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3)

미래로~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2-12-21 22:11:23
세번째 글입니다.
다행히 휴일전이라 연속으로 글을 이어갈 수 았어서 좋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3~4% 차이로 졌나요?
3~4%로 이번 선거에 졌다는것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딸랑 몇년전만 해도 ㅂㄱㅎ 대세론에 밀려 몇년간을 대세론...개세론....이 대세론에 밀려버린 우리는 정말 누구를 내 세워야 할지,
누구를 내 세우면 창피당하지는 않을지, 한 마디로 지리멸렬, 오합지졸 들이 였잖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창피만 안당하면 그만이었는데도 이젠 이기지 못해 더 원통해 하고 분해하는것을 보면 ...
아~ 아직 우리에겐 반 정도의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어 깊은 절망감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자...그럼 이번 선거의 패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부는 부정선거 운운 하시는데 만약 그런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은 그것을 막아야 하는 준비까지도 해야 합니다.
지고나서 아무리 부정선거라고 우겨봤자 허공속의 메아리 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패인은 한 마디로 민주당의 선거전략의 부재로 볼수 밖에 없으며, 선거의 가장 중요한 팩트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린 결과가 선거의 패배로 나타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자....민주당 ㅎ가면 떠 오르는것이 무엇입니까?
진보와 개혁이라는 그림이 먼저 떠 오를 것이고, 이것 만으로도 집토끼(20~30대) 표를 충분히 가저올수 있는 당입니다만...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런 집토끼만을 위한 선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표가 몰려 있는 50대를 위한 선거 전략은 무엇이 있었습니꺼?
50대인 저 마저도 저를 위한 무슨 공략이나 구호가 있었는지 모를 정도 입니다.
솔직히 20~30대는 나꼼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정작 민주당은 50~60대의 표심을 잡는데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한 선거전략은 전무했고, 결과 역시 대참패였습니다.

자....경상도에 지고 가장표가 많은 50~60대에 졌는데 선거에 이길수가 있었겠습니까?
새누리당과 마타도어,,비리캐기,,,이런 전략은 젊은이들 표만 흔들뿐 50~60대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내내 2030을 위한 건거를 했지만, 새누리는 반대로 집토끼(5060)은 그냥두고 반대로 2030을ㄷ 위한 선거만 했습니다.
ㅂㄱㅎ 옆에는 50대 이상은 접근조차 못하게 하였고, 민주당과 모양이 비슷한 2030의 선거 전략을 들고나와 2030표를
얻기위해 안간힘을 썻습니다.


50대 선거 참여가 90%라고 합니다.
공산주의의 강제투표도 아닌데 90%가 선거에 참여하고 그중 대부분이 ㅂㄱㅎ 갔는데 무슨수로 선거에 이기겠습니까?
만약 새누리가 졌다면 새누리거 부정선거로 들고 일어났을 겁니다.

또 5060 몰표가 모두 경상도 사람들입니까.?
5060은 모두 경상도서 태어나 전국에서 살고 있단 말입니까.?
그 5060은 물론 경상도도 있지만 전라, 충청, 경기, 서울사람들도 부지기수가 아닙니까?
그렇게 무더기 몰표가 나오는 표밭을 위해 선거내내 민주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Sns 사무실 털고, 국정녀 따라잡고....서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을 했지만 결국 그것은 선거의 변두리지 본질은 아닙니다.

선거는 표를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인데 선거내내 민주당은 변죽만 울린 것이고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선거 패배이며, 우리는 받아드려야 합니다.

민주당의 선거전략 부재....저는 이것이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봅니다.


다음글은 우리 50대의 이야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음 선거에선 60대가 될 그런 세대의 이야기 입니다.









IP : 175.253.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otwo
    '12.12.21 10:19 PM (222.99.xxx.160)

    대구에서난 표차가 834.547 인데 전국 표차가 832.401 표 차이네요

  • 2. ...
    '12.12.21 10:19 PM (110.70.xxx.48)

    5060을 놓고 2040만 잡으면 된다고 본것은 아닌지....

  • 3.
    '12.12.21 10:20 PM (1.227.xxx.209)

    부정선거에 대한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 부분까지 준비했어야 했어요.
    5060을 위한 선거전략은 글쎄요. 그들이 과연 공약이나 살피는 세대인가요? 집값 아니면 지역 아닌가요?

  • 4. 이러니저러니 핑계만
    '12.12.21 10:22 PM (115.126.xxx.115)

    박수첩 뽑은 신 대부분의 분들요...아마 대부부 쥐박이
    뽑아줬을 거고.,..그 대부분의 분들...김영상 뽑아줬을 거고
    노태우 뽑아줬을 거고..-이떄 돈 엄청 돌렸죠...전대갈 지지했을 거에요
    중간중간 다른 누군가를 뽑아줬기도 했겠지만...

    그래서 쥐박이가 등등 내세운 공약 보고 찍으셨다고요...
    흡족해서 늘 부자당 편들어주는 똥누리당 찍어주는 건가요...

    ㅠㅠㅠㅠㅠ

    당신들은 미쳤어....

  • 5. ..
    '12.12.21 10:23 PM (123.100.xxx.61)

    새누리당에서 5060을 위한 전략이 있었나요??

    잘 몰라서요...

    저는 사실 문 후보님의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젊은이 일자리 창출이 5060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 6. 틈새꽃동산
    '12.12.21 10:26 PM (49.1.xxx.179)

    그대 누군지 모르지만,
    아침 어느글의, 본인은 의사인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말은 많던데..
    그대의 글이나 아침 그 의사의 글이나
    한 마디로 축약하면
    " 메롱~" 이군요.
    헐...

  • 7. 베이비 부머 세대는
    '12.12.21 10:27 PM (211.201.xxx.62)

    욕심을 조금 내려 놓았음 좋겠네요.

  • 8. ...
    '12.12.21 10:30 PM (1.247.xxx.40)

    문재인 지지자가 박그네 찍은 노인들 뭐라고 하니
    문재인도 노인층 겨냥한 공약을 내놓지 왜 징징거리냐고 하는 무뇌아가 있더군요
    노인층 공약은 문재인이 냈구만
    노인들이 공약보고 찍나요
    박정희 딸이니까 찍어준거지

    박그네 찍는 사람들이 공약보고 찍은지 아는 사람이 또 있네요
    문재인이 공약이 없어서 지고
    박그네는 공약이 좋아서 이기거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모순이네요

  • 9. zz...
    '12.12.21 10:32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 무조건...그냥..동정... 젊은 애들 발목 잡는 일을 하셨 다는건 모르 시지요...

  • 10. ...
    '12.12.21 10:54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음 ... 이번 글은 좀 약하네요!
    좀 납득이 안가요... 빨간당은 5060 을 위해 기득권을 유지 시켜주기위해
    눈 가리고 아웅 하는게 전략인가요?
    민주당이 약했더구요?
    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양쪽을 비교했을 때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이 더 좋겠지만
    설사 좋은 공약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신뢰가 있는 사람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48%가 좌절을 격은거지
    공약 땜에 50들이 ㅂㄱㄴ를 지지했다고라!
    전 이게 더 멘붕이네요...!

  • 11. 맞습니다.
    '12.12.22 10:42 AM (58.239.xxx.129)

    부산에 사는 노후대비 잘해 놓은 50대 초반입니다.

    저나 제주위는 의료보험외에는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교육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민주당에서 쏟아져 나오는 공약들 모두 보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문재인님만 쳐다보고 민주당만 쳐다보고 올인했습니다.

    우리 50대들은 민주당공약이 좀 그랬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580 집에서 할 수 있는 어깨 운동? 2 아파요ㅠ 2013/01/08 812
203579 서초48모임이요~^^ 관악강남동작 모두 환영 15 지지지 2013/01/08 1,754
203578 케이준 파우다 대용양밖에 없나요? 2 찡찡이 2013/01/08 625
203577 제가 몰라서요 과외ㅡ급해요 13 예비고1 2013/01/08 1,777
203576 [건의] 모바일 로그인 유지기능 부탁드려요 2 마음씨 2013/01/08 610
203575 광고 잘 나왔어요... 출근하면서 한 부 사 갖고 왔어요. 7 한겨레 2013/01/08 1,611
203574 만약 해외여행.. 10 ... 2013/01/08 1,778
203573 성남시 사태 서명하기로 해요. 7 새누리박살 2013/01/08 1,269
203572 주방 렌지 후드의 소음은 숙명인가요? 6 알고 싶어요.. 2013/01/08 5,993
203571 박세리선수 집 수영장, 호텔 수영장, 외국 집 수영장,, 왜 수.. 3 .. 2013/01/08 6,047
203570 안중근처럼 지금 여기서 거짓언론과 맞서야 한다 2 샬랄라 2013/01/08 491
203569 안산에 (아니면 서울) 점 잘 빼는곳있으면 추천부탁합니다. 1 복받으실거예.. 2013/01/08 2,979
203568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4 영어 2013/01/08 679
203567 이것도 사기인지 봐주세요 11 국민은해 2013/01/08 2,983
203566 중학생 아들 바지는 어디서 사시나요? 3 모과향 2013/01/08 1,244
203565 7에서 8천차이나고 10년더 된 아파트라면? 2 ... 2013/01/08 1,132
203564 장이 좋아지는 습관 있을까요? 3 후라이 2013/01/08 1,938
203563 (속보)삼성전자 실적발표,2012년 연간 영업이익..30조.헐 12 zh.. 2013/01/08 4,475
203562 모임장소 추천 1 모임장소 2013/01/08 666
203561 '사랑했나봐' 아이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7 아침드라마 2013/01/08 2,368
203560 서럽다,,서러버~~~~~~~ 6 긴머리무수리.. 2013/01/08 1,153
203559 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1/08 873
203558 보험사 근무 2 ,강추위 2013/01/08 1,062
203557 남편에게 혼나지않고 물건 버리는 방법 19 있을까요? 2013/01/08 4,263
203556 정전대비 절전운동? 4 .. 2013/01/08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