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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뭘 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2-12-20 20:48:00
어제께 10시경부터 술 진탕 먹었어요. 
비몽사몽간에 그래도 에미라고 쌀씻어서 안쳐두고 
잤는지, 깨어있었는지, 취해있었는지 모르고 
새벽을 맞이했네요. 

아이 학교보내고, 
82만 계속 멍하게 들여보다가 
시사인 구독하고, 후원금보내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즐겨찾기 등록하고 

중간에 뭘 먹긴 했고 

그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억지로 몸일으켜서 동네 한바퀴돌고 
장 보고, 케익하나 사고ㅠㅠ 울아들 오늘 생일이거든요
아침먹으면서, 생일날 아침부터 신문사진 보니
밥맛떨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고딩)
지 친구들하고 그런대요, 국사 교과서부터 바뀌고 그럴거라고. 
그러면서 울 아들,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래요. 5년 버텨야하는데, 
그동안 자기는 군대도 다녀와야되니, 시간 잘 갈거라고....

군대...그 동안 우리나라 괜찮겠지요? ㅠㅠ

하여튼 
그렇게 장보고 돌아와서 저녁밥짓고, 멕이고 
케익도 주고, 선물은 나중에 너 원하는 거 사주마 하고 약속하고. 

또 뭘 먹긴 했고..
  
또 82에 들어와서 간간히 댓글도 달고...
달님 주소도 메모해놓고 (근데 편지 쓸 자신이 없어요. 눈물이 나서..)

근데, 언니들, 뭘 하면 좋을까요. 뭘 해야할까요?

멍하고, 늘어지는 제 자신이 싫은데요. 

뭘 해야할까요??
IP : 61.98.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1
    '12.12.20 8:50 PM (211.36.xxx.29)

    여기 들어와서 위로받는거죠
    티비 안보니 좋은것 같아요

    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죠^^
    억지로라도 웃자고요.

  • 2. ...
    '12.12.20 8:51 PM (211.215.xxx.116)

    그냥 맘이 가는대로 따라 가봐요.
    그럼 답이 나오겠지요.
    지금은 슬퍼 할때 ...

  • 3. .....
    '12.12.20 9:12 PM (124.50.xxx.31)

    이럴 때 참으면 속병 걸려요. 82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눈물이 나면 우세요.
    울고 나니까 좀 낫네요. 이거 보고 펑펑 울었어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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