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중에 죄송해요. 82님들의 객관적인 말씀 좀 듣고 싶어요...

우행시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2-12-21 23:17:08

제가 며칠 전 82장터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좀 작아서 택비 제가 부담하고 반품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답문자로 한번도 반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 사이즈를 제시했기 때문에 반품해줄수 없고

다른 사람이 대신 사준다면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늘 82에 못들어 오고 연락도 없기에

반품이 안되는 거냐고 내생각에 님이 말한 이유가 나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반품을 안받아준다면

게시판에 한 번 물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답문자가 쪽지 보냈는데

아직 확인안해 본거냐고 해서 아~ 쪽지로 반품하라고 했는데 내가 오버해서 기분나쁘게 했나 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쪽지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은 쪽지가 와 있네요...

이체비, 수고비 이런 거 빼고 구입가는 29,000원인데  25,000원만 달라고 할 생각이었어요...

저 쪽지 보고 왜 나한테 쪽지를 안봤냐고 물어봤는지 의아합니다.

제 상식은 모든 쇼핑몰에서 사이즈가 안맞다고 하면 반품 받아주는게 맞지 않나요??

마음은 착하고 상냥하신 분인 것 같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려서 출근길이 좀 괜찮은 하루입니다.
어제 반품건으로 말씀하셔서 쪽지주신 2분께 구매의사 여쭈어 봤는데요 너무추워서 다들 다른옷들을 구매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분께 되팔기는 어려울 합니다.
저 또한 이미 팔렸던 제품을 장터에 다시 올려서 팔기는 어려운 입장이구요.
이미 말씀드린대로 장터 이용하며 반품을 해본적도 받아본 적은 없어요. 물건에 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진으로 옷상태 및 사이즈 확인하시고 구매하신것이므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터 올리기 위해서 사진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 쪽지 확인하고, 입금 확인하고, 포장하고, 배송하고.
이런 일련의 일들이 반품을 하시면 다 허사로 돌아가는 것도 속상합니다.
우행시님의 입장을 다소 이해는 하지만,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번건은 반품이 어렵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 듭니다만 모쪼록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곧 다가올 성탄절을 가족들과 따뜻하게 보내시는 연말연시 되시구요. 내년에도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아래는 제가 보낸 쪽지에요...

헐~ 지금 쪽지를 확인해보니
아까 제가 보낸 문자와 한치도 오차 없는 내용인데요??
오히려 더 기분이 나쁘네요...
그럼 사는 사람은 그냥 사는 건가요??
사는 사람도 열심히 검색해서 선택하는 거고
계좌이체해야하고
저도 택배온 거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해야 하고
뜯어야 하고 입어봐야 하고
님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 하고
공짜로 받은 것도 아닌데 사정해야 하고
다시 포장해야 하고
택배 불러야 하고 이런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제 문자에 쪽지 보냈다고 해서 반품받아준다는 말인 줄 알고
사과드린 것 취소하겠습니다.
돈은 님이 가지세요... 그러나
82게시판에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제목에 반품사양이라는 말 있으면 제가 다 패스했는데

이분글에는 그런 말이 없어서 안심하고 샀거든요...

제일 첫번째 올린 것만 보고 샀는데요.

지금 확인해보니 긴 글의 맨 아래 한쪽 구석에 반품사양이라고 쓰여 있네요.

앞으로는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절대 장터거래는 안해야 겠다는 교훈값으로 생각해야 되겠네요~

제가 사실 왜 반품하겠다고 했겠습니까??

고급스럽다고 설명해서 산건데  설명과  또는 사진과 다르게 볼품이 없어서인데

차마 그렇게 말 못하겠더군요...

여러분들도 앞으로 거래에 참고하세요*^^*
 

IP : 1.249.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11:19 PM (61.43.xxx.143)

    참내... 반품이 안 되다니요! 물어보시나마나네요.
    반품하세요.

  • 2. 음..
    '12.12.21 11:19 PM (121.161.xxx.113)

    판매자분이 사이즈를 올리셨고,
    반품 안 된다는 말씀 있으셨음 극히 정상적인 거래입니다.
    사이즈 확인 안 한 원글님 잘못....

  • 3. 저도
    '12.12.21 11:27 PM (218.48.xxx.232)

    장터에서 옷 많이 샀었는데 님처럼 사이즈가 안 맞아서 못 입고 그냥 두다가 수거함으로 보냈어요 그렇게 열벌 이상 실패하다 보니 이제 장터 옷 두려워서 못 사요 다른 분처럼 님이 다시 판매 글 올리셔서 팔아보세요

  • 4. 그정도
    '12.12.21 11:28 PM (122.40.xxx.41)

    손해볼 생각하심 님이 다시 올려
    파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71 더블웨어 색상 선택 좀 도와주세요 색상 12:50:58 13
1771670 실비에서 궁금합니다 2 특약 12:48:15 60
1771669 남편 나르시시스트같네요.. 돈돈돈 12:47:12 103
1771668 이외수작가 배우자 전영자님 작고 ... 12:47:02 146
1771667 이혼에 대해 1 yalaya.. 12:46:51 85
1771666 탬버린즈 핸드크림 20대선물 괜찮아요? 2 ㅇㅇㅇ 12:37:41 144
1771665 아들 군대갔을때 꿈을 꿨는데 (아이관련꿈) 2 12:35:19 200
1771664 (급)밀양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과 12:35:13 59
1771663 홧병의 중심인 남편 쫒아냈어요 6 평온한 일상.. 12:32:42 794
1771662 20대 결혼 ㆍㆍ 12:28:26 246
1771661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은 곰고기 2 링크 12:26:23 309
1771660 최신 세탁기 기능 3 Oo 12:25:08 346
1771659 도 넘는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라.. 10 ㅇㅇ 12:20:05 774
1771658 연세대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의혹…"600명 중 19.. 3 .. 12:18:49 898
1771657 식세기 추천해 주세요 ㅇ0 12:16:03 60
1771656 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아시는분 질문 12:14:59 90
1771655 사백안 2 ..... 12:12:12 307
1771654 붕어빵 중독 같아요 3 ㅁㅁ 12:07:02 447
1771653 노후 집 평수 줄이는게 어렵나요? 6 12:06:43 995
1771652 지난번 도심 마라톤으로 길밀리는 얘기 올리셨던분 2 마라톤 12:05:40 309
1771651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5 ㅇㅇ 11:58:41 703
1771650 염색방에 다이슨 가져가서 드라이 하시나요 3 염색방 11:55:16 557
1771649 제가 금을 어디다 숨겨놨을까요? 14 흑흑 11:53:30 1,556
1771648 매번 파티에 빈손으로 오는 러시아 지인 1 고음불가 11:53:14 608
1771647 비트코인 전망 어떻게 보세요? 7 궁금 11:46:21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