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앞으로 투표안할듯.. 투표 언제 할지... ㅠㅠ

힘내요.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2-12-20 13:57:22

제가 찍은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안되더군요. ㅠㅠㅠ 이인제, 권영길, 문국현, 문재인 찍었습니다.

정말로 ㅠㅠㅠ 변화를 바래서 투표를 했는데 안되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안철수님 나왔지만 안철수님 찍으려다가

민주당 솔직히 맘에 안듭니다.

하지만 문재인님이랑 누구랑 비교하면 정말로 틀리지요. 그래서 82에서 그런 글을 봤습니다.

내가 뽑는 사람 투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절대 되어선 안되는 사람 때문에 내 한표를 행사해야한다고요.

해서 문재인님한테 표를 던졌습니다. 정말 대선 하루전 82쿡에서 문재인님 대통령... 등등... 글을 봤고요.

누군가는 설레발 치지 말자. 했습니다. 하지만 전 설레발일지언정.. 정말 이번에는 제가 찍은 사람이 될줄 알았습니다.

ㅠㅠㅠ 75.8% 투표율,... 맞나요? 암튼... 그래서 더 될줄 알았습니다. ㅠㅠㅠ출구조사때도 솔직히 뒤집어질줄 알았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암담하더군요,. ㅠㅠㅠ 20-30대 인구수가 50-60대 이후 보다 더 적죠. 그런데 투표율도 적어요.

 jk 글을 봤습니다. 경상도 사람 인구수가 많다는글... 그래서 절대 경상도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저희 아버지 경상도... 전 두살때 서울에 와서 살아서 부모님이 경상도 지지할때마다 전 오히려 반발심만 생겼습니다.

전 새누리 보다는 중도 오히려 민주당편이었습니다. 민주당도 싫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은

한짓이 너무나 부자들을 위한것만 하고 여기저기서 새누리당이 한짓도 보고 해서 도저히 표를 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전 이젠 투표 안할듯해요. ㅠㅠㅠ 토론을 봤으면 절대 그 사람한테 표를 안줄텐데... 아니더군요.

지금 저 아는 사람은요. 각 게시판에 ㅂㄱㅎ에 대한 글들 지우러 다녀야겠다고 하더군요. ㅠㅠㅠ 참나..

왜? 21세기에 이래야하는지.. 암담합니다. 네.. 우리나라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그걸 전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시대가 끝나야 변할듯.... 아니면 영원히 변하지 않을듯하네요.  87년 직선제 국민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한거다.

라고 이야기하시는분들도 있지만요. 지금 젊은이들... 그렇게까지 않합니다.  3포시대여서 더 안할듯...

원래 그러면 더 해야하잖아요. 근데 안해요.

솔직히 저 2008년 촛불집회랑 이번 아동성폭력집회랑 서명운동 받으러 다녔는데요. 문제는 다들 내일이 아니다.

라고 인식한다는 거죠. 회사, 학교,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서... 라는 이유로 이제는 그냥 포기하지요.

나랑 몇몇사람만 한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전 느꼈습니다. 아주 절실히...

 

이젠 세상일에 나서지 말아야겠다. 혹여.. 내가 피해자가 된다고 하여도 안나서겠다고요. 정말 환멸느낍니다.

일제시대때 독립군들이랑 직선제를 위해서 6.10 항쟁때도 나선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그냥 일반 국민들은 나서지 않고

순응해서 살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그렇게 살더군요. 어릴적이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지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우리나라 독립도 결코 우리국민들 힘이 아니지요. 어제 ㅂㄱㅎ 가 되는거 보니... 우리나라 독립도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해서 일본이 어쩔수없이 항복을 한거죠. 그건 결코 우리나라가 독립적으로 한 것이 아니죠.

 

정말 정말... 이젠 희망이 없습니다. 저도 이젠 그냥 저냥 살아야겠네요. 나서지 말고 조용히...

나 한명만 나선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보수화가 되갑니다. 이말... 정말 느낍니다.

저도 40대 50대 60대가 되어서 자식들 키우고 어느정도 사회기반이 잡혀있으면 굳이 나서지 않을듯하다는걸...

이제 절실히 느낍니다. ㅠㅠㅠ 그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절대....

해서 나 혼자 이런다고 아니 82쿡에서 이런다고 절대 세상은 변하지 않더군요. 정말 틀립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ㅂㄱㅎ 지지자들은 글을 안씁니다. 쓰면 욕먹으니까요.

정말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전 투표 안할듯... 아니..맘이 바뀌어서 할수도 있겠지만요.

지금 심정으로는 안할듯합니다. ㅠㅠㅠ
IP : 182.219.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d
    '12.12.20 1:59 PM (14.40.xxx.213)

    그러지 말고 조용히 투표하세요.
    이러는게 저들이 원하는거에요.

  • 2. 투표권은
    '12.12.20 2:00 PM (183.99.xxx.232)

    투표권은 지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517 축하해요 보수분들 물가 오른답니다 ㅋㅋㅋㅋㅋ 109 ........ 2012/12/20 13,075
199516 오늘 결혼20주년선물로는 넘 잔인해요 4 자유 2012/12/20 783
199515 결국 한명을 뽑는것이고... 3 당선 축하하.. 2012/12/20 555
199514 토플책 추천해 주세요 1 대1학년 2012/12/20 590
199513 결국은 이번대선은 부모 잘만난사람 한테는 안된다는걸 의미하는것인.. 6 , 2012/12/20 1,000
199512 어제 사다놓은 통닭먹고있어요 5 .. 2012/12/20 922
199511 정치글에 댓글을 단적도 없었는데... 3 초보엄마 2012/12/20 804
199510 새누리당이 싫은 단 하나의 이유 5 2012/12/20 1,100
199509 자칭 보수님들 보세요. 7 ^^ 2012/12/20 568
199508 아~~ 50대가 치욕스럽다 2 50대 2012/12/20 762
199507 박근혜 지지해왔지만 문재인 사진 보니까 짠하네요 8 sd 2012/12/20 2,125
199506 오늘은 하루종일 이노래로 나를 달랩니다 3 아마 2012/12/20 838
199505 "대통령 당선 됐으니까 이제 복지공약 수정해라".. 5 아마미마인 2012/12/20 1,753
199504 어쨋든,부산분들은 가덕도신공항은 물건너 간듯.. 6 가키가키 2012/12/20 1,731
199503 유창선평론가..이해찬 35 .. 2012/12/20 3,694
199502 힐링1219 힐링 121.. 2012/12/20 1,078
199501 세탁기 뚜껑을 어째야할지... .. 2012/12/20 548
199500 프랑스와한국의차이... 3 힘내세요.... 2012/12/20 1,623
199499 저같은 맘의 대구분들.. 그냥 얼굴이라도 보고 싶네요.. 12 오늘하루 2012/12/20 1,734
199498 ㅂㄱㅎ가 아버지의 과오를 한번이라도.. 18 ... 2012/12/20 1,712
199497 좀 속상한일이 있어요 4 속좁이 2012/12/20 1,204
199496 진정한 반성없는 희망은 망상에 불과하죠. 8 432543.. 2012/12/20 793
199495 지역감정이 김대중,김영삼때문이었다고 하신분 6 저아래 2012/12/20 1,360
199494 저 지금 너무 화가 나서 미남들 사진만 보고 있어요.. 6 미둥리 2012/12/20 1,677
199493 웃긴다 kbs 4 지바&디노조.. 2012/12/20 1,925