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으로 입사한지 이제 딱 3개월되었는데, 11월월급도 50% 아직 못받았어요.
오늘 12월월급날인데 오늘도 못 받나봐요..
9월에 입사해서 10월달에 한번 받아보고, 그 후로는 월급을 할부금 주듯이 조금씩 조금씩 주는 식이에요..
입사한지 3개월에 이런 식이면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기다려 보는게 나을까요?
회사에서는 밀린 대금을 못받아서 월급을 못주는 거라고 해서 남편은 철썩같이 그렇게 믿고 있거든요..
보통 월급 밀리면 몇달까지 기다려 봐야 될까요?
음...
제가 보기엔 벌써 싹수가 노랗다능...;;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하세요. 거기 계속 그런식이였냐고..
어쩌다 한달 정도 그럴수도 있기야 하지만
정상적인 회사는 절대 체불 안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그런회사에서 경리로 몇년일했습니다.
월급밀릴수있습니다...원래 그러면안되지만 정말 급할때는 급여 밀려서 줍니다..만...최대열흘을 넘긴적이없습니다. 생활비이므로 늦게줄때마다...사장님이 미안해했고...임원급여는 젤뒤로 주고...말단들부터 먼저 챙겨줬습니다.
석달씩 밀린다는건....문제있는겁니다.
국민연금공단에 전화하셔서.....회사분 국민연금 연체되어있나 확인해보세요...당연히 연체중일겁니다..
3개월치넘게 연체되었다면 압류부터 들어가거든요(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더구나 새로들어온 직원급여가 밀렸다면 문제많으네요~
밀린대금 들어오면....아마...밀린외상매입금먼저 결제해줄겁니다...
주변에 월급밀린곳...한달이 최대입니다...
이궁.. 직원이 30명정도 된다는데, 일반 직원들 월급은 다 주는데, 팀장,과장 월급만 그렇게 밀려서 준다고 하네요..ㅠ
저도 하루빨리 그만두시는게ᆞ두 달 넘으면 그거 다 챙겨주기 힘들어요ᆞ아예 그런식으로 한두달 일시키면서 사람쓰는 나쁜 신장도 있더라고요ᆞ
그게...임원진들...사장..이사..급여는 늦게주는경우있습니다만.......
석달은 아닙니다...석달안주면 가정에선 뭘로 먹고살려구요...
그만두기전에....일단 밀린월급부터 최대한 받아내세요..
아쉬운소리해가면서...그만둔단말 하기전에 먼저 받으셔야합니다..
안되면 집에서 직접 사장에게 전화할수도있구요...아무튼..철판깔고..받아내셔야지요..
그만둔다고하면..안주려고 할겁니다..노동부 믿지마시고...
빚받아낸다 생각하고 받으셔야합니다...
직원 월급 못줄정도면..채용자체를 안할텐데요..........
그리고 몇십년 다닌회사라면 다닌 정때문에라도 몇달 기다리고 참아준다지만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 회사가 그모양이면 당장 그만둬야죠...
다른 회사 알아보셔야 될듯...
부도내고 대표 도망가서 노동부에 신고하고 체당금 받았어요..ㅠㅠ
그러다가 1년치도 밀릴걸요. 빨리 결정내리시는게 좋으실거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