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6살짜리 큰애가 한 말때문에 충격받고 방황중입니다..
1. 사탕별
'12.12.28 1:52 PM (39.113.xxx.115)선생님 말씀이 대체적으로 맞는편입니다
우리애가 맨날 혼자 논다 그러고
옆집에도 (같은 반임) 맨날 지 혼자 논다 그러고
서로 다른 애들이 안 놀아 준다 그러면서,,,
저 무지 고민하고 선생님하고 상담했는데 하루 종일 두 아이들 다 문제 없이 잘 놀더라는게 결론이에요
하루에 아주 잠깐 혼자 있거나 그랬으면 그걸 집에 와서 종일 나 혼자 이렇게 얘기 하드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심각하게 얘기를 길게 주고 받아 주니 아이딴에는 엄마랑 얘기 하는게 좋고
또 본인이 엄청 중요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막 지어서 말하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우리 아이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데 옆집 아이가 본인 엄마한테 선생님이 우리애한테 우유를 먹였다
선생님이 왜 줬는데?
자꾸 달라고 시끄럽게 해서 선생님이 그냥 줬어?
그 엄마가 제게 말했고 제가 알아 보니 그 런일 없었고 그냥 그 아이가 지어낸 말 이었어요
그냥 매일 물어 보세요
오늘은 뭐하고 놀았어?
...했어
그 놀이할때 누구 누구랑 했어
..누구,누구,,, 뭐 이러던데요,,,2. 토닥토닥
'12.12.28 1:53 PM (121.139.xxx.178)마음이 무척 아프시겠어요
겉으로 엄마가 너무 큰일인것처럼 하지 않으신건 잘한거예요
제가 안아드리고 싶네요
잘 해결해나가시길3. 굳세어라
'12.12.28 2:05 PM (211.234.xxx.58)마음이 아프실것 같아요. 방금 전 서점에서 고독한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운다라는 책을 대충 읽고 왔는데 권해 드려요. 아이를 위한 인간관계에 대해 잘 정리해 준거 같아서요. 마침 원글님도 아이때문에 억지로 관계형성 하려다 실패한것 같으셔서요.
4. 원글님/
'12.12.28 2:17 PM (223.222.xxx.23)크리스털 칠드런 이란 단어를 검색해 보세요.
인디고 아이들에 대해선 아실 거에요.
인디고 칠드런과는 조금 다른 또다른 신인류들이죠.
1990대 이후 출연해서 2000년대에 많이 태어나고 있답니다.
유난히 맑고 명랑한 한편 깊은 지혜와 감성, 예술적인 천성을 지닌 아이들...
앞으로 더욱 진화될 지구를 이끌어 갈 주도세력이라고 해요.
이 아이들은 무심결에 자신의 전생을 말하기도 하고
신비한 능력을 가지기도 하고, 우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4차원적인 생각도 많이자기가 온 아름다운 세계에의 동경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하구요.
아픈 게 아니라 엄마아빠가 좀 더 섬세하게 잘 보살피고 잘 길러야 할 아이인 거 같아요.5. tods
'12.12.28 2:27 PM (208.120.xxx.175)아이가 나이에 비해 자기표현을 잘하고 또 생각이 많은것 같네요.
외람되게 한 마디 보태면요, 감정적으로 많이 발달한 아이 같습니다. 그런 성향인데다 본인의 감정에 대해 표현을 잘 하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지요.
흔히 말하는 "철이 빨리 드는"아이로 보일수도 있구요, 생각이 많아서 본인이 복잡하고 힘들수 도 있어요.
(좀 더 크면, 어쩌면, 친구들 사이에서 4차원 얘기 들을 수도 있어요)
제 이야기 입니다...그래서 감히 말씀드리는 거에요.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변화를 잘 읽는 능력도 있어요.
그게 장점/단점 모두 되지요.
또 약간 우울해 지는 성향도 있어요.
"컵에 물이 반 밖에 없네..."하는 생각...
그냥 본인이 그렇다는 걸 알게 해주면 좋을듯 해요. 타고난 성향이니까요.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는 사실을 알면 본인이 편할거에요.
어느정도 클 때 까지는 부모님이 아이의 약한 마음을 다독여주시고, 그런 마음을 알아준다는 사실을 알게해 주시면 좋을거에요 ^^6. 반짝이는순간
'12.12.28 2:38 PM (14.35.xxx.1)제 생각에도 크리스털 베이비같아요. 읽는 순간 뭔가 지금까지의 지구인에 비해 순수하고 깨어난 영혼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도 알고...어머님이 아이덕분에 깨어나실수도 있겠네요.
7. 헐!
'12.12.28 3:17 PM (223.62.xxx.73)아이가 저랑 똑같은 성향인데요?
저도 어릴때부터 줄곧 그랬어요
그냥 성향인것 같아요 너무 일찍 삶의 끝을 안거죠
어차피 인간의 삶의 끝은 죽음이잖아요
대학때 사주배우는 동아리친구가 제 사주를 봐줬는데
허무주의적인 성향이 있다고 허더라구요
그치만 저도 성격좋다는말 많이듣고 열심히 산다는 얘기를
말이 들어요 성격이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8. 음
'12.12.28 4:11 PM (117.111.xxx.221)유아우울증이나 그런 건 아닐까요?
생각이 깊은 건 좋은데 좀 아이다운 생각을 하면 좋을텐데9. 왕따라고 하죠
'12.12.29 1:32 AM (1.241.xxx.29)애들이 끼워주지 않는건...그렇게 불리우더라구요...
그 사람의 의지와는 별개로...
왕따를 경험한 엄마나...왕따를 자행한 부모라면 더 크게 와 닿을수도 있고..암튼..병원에 가셔서 치료받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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