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눈 내리는 대구에서

mj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2-12-21 20:03:40
요즘 대구답지 않게 눈이 많이 내립니다.
거리도 지져분하고 내 맘도 지져분하고ㅠㅠㅠ

퇴근길 지하철에서 실연 당한 여자처럼 울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실연 당한줄 알겠죠..
어찌 문님때문에 울거라고 생각이나 할까요..휴

이런 제 모습이 너무 낯설기도 하고 웃습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 많았다고..
대통령이 누가 되던 무슨 상관이였는지..

하지만 지난 5년을 어떻게 보냈는데..어떤 마음이였는데..

문님이 대통령이 된다는 상상만으로 행복하고 벅찼습니다.
문님이 대통령이 되면 모두 행복해지고 잘 살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전 희망을 놓고 싶진 않았습니다

정의가 살아있고 소통이 가능한 그런 대통령을 꿈 꾸었습니다

문님을 놓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다시 그런 분을 만날 수 있을지..

누가 절 앞에 앉혀놓고 조근조근 설명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납득하고 그녀를 대통령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참으로 슬픈 밤입니다











IP : 39.121.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12.21 8:07 PM (115.143.xxx.29)

    우리가 있잖아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도 점점 벗어나는 중이예요.
    그래도 아직 울컥울컥....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죠.

  • 2. 마음 추스리세요
    '12.12.21 8:08 PM (112.155.xxx.22)

    14년전 대구로 시집온 서울여자입니다..저역시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ㅠㅠ 우리 같이 힘내요..

  • 3. 힘내세요...
    '12.12.21 8:08 PM (114.200.xxx.127)

    내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세상이 나를 바꾸지는 못하게 해야지요...
    님 대구에서 대단하십니다...

    19일밤 한잠도 못보고 끝까지 선관위 홈피 지켜보다...이젠 정말 끝이구나...했어도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아침부터 수도꼭지가 되었네요.

    그리고 세상이 미워지는데....일단 제 자신을 추스려야겠지요.

  • 4. ...
    '12.12.21 8:09 PM (121.151.xxx.218)

    같은 대구사는 사람으로서 같이 술이라도 한잔하고 싶네요

    취하지않으면 잠들지 못할만큼 비통한이심정 ...

    어제부로 티비 뉴스와 포털사이트 끊었습니다

  • 5. . .
    '12.12.21 8:10 PM (211.36.xxx.29)

    저도 대구

    80프로가 닭을 찍었죠
    정말 용서가 안됩니다

    멘붕 입니다

    문후보를 놓기가 너무힘듭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거꾸로가는 사회에 울분이 참아 지지않습니다

    독재자의딸과 평생을 인권 변호사로 사신 분 이 후보인 대선에서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 으로 뽑는 사람들, ,

    너무 허탈합니다

  • 6. 힘내봐요
    '12.12.21 8:12 PM (123.248.xxx.169)

    압니다 알아요..
    우리 모두 지금 같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 걸요..
    하지만 언젠가 이 지난한 터널의 끝에서 웃으며 서있게 될 겁니다.

  • 7. 도로시
    '12.12.21 8:24 PM (124.51.xxx.4)

    저도대군데 우리한번정모해요
    저도첫날은좀멘붕 눈물 찍 했지만
    정의는천천히올수있다는표교수
    강물은구버구버도결국큰바다로간다는문재인
    어둠속에선조금씩적응될때까지 천천히움직이는게도움된다는 그 여배우
    그런거생각하고 조금천천히
    내일은해가뜬다는 그 롹커노래듣고
    또전진해요같이
    쪽지주삼

  • 8. 루비
    '12.12.21 8:29 PM (180.66.xxx.125)

    집순이 집에서 하는일이 티비 보는게 낙인데
    그것도 못하네요
    선거 이후 중앙방송 틀지를 못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무서운 얼굴 마주칠까봐

  • 9. 박하
    '12.12.21 8:55 PM (124.60.xxx.11)

    저두요 ㅜ 하루종일 회사에서 한숨쉬고 ㅜ 깊은 슬픔이네요..실연당해도 시험에떨어져도 이렇게 슬픈적이 암담한적이 없었어요..뭔가 방향도 잃어버리고 희망도 안보이는.. 오늘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하고 주진우 기자님 앞..이라고 얘기하다 눈물이 뚝 ㅜ

  • 10. ..
    '12.12.21 9:05 PM (219.254.xxx.238)

    저도 대구.. 애들한테는 라면끓여주고 방송개표보면서 인터넷실시간 검색하면서 못마시는 술을 마셨다는...전 서울사람이라
    점점더 대구가 낯설어집니다. 산지 10 년이 넘었는데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586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청구…내란 가담 혐의 심우정 11:14:58 5
1825585 프라이팬 질문 1 요린 11:12:04 36
1825584 여권 나오는데 한달 걸리나요? 4 ........ 11:11:43 93
1825583 세상에나~가글이 이렇게 독한것일줄 1 아니 11:11:00 171
1825582 호날두는 자기관리 독하게 한다는데 ㅗㅎㅎㄹ 11:09:09 120
1825581 나는 솔로 28기 영철 영자 헤어졌나?? 6 11:07:24 256
1825580 아들이 입대하는데요 6 11:07:11 137
1825579 지금 정권 정말 좋으세요 19 너무싫다 11:04:59 474
1825578 단일레버리지 범인 잡아야함 6 범인 11:04:20 280
1825577 검찰개혁이든 선호투표제든 뭐든 15 ... 11:02:35 172
1825576 노무현, "당을 통해 의회를 지배하는 것은 유신의 잔재.. 6 ㅇㅇ 11:01:25 156
1825575 이재명씨.. 수년간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꼭 임기후 수사 26 .. 10:58:43 748
1825574 분명 수익 중인데 왜 손해본 느낌이 드는걸까요 3 --- 10:56:51 462
1825573 11시 정준희의 논 ㅡ 책임지지 않는 권력 / 이완배 작가 .. 같이봅시다 .. 10:54:32 103
1825572 잔금전에 이삿짐 들여오고는 뻔뻔하네요. 15 원칙 10:52:25 921
1825571 정권초반엔 개혁 밀어붙여도 괜찮은건데 골든타임이 지난거같아요 28 .. 10:49:21 428
1825570 래버리지때문이 아니라니깐요 6 막돼먹은영애.. 10:48:39 1,109
1825569 레버리지 만든 사람 석고대죄 해야~ 12 .. 10:43:23 775
1825568 물건 사고 환불하는 것도 습관이네요 14 습관 10:37:30 995
1825567 삼닉스땜에 나락갔던 코스닥은 왜 떨어지기만 ㅜㅜ 7 .. 10:34:30 862
1825566 레버리지 일단 일시중단후에 논의하길~ 6 제발 10:33:12 611
1825565 정청래가 말한 확인권이 8 ... 10:33:08 442
1825564 8월에 유럽여행 예약했는데, 가기 싫어요. 12 .. 10:32:36 1,219
1825563 앞으로 급반등은 없고 횡보 또는 U 4 ... 10:32:16 684
1825562 삼성 초기업노조, 메가프로젝트도 교섭 대상? 6 !!! 10:31:52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