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사는데..울고 싶어요

ㅠㅠ 조회수 : 5,590
작성일 : 2012-12-30 13:07:16

지난번 원룸은 신축이라 깨끗해서 걱정없이 잘 살다 회사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와서 다시 얻었거든요

이 동네는 전세가 없다고 해서..정말 이 원룸 간신히 얻었어요

그런데..좋은 방이나 집들은 다 월세고..역시나..전세는 ..낡은 ..그런것..그것도 몇채 밖에 없더라고요

겨우 ..이거 하나 얻어서 살고 있는데..

가을에이사 왔을때는 낡았지만..혼자 살기 괜찮지..했거든요..

정말 겨울 다 되서..울고 싶어요

윗풍도 너무 쎄고요 보일러 온수도 미지근..하게 밖에는 안나와요

샤워할때마다 얼어 죽을꺼 같아요

형광등도 갑자기 나가서 갈려고 하니까 너무낡아서 선도 다 바스러 지고...

씽크대 수도인가..그것도 몇달 쓰니까 낡아서 그런가 ..다 고장나고..

욕실 전구도 나가버리고..ㅜㅜ

한달에 한개씩 계속 문제가 일어나요

집주인도 타지 사는 분이라..전화하면

전세는 알아서 고쳐야 된다고..그러고

형광등이나 보일러를 내가 어찌 고치냐고요

하소연 했더니 관리 아저씨한테 말한다고 하는데..

이분이 할아버진데..진짜 소리 버럭버럭 질러대고

자기가 할꺼 아니라고 소리 지르고..

겨우 사정해서 고치면..또 한개 고장나고 또 고장나고..ㅜㅜㅜㅜ

지난달 고쳤던 씽크대 수도 부분이 또 고장 났어요

보일러는 여전 하구요

전구는 나가고..ㅠㅠ

진짜 울고 싶어요

내가 집을 험하게 쓰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나가서 밤에나 들어 오는데..

왜이런지..이 추운 겨울..심난해요

IP : 112.186.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12.12.30 1:18 PM (112.185.xxx.181)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악다구니 해대세요 어우,,,진짜

  • 2. ...
    '12.12.30 1:32 PM (180.70.xxx.136)

    화장실 전구나간거 님이 갈아야하는거 맞구요, 수도도 그정도면 그냥 제돈으로 갈고, 나중에 떼가면 되죠. 뭘 그렇게 복잡하고 스트레스받아가면서 사세요. 보일러 온수 미지근한거는 아예 as기사 불러서 딱 근거 만들어놓으시고 견적받아서 수리 꼭 해야한다. 이런거 만들어놓고 주인한테 이야기하셔야죠. 그냥 미지근한물이 나와요. 하면 주인이 어쩌라구요.

    뭐하러 주인이랑 관리할아버지한테 싫은소리 들어가면서 살아요. 본인 돈 좀 들이고, 나중에 떼간다 생각하면 되지 그 스트레스받고 집에서 불편한거랑 돈 얼마 들어가는거랑 어떤게 나에게 더 이익이고 나쁜건지 생각 좀 하세요.

    형광등 선바스러진건 안정기 갈아야하니까, 딱 주인한테 보일러 견적받은거, 안정기 교체해야한다는거 말해두시고, 얼마정도 나올꺼고, 영수증 보내면 수리비달라 하시면되죠.

  • 3. .......
    '12.12.30 1:37 PM (1.225.xxx.101)

    에구...ㅉㅉㅉ 날도 추운데, 힘드시겠어요.
    맘 약해지게 내버려두면 한없이 다운되는 거 아시죠?
    전자매트, 뽁뽁이... 좋던데요.

  • 4. ...
    '12.12.30 1:40 PM (58.234.xxx.159)

    에구... 토닥토닥. 그래도 어째요.
    이왕해얄꺼 집안 군데군데 살피셔서 종이에 문제되는곳 좌악 적어서 한꺼번에 고쳐주는 분 오셨을때 고칠곳, 내가 고칠곳 나눠서 후딱 해치우세요. 질질 끌수록 스트레스만 더 받아요.

  • 5. 원글
    '12.12.30 1:47 PM (112.186.xxx.160)

    화장실 전구는 이사온지 2틀만에 고장나서 이건 제가 고쳤구요
    방전구는 선 자체가 낡아서 바스라 졌어요
    이건 사람 불러야 되는 건데 이사온지 보름만에 고장난것도 제가 선까지 다 갈아서 고쳐야하나요?
    혼자 살고 직장도 가야 되고..8시나 다 되서 오는데 갔다 오면 뭔가 한개씩 고장나고..
    한겨울이고..그냥 마음이 약해져서 여기서 하소연 했습니다...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 6. 보일러
    '12.12.30 1:54 PM (175.202.xxx.74)

    기사 불러 수리하시고 영수증 간직했다가 나중에 돌려받으세요.
    에구 힘들겠네..

  • 7. 잉글리쉬로즈
    '12.12.30 1:55 PM (58.123.xxx.173)

    전구 그냥 가는 거면 몰라도 선까지 갈고 그러면 꽤 돈이 들죠. 아무리 전세라도 방을 살만하게 해놓는 게 기본인데 그건 너무하네요. 보일러는 견적 받고, 통보하구요. 안 해주면 계약 끊겠다고 좀 세게 나가세요. 회사에서 좀 멀더라도 다른 동네 갈 각오도 좀 하시구요. 월세처럼 임의로 제할 수도 없는데 아무리 전세라고 겨울에 주인이 보일러 나몰라라 하면 정말 너무한 겁니다. 조명은 스탠드 하나 사서, 그걸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쓰세요. 전기 공사는 떼갈 수도 없는 거고, 비싸게 되면 스탠드 값 충분히 나올 걸요;;;

  • 8. 555555
    '12.12.30 3:29 PM (112.153.xxx.54)

    전세는 유익비(보일러수리 샤시교체 배선공사등) 월세는 유익비 에다기 필요비(형광등교체등) 까지 청구할수 있어요....해달라구 견적서 청구 하시구
    나중에라두 영수증 보관하구 있다가 먼저 전세금 받구 별도로 청구하세요

  • 9. 봄되면
    '12.12.30 5:51 PM (211.224.xxx.193)

    내놓고 딴동네 알아보세요. 무슨 원룸이 그렇게 고장이 많아서야. 동생 원룸 구할때 보니 바로 옆옆 부동산인데도 갖고 있는 매물이 완전 다르던데..한군덴 님이 잡은 그런 몇십년된 낡은 원룸만 보여주고 한군덴 다 최신식만 보여주고 물론 같은 가격에요. 돈 좀 주고라도 편하게 살 수 있는데로 가세요. 매일 그런 스트레스 받고는 못살죠.

  • 10. 보일러는이렇게
    '12.12.30 11:18 PM (211.36.xxx.242)

    울아들 원룸생활하더니 온수가미지근하다고하더라구요
    방에 보일러조절기에보면
    온수온도조절할수잇더라구요
    그거 맞추고나니 뜨건물이 콸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356 헌재 “선거비용 보전 목적 금품, 처벌대상 아니다” 6 나루터 2013/01/03 1,318
204355 맛있는 콩나물국 끓이기 성공 (후기) 13 별눈 2013/01/03 6,538
204354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5 세우실 2013/01/03 848
204353 타싸이트에서도 부정선거 관련 이슈되서 글 올라오나요? 6 부정선거 2013/01/03 1,128
204352 변비약을 먹어도..화장실을 못가는데.. 15 고욕.. 2013/01/03 6,040
204351 (끌올) 망치부인 석방을 요구하는 아고라 서명 1 망부님 2013/01/03 624
204350 남편의 희한한 능력 10 2013/01/03 3,443
204349 괌 자유여행 다녀오신 분들 좋았던 곳 있으세요?? 8 괌여행 2013/01/03 2,384
204348 막장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최선정문제-아동문제질문 8 잔잔한4월에.. 2013/01/03 1,866
204347 연말정산 카드에 관련된 질문이에요 2 알뜰하게 2013/01/03 711
204346 이 게시판에도 툭하면 그깟 경비원 당장 자른다는 분들 계시죠? 9 생각이 없어.. 2013/01/03 3,591
204345 가계부 쓸 때요... (질문입니다) 살림초보 2013/01/03 666
204344 안상수 씨가 부정선거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전자개표는 개표 아니.. 7 옳으신 말씀.. 2013/01/03 2,612
204343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7 ㅠㅠ 2013/01/03 1,671
204342 아이리스 제작자 조현길 대표 자살소식 들으셨나요? 1 오늘도웃는다.. 2013/01/03 5,396
204341 장터에 판매해도 될까 싶어서요 2 질문 2013/01/03 2,090
204340 엄마가 아들이랑 몇살까지 같이 목욕할 수 있나요? 7 들꽃이다 2013/01/03 4,847
204339 구로쪽 교회 추천해주세요 2 후라이 2013/01/03 731
204338 쌍꺼풀 수술요.. 고민만 십수년이 넘었어요 ㅎㅎㅎ 6 라인 2013/01/03 2,415
204337 아기 수면훈련시키는 것 좀 도와주세요 (선배님들의 조언절실합니다.. 15 꽃사슴맘 2013/01/03 2,341
204336 노통님 나오셨는데 꿈해몽 가능할까요? 2 꿈해몽 2013/01/03 1,092
204335 취업문의 하려구요.. 1 이혼녀 2013/01/03 917
204334 <남영동 1985> 정지영, 젊은 세대에게 쓴소리 3 엘도라도 2013/01/03 1,427
204333 선관위의 부정선거- 투표수 조작의 완벽한 증거 2탄 5 부정선거 2013/01/03 5,320
204332 안먹어도 너무 안먹고 심한 편식쟁이 7살 딸 자라면 낫아지나요?.. 1 고민맘 2013/01/03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