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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식이 이기길바라시던 20~40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50대 초반 남자 입니다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2-12-20 16:22:01

정말 죄송 합니다

50대초반인 저로서는 차마 젊은분들 처다보기가 두렵습니다

이게 과연 상식이 있는 사람들의 선택인지 좀비들의 집단 행동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이나이에 혼자 가만히 생각해보면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이건 주책일겁니다)

이제 희망이라는 낡은 동앗줄도 놔버렸습니다

해외생활 10여년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취임첫해에 한국에 들어왔으니 한국에서 또 10년 이네요

정말 우리나라 좋아진줄 알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드리고 5년 내인생에 이런지옥이 또 없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이제 이나라에서 산다는건 스스로 목에 개줄을 묶고 개처럼 살아야 한다는것 같습니다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문재인펀드에 여유이상 보내고 후원금도 2번이나 정말 나름 열심히 희망을 꿈꿨네요

동대구에 출장갔다가 문재인후보님 만서서 KTX 안에 계시던 문후보님께 차밖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희망을 기대했었는데 정말 그순간이 천국이였던것 같습니다

이제 문후보님도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도 이나라에서 신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50대로써 정말 창피하고 젊은 20~40대 분들에게 큰 좌절을 드린 세대입니다

희망을꺽어버린 세대 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모든 정리가 끝나면 저는다시 한국을 떠나서 살아갈겁니다

비겁하게도 20~40대분들에게 이지옥을 맡기고서말이죠

진심으로 이나라를위해 마음으로 행동으로 그리고 한마디의 함성으로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큰 빛을지고 이나라를 떠납니다

IP : 203.229.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2.12.20 4:24 PM (211.114.xxx.113)

    잘 가세요

  • 2. 그래도
    '12.12.20 4:24 PM (211.219.xxx.62)

    그런 생각은 참으셔야죠..

  • 3. ㄱㄷ
    '12.12.20 4:25 PM (115.126.xxx.115)

    지금 생각해보면...김대중 대통령님이 대단하세요..
    이나라에서 대통령 되신 거...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거고..
    노통도 김대중 대통령이 있어 된 거였어요
    -당시 한날당 정권이었다면...택도 없었다는...

  • 4. ,,
    '12.12.20 4:25 PM (119.71.xxx.179)

    젊은ㅄ같은애들도 사는데, 왜요? 5년간 쟤들 고생하는거 구경이나하죠 ㅋ

  • 5. ..
    '12.12.20 4:28 PM (182.215.xxx.17)

    힘내세요 호남분들도 살아가시는걸요 ㅠㅠ

  • 6. 아이고
    '12.12.20 4:29 PM (59.7.xxx.206)

    그러지마세요. 죽어야 할 인간들은 버젓이 살아 갖은 부귀 영화를 누리는데
    왜 님이 그런 몹쓸 생각을 하세요. 힘내세요 죽음뒤에 심판있습니다. 저 무리중 다수는 지옥행이죠.

  • 7. 사탕별
    '12.12.20 4:29 PM (39.113.xxx.115)

    젊고 아무 생각도 없이 하루 하루 사는 벌레같은 것들도 사는데
    똑똑하고 맑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야 합니다
    원글님도 우리 모두의 중요한 재산중 하나예요
    그런 생각을 자꾸 퍼뜨려 주세요

  • 8. 힘내세요
    '12.12.20 4:30 PM (121.125.xxx.247)

    마음 단단히 하시고요 . 이기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표교수님 말씀처럼

  • 9. 댓글 박복..
    '12.12.20 4:31 PM (221.158.xxx.187)

    원글님 정말 힘드실거에요..저도 힘이 들어요..

    당분간 82가 일베나 댓글알바단에 점령될거에요..

    힘내시고 우리가 힘합쳐서 신문 전면에 광고를 할거에요,

    문재인님 나꼼수팀들 응원과 위로 하고 잊지않고 촛불이라도 들어볼려구요,

    힘내시고 같이 동참하고 이제 눈물 닦고 두눈 모두 부릅뜨고 지켜보려구요!!!..

  • 10. 브로콜리
    '12.12.20 4:31 PM (175.198.xxx.42)

    해외에있는한국사람이 한국을 볼땐 좀 다를것 같네요. 좀더 객관화된 언론을 접할수도 잇고,이분의 뜻도 존중합시다. 대중들은 언론매체에 세뇌당해있기가 쉽상이니까요.

  • 11. 그러지마세요
    '12.12.20 4:33 PM (112.156.xxx.232)

    제생각은 지금 40대 초반인 2차베이비붐세대가 5년후에 40대 후반이 되면
    이제 어쩔수 없는 대세로 야권이 이길수 있을꺼 같아요
    일대일로 보수랑 맞짱떠서 근소하게 진건 5년후엔 보수들의 미래를 장담할수 없는거예요

  • 12. 위에..
    '12.12.20 4:33 PM (218.234.xxx.92)

    1~2 댓글은 병신 두 마리니 신경쓰지 마세요.

  • 13. ???
    '12.12.20 4:34 PM (121.145.xxx.180)

    참 이상한 박그네 지지자들이에요.

    한국 떠난다면 감사하다 해야는거 아닌가요?
    자기들 잘 살라고 떠나겠다는데
    왜 욕을 하죠?

    이상해요.

  • 14. ...
    '12.12.20 4:38 PM (218.149.xxx.189)

    힘내세요. 원글님.

    같은 심정인 분들이 똑같이 많잖아요.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게요.

    하지만 갈 곳이 있는 님이 부러운 것도 사실.

    저도 다~~ 정리하고 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혹시 그런 길이라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참고좀 하게요..



    부정개표에도 어떻게 나서야하는지...

    든든한 우리 강팀 여러분을 어떻게 보호해야하는지..

    이럴 때 ..한사람의 힘이라도 보태야하는거 아닐까요..

  • 15. 저도
    '12.12.20 4:41 PM (125.143.xxx.206)

    떠나고 싶으신 그마음 이해가 갑니다
    부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지난 15년간 총선때마다 박정희의 영향력하에 있다시피했으니
    이참에 털고 새로 시작하게 될꺼라고 믿으려구요..

  • 16. 000
    '12.12.20 4:42 PM (211.46.xxx.253)

    젊은 보수, 너는 정말 행복하게 살 것 같니?

  • 17. ..............
    '12.12.20 4:49 PM (119.67.xxx.253)

    제발 뛰어 내리지 그랬군요
    아~ 한명 보낼 수 있었는데... 앞으로 눈 코 입 막고 어떻게 사시게여
    정말 가지가지군요

  • 18. 병신..
    '12.12.20 4:50 PM (218.234.xxx.92)

    위에 병신 한마리 추가요~

  • 19. 기가막혀서...
    '12.12.20 4:50 PM (116.122.xxx.192)

    뛰어내리지 그러셨어요?

  • 20. 힘냅시다
    '12.12.20 5:00 PM (203.234.xxx.81)

    힘냅시다 힘냅시다 힘냅시다 힘냅시다 힘냅시다 힘냅시다 힘냅시다

  • 21. ...
    '12.12.20 5:02 PM (115.140.xxx.133)

    원글님 지금 조롱조 댓글들에ㅡ신경 쓰지 마세요. 당분간 여기 계속 이런 조롱글 많이
    달릴꺼에요. 우리 기꺼이 경멸하고 저희의 길을 다시 걷자고요.
    힘내시고요. 저희 다시 승리할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으느생각을 지닌사람이 이나라의 과반입니다.
    3% 뒤졌다고 우리는 패배자가 아닙니다. 48%의 목소리를 다시 찾자고요

  • 22. 아주
    '12.12.20 5:08 PM (203.226.xxx.19)

    일베충 십정단이 닭대가리의 부정으로 이긴 것도 이긴 거라고 지랄 발광을 하네.
    원글님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힘내세요 나라를 안판 49%가 있어요 같이 위로하면서 살아요

  • 23. 구구장
    '12.12.20 7:19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내보세요. 지내보시면 후에 잘했구나 싶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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