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로 너무 힘든데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대성통곡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2-12-21 19:59:39

모임에 어떤 사람이 제가 성이 안차는지 뼈아픈 말로 지적하고 훈계하십니다.

제가 마음에 안드는 거겠지요..

하지만 저도 그 분이 너무 맘에 안들고 싫은 건 마찬가지지만 저는 아무말 안합니다.

그냥 그 분의 그릇이 그 정도려니... 제 마음이 곪아터져도 참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제가 어리고 만만한지 유독 저한테 상처를 줍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아무 것도 아닌걸 가지고 심각하게 뭐라 싫은 소리합니다.

결혼 전 1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했어도 상사한테 그런 싫은 소리를 일대일로 들은 적이 없어

너무 미치도록 괴롭고 상처가 됩니다.

50이 넘은 나이의 남자분이라 대들기도 뭐하고 그 모임의 리더라 참습니다.

자존심 상하고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쳤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매일 대성통곡을 하며 마음을 추스리려하지만

잘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이 상처가 빨리 아물까요?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어서인지 쉽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IP : 182.209.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8:0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 모임이 빠지면 안되는 일생에 도움되는 모임인가요 ?
    그게 아니라면 전 그모임을 버리겠어요

  • 2. jjiing
    '12.12.21 8:05 PM (211.245.xxx.7)

    잠시 모임을 떠나세요ㅜㅜ

  • 3. 안타깝지만
    '12.12.21 8:39 PM (121.220.xxx.83)

    상처주는 사람을 극복해내기는 반부처가 되야지요.

    하지만 반부처가 되기가 쉽던가요?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잖아요.

    그냥 피하세요. 그 모임 꼭 나가야 하시나요???

    윗님 말대로 안보고 시간이 지나 내 마음이 스스로 치유되는 방법이 가장 속편하더라구요

  • 4. ㅁㅁ
    '12.12.21 9:27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간단히 그만둘수없는 모임이라면 정면돌파가 답이라고 생각해요 모두들 모여있는 장소에서 그런 상황이 생기면 다 들리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부당함을 설명하세요 언성 높이지말고 최대한 감정빼고ᆢ가만있으면 가마니된다니까요님을 만만히 대하지 못하게 스스로 지키고 상처 받지마셔요

  • 5. ...
    '12.12.21 10:11 PM (219.240.xxx.178)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그리고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 6. kk
    '12.12.21 10:24 PM (183.98.xxx.40)

    위님 말씀이 가장 정답이지만 원글님의 성격상 용기있게 할말 하실분이면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처하진 않았을거예요.
    그 모임에서 상처인줄 알면서 참아내는 모습을 제3자들의 눈으로는 그렇게 썩 좋아보이진 않았을거예요.모두들 얼마나 우습게 님을 보겠습니까?
    사람은 누울자리 봐가며 놀기 마련이거든요.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서 남들이 대우해 주길 바라면 이것이 큰 모순아닐까요?
    팀의 리더가 팀원이 있는대서 나약한 한사람을 공격한다... 그림을 그려보세요
    일그러진 영웅 , 그러니까 팀장은 가장 힘없는 , 대항못하는 나약한 한명을 모두들 보는데서 면박을 준다....
    목적은 단하나,, 자신의 권위를 그런 방법으로 휘두르는 치사한 리더들의 방법입니다.

    이쯤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아시겠지요.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대항을 못할것 같으면 빠지는 것이 상책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모임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저를 지키겠습니다. 빠지든지 맞서든지....

  • 7. ㅁㅁ
    '12.12.21 10:36 PM (211.36.xxx.79)

    길게 따지는거 어려우시면 그 리더가 면박주는것 그대로 큰 소리로 되물으시고 가만히 쳐다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397 달달한 포도주 어디서 살수 있나요? 14 ㅡㅡ 2013/01/10 2,721
204396 이추위에 속초가요~ 저 뭐하구 놀아요~? 18 속초 2013/01/09 2,226
204395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9 마가렛 2013/01/09 1,427
204394 이번주 시사인 보셨나요? 1 사탕별 2013/01/09 1,150
204393 신용불량자 탕감 들어가나 봐요. 8 ., 2013/01/09 4,518
204392 게스 언더웨어 어떤가요? 살빼자^^ 2013/01/09 518
204391 9408타고 서현에서 대방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6 버스 2013/01/09 906
204390 김무성관련 부정선거 소설, 무서운 트윗.. 4 ........ 2013/01/09 1,808
204389 부산에서~ 1 ,,, 2013/01/09 595
204388 칠순 친정엄마 실비보험 못 드시나요? 12 ... 2013/01/09 1,630
204387 각탕기 2일째 사용(후기+질문) 5 왜일까 2013/01/09 2,529
204386 실비보험 어디꺼 들었나요??> 14 ㅇㅇㅇ 2013/01/09 2,794
204385 종편 뉴스에서 여성비하? "김치녀" 논란 1 이계덕/촛불.. 2013/01/09 835
204384 시사인을 동사무소에 살포시 놓고 옵니다 5 시사인 2013/01/09 877
204383 정청래 트윗....수개표 14 2013/01/09 2,631
204382 버리고버려도 끝이 없네요 5 2013/01/09 2,638
204381 아파트 사시는분들, 베란다에 얼음얼었나요? 3 오잉 2013/01/09 2,360
204380 명동에 여자 넷이 조용히 밥먹고 수다떨수 있을만한 곳 어디가 있.. 3 ... 2013/01/09 1,219
204379 부모님에 대해 절절한 마음인 친구와 공감을 못해요 5 두려움 2013/01/09 1,491
204378 7살우리딸 심리상담 결과 나왔는데 슬프네요ㅠ.ㅠ 11 마음아파요... 2013/01/09 6,050
204377 안타깝고 가혹한 시절 1 나도 그렇고.. 2013/01/09 513
204376 싱크대 깊은서랍 수납 용기가 있을까요? 1 살림신접신중.. 2013/01/09 1,358
204375 외신 UPI 에 박그네 국정원게이트 기사 떴어요.. 2 .... 2013/01/09 1,558
204374 박준영 소리 정말 맞는 말이죠. 31 ... 2013/01/09 9,645
204373 솔치 주문하신 분들.. 이거 맛이 어때요? 3 솔치 2013/01/09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