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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부러운 게 없어요...

이런분계시죠. 조회수 : 15,076
작성일 : 2012-12-27 01:36:55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그리 잘난 것은 별로 없어요.
지금도 뭐. 그냥 그렇구.

근데 전 부러운게 없어요.
카스 들어가도 별로 안부럽고.
잘사는 사람들... 블로그 들어가봐도 무덤덤.
아 예쁘다 내 눈이 즐겁넹 하면서 좋아라 구경하고 잠 잘 잔다눈 -_-;

다 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같아요.
뭐 안 그런 것도 있겠지만.
좀더 열심히 살아야 되는데 왜 못그러지. 그러면서 열받아 하는 적이 있긴 해요...;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는 안살지만. 좀 게으르거든요.
그냥 타고난 것 자체가 그런것 같아요.

남편도 뭐. 좀 그럴 수도 있는데 항상 내남편이니까 내게 최고.
돈을 많이 못벌어도 어화둥둥 내남편이야 물고빨고. (죄송요)

근데 웃긴건요.
제가 이렇게 사니까 참... 가진게 없는데 뭔가 많이 가진것 같은가봐요.
뭐랄까... 잘산다, 시집 잘간다, 이렇게 부러워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요 ㅋㅋㅋ
근데도 묘하게 친구 중에 저 부러워하는 사람이 좀 있어요;;;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걔가 더 나은데;
(이 말 꼬아듣지 말아주세요 ㅠ 네가 착각하는 거다 뭐 그런 ㅠ)

아 저는 정말 좀더 열심히만 살면되는데!!!

이 대책없는 낙천성(?)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저도 좀 열심히 살고 싶어요 막 부러워하면서 아오 나도 저렇게 되고싶어!!! 열심히 살거야!!!!!! 돈벌거야!!!!!!

왜 저는 그게 안되는것인지...;

뭐...
행복지수는 높네요 ㅋㅋㅋㅋㅋ
(요즘의 멘붕사태를 제외하고 ㅠㅠ)

이걸 울어야돼웃어야돼... ㅠ


IP : 211.196.xxx.2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27 1:39 AM (211.246.xxx.68)

    You win 그런 정신상태(?) 부럽네요ㅋ

  • 2. 저도 그래요..
    '12.12.27 1:40 AM (222.121.xxx.183)

    저도 그래요..
    남의 카스 별로 부럽지 않아요..
    바라기는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한거.. 그게 저는 제일 큰 소망이예요..

  • 3. 그게
    '12.12.27 1:40 AM (118.32.xxx.169)

    타고난건데요
    하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거라 보심되요
    감사하고사세요.

  • 4. 저......기,,,,,요
    '12.12.27 1:43 AM (124.186.xxx.221)

    카스가 뭐에요???????

  • 5. ..
    '12.12.27 2:00 AM (203.100.xxx.141)

    카카오스토리.....

  • 6. 저......기,,,,,요
    '12.12.27 2:13 AM (124.186.xxx.221)

    ..//님
    고마워요 ^^

  • 7. 한딸
    '12.12.27 2:27 AM (175.118.xxx.81)

    그건 님이 긍정적인거에요.
    전 참 안긍정적인 사람인데..

    제가 부자인거 같거든요?
    서민이지만...외벌이된지 오래지만..

    딱 내스타일인 내집에서 돈 걱정없이(라고 하지만...스스로 아끼고 사는)
    아 좋다...우리집 넘 이쁘다...아 좋다 우리딸 내가 낳았지만 참 이쁘다.
    아 좋다...내 남편 바람도 안피고 어쩜 저리 멋지고 잘생겼냐?
    뭐 그러고 살아요.

    오늘 82주제인 난방 얘기 나와서 1도 높였더니 따땃하고 기분도 좋네요.ㅋㅋ

    전 부정적인 사고가 많은 편인데도 남 잘 사는거 보면 부럽다기 보다 본받고 싶고 그래요.
    허영끼있는건 걍 흐흥?하고 마는 정도?

  • 8. 저도
    '12.12.27 2:50 AM (59.26.xxx.103)

    원글님처럼 남들 자랑글같은거 보면 좋겠네~ 이러고 말아요.
    의식적으로가 아니라 원래 성격자체가 저도 게으른가봐요.
    주위 친구들 보면 서로 자극받아서 막 더 열올라서 잘살아보자 이런 분위긴데..
    저는 지금 제 삶에 만족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심적으로 여유로워지나봐요.
    근데 신기한건 그걸 남들도 다 느끼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사람들은 늘 제가 여유롭게 사는줄 알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 9. 콩콩이큰언니
    '12.12.27 3:22 AM (219.255.xxx.208)

    저랑도 좀 비슷하신듯 ㅎㅎㅎㅎ
    전 굴곡이 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지금이 최고다......라고 살고 있어요...(뭐.....요즘은 최고는 아니네요....최근의 멘붕이...좀...)
    내 일에 대해서도 나보다 잘 하는 사람 보면 와 부럽다 좀 배워야지....딱 이정도?
    부자들을 보면 나도 돈이 좀만 더 많음 좋겠네..뭐 이정도..

    저는 확실히 게으릅니다...이건 인정 ㅎㅎㅎㅎ
    별 일 없이...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성향도 비슷하고..(성격은 정반대...)
    지금 딱 하나 갖고 싶은건..
    내가 원하는 집을 지어서 살고 싶다는거 그거 하나 있네요.
    돈이 좀 모여야 할텐데...그게 잘 안되고 있는 ㅎㅎㅎ

  • 10. 전 타고난 건 아닌데
    '12.12.27 3:37 AM (223.222.xxx.23)

    굴곡과 고통을 오래 겪으면서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어려서는 항상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했고 그에 합당한 인정을 못 받으면 속이 상하고
    그런 일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근데 오래 아프고 그로 인해 몹시 고통스런 세월을 20년쯤 겪고 어느날 문득 나 자신을 돌아봤더니
    내 안에 경쟁심이라든지 시기심 같은 게 거의 사라지고 없는 거에요.
    이 세상에서 내가 신경쓸 대상은 오로지 나 자신이며
    남과 비교하면서 인생을 허비하는 건 낭비라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중심주의라고나 할까?
    덕분에 편안해지고 행복해졌어요.
    부나 명예에 대해서 욕심 자체가 사라지니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게 보이더군요.
    여전히 딱 하나 부러운 건
    에너지가 넘쳐서 하루종일 몇가지 일을 뚝딱 해치우는 활동적인 분들이에요ㅠ ㅠ
    평생 내가 가져보지 못한 건강과 활력, 그건 여전히 가슴아픈 열망의 대상이네요.

  • 11. 오호
    '12.12.27 3:41 AM (178.208.xxx.112)

    제 남편이 딱 그런데요 특징을 보면 성격이 살짝 사차원이예요 (좋은쪽으로)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거없이 단순하고 뒷끝 없고 좀 게을러요 ㅎ 그리고 남 일에 별 관심이 없다고나 할까?

  • 12. --
    '12.12.27 4:35 AM (188.99.xxx.246)

    한편으로는 내세울 게 없고 아무것도 잘난 게 없다 보니 그냥 체념(?)하게 된 거 아닐까요. 보통 욕심 많고 질투많은 사람들 보면 top이 될 실력이 아니어서 그렇지 쪼금 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질투 시기가 생기는 거구요. 내가 아예 관심없고 재주없는 부분은 그 사람이 억만장자로 대박나도 무덤덤할 수 있지만..

  • 13. 행복지수
    '12.12.27 4:35 AM (222.239.xxx.139)

    가 높으신거죠. 저도 가끔 더 높은 곳이 부럽다가도 제가 가진 좋은걸 보려고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 14. 엄마곰
    '12.12.27 4:41 AM (175.210.xxx.159)

    저도 그래요.
    아니... 결혼하고 그래요 ㅋㅋㅋ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아와서 결혼하고 참 행복한데
    요즘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성질나는 것 빼곤...
    카스에 친구들이 자랑삼아 올리는 사진, 글도 다 부럽지 않고 좀 웃기달까?
    나 행복한거 알아달라고 올리는거 같아요.
    사진에 상황 글만 간단히 올리는 친구들은 안그런데
    나 정말 행복해 어쩌고 올리는 사람들 보면 .... 정말 행복한데 머하러 저런걸? 하는 생각.
    그렇게 행복하다고 외치는 사람들 저희 부부 보면 부러워 한다는게 함정이네요 ㅋㅋㅋㅋㅋ

  • 15. 청풍명
    '12.12.27 5:44 AM (122.128.xxx.136)

    자랑계좌 입금 대상자 같은데요...

  • 16. 저도 비슷..
    '12.12.27 6:15 AM (1.227.xxx.22)

    부러운게 별로 없긴해요 금전적인 부분으로는 ..
    금전적으로 풍요로운 사람 또는 주변에 결혼 상대 잘만나서 호화생활 하는 친구 봐도 그냥 무덤덤..
    제가 가진거 별로 없어도 그렇네요..
    그런데 왠지 원글님과의 갭이 느껴지는건 뭘까요 ㅋㅋ

  • 17. 플럼스카페
    '12.12.27 6:59 AM (175.113.xxx.206)

    저도 그래요.^^*저는 남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라 블로그나 카스 안 들여다봐요. 가족 챙기고 82보기도 하루가 바쁘네요^^*
    조금 더 젊을 때는 욕심이 많았었는데 어느날부턴가....아마 애들 셋 키우며....안달복달해서 일이 바뀌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18. 제생활이 바쁘니
    '12.12.27 7:21 AM (223.62.xxx.237)

    남의 사생활에 관심갖을 시간없네요
    근데 전 카톡거의 않하는편이라 그런지 이해가 않가는게
    별 중요한일도 이슈도아닌일로 시도때도없이 단체채팅
    초대하는사람들보면 이해가 않가더라구요
    별 히안한 게임초대하는것도 그렇고....
    저도 일하다 82들여다보기도 바빠요
    카톡에 생전글 않써도 제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구요

  • 19. ...
    '12.12.27 7:25 AM (218.234.xxx.92)

    원글님이 진짜 부럽네요!! 저보다 한 수 위이심..

    전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부러우면 부러운 거지, 부러워한다고 뭐가 지는 거에요..
    김태희처럼 이쁜 여자 보면 부럽고, 이부진처럼 돈 많은 여자 보면 부럽고, 똑똑한 여자 보면 부럽고 부러운 게 당연한 거고... 그리고 "부럽다~ 오~ 좋겠는데~" 하고 끝내는 거지,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저 여자보다 못할까 하고 안달복달하진 않거든요.

    주위 사람들도 내가 원하는 걸 먼저 가졌으면 아 좋겠다, 나도 빨리 저렇게 되어야지 해요. 그거 가지고 질투하고 자기 비하하고, 그 먼저 잘된 사람 시기하고.. 이런 마음은 없어요. 그래서 남 좋은 거 보고 씁쓸하다는 사람들 좀 이해가 안되었는데, 원글님 성격은 한 수 위네요. 짱 부럽습니다!!

  • 20. 타리
    '12.12.27 7:45 AM (175.120.xxx.23)

    저도 님이, 또 윗님들이 말한 딱 그런 성격인데요. 옆에서 앞을 향해 아둥바둥 나아가는 친구들을 보면 가끔은 제가 가진거없이 만족하며 적당히 게으르게 사는게 과연 옳은지. 후회하진 않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네요.ㅡ주로 아이들에 대한 관점에서

    농담삼아 제가 원시인이었다면 어느날 부싯돌 우연히 발견하고 만족하고 행복하며 여지껏 쓰며 살고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네요. 행복하지만 발전이 없는ㅜㅠ

  • 21. 자본주의 사회에
    '12.12.27 9:03 AM (175.202.xxx.74)

    잘 안어울리는 스타일이시네요.
    남들 부러워하고 나도 갖고 싶어하고 성취욕과 경쟁욕이 가득한 인간형을 이상형으로 내세우는 현재의 시스템.
    문득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란 소설이 생각납니다.
    치기 어려운 공은 절대로 안친다. 잡기 어려운 공은 절대로 안잡는다.
    제 인생의 모토로 삼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 22. 저 같은분
    '12.12.27 9:57 AM (211.105.xxx.250)

    저 같은분이 있군요
    인생 뭐있어 하고 살아요
    집착이 없으니 설렁설렁
    그런데 남편은 찡찡이 피곤합니다

  • 23. 나도
    '12.12.27 10:09 AM (125.186.xxx.64)

    나 자신이 자족하면서 살기에
    화려한 블러그를 봐도 ...음 ~ 이렇게 사네! 정도로 생각하고 끝!
    내 일상에서 내가 할 수있고 즐거운 일 찾아 내 나름의 규모대로 재미있게 살고
    맛나는 것 해먹고 우리 가족 복되게 살도록 하는 것이 그저 좋음!^^ ㅎㅎ

  • 24. 저두요
    '12.12.27 10:32 AM (112.148.xxx.90)

    대학교때나 20대까지는 샘이나 질투있었는데요 지금은 그저그래요200만원패딩 사시는분 재력보대는 2만원대 브랜드패딩사는사람이 더 부러워요
    절친들한테는 진심으로잘하려하는데 그외에는 별관심이 안생기네요

  • 25. 1~
    '12.12.27 2:26 PM (121.153.xxx.137)

    원글님은 진짜 행운아~ ㅎ그런 성격 타고나긴 힘들것 같아요~ 근데 살면서 그렇게 비슷하게 갈고 닦을 수는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 제 친한 후배가 딱 원글님 스타일이었어요~ 욕심 별로 없고 착하고 정말 낙천적~ 그 후배랑 일이년 같이 다니면서 제 성격도 많이 변하더라구요~
    저도 지금은 위 어느 분처럼 카스에서 누가 자랑질 심하게 하는 친구 있음 부럽지도 않고 그냥 웃겨요~ 왜 그리 살까 싶고ㅎ

  • 26.
    '12.12.27 3:29 PM (211.209.xxx.180)

    원글님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유연하게 사시는 거예요..
    그만큼 행복지수도 높으신 거구요.
    어느 댓글처럼..저는 선천적으로는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게 태어났는데
    20대 중반~30대 중반을 좀 정신차리고 살았더니
    지금은 마음도 여유있고..경제적으로도 조금 여유있고..부부사이도 여유 있어졌네요...후천적으로 ..

  • 27. 동감 백만표
    '12.12.27 4:30 PM (1.235.xxx.125)

    정말 저도 그래요 남이 부럽다 이런 생각 많이 안한거 같아요 근데 동네엄마중에 항상 남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야기 듣다 제가 지치네요 남이 여행을 가건 차를 사던 지지고 볶던 게 뭐가 그리 부럽나요 내 인생도 아닌데.... 저는 제 인생에 만족해서라 보다는 (물론 만족도 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려 노력합니다) 그냥 남의 인생이 그닥 관심이 안가요

  • 28.
    '12.12.27 4:39 PM (175.210.xxx.26)

    내가 이쁜 장갑 찾을땐 그렇게 없드니
    친구가 장갑 샀따고 카스에 올렸는데
    딱 내 스타일이라 같은건 살 수 없어서. 부러워요.ㅎㅎㅎ

  • 29. 성격적으로
    '12.12.27 5:36 PM (202.30.xxx.226)

    내공쎈사람이 살짝 부러운 적은 있었으나,

    의식주 뭐 이런걸 놓고 남들 사는게 부러웠던 적은 저도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학다닐때, 나는 반지하 하숙하거나 연탄보일러 자취하거나..그랬던 시절,

    여의도 아파트에서 대학다니던 친구가 부러웠던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애나 나나 아들 딸 놓고 사는..

    저도 특별히 남 부러운게 없네요.

  • 30. 1111
    '12.12.27 5:43 PM (1.229.xxx.10)

    저도 비슷해요 전 남들이 큰일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더라고요
    일례로 남편이 가벼운 교통 사고를 당했는데 그때 아이가 어렸거든요
    저녁때 전화해서는 별일 아니고 다친에 없어서 내일 퇴원하니까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갔어요 ;;
    웃긴건 남편도 저랑 성향이 아주 비슷해요
    몇년후에 다른 사람들한테 이런 얘길 했더니 사고났는데 병원도 안 가봤다고 다들 저한테 뭐라 하더라고요
    남편도 그제서야 그게 문제있는건가 하고요 .. ㅋ
    이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 이건 본인한테는 큰 복인것 같아요

  • 31. ^^
    '12.12.27 10:18 PM (114.207.xxx.78)

    저도 그래요~ 늘상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결혼하고 나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이 저 최곤줄 알고 저도 우리 남편 이뻐라 하구요. 그리고 원래 위를 올려다보지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아서 그런지 남들 봐도 그런가부다~쟤는 쟤대로 힘들거야 하네요. 약간 삐뚤어져서 오히려 그럴지도 몰라요^^ 오히려 맘은 행복하고 편하다는..그냥 지금 이렇게 살 수 있는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근데 이런 성격의 단점이 발전이 별로 없다는 거죠. 현상태에 만족해버리니까.. 그래서 그런 점이 엄마랑 무척 부딪히고 엄마랑 부딪치고나면 멘붕와서 한번씩 확~ 우울할때 있어요. 뭐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근래들어 멘붕이긴 합니다...ㅠㅠ

  • 32. ...
    '12.12.27 10:51 PM (39.116.xxx.108)

    일단은 욕심과 질투가 없으니
    이것도 천성으로 타고 나야...
    없는 사람 좀 돕고 좋은 사람과
    좋게 유지하고 살고
    행복하고 좋아요
    근데 왜 질투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들 눈에 질투의 꺼리도 없는데...
    자존감 높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니 그런가 싶어요...

  • 33. ...
    '12.12.27 11:10 PM (182.211.xxx.18)

    저도 그래요.
    그리고 타인과 나를 잘 분리해요.
    근데 이런 성격이 막 아둥바둥하지 않고 욕심이 없어서 발전이 없는게 단점인거 같아요.
    막 부럽고 질투도 나야 나도 저렇게 되야지!! 질투는 나의 힘!! 하면서 노력할텐데...ㅎㅎ

  • 34. 흐음
    '12.12.28 1:13 AM (210.206.xxx.158)

    저두 때로는 자존감 최고이지요
    애학교보내고 세수도 안하고 모자 쓰거나
    말거나 남이 뭐라 거나 말거나 백화점,
    마트 마냥 쏘다니고 좋아하고
    서점가서 행복해하고(두근두근하며)
    몰입해서 영화도 보고

    그러다 잠수탈땐
    게으른 나를 탓하며 우울해 하기도 하고
    행복지수 넘 높습니다

    항상 돈보다는 정신적 자유,시간을
    준 신랑한테 고맙다 하지요

  • 35. 흐음
    '12.12.28 1:22 AM (210.206.xxx.158)

    짤렸네요
    그러다 늦둥이 낳아 키우며 이 게으름뱅이
    요즘 호되게 살림입문하며 고생했지만
    어차피 살림 제대로 해야 될 일이었다
    생각하며 더 행복해지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 20,30대에 죽을만큼
    아파했습니다 꿈,욕심,이기심,열등감등에요
    그러나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현재 이렇게82주옥같은 글들 보며
    댓글 다는것 같아요

    저 윗분 말씀처럼200만원
    코트보다는 깨알같이 자랑할만큼
    좋은 물건 싸게 산
    분들이 좋고 조그만거라두 나눠주는 분들이 좋네요

    나이먹나 봐요

  • 36. ..
    '13.1.26 4:53 AM (112.144.xxx.225)

    부러운성격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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