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신자분들께 질문이욤!

~.~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2-12-27 19:41:34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남자구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82누님들께라도....ㅠㅠ

예전부터 가톨릭에 관심은 많았는데 
성당에 가거나 영세받을 기회가 없다가...
육군 훈련소에서 4주 훈련 받는동안 영세받았습니다.

근데 그게 2010년 2월이니까 거의 3년 다 되어가네요... -ㅅ-;;;;
훈련소 퇴소하고나서 공익근무했구요
그 이후로는 주거지역 본당에 안나가고 그냥 살았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천주교 신자분들께 질문 몇 가지...

1. 저처럼 냉담이었다가 성당 다시 다니려면 영세 다시 안받더라도 교리공부는 
   자기 본당가서 제대로 다시 받는게 좋겠죠? 
   군종신부님께서도 군세례랑 군 신자교육은 속성이니깐  퇴소후에 본당가서  되도록이면
   다시 받으라고 하셨던걸로 기억.....

2. 성당에 등록하면 주일미사는 꼭 가야하는 건가요?
   제가 생활이 불규칙한 편이라 일요일에 늦잠을 많이 자거든요...
   주일미사 못가면 평일 미사라도 드리면 안되는 건가요?

3. 번외 질문인데요... 등록 하고 본격적으로 성당 다닐때에
   고해성사는 언제하는 것이며 이걸 하지 않으면 성체 못 모시나요??





IP : 124.50.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미예수님~
    '12.12.27 7:48 PM (218.233.xxx.100)

    1.아무래도 교리공부는 다시 하심이 좋을듯 해요.
    저는 모태신앙이었는데 아이 교리 공부 하면서 요즘은 가정교리해서 ...엄마도 첫영성체 교리공부를
    같 이 하는데 참 좋았어요.
    2.주일미사는 꼭 보셔야 하고요.
    늦잠 잔다면 각 본당별로 저녁미사도 있습니다 ^^
    굳이 주일미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각 본당마다 토요 특전미사도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3.고백성사는 특정기간은 없고 자신이 죄가 있다면 그때그때 보셔도 되고 부담스럽다면 판공성사 기간이라 고 일년에 두번 부활절과 성탄절에 있어요,
    성당 사무실에 문의하시면 알려주실수도 있고요.

  • 2. an
    '12.12.27 7:50 PM (14.55.xxx.168)

    교리는 다시 안받으셔도 되구요. 가톨릭 서적들 많으니 읽어보시고 본당 청년회에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주일미사는 신자의 의무입니다. 토요일 저녁미사부터 주일까지 미사가 여러번 있으니 생활이 불규칙해도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집 가까운 본당 사무실에 가셔서 군에서 영세했다 하면 교적 찾아주니
    등록하시고 고해성사 보시고 미사 다니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성사 보신후에 영성체 하셔요
    더 궁금하면 500원!!!

  • 3. 교리
    '12.12.27 7:51 PM (121.162.xxx.69)

    다시 받으시면 좋겠지만. 여유가 없으면 다니시면서 차차 받거나 아님 성경공부반과 같은 다른 모임에 나가시면서 차츰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일 미사는 하루에 여러 번 있으니 저녁 미사에 갈 수도 있고, 교중미사는 10시 반이나 11시에 있는 곳도 있으니... 고해성사는 자주 보는 것이 좋겠지만, 게으른 저 같은 경우는 일년에 부활과 성탄 때 두 번 판공 성사로 대신하고 있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수녀님께서는 잔치집에 와서 ...하니 음식 먹지 않겠다 하지 말고, 대죄가 아니면 (미리 통회하거나) 성체모시고 성사봐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미리서 겁먹고 완벽하게 준비해 가시려 하지말고 다니시면서 서서히 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 4. ~.~
    '12.12.27 7:52 PM (124.50.xxx.156)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an님 500원 드리고 추가질문 콜!ㅠㅠ
    청년회는 보통 꼭 가입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조용히 미사만 드리면서 다니고 청년회 가입은 선택적으로 해도되나요?

  • 5. ..
    '12.12.27 7:54 PM (220.119.xxx.240)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직업으로 인해 꾸준히 성당을 다니는 게 쉽지 않지요.

    1.사실 교리공부를 받으면서 그 기억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은 드물거예요.
    미사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성경을 읽고 좋은 서적을 골라 읽는 것도 공부라 생각합니다.

    2.성당에 등록한 후 꾸준히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시구요. 직업으로 인해 힘들 시 평일미사라도
    참여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시길 바래요.

    3.오랫동안 성당에 다니지 않으셨다면 처음에 고해성사를 보시고 성체를 영하는 게 교리상 맞아요.
    고해 성사방법은 성당에 가면 서점이 있으니 그곳에서 도움을 받으세요.
    평화를 빕니다.

  • 6. ...
    '12.12.27 7:54 PM (118.33.xxx.215)

    윗분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1. 저두 냉담이어서 본당 옮기고 집 근처 성당에서 교리 다시 받았어요.^^ 주말에 있는데, 이게 좀 어려우시면 통신교리도 있습니다.~
    2. 일요일 오후 미사 가심 되겠는데용...일요일 아침엔 주무시고 오후에 성당 다녀오세요~
    3. 이건 일단 영성체 받으시고 나서 고민하셔도 됩니다~^^

  • 7. an
    '12.12.27 7:55 PM (14.55.xxx.168)

    성당 단체에 가입하면(복사단, 전례단, 성가대,청년성서등) 소속감이 생겨서 쉽게 냉담하지 않죠
    신앙도 많이 자라구요
    다음엔 성사보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기쁨도 올려주셔요
    혹 나중에 결혼하시게 되면 성당결혼식은 못해도 관면혼배라도 해야 합니다
    그냥 덜컥 예식장에서 결혼하면 아니됩니다

  • 8. lydia
    '12.12.27 7:57 PM (125.130.xxx.132)

    마치 우리 아들을 보는 것 같아서 흐믓~~
    윗분이 설명을 정말 잘 해 주셨네요.

    주일미사는 본당마다 2대 내지 규모가 큰 본당은 더 많아요.
    직장인을 위해서 밤 9시에 해 주는 성당도 있어요.
    낙성대성당같은 곳...

    주일미사에 참례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주일을 지킬 수 있답니다.
    일단은 주일엔 꼭 미사참례를 해야한다는걸 습관화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어느날인가부터는 미사참례를 하지 않으면 그 주내내 허전하다는걸 느끼고

    주말계획을 세울때 먼저 미사참례를 염두에 두시게 될거여요.

    청년미사에 참례하시길 권해요.
    단체활동을 하면 그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빨리 익숙해지실 거예 요.


    주님은총 가득하시길 빌며..


    미루지말고 먼저 미사참례 하면서
    교리공부도 꼭 하길 ...

  • 9. ~.~
    '12.12.27 7:57 PM (124.50.xxx.156)

    도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이후로도 도움 말씀 얼마든지 부탁드립니다용ㅎㅎ

  • 10.
    '12.12.27 10:26 PM (123.215.xxx.206)

    신부님이 교리보충하는데 좋다셨으면
    교리를 더듣는게 좋을것같은데
    본당 원장수녀님께 상의드리면 답주실것같구요.
    우리본당은 주일 저녁미사가 청년부미사여서
    야훼이레성가쓰고 분위기도 젊고 좋더군요.
    청년부미사 다니시길 권해드려요.

    청년단체가입하시는것도 좋구요.

    냉담중이셨으니
    고해보시는게 맞구요.
    담주초까지는 판공보는기간이니
    판공보시면 될것같아요.

    판공보시고 사무실에 봤다 얘기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345 경기도권 조용한 주택 구해 고고씽ㅡ 1 집찾아 삼만.. 2013/01/19 1,424
208344 자꾸 자존심 세우는 올해 40 노총각 친오빠 32 ㅎ....... 2013/01/19 12,217
208343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질문있어요 1 머리아파 2013/01/19 1,468
208342 선관위, 18대 대선 1분단위 개표현황 공개 2 뉴스클리핑 2013/01/19 685
208341 형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 3 .. 2013/01/19 1,415
208340 아이들 치과보험 추천해주세요 4 ........ 2013/01/19 965
208339 마음이 평화 로워요 2 별이별이 2013/01/19 905
208338 위스퍼 인피니티 생리대 써봤어요. 3 .... 2013/01/19 4,493
208337 물미역없는데 물미역 대신 마른미역 불려서 무치면 맛이 어떨까요 1 미역무침 2013/01/19 1,335
208336 전문직에 김치삼겹살 2013/01/19 603
208335 ‘착한 수희씨’의 분노 “나는 언제나 시녀였다” 3 박하사탕 2013/01/19 1,959
208334 역삼투압 정수기물은 쓰레기네요 6 충격 2013/01/19 2,595
208333 톰 크루즈는 다른 남자배우들에 비해 안늙어보이네요~ 6 톰아저씨 2013/01/19 1,979
208332 갤러랴 지하 고메 494.. 지금 많이 붐빌까요? 2 코슷코누나 2013/01/19 902
208331 아까 남친 문제로 글올렸던 사람인데 뉴들조앙 2013/01/19 981
208330 치과에서 맨손으로 치료하는 거 흔한 일인가요? 6 낮달 2013/01/19 1,926
208329 동향집 거실 확장하면 추울까요? 6 순동이 2013/01/19 1,932
208328 행주 삶을때~! 6 행주 2013/01/19 2,129
208327 온게임넷, 일베인증? 김캐리 해설위원 "민주화&quo.. 1 뉴스클리핑 2013/01/19 720
208326 탈모, 미치겠어요. 피나스테리드 제제가 여성에게 효과 있는지요?.. 11 ///// 2013/01/19 2,261
208325 더 임파서블----영화 볼만한가요? 7 영화 2013/01/19 1,507
208324 루이 비통 가방중에 제일 편하게 들고 다닐 가방 추천해주세요~~.. 8 .... 2013/01/19 2,751
208323 뼈가 굵은 분 있으신가요? 4 뼈가 굵은 .. 2013/01/19 4,199
208322 성격 무던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넘 부러워요 12 어휘끝 2013/01/19 7,263
208321 별거 아니지만 자동차세 16 ... 2013/01/19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