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말고도 요즘 가장 멘붕 상태일 것 같은 사람들은

다시는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2-12-24 02:15:48

제 생각에 역술가들 일 것 같아요.

김일성 죽는 거 맞혔다는 사람서 부터 김대중 대통령 당선 맞추고 대통령이 2월 달에

정식으로 취임하기 전에 김전대통령 동기간이 죽을 거라는 것까지 맞혔다는 사람,

어떤 역술가는 아예 이번에는 대놓고 문님이라고 거명 한사람

물론 전에는 손학규씨가 대권 쥔다 했다가 다들 얼토당토 않다 했지만

그건 또 손씨가 이러고 저러고 무슨 이유를 하여튼 말했고 좌우간 이번엔 문님이라고 아예

박기까지 하더니 여기도 그렇고 그 외 다른 사람들 역시

문님 지목하거나 또 자기 예지몽이 잘 맞네 어쩌고 촉이 발달했네 하던 사람들.

에휴, 맨날 남편이 날더러 믿는 사람이 왜 그리 그런 점쟁이 말을 예수님 말보다 더 믿냐고

그만 좀 하라 할 때도 조용히 하라고 큰 소리 쳤는데

이제 다시는 그런 역술가 나부랭이 말은 앞으로 안 믿을 거에요.

무슨 꿈이 어쩌고 예지몽 이 따위도요.

이거야 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이네요.

밑에 글에 보니 또 이제와선 뭐 대선 전에 자기 꿈이 안 좋았다 어쩌고.

그 때는 다들 자기 예지몽이, 꿈이 어쩌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뭐 문님 얼굴에 용 비스므레

한 게 똥을 쌓는데 나중에 보니 문님이 금빛나는 투구를 쓰고 있더라는 그 얘기에

껌벅 넘어간 나도 남편이 날 얼마나 한심하게 봤을지 그 때는 몰랐어요.

그 때 그 역술가들 지금 불러다 물어보면 또 뭐라 할라나요.

문님이 뭘 안 해서 부정타서 그렇다 할까요?

쳇 운명이라는 건 인간이 개입할 여지도 없이 정해져 있는거고 인간은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어서 체념이라는 단어도 나오는 거고 거대한 운명 앞에 인간은 어쩌고 뭐 이러는건데

인간이 하는 대로 되는 거면 그 까짓 운명도 그거 정하는 신도 별거 아니군요.

에잇 앞으로 내가 역술가 말을 믿나봐라. 그거 믿고 좋아한 나도 한심하긴 매한가지.

IP : 182.172.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보다 멘붕인 사람은
    '12.12.24 2:18 AM (193.83.xxx.153)

    전여옥일껄요...지금 없다던 일본으로 망명하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
    '12.12.24 2:21 AM (119.71.xxx.179)

    김현철과 상도동계쪽 ㅋㅋㅋ 가만있다가 왜 갑툭튀해서는 ㅋ

  • 3. 뒷북
    '12.12.24 2:23 AM (121.175.xxx.16)

    없다던 일본으로 망명 ㅋㅋㅋ 전여옥 어쩔;;;

  • 4. 푸하하
    '12.12.24 2:28 AM (76.170.xxx.203)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여옥씨 어떻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역술
    '12.12.24 4:49 AM (123.254.xxx.6)

    정말 이번에 역술인 다 틀린듯...
    제가 기사에서 본 유명역술인은 박근혜는 평생 2인자 인생이라고 했는데요.

  • 6. ...
    '12.12.24 5:16 AM (31.19.xxx.63) - 삭제된댓글

    한 역술인이 조선일보에 실은 글에서 박근혜 당선자가 제일 올해 운이 좋다고 했어요.
    문재인 후보님은 민주당에서는 가장 좋지만 2017년이 더 좋다고 했고요.

  • 7. ...
    '12.12.24 6:52 AM (2.100.xxx.41)

    윗님 넘 웃겨요...ㅋㅋㅋ 입은 의상도 한국적.ㅋㅋㅋㅋㅋㅋㅋ

  • 8. ...
    '12.12.24 7:45 AM (182.219.xxx.30)

    오히려 맞았는지도 모르죠.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70 물건 잘 잃어버리는 분들 계신가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ㅠ 16 츄파춥스 2013/01/16 5,426
207169 미원vs다시다 ? 6 sk 2013/01/16 2,800
207168 정말 미치겠네요. 이사때문에... 6 ㅠ.ㅠ 2013/01/16 2,122
207167 34개월... 아이에게 학습지나...책 좀 추천해주세요 14 2013/01/16 1,534
207166 부직포재질을 세탁 바구니로 사용하기.. 위생상 별로일까요? 4 부직포 2013/01/16 942
207165 이게 아토피인가요? 아토피 ? 건조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네살 2013/01/16 933
207164 서민의 겨울. 손님오는것도 반갑지않네여 ㅡㅡ;; 5 서민의겨울 2013/01/16 2,333
207163 부산 잘 아시는 분~ 횟집 좀 알려주세요 7 꼴깍 2013/01/16 1,063
207162 요며칠 서울 날씨 따뜻(?)해서 살것 같았어요.. 1 추운거싫어요.. 2013/01/16 607
207161 탈모이신분들 밀가루 팩 하고 계신분 있으세요? 5 탈모 2013/01/16 2,540
207160 어제 학교 드라마서 장나라폰 글씨체 ᆞᆞ 2013/01/16 1,161
207159 소화안되서 손가락 딸때요... 4 ..... 2013/01/16 1,031
207158 55평 옥탑방있는 15층 아파트 어떨까요? 12 ... 2013/01/16 3,461
207157 혼자 산지 오래 됬는데...가끔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기분이.. 54 ㅜㅜ 2013/01/16 16,393
207156 코너 돌 때 시동이 꺼졌어요. 원인이 뭘까요? 25 초보인데.... 2013/01/16 2,190
207155 초등2학년 전과 얻었는데 쓸모없나요? 6 ... 2013/01/16 1,189
207154 초등 같은 반 아이 과외수업 해 보신 분 계세요?? 1 어쩌나 2013/01/16 731
207153 컴퓨터 모니터 어떤 거 쓰세요? 4 3학년 2013/01/16 1,033
207152 누워서 기초 발라봤는데... 10 .. 2013/01/16 4,724
207151 연말정산 때문에 괜히 기분 나쁘네요.. 12 13월의보너.. 2013/01/16 3,446
207150 어떡해요! 저 지금 혼자 고깃집 가고싶어요~! 33 꺄항 2013/01/16 4,922
207149 100년의 전쟁,,,링크 걸었습니다 9 한번 2013/01/16 1,034
207148 님들은 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 언제인가요? 5 . 2013/01/16 990
207147 kbs 9시뉴스 앵커 블라우스가요..(현재) 2 ?? 2013/01/16 2,118
207146 남마산터미널에서 마산역까지 택시타면 요금 어느 정도? 9 궁금맘 2013/01/16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