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어먼니께서 오랜만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깨찰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2-12-21 22:40:51

저는 오랜만이라 일부러 정치 애기 꺼내 지도 않았는데...

"참요즘 젊은 애들은 다 문재인 찍었지? 하기사 그때야 젊은 혈기니까 복지니 진보니 하는 거에

혹할수도 있지............근데 나라가 진짜 안정이 되려면 박근혜를 찍어야 되는것도 모르고 무조건 복지가

좋은줄 알고.....북한 미사일 날리는거 봐라..."

"지금 인터넷 이랑 사람들 애기하는거 보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알아..아니 선거 한번 했다고 대통령 뽑았다고

무슨 나라가 망하니..."

"그게 다 선동 당해서 그래......젊은세대들이야 워낙에 감정적으로 선동에 휘둘리니까 그렇지"

"근데 지금 민주당이 옛날 그 야당이 아닌데 이합집산인데...뭘 모르네"

그래서 저는 그냥 저는요 당이 아니라 문재인 정책과 비전 보고 뽑았어요 제또래 젊은 사람들은요 세금 많이 내는거 개의치 않고 복지에 투자하고 싶어서 뽑은거에요..근데 그 나이드신 분들은 무조건 빨갱이라고 하죠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 아시나요

라고 했네요...쏘아붙이지는 않고 그냥.....

민영화 애기는 꺼내지도 않았어요....어차피 그런애기 꺼낸들 체감이 안오는데 무슨말을 하실까요 ㅠ

저의 어머님께서도 잘한 선택이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시겠죠... 뭐 이제와서 할말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죠 뭐 .............

근데...답답하네요.........

세상을 보는 눈이 저와 다른건 그렇다 쳐도

정말 사람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  무조건 성장만이 최고고 안보방어만이 최고가 아닌

서로서로 배려해 주는 사람이 먼저인 정의로운 세상이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으신가봐요

몇달만에 뵌건데 너무 막막해요

IP : 1.243.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10:43 PM (59.7.xxx.206)

    이명박도 경제 살린다고 했어요 ^^ 복지는 좋은거에요. 나라 망하는 건 순식간이고 imf 도 겪으신분이

  • 2. ㄹㅇㅎ
    '12.12.21 10:44 PM (115.126.xxx.115)

    짜증나..이런 글 좀 그만...맨날 똑같은 글...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비슷비슷한지...

  • 3.
    '12.12.21 10:44 PM (112.156.xxx.232)

    가만계셨어요?
    그러니까 노인복지 좀 줄여야 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 4. ....
    '12.12.21 10:45 PM (218.234.xxx.92)

    무조건 복지가 좋은 줄 알고... 어머님은 노령연금 안받으시나봐요? 그 노령연금도 복지라고 해주시지?

  • 5. ㄹㅇㅎ ㅋㅋ
    '12.12.21 10:45 PM (59.7.xxx.206)

    박뽑으신 분들이 ㅋㅋ 똑같은 소리만 하잖아 ^^

  • 6. ....
    '12.12.21 10:45 PM (218.234.xxx.92)

    노령연금, 노인들 보건소 무료 검진, 무료 주사(독감), 지하철 무임승차...

    그런 거 다 복지인데... 그거 다 없애도 좋다는 건지?

    본인이 받는 건 당연하고, 빈곤자들이 받는 건 세금낭비?

  • 7. ㅎㅎ
    '12.12.21 10:49 PM (110.70.xxx.120)

    슬픈것은 울동네 할머씨들한테
    이번 찍으면 북한이 쳐들어온다 소문났대요
    우리도 유언비어 해보자구요

  • 8. ,,,,,
    '12.12.21 11:22 PM (182.222.xxx.174)

    유언비어 많이 돌았나봐요...
    예를 들면 문재인되면 임수경이 통일부장관된다, 다 빨갱이들이다...

    그것도 작전이었겠죠.
    우리도 좀 그렇게 비열하게 했어야하는건데 싶기도 하고요...

    선거란 게 정말 고차원적이고 이성적으로만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나봐요.
    국민눈높이에 맞춰 적절하게 전략짜고 대응할 수 있는...여우같은 야당 전략가가 나왔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537 푸켓 섬중 시밀란,피피,산호,라차,카이섬 등등 7 니모를만나야.. 2013/01/08 1,695
203536 종편보면 무개념되는건 알지만..ㅠㅠ 무자식상팔자.. 34 김수현작가 2013/01/08 10,252
203535 변희재 말대루라면 8 달님 2013/01/08 1,812
203534 어떤 기관의 비리를 알고 있다는 글에 대해... 8 정말 놀람 2013/01/08 2,375
203533 콜라비가 있어요~! 8 아이보리 2013/01/08 1,725
203532 자다 말고 일어나서 소리내서 울었어요 8 ........ 2013/01/08 4,292
203531 일월 전기매트 원래 이렇게 바닥이 차요? 6 전기매트 2013/01/08 2,873
203530 올겨울 정말 잘샀다싶은 아이템 있으세요? 96 ,, 2013/01/08 18,233
203529 헤지스 패딩 어떤가요..좀 봐주세요.. 7 Jennif.. 2013/01/08 3,333
203528 국어문제인데요 9 국어 2013/01/08 899
203527 한포진 때문에 간지러워 미치겠어요 15 한포진 2013/01/08 24,644
203526 놀이기구 타는 것은 몇살때부터 경험하는 것이 좋을까요? 1 ///// 2013/01/08 701
203525 때릴려고의 뜻 좀 알려주세요! 컴 대기요! 7 국어선생님!.. 2013/01/08 1,160
203524 다음주가 예정일인데 파마해도 될까요? 4 .. 2013/01/08 1,080
203523 네살 33개월 여자아이 이런 기질은 어떻게 다독여야 할까요? 3 고민 2013/01/08 1,916
203522 前동아투위 해직기자의 아들이 쓴 '나의 아버지' 6 봄노고지리 2013/01/08 1,013
203521 18개월아이 인중에 10바늘 꿰맸어요.... 18 나무 2013/01/08 5,542
203520 지금 실내 온도 15도 7 으흐흐흐 2013/01/08 3,165
203519 레미제라블 소소한 후기 6 더블샷 2013/01/08 2,665
203518 쫄바지와 긴티셔츠 실내복 인터넷사이트 추천해주실분... 3 실내복 2013/01/08 1,108
203517 빙침 좋아요 6 늘초보엄마 2013/01/07 1,489
203516 웅진씽크빅교사계신가요? ㄴㄴ 2013/01/07 927
203515 아까 목욕탕에서 넘어진 아이 글 후기요 9 율리 2013/01/07 3,418
203514 미용실 땜에 고민이네요.. 뭐니.. 2013/01/07 695
203513 초6학년되는 아이 키네스 어떨까요? 6 140센치 2013/01/07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