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덕적 양심...역사교육

ㅇㄷㅇ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2-12-21 11:52:01

 

제가 대선전에 친정언니와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쑨원을 언급하게 되었어요.

누구냐라고 묻더라구요. 중국 근현대사에 나오는 손문... 그래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더 충격적이었던건 그 언니가 의사였다는 겁니다.

그것때문에 한동안 만나거나 전화하게 되면 테스트를 했어요.

저희 친정쪽에 의사가 몇명있어서.

6명에게 쑨원을 아느냐고 물었어요.5명이 모른답니다. 1명만 안데요.

그래서 다시 한국식 한자로 중국근현대사에 나오는 손문은 아느냐고 했더니 여전히 몰랐습니다.

학교 시험칠때 좀 외우다 그러고 끝이었나봅니다.

 

 

 

역사교육을 시키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이유를 통감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생길려면 역사, 사회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느꼈구요.

사람은 참 곱고 좋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참여가 저조해요. 이런 분들 많은수가 역사인식이 없는 사람 많습니다.

또 한편으로 역사인식이 제대로 있다만, 극렬하게 한 쪽 방향으로만 흐르는 사고방식도 있기 힘듭니다.

꾼들이 편하기 위해 역사교육을 소홀히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쑨원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던 계기는 송가황조에 대해 이야기하다 나왔었는데..

최근에 부쩍 쑨원의 삼민주의에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시대가 흘렀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합니다.

 

 

IP : 211.193.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2.12.21 12:05 PM (211.194.xxx.153)

    역사를 공부하는 건 다 알고 있듯이
    지금 여기의 우리를 아는 것이고 지금 여기의 우리가 어디로 가게 될 것인지를 아는 것이죠.
    지금 여기에서도 우리의 '손문'을 소중히 하고 더 많은 '손문'을 발굴해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16 배우신 60대들 대화 7 일할만안나네.. 2012/12/21 2,433
199415 이번 선거에서 배운 것. 1 곤줄박이 2012/12/21 587
199414 두들겨 맞으면 뭐하겠노 5 뭐하겠노 2012/12/21 715
199413 이민준비를 위한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원글 2012/12/21 4,390
199412 종이로 된 500원 지폐 어디에 가져갈까요? 3 500원종이.. 2012/12/21 1,433
199411 [펌] 옆동내 스스륵 민영화에 적극동참선언 28 민영화 2012/12/21 2,866
199410 저는 오늘 민주당원으로 가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 저는 2012/12/21 1,455
199409 한 번 쯤 읽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힐링 2012/12/21 400
199408 지금도 가입 안되나봐요. 4 ,,, 2012/12/21 579
199407 친일인명사전 어디서 구입하는거에요? 9 신이사랑 2012/12/21 609
199406 박근혜 정권에서는 복지혜택 받으려면 가난을 증명해야하네요 10 앙이뽕 2012/12/21 1,716
199405 이 글 한번 읽어보세요 13 좋은글 2012/12/21 1,490
199404 그네당선 미국네티즌 반응. 히틀러 격언이랑 딱 맞아떨어지네요.... 12 brownb.. 2012/12/21 4,281
199403 대구의 위엄 5 쩐다 2012/12/21 1,442
199402 정봉주 의원님 24일에 나오시는건가요? 8 경민맘 2012/12/21 1,260
199401 ★★★알바글에 댓글 좀 달지 마세요 ★★ 33 분열이 목적.. 2012/12/21 998
199400 지금 공연중인 청소년 뮤지컬 뭐가 있을까요? 2 스노피 2012/12/21 509
199399 모든 민영화는 대구 경북 지역부터~~~~ 9 2012/12/21 1,241
199398 [1보] 복지부-노인·저소득층 보건소 진료 축소- 24 창대한 시작.. 2012/12/21 3,512
199397 기사펌) 복지부 "대도시 등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qu.. 4 이제 시작입.. 2012/12/21 1,020
199396 문재인님 광고관련 서명수가 500명을 돌파했네요. 12 믿음 2012/12/21 1,380
199395 국정원 여직원 진실은 끝난거죠? ... 2012/12/21 495
199394 문재인이 강남에서 40%나온건 16 ... 2012/12/21 3,184
199393 이제 mbc는 버려야 해요. 가망 없어요. 2 ., 2012/12/21 942
199392 지금 스브스뉴스에 이번 물가인상이 다음 정부가 강력히 물가규제할.. 3 sunny7.. 2012/12/2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