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 안좋은데 카페 열면 어떨가요?

조언부탁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2-12-26 21:57:44

지금까지 다른일하다가...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서..

 

카페를 열고 싶어졌어요..조그마한 카페..서울에요.

커피도 맛있게 만들고...베이킹도 이것저것 배워서 맛있게 만들어볼 자신이 있는데요.

서비스는 물론 잘할자신이 있구요..

 

하면..회사원 월급보단 나을까요?

 

이제 40을 바라보는 독신녀라...아무래도 수입을 생각안할수가 없습니다.

혹시 카페하시는분들계심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4.63.xxx.2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2.12.26 10:00 PM (110.70.xxx.238)

    안됩니다 향후 2년간 새로 사업할 생각 꿈도 꾸지 마세요 올해까지는 그래도 경기가좋았다 할정도로 나빠질거랍니다 힘들어도 회사 다니시고 2년만 참으세요

  • 2. 석미니코프
    '12.12.26 10:02 PM (121.190.xxx.137)

    요새 경기 정말 안좋아요.
    일단 몇 달 정도라도 차리고 싶은 곳에
    시장조사랑 일배우는 마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3. ...
    '12.12.26 10:03 PM (59.15.xxx.184)

    서울역 노숙자 되는 지름길은
    주식과 창업이라네요
    근데 그것도 케바케라 불황에도 되는 곳은 되고 호황이어도 파리 날리는 곳은 파리 날려요
    분명한 것은 낭만으로 하기엔 권리금 보증금 월세가 현실

  • 4. 아니요
    '12.12.26 10:04 PM (61.73.xxx.109)

    정말 특별한 곳에 목을 잘 잡아서 잘 되는 경우를 간혹 보긴 했지만
    체인 카페가 동네 구석구석 들어선 요즘 동네 카페 잘 안돼요
    남편 친구 부부가 카페 하는데 부부 둘이 아르바이트 전혀 안쓰고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데 순이익이 200이 안나온다더군요 두 사람 인건비도 안나오는거죠 둘이 각자 나가서 버는 것보다 못버는거구요

  • 5. ...
    '12.12.26 10:05 PM (121.133.xxx.179)

    시기도 시기이구요.
    원래 카페로 돈벌기 힘듭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고, 다른 카페에 손님 좀 앉아있는게 보이면 수익이 괜찮을 것이라는 예상과, 비교적 우아떨면서 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기 때문이죠.
    조그만 카페운영요? 걍 막노동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신적인면은 개인의 성향,역량에 따라 난/이가 갈린다고 하더라도,
    육체적으로 힘들어요.특히 베이킹까지 하시게되면 말도못하게 힘들어요.

    도시락좀 싸주세요...그거 먹어가며 말릴려구요 ^^

  • 6. 가계부채
    '12.12.26 10:07 PM (116.39.xxx.87)

    아파트 대출금 뿐만 아니라 자영업도 큰몫을 차지합니다
    일본 장사 안된다 안된다 해도 자영업자 7%
    우리나라 일터에서 자의반 타의반 나와서 20%넘어요
    그리고 커피 맛으로 까폐가지 않아요
    지명도 위치 인테리어 ...결국 돈으로 승부 보는 곳에 가요
    별다방이 정말 그지 같은 커피 맛에도 장사가 되잖아요

  • 7. 제가
    '12.12.26 10:11 PM (211.110.xxx.222)

    해봤어여 망했습니다 ㅠㅠ

  • 8. nnm
    '12.12.26 10:16 PM (1.177.xxx.33)

    제가 즐겨가는곳이 있는데요
    분위기 이런거 전혀 안보구요.위치도 번화 상권보다는 좀 싼곳이예요.
    거기 가는 사람만 가거든요
    왜 가냐.
    그집에 허니 브래드가 끝장나게 맛있어요.말로 설명못해요
    유기농밀로 한대요.뒷맛이 이상하게남는게 없어요.정말 깔끔해요.
    군더더기 없는..제대로 재료 좋은거 딱 쓴느낌..
    그 재료로 그 가격이면 안비싸다 견적나오니깐 가게 되는거죠.
    그집 인기상품.

    두번쨰가 그집에 레몬차가 있는데요.레몬을 잘 잘여서 자기들 방식으로 차를 줘요
    차 세팅이 기가막힙니다.
    저도 레몽차 집에 재여봐서 알지만 그집만의 분명 노하우가 있더라구요.
    그거 두개가 지갑이 얇을때도 가게 만들어요.
    성공할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그집이 아주성공한건 아니지만 저처럼 딱 그 맛과 비용을 아는사람은 찾는거죠
    최소한 절대 망하진 않는다는거죠
    그냥 커피 좀 내려주고 뭐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못살아남음.

  • 9. ...
    '12.12.26 10:37 PM (58.234.xxx.159)

    아무리 불황이어도 장사잘되는 카페는 또 잘됩니다. 뭔가 차별화될만한 것을 열심히 찾아보셔요. 아무리 조언을 구한다해도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으로 자신만이 찾을 수 있어요,

  • 10. 위에 nnm님
    '12.12.26 11:19 PM (119.71.xxx.135)

    허니브래드 맛있다는 그 카페
    이름 좀 알려주세요
    함 가보구 싶네요~

  • 11. 외동딸
    '12.12.26 11:23 PM (61.78.xxx.117)

    요즘 장사 안되는대도 권리금 못받을까봐 장사 잘된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장사는 안되는데 계속하는 사람들 중에는 사채놀이로 손실을 메우는 경우도 있어요. 권리금 많이 받을 수 있을 때까지요.

  • 12. 알라브
    '12.12.27 12:36 AM (118.216.xxx.164)

    하지 마세요.
    정말 장사는 노력으로만 되는것이 아닙니다.

  • 13. ;;;
    '12.12.27 12:50 AM (211.196.xxx.20)

    저 카페 좋아해서 열심히 살피는데요.
    진짜 포화상태에요.
    여기서 될까? 싶은 곳까지...;
    근데 간절하면 길이 있긴 하겠죠.
    그냥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안돼요.
    남다른 센스. 차별화가 되면 살아는 남더라고요.

  • 14. ...
    '12.12.27 7:34 AM (218.234.xxx.92)

    임대료, 인건비 무시 못하죠...

  • 15. 하실려면
    '12.12.27 9:11 A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하실려면 이정도 마음가짐과 노력으론 좀 어렵다고 봅니다. 하실려면 철저히. 바닥에 깔리고 깔린 카페들보다 우위에 있을려면 뭔가 특징이 있어야해요. 우리집 가는길 카페 하나도 없었는데 첨에 하나 생기고 두달이내에 4개 됐어요. 그런식으로 예상치 못한 경쟁자 생길수도 있고요..그래서 하실려면 다른곳들의 장점 플러스 그곳만의 특장점을 가져야 해요. 그래야 기본(?)방어정도했다랄까. 가볍게 접근 마시고요.. 책 사서 보세요. 거기 카페 창업한 얘기 나오는데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16. 하실려면
    '12.12.27 9:11 A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우리 카페나 할까' 책 사서 보세요. 거기 카페 창업한 얘기 나오는데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17. 책도 사보시고
    '12.12.27 11:43 AM (211.224.xxx.193)

    그런 카페도 있던데 그런데 가입해서 그들 애기들어보시고...대부분 힘들다 애기죠..부동산 먼저 알아보러 다녀보세요. 그럼 답이 나올것 같아요. 어마어마하거든요. 부동산으로 들어갈 비용이..특히 권리금 같은거. 그리고 본인이 딱 하고 싶은곳 주변의 까페같은데 취직해서 간을 보세요. 그 근처에 까페손님들이 있는지 그 부동산비용 지불하고 과연 남을까 직접 부딪혀 보세요. 그럼 쉽게 답이 나올것 같아요.

    근데요 언제나 힘들었어요. imf이후로 장사한다하면 다 말렸어요. 대부분 망했지만 그중에 소수는 성공했죠. 본인이 정말 카페 사장에 걸맞는 다양한 솜씨가 있다면 도전해보는것도...근데 딱 적성인지 아닌지는 알바를 해보면 어느정도 나올것 같아요

  • 18. cafe
    '12.12.28 12:56 AM (14.63.xxx.215)

    댓글들 감사합니다 ^^ 도움 많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36 내일 영화 뭐볼까요? 초등4학년 동반 14 야옹 2013/01/18 1,435
208135 강아지 다친 것 같은데 어쩌나요? 3 도와주세요 2013/01/18 660
208134 와이파이 비번 5 몰랐어요.... 2013/01/18 1,441
208133 초등생 이사 푸른마을.샛별마을 아님 서판교 어디가 낳을까요? 11 이사 2013/01/18 2,544
208132 아이가 열나고 토하는데요.왜그럴까요? 6 .... 2013/01/18 3,307
208131 환경호르몬...종이컵? 컵라면? 3 호르몬 2013/01/18 1,270
208130 집에 누구 들이지도 말고, 뭘 사갈일도 만들지 말자. 25 결론 2013/01/18 10,861
208129 업소여자들도 나중에 결혼하나요? 9 두더지 2013/01/18 8,400
208128 집된장 살만한곳 있을까요? 4 먹고 싶어 2013/01/18 1,346
208127 이상한 네이버 기사 남편외도 부부싸움.. 기사 2013/01/18 1,428
208126 미드 위기의 주부들 1 zuzuya.. 2013/01/18 875
208125 영어) 번역좀 부탁해요~~ 2 번역 2013/01/18 480
208124 영어공부 왜 빡세게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41 콩글리쉬 2013/01/18 3,813
208123 회사 후배의 돌잔치 3만원 적은가요? 13 ... 2013/01/18 2,896
208122 싱가폴 새벽 5시 도착... 호텔 체크인까지 뭐하고 있을까요? .. 11 .. 2013/01/18 11,239
208121 화장솜 추천해주세요 12 ... 2013/01/18 1,588
208120 애가 글씨랑 숫자를 꼭 반대방향으로 쓰는데.. 바로 잡아줘야 하.. 10 봄별 2013/01/18 1,937
208119 실리콘으로 만든 주방도구들 괜찮던가요? 6 양파탕수육 2013/01/18 2,680
208118 보드 많이 위험할까요? 4 스키장 2013/01/18 815
208117 중국 유학생이 북경 가이드 해 주는데 하루 일당 얼마 줘야 할까.. 10 베이징 2013/01/18 1,633
208116 디즈니 온 아이스 보신분 2 misty 2013/01/18 405
208115 참 나아지는게 없네요 윗집 7 ᆞᆞ 2013/01/18 1,679
208114 떡볶이 비법 전수좀 해주세요 13 우유 2013/01/18 4,321
208113 10년된 보일러 15평...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 선방한건가요.. 14 dfdf 2013/01/18 3,514
208112 궁금한 이야기 Y 보신 분이요 7 조금전 2013/01/18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