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으론 웃지만 아직인가봐요.

..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2-12-22 23:48:49
보통 주말엔 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드라마 보는게 낙인 삼십대초반 미혼 처자에요. 
지금도 술은 마시고 있는데 드라마는 못보겠어요. 
그정도로 멘탈이 회복되지 않은거겠죠. 
대신 비지엠으로 꼼수 틀어놓고있네요. 
32횐가 31횐가인데 최근의 꼼수보다 발랄하고 생기가 있네요. 

낮엔 조카가 아프다길래 미리크리스마스겸 엄마랑 언니랑 조카랑 조카 기운내라고 케익 초꼽고 벅수치고 후후 놀이 하고 왔어요. 
투표루 부러 엄마랑 전화를 안했는데 오늘 만나서 엄마 일나가는 거기 분들도 일번 찍었냐고 물어봤어요. 
칠십되시는 울엄마 교회 청소 다니시거든요. (기독교 아니고 생활비 벌러 다니심)
본인과 한사람 빼곤 다 일반 찍고 신났다고 하시네요. 
엄마는 투표는 꼭꼭 하시지만 원래 정치에 관심도 없으시고 학력도 낮으세요. 그래도 상식이 있으신 분이라 저랑 같은분 찍으셨는데 결과 나오고 너무 허탈하셨다네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왜 일번 지지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으신다면서..


24일 휴가라 25일까지 쉬는데, 휴가동안 마음 안정 좀 하고 제 자리에서 할수있는일 열심히 하면서, 먹고 살기 빠듯하지만 적더라도 후원하고 그렇게 다시 오년 버텨야겠어요. 
명박 오년도 버텼는데 또 버티죠 뭐. 
이번엔 눈 똑바로 뜨고 안쫄고 할일 하면서 버텨보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지만 두서없이 주절거려 죄송합니다. 
IP : 211.211.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같이 힘내요!!
    '12.12.22 11:51 PM (119.149.xxx.75)

    토닥토닥~

  • 2. 저도
    '12.12.22 11:58 PM (125.177.xxx.190)

    괜찮아진것 같았는데 오늘 아침 또 울분이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전자개표기 의심스러운 부정선거 의혹 얘기 들으니 미치겠어요.
    민주당 제발 나서주세요!!

  • 3. 원글
    '12.12.23 12:05 AM (211.211.xxx.57)

    저도 같이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힘내요 우리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799 국물 안 먹는게 이상해보이나요 4 ㅇㅇ 07:13:01 161
1743798 영부인 및 여성지도자들이 원색만 입는 이유? 1 .. 07:06:31 409
1743797 "힘 없는 사람에게 자꾸연락" 김건희 혐의부인.. 8 중앙일보 단.. 06:55:25 1,194
1743796 반도체 100% 관세.. 8 ... 06:47:44 1,207
1743795 마음 내려놓을까요? 내 마음대로 할까요? 2 맴맴 06:41:48 504
1743794 가게 계약 2년종료후 재계약중 월세에 대해 1 아휴 06:38:53 119
1743793 라식라섹 3 ㅡㅡ 06:22:07 314
1743792 몇시간 주무셨어요? 7 06:21:50 994
1743791 뉴스타파 영화 [추적] 티저 예고편 공개 - 뉴스타파 영화개봉 06:17:49 345
1743790 근육과 근력이 꼭 비례하는 게 아닌가봐요 1 ㅇㅇ 06:06:14 697
1743789 어제 쥴리 귀가 사진 눈길 .jpg 3 본성나오네요.. 05:46:08 4,791
1743788 응급실왔어요 ... 7 .. 05:34:19 2,500
1743787 아들아이 결혼 7 결혼 05:21:14 2,215
1743786 신발 260mm , 설명좀 해주세요. 5 뒷북 05:14:05 2,277
1743785 명태균 "윤석열과 김건희, 인사·공천권 지분 50대 5.. 00000 04:45:41 1,240
1743784 졸혼하는게 시댁하고안얽히면 이해가요 17 졸혼 03:14:45 3,036
1743783 지쳐서 누가 죽든 7 이제 02:59:33 1,710
1743782 올스텐 전기압력밥솥 1 02:46:06 951
1743781 무능력한 세대들이 늘어날 듯 9 abcd 01:49:36 2,677
1743780 반팔옷 입는 횟수가 줄어든것 같아요 5 ㅎㅎ 01:20:50 3,089
1743779 갱년기 증상과 뱃살 고민 9 01:14:36 2,481
1743778 친한 친구의 빈소애서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2 저요저요 01:12:49 1,718
1743777 애즈원(As One) 이민의 소식을 이렇게 듣다니요 4 RIP 01:02:18 3,802
1743776 명신이는 왜. 도먕이나 밀항 안했을까요? 10 ㅇㅇㅇ 01:00:14 3,489
1743775 판교 운중동 근처 당근 채팅 걸어주실분 없으실까요? 판교 00:57:47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