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락 안기면 좋겠다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2-12-21 09:45:54

원하는 데로 안되었습니다 . 주위에서 낙심하고 분해합니다 .
네 저도 낙심이 되었고 분합니다
그러나 낙심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역전시킬 기회는 얼마든지 옵니다 .



저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집이 생겼습니다 .
집이 없어서 전세를 구하느라 이사 다니는 어려움을 겪지 않은지 십 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
때문에 최근에 젊은 신혼부부들 후배들이 이 전세값 폭등에 목메어 힘드는 힘들어 고통스러워 울고 있을 때
마음을 같이 했는가 의심스럽습니다 또 어디 이것뿐이겠습니까 ?

정치적으로는 슬프게 울고 있지만
삶의 범주에서는 기득권에 만족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없었을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분이 게십니다 .
이분은 바쁜 진료 중에 일주일에 한번은 쌍용자동차의 해고노동자가족을 돕는   “ 와락 ” 에 진료를 하러가십니다 .
아시다시피 쌍용자동차 대량해고로 인해서 그가족들이 자살한 사람이 22 명이나 됩니다   보수적인 고영한 대법관조차 청문회시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 라고 했던 그곳 그들의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고 책임을 통감하게 하는 그곳 .

거기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십니다 .

저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진보의 가치를 말로만 구호로만 지지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문재인님의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돌보는 공약의 철학적 가치를

내스스로 내 삶속에서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정치의 영역에서는 그가치는 5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내맘만 바꾼다면 내가 가진 기득권의 영역에서 만큼은   바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

“ 탤런트 유준상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쌍용차의 와락이라는 곳에 직접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자기 뮤지컬에 초청을 하고 뮤지컬을 보여주었다 합니다 .. 
와락에서  통장을 정리하러가보니 말도없이 천만원을 입금시켰다라 합니다 . 
그는 아마 삶속에서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정신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는 훈련을 조금씩 하고 있는 사람이라 느꼈습니다 .

.
정치적으로는 슬프게 울고 있지만 삶의 범주에서는 기득권에 만족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없었을까 생각해보고 
좀더 주위를 둘러보고 챙기고  노력할겁니다.

그게 부족햇나 봅니다

IP : 182.21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을 위한 사과나무를 심어요.
    '12.12.21 9:55 AM (122.40.xxx.225)

    5년의 고통을 참고 기다린 결과라 허탈하여 몸살이 왔었어요.
    후원으로 돌아섭니다.
    나 혼자만 잘하면 될줄 알았는데
    원글님 말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지 않았네요.

  • 2. 마음에 콕 와닿습니다.
    '12.12.21 9:57 AM (115.143.xxx.29)

    우리도 반성할것이 선거전에 각 경로당이며 노인들 있ㄴ는곳에 새누리당쪽에서 얼마나 돈으로 봉사로 사람들 마음을 샀는지 아실겁니다.
    우린 멀리보고 아이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소외받고 힘든 아이들
    그런 아이들도 당당히 제몫을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 3. **
    '12.12.21 10:08 AM (121.146.xxx.157)

    방금 뉴스타파 정기후원하고 들어왔는데,,,82여인글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도 그동안 너무 안일했었던건 아닌가 싶어서 반성이 됩니다
    제 카톡에 뉴스타파인증글 올리고 희망이 씨앗이란 글을 올리고 나니

    예전에 아시던분(골수 그네빠,,여긴부산)이 제게 전화를 주셨네요.
    그네가 되서 너무 기쁘시다고.....
    껄껄껄 웃기까지 하네요..나이도 50넘으신분이..

    그러거나 말거나
    가볍게 즈려밟고 앞으로만 나갈겁니다.
    난 아이를 키우는 엄마거든요.

  • 4. ...
    '12.12.21 10:43 AM (1.244.xxx.166)

    마음에 담습니다.

  • 5. ...
    '12.12.21 11:21 AM (119.67.xxx.235)

    백 번 동감합니다.
    말 보다 실천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688 자...진정들 하시고 유아인이 쓴 글 읽고 이성을 찾으세요 28 작가엄홍식 2012/12/21 3,599
199687 10년전보다 세대별 표차이가 더욱 극심해졌어요.txt 3 쓰리고에피박.. 2012/12/21 603
199686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물 민영화도 노무현때문이라는군요.. b.. 22 찌라시만도 .. 2012/12/21 2,170
199685 오늘 좋은아침 필란드대사 하트봉투만들기 보신분 1 하트봉투 만.. 2012/12/21 1,244
199684 이와중에 아기 대소변 가리기 질문요 4 평온 2012/12/21 545
199683 오늘도 숙제를... 다시 시작!.. 2012/12/21 390
199682 징글맞고 끔찍한 50~60대들 29 ... 2012/12/21 3,557
199681 근데 몰몬교 신자들 보면 대부분 착하더군요. 5 ... 2012/12/21 1,859
199680 이 무스탕 한번더 올려봅니다 3 딸사랑바보맘.. 2012/12/21 1,326
199679 농수산물 구매할때 싫다 2012/12/21 321
199678 해단식 사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3 lisa 2012/12/21 1,116
199677 문재인씨가 야인이 된 걸로 그냥 만족 할렵니다..ㅠㅠ 따님이 대.. 7 고양이2 2012/12/21 2,253
199676 양재역 근처 초코케잌 살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012/12/21 539
199675 흠..젊은층 유권자들 상실감이 상당한거 같습니다.. 75 . 2012/12/21 13,641
199674 녹조 생기는거 보니 보수하려면 돈많이 들텐데 특히 낙동강거긴민영.. 4 w 2012/12/21 707
199673 경북, 세계1위 물기업 베올리아 워터코리아 대표 도지사 방문 8 ... 2012/12/21 2,057
199672 (모금반대)달님마저 잃고 싶지 않습니다!!!!!!!!!!!!!!.. 21 아르미 2012/12/21 2,730
199671 천안,, 정말 눈이 많이 왔나요..역사교육차 부산서가는데 3 이쯤에서 역.. 2012/12/21 871
199670 포장이사 업체 2012/12/21 450
199669 문재인님의 고양이 찡찡이, 청와대 입성을 보고싶었는데... 11 2012/12/21 2,479
199668 생리전에 입덧 겪는 분들 있으신가요? 7 .. 2012/12/21 4,394
199667 조국트위터:SNS 무장한 5060세대 "4시 모여 투표.. 14 50대 2012/12/21 3,181
199666 국민방송국 설립!!!!! 불가능은 없다! 81 참맛 2012/12/21 10,363
199665 ㅈ*일보 구독중지하고 불공정거래 신고해서 포상금 받았습니다 18 신문 2012/12/21 2,537
199664 아버지가 정말 밉습니다 1 아버지 2012/12/21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