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불만이 있으면 말을 막합니다.
혼자 중얼거리며 빈정상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중얼대죠.
물론 욕은 덤이구요.
그러다 못참고 제가 한마디 하면 멱살을 잡고 때리기도 하고 겁도 줍니다.
몇일전 친정쪽 경조사가 있었는데 내려갈 차비와 부의금이 아까워
신경질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것때문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전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
처제가 데리러 오면 안되냐 하니 처제보고 미친년이랍니다.
물론 제동생이 말하는거 어의 없어 저도 뭐라하고 올라와서 같이 가자 했습니다.
그 통화 듣고는 저리 말하는 사람.
그 모습 보기싫어 저 혼자 간다 했습니다.
애도 아프니 그러라고 하데요.
초등2학년 딸아이 감기걸려 힘들다면서요. 열도 없는데.....
아침에 버스편을 알아보고 있는데 사위로써 생각해보니
그건 아니다 싶었는지 같이 가자 하더군요.
저도 친정부모 생각해서 참고 동행했습니다.
가는동안 사람불편하게 계속 예민해 있는사람.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남편은 내가 놀고 먹는것 같아 배가 아픈거죠.
나의 자존심을 긁으며 말한적이 있습니다.
나와 똑같이 벌어와라 .
너도 자식 기르려면 그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니냐.
똑같이 못 벌몃 집안일도 니가 다 하면서 다녀라.
나도 벌고 싶죠.
내가 직장을 다닌다고 도와줄 사람 아닌거 알기에 오기가 납니다.
네~저 한심 하죠.
둘째가 5학년이 되면 일할겁니다.
그때 일하게 되면 말할겁니다.
나 당신보다 돈 더 많이 벌 자신없으니 살림도 해야 하고 애들도 봐야 하니 제사는 없에던가 동생보러 가져가라 하려구요.
동서 일 다닌다고 와서 먹고만 간지 몇년이니 그 정도는 하라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행복한적이 없어요.
..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2-12-25 16:02:06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짜
'12.12.25 4:12 PM (115.41.xxx.216)욕 나오는 남편이네요. ㅜㅜㅜㅜ 벗어날수 없나요?
2. ᆢ
'12.12.25 4:20 PM (1.245.xxx.245) - 삭제된댓글인성이 글러먹었던가 아내에게 애정이없던가
그런 사람이네요
같이사는 사람이 그러면 참 괴로우시겠어요3. 속 좋은 아내
'12.12.25 5:56 PM (175.120.xxx.236)이혼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곧 맞벌이 하시겠다고요 ??4. ...........
'12.12.25 6:18 PM (118.219.xxx.253)우선 먼저 일을 하시고 경제적으로 독립할수있을때 이혼하세요 지금 경제상황이 너무 안좋다보니 바로 이혼하라고 하고 싶은데 뭔가 곧 터질것같아서 불안해요
5. ..
'12.12.25 8:50 PM (112.149.xxx.20)네 이혼준비중입니다.
조용히 아주 천천히요.
아이들이 어려 충격주고 싶지않고 애들한테 100점은 아니여도
반은 되는 아빠이기에 그나마 참고 살아요.
여자로써 자존심 상하고 매일이 굴욕이지만 참아보려고요.
울 딸 사춘기 지나 제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찌 살았는지 알때요.
그때까지 죽을힘 다해 참고 살겁니다.
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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