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신혼집 고민 중이에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rie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2-12-23 03:11:30
신랑될 사람은 고속터미널에서 통근버스가 있고, 저는 사당동에 직장이 있어요. 근데 1~2년 내로 옮길 예정이라 그렇게 중요한 요건은 아닙니다.
남편 쪽 출근시간이 많이 이른 편이라 (6시 반) 되도록 고속터미널서 가까운 쪽으로 구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보통들 이수역 많이 추천해주시는데 시댁(내방)하고 너무 가까워서... 저도 좀 부담스럽지만 무엇보다도 남편될 이가 질색하더라구요. 좀 적당히 거리 두고 싶다구요.
예산은 삼억 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파트 봐서 조금 일이천은 더 보탤 수도 있어요. 그러려면 대출 받긴 해야하구요.

아무래도 교통이 제일 큰 문제라서, 최대한 역에서 가까운 아파트 위주로 보고 있구요
아이 생각은 당분간 없어서 학군 같은 건 신경쓸 생각이 없구요..
가능하다면 주변에 녹지라던지 산책할 곳이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점찍어둔 지역이 당산(9호선 급행), 뚝섬유원지(7호선)이고 몇번 집을 봤는데..
당산동 오피스텔 디오빌 25평형이 2억 7천에 나왔길래, 보러 갔다가 고민하는 사이 2시간만에 나가버렸어요 ㅜㅜ
집은 썩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오피스텔인데 너무 큰 돈인가 싶기도 하고.. 인접한 래미안 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걸려서 잠시 망설였는데 그새 나가더군요. 동네 시세를 모르니 좀 감도 안잡히구요.

자양동은 한강 우성 35평을 봤는데, 이건 수리는 다 되어있어요. 동네는 자양동이 아파트만 있어서 그런가 좀 조용한 느낌이 들어 좋긴 하더군요. 한강 조망되는 남향이고, 높은 층이라 앞에 걸리는 것도 없고, 근처 한강 산책 가능하고 역에서 가까운 거 다 마음에 드는데.. .예산이 살짝 오버에요. 3억 2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융자도 1억 껴있구요.

반포 미도 아파트도 추천받아서 남편될 이가 가봤는데 자기 말로는 분위기가 다소 스산한 느낌이라 그러긴 했다고. 일단 전세가도 좀 뛰어서 3억 초반은 되어야 할 거 같다구 하구요..

전 자취 생활을 길게 해서 좀 사람사는 동네 같은 데 살고 싶은데.. 자양동 아파트 마음에는 들었는데, 대출껴서 굳이 큰 평수까진 무린 거 같기도 하구 전세가 올라서 금방 나가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시세도 원래 어떤지 잘 몰라서 확신이 안서네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일단 한강 우성 살기 괜찮은 지 궁금하구요.
당산이나 뚝섬유원지 등 동네 분위기, 혹 추천할만한 집 있거나 다른 동네 괜찮은데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IP : 112.158.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릭쫑
    '12.12.23 3:29 AM (115.139.xxx.189)

    반포대교 북단에 새로 지은 아파트는 어떠신지... 푸르지오에서 지은것 같은데 항상 반포대교 넘어다니면서 아파트 조용하고 터미널 가기 편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지하철은 없지만 바로 반포대교 앞이라 버스 타고 다리 건너면 터미널 앞이라 교통도 괜찮들것에 같아요

  • 2. ..
    '12.12.23 7:47 AM (110.35.xxx.199)

    무조건 터미널 주변으로 하세요. 도보 10분이내... 3억 안쪽이면 좀 오래된 아파트는 구할 수 있을 거에요...

  • 3. 라떼홀릭
    '12.12.23 8:13 AM (211.246.xxx.224)

    출퇴근시간 그거 무시못해요.
    이른새벽에 출근해야하는데 터미날주변으로 하세요22222222

  • 4. 당연히
    '12.12.23 8:52 AM (211.246.xxx.121)

    터미널 근처로 해야해요333 아파트 오래 된 거라도 알아보세요..

  • 5. ㅇㅇ
    '12.12.23 9:14 AM (175.223.xxx.85)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

  • 6. 어이쿠
    '12.12.23 10:00 AM (112.159.xxx.147)

    터미널이 직장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통근버스타고 또 가는데
    당산 뚝섬 자양은 너무 머네요2222222

    무조건 터미널도보 10분거리로하세요
    아님 아예 통근버스다니는 다른지역으로 가거나요
    통근버스타는데까지는 걸어다닐수있는게 좋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533 밖에 나가니,,온통 커플들이네요.. 1 가키가키 2012/12/24 984
201532 초등학교1학년 간식이요... 2 .. 2012/12/24 1,499
201531 얼마전 탑골공원 보수-진보 어르신들에 관한 진행상황입니다. 7 ... 2012/12/24 1,879
201530 은행 인터넷 뱅킹 잘 되세요?? ㅠㅠ 저만 그런가..에고 지금 2012/12/24 606
201529 봉추찜닭 어떤가요? 2 보라돌이 2012/12/24 1,424
201528 배달 피자 중에 맛나는 피자는 어디껀가요? 4 질문 2012/12/24 2,155
201527 인천공항 롯데 면세점 아침 몇시에 오픈 하나요 .. 2012/12/24 2,119
201526 서울에서 가까운 눈썰매장 없을까요? 14 썰매장 2012/12/24 1,842
201525 종편에서 재검표에 대한 이야기하는데 개쓰레기 출연.. 12 아휴.. 2012/12/24 2,316
201524 죽어라고 싸워야 되는 거 아닌지.. 3 정치라는게 2012/12/24 659
201523 벤타에어워셔에 압소바오일 꼭 넣어야해요? 4 맞더랑 2012/12/24 1,326
201522 매달 찾아오는 손님 위생팬티 안입나요?? 10 질문 2012/12/24 4,315
201521 세입자가 주인집에게 부가세를 입금하는경우는 13 부가세 2012/12/24 2,047
201520 민통당당가 4 졸리 2012/12/24 647
201519 고려대공대, 한양대공대, 고려대 물리학과...요새는 어디를 더 .. 12 궁금 2012/12/24 5,498
201518 곰솥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1 겨울 2012/12/24 1,223
201517 PRP프롤로 무릎관절에 효과 있나요? 무릎관절 2012/12/24 1,129
201516 교회사람들 이해 안되는 행동 2 달이차오른다.. 2012/12/24 1,456
201515 이와중에 죄송- 부천 중동/ 상동 호프집 1 추천 2012/12/24 981
201514 적십자회비 내셨나요? 24 ... 2012/12/24 4,459
201513 선거당일 우리들의 모습.ㅠㅠ.swf 13 코코여자 2012/12/24 2,502
201512 제빵기로 밤식빵또 가능한가요?? 3 .. 2012/12/24 2,096
201511 교회다니는 분들, 오늘 교회에서 어린이행사 뭐해요? 2 ㅔ리 2012/12/24 839
201510 82에서 배운 것 18 내가 2012/12/24 3,618
201509 남편이 취직한지 3개월됐는데 월급이계속 밀리면 심각한가요? 9 살림.. 2012/12/24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