉴욕 01:23:30 379
1746853 윤상현이 친일파 집안이라네요 5 01:12:24 452
1746852 네이버페이 줍줍 1 ........ 01:11:25 124
1746851 노재헌이 장준하 선생 추모식 참석 1 ..... 01:09:04 233
1746850 한겨레 왜 이러나요. 12 .. 00:51:52 745
1746849 트럼프는 사실상 그냥 러시아 편이네요 2 ........ 00:49:48 413
1746848 엄마한테 어렸을 때 예쁘다는 말 자주 들으셨나요? 19 백설공주 00:32:42 1,037
1746847 고등학생 저녁 도시락 싸시는 분 계시나요? 5 ..... 00:32:39 271
1746846 노출 심한 사람은 왜 그런 건가요 5 이혼숙려캠프.. 00:26:56 947
1746845 폰에서 번역 어떻게 하는거에요? 음성으로 2 AI폰 00:26:37 352
1746844 러닝하시는분들요 7 ^^ 00:25:26 542
1746843 모임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4 ㅇㅇ 00:22:01 654
1746842 망신스러워요 8 ... 00:17:59 1,257
1746841 마포아파트화재원인은 전기스쿠터 충전 14 ㅇㅇ 00:16:03 1,960
1746840 동서가 태극기집회 따라다니는데요 6 에라이 00:15:26 935
1746839 파인 촌뜨기들 재밌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해요. 5 . . 2025/08/17 1,056
1746838 특목고 일반고 고민이예요. 9 중2 2025/08/17 817
1746837 검사들이 저리 김명신을 봐줬던건 이유가 그거예요? 4 ㅇㅇㅇ 2025/08/17 2,358
1746836 한국인의 밥상...우리네 밥상은 빠르게 사리질까요 1 전통 2025/08/17 956
1746835 미우새를 봤는데 윤현민 엄마가 좋으네요 2 아웅 2025/08/17 1,685
1746834 드디어 프리다이빙 4 hj 2025/08/17 503
1746833 이 노래가 나온 영화 찾아요 6 영화음악 2025/08/17 553
1746832 남편과 심하게 싸우고 나서 남편에 대한 혐오감이 생긴것 같아요 .. 2 2025/08/17 1,326
1746831 은평구 연서시장 방문한 대통령 부부 10 ㅎㅎ 2025/08/17 1,515
1746830 촛불행동은 뭐하는 단체인가요? 27 ㅇㅇ 2025/08/17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