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 바위를 매일 밀어라

감탄했어요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2-12-21 22:20:39

82 게시판 읽다가 발견한 글인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굳이 새 글로 올립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49620

이 글에 달려있는 댓글인데 너무 좋아요. 힐링이 되는 거 같습니다.
댓글 올려주신 이름모를 분 정말 감사합니다!
(허락없이 새로 올려서 죄송합니다)




좋은분이 좋은글을 보내주셔서
좋은분들과 함께 합니다. ^^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느님이 꿈에 나타나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느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습니다. "하느님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대로 지난 8개월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to move the rock) 말 한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to push against the rock)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갔습니다.
곧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습니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하느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삶에서
'바위를 옮기는 표적' 보다
'바위를 미는 족적'이
더 중요합니다. 족적보다 표적을 중시 하면 내리막길 인생이 되고, 표적보다 족적을 중시하면 오르막길 인생이 됩니다.

나는 지금 표적을 중시 하면서 안달하며 초조해하고 포기하려고 하고있는지... 아니면 과정을 중시하며 희망을 안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원글님은 지금 잠시 성정통을 앓고 계십니다...
분명 단단해지고 견고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결과는 분통하고 힘들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꼼수에도 48%이라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힘내세요 함께해요

IP : 211.33.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탄했어요
    '12.12.21 10:29 PM (211.33.xxx.222)

    네, 힘낼게요!
    오늘까지만 더 멘붕에 젖어있다가 내일부터 슬슬 나오려고요.
    5년 지켜보고 또 새로운 세상 꿈꿔보렵니다.
    그 뒤에 안되면 또 그 뒤에.. 새로운 세상을 볼 때까지 꿈꿔보려고요.
    모두 화이팅!!

  • 2. 정말 내 생각...
    '12.12.21 11:20 PM (182.222.xxx.174)

    노짱도 선거 여러번 떨어지셨죠...김대중대통령은 더 말할 나위 없고요...
    전 이번에 깨달은 것이 쿠데타가 아닌 이상 국민과의 오랜 스킨십없이 대통령하는 것은 힘들다는 거였거든요. 안철수후보가 나왔어도 마찬가지였을거예요.
    박근혜는 정말 30년도 더 넘게 국민에 노출된 사람이쟎아요. 어쩜 대적이 안되는 사람일수도 있었단 생각이. 그러나 근소한 차이였쟎아요. 거기서 희망을 봤어요.

    계층에 따라 접하는 정보의 양과 질의 차이가 크고..
    그래서 국회의원으로서 많이 노출하고 국민에게 더 알려진 후..
    다시 나오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물론 그 분이 나오긴 힘들겠지만....ㅜㅜ)

    그래서 전 진득히 지켜보려고요.....
    운명을 그렇게 쉽게 가는 게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처음 정치 데뷔해서 국회의원, 경선통해 대선후보,...대통령...이렇게 논스톱...이것이 애초에 무리였을 것 같아요.이제 정치인으로서의 문재인....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진심으로요...

  • 3. 유키지
    '12.12.21 11:47 PM (183.100.xxx.24)

    아린 마음을 82에서 달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4. 고맙습니다ㅠㅠ
    '12.12.22 5:05 AM (124.111.xxx.225)

    정말 힐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글 다시 소개 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 5. 감탄했어요
    '12.12.22 12:39 PM (211.33.xxx.222)

    댓글원글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분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77 저도 연휴에 장가계 패키지 갔다왔는데 어휴.. oo 13:14:58 31
1591776 1960~1970년생 싱글 여성 강북지역 모임 3 미소 13:10:34 131
1591775 엄마가 자식 통제하는 거 어디까지 보셨어요? 3 .. 13:09:31 197
1591774 친구 옷 빌려입었는데요 16 fh 13:00:26 980
1591773 나이든 사람의 체형은 뭐가 다를까… 14 12:58:17 595
1591772 같은테이블 이라도 조금 더 높은 아일랜드가 12:56:49 86
1591771 공유)당근마켓 쓰다 세금폭탄- 종소세 신고 안내에 깜짝 1 ㅇㅇ 12:54:07 617
1591770 두마리 집사인데요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건강히 같이 살까요? 2 냥이 12:51:16 186
1591769 에어콘 삼성이 좋을까요 엘지가 좋을까요 아님 제3브랜드? 8 에어콘 12:44:39 280
1591768 혐주의)방광염 만성이거나 자주 걸리시는 분들께 질문.. 10 .... 12:36:56 546
1591767 2024 미스 춘향 본선 진출자 사진 21 춘향전 12:36:45 2,216
1591766 구축아파트인데,인터폰 교체하는게 나을까요? 10 고민 12:30:10 456
1591765 어금니 지르코니아 58 금 65만원 적당한 가격일까요? 3 .. 12:28:56 420
1591764 부추전에 뭘 더 넣으면 맛날까요? 15 부침개 12:27:56 932
1591763 영케이 좋아하는분 계세요? 5 .. 12:22:18 471
1591762 물김치에 채소 추가 가능하지요? 2 물뿐 12:20:32 105
1591761 2만원 경주야경 버스 씨티투어 5 .. 12:20:13 649
1591760 친구를 손절했어요. 8 .. 12:18:17 1,996
1591759 46세에 할머니소리 들었어요 31 12:17:58 2,398
1591758 영화제목 좀 부탁드려요 2 기억력제로 .. 12:13:26 216
1591757 도와주세요 설거지하다가 고무장갑이 녹았어요ㅜㅜ 11 ㅜㅜ 12:11:52 1,506
1591756 중학생인데 등교거부 아이.... 2 12:11:16 588
1591755 자신을 위해서 현명한 소비를 하는 친구가.. 10 날씨가 12:09:07 1,553
1591754 40대 초반 요실금 고민 6 나는누구 12:07:59 598
1591753 주거형 오피스텔 전입 물건이 씨가 말랐어요. 3 12:05:37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